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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이정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2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그는 한약제제를 활용한 한의(韓醫)에너지 음료와 피부염 예방을 위한 의료소재를 선보여 한의약산업의 잠재성을 인식하게 했으며, 특히 한의약 위변조 방지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한약시장에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킨 공을 크게 인정 받았다. 이 원장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3.0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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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그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스님이다. 하지만 혼자일 때는 별로 없고, 늘 누군가와 ‘함께’다. 함께인 이들은 바로 개신교 목사, 천주교 신부, 원불교 교무 등 이웃 종교 성직자. ‘단순히 다른’ 정도가 아니지만, 이들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환영받는다. ‘다르지만 하나 된 모습’이 세상의 울림이 되는 것이다.성진 스님(남양주 성관사)은 8년 전쯤, 우연히 tvN의 ‘오마이갓’이라는 종교 토크 방송에 출연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이웃 종교인들과의 대화와 만남에 눈을 떴다. 그러고 보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기자
2023.0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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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어린시절 엄마 손 잡고 교당 문턱을 넘으며 자란 그는 전무출신을 서원하며 어른이 됐다. 하지만 남존여비였던 세상의 눈에 아버지는 과년한 딸을 등 떠밀듯 시집 보냈다. “그날부터 고난이 하루에도 수십 번 덮쳐왔다”고 김원명 교도(용각교당)는 회고했다.‘부잣집’이라는 중매쟁이의 말만 믿고 시집온 스물 세 살 새댁의 남편은 당시 약도 없다는 결핵에 걸린 채 골방에 방치되다시피 누워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 조건만 있으면 다행이었게요.” 암 말기 시아버지, 늘 술독에 빠져 살며 며느리에게 매질과 욕질을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2.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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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이하 원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다. 암이나 이식수술 등 난이도가 높은 의료시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이라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원광대병원에는 필연적으로 많은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단순히 진료만 잘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연구, 교육, 성과 등까지 고루 살핌이 필요하다. 의사이자 연구자, 교수, 그리고 경영자인 서일영(법명 명중·북일교당) 원광대학교병원장. 그는 그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는 한 사람이다.그런 그에게 원광대학교병원은 ‘자부심’이다. 지방 소재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이기에 무엇에도 도전할 자신이 있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3.0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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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그가 32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 . 작품 속 무대는 장례식장이다. ‘그저 현대사의 비극이 어떤 지점을 비틀어, 뒤엉킨 사람들의 인연이 총출동한’(본문 169p) 자리다. 사망자, 즉 장례식장의 ‘손님’은 한때 빨치산이었고 마지막까지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 ‘48년 겨울부터 52년 봄까지’ 빨치산으로 살았던 아버지는 더 오랜 세월을 구례에서 구례사람으로, 구례사람의 이웃으로 살았다. ‘뒤엉킨 사람들의 인연들’을 맞이해야 하는 상주, 아버지의 딸은 장례식장에서 ‘그동안 이해하기는 했으나 받아들이지 못했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3.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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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래 그림을 그렸다. 미대를 준비하다 군대를 갔고, 제대하면 광고사에 들어가려고 했다. 서울에서 광고사를 크게 하는 외가 인연들이 있어 먹고 사는 일은 거뜬하리라, 생각했다. 군 생활도 순조로웠다. 그러다 문득, 그는 알아챘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그 기도 위력으로 살아진다는 것을. 제대 후 그는 출가의 길을 걷겠노라 서원했다. 그렇게 ‘부모님께 효도하고픈 마음’으로 출가했던 그가, 지금도 한결같이 말한다. ‘출가하기 정말 잘했다.’‘정말 잘한’ 출가의 길을 걷고 있는 최용정 교무(삼덕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여원 기자
2023.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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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이 지난달 27일 김윤철(사진)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원광디지털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총장은 1996년 원광대학교 전임교수를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천연약물연구회 회장, 중앙약사 심의위원, 한국생약학회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김 신임총장은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며, 문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글로벌 사이버 대학의 선도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202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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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지타원 정명중 정사(池陀圓 鄭明中 正師)가 1월 24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2년(1977) 대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귀포교당 부교무·교무, 제주남원교당 교무, 유린교당 교무·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교무·부관장·관장, 공익복지부 부장, 분당지구 지구장 겸 분당교당 교감교무, 서전주지구 지구장 겸 서전주교당 교감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2년(2017)년 정년퇴임했다.지타원 정사는 동지와 이웃의 어려운 세정을 먼저 살피는 다정다감한 성품과, 사리간 정확하고 밝은 판단으로 부임하는 곳마다 목표한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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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시댁 어른의 천도재를 교당에서 지내며 원불교를 알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의 열반으로 천도재를 지낼 때는 원불교가 꼭 ‘죽으러 가는’ 곳 같았다. 허나 시어머니가 열반하기 직전까지 천도법문을 외우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다. 무엇보다 장례를 집에서 지내던 시절임에도 정성껏 준비해주던 교무님들에게 감사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남편을 따라 나가본 교당. “처음 설법을 듣는데 모든 말씀이 꼭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았어요. 그날부터 원불교는 ‘내 종교’가 됐죠.” 박송전 교도(경장교당)는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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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이 겨울은 눈이 깊어, 법락 짓는 창 너머 새벽 눈발이 흩날렸다. 낮밤도 모르게 마름하고 수놓다 보면 희부옇게 동이 텄다. 작업대에 해가 들면 금빛 일원상이 반짝거렸다. 금실로 한땀 한땀 꿰기를 2천번, 바늘로 원을 16번 돌아야 일원상 하나가 완성된다. 텅 빈 일원상을 바느질로 채우는 사상선의 시간. 어떤 수(繡)는 전체를 그리기도 하고, 어떤 수는 그 안을 채우기도 하며, 또 어떤 수는 매듭을 향하기도 한다. 한 땀에 참회요, 한 땀에 수행, 한 땀에 보은을 징근다. 세상 하나뿐인 ‘법락 만드는 사람’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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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양용원 교무(전북원음방송 본부장)가 ‘2023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학교가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양 교무는 “방송교화라는 서원을 세우고 교역에 임한 첫 마음처럼 앞으로도 일원교법을 대사회화 할 수 있는 방송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올해 개국 25주년을 맞이하는 원음방송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많은 합력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23년 1월 16일자]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01.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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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윤타원 김은주 교정(允陀圓 金恩珠 敎正)이 1월 11일 열반에 들었다. 윤타원 교정은 원기60년(1975) 익산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교화부(현 교화훈련부), 의정부교당, 정토회관, 수계농원 교무로 봉직하다가 원기104년(2019) 퇴임했다.윤타원 교정은 깊은 불연으로 대산종사 집안에서 태어나 출가의 원을 세웠지만, 학생 때부터 찾아온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병고로 인해 전무출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신심으로 묵묵히 이겨내고 16년간 교단의 뜻을 받들어 봉직하며 신심 장한 삶을 살았다.열반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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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가타원 이경심 정사(佳陀圓 李敬心 正師)가 1월 9일 열반에 들었다. 가타원 정사는 원기 54년 동이리교당을 시작으로 만성교당, 논산교당, 태인교당, 장항교당, 장수교당, 신용교당, 만경교당, 지사교당에서 봉직하다가 원기90년(2005)에 정년퇴임했다.가타원 정사는 출가 후 30여 년을 묵묵히 교화계에서 봉직했다. 유지와 운영이 어려운 영세교당에서 농촌교화와 창립개척교화에 소리없이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교화 3대 운동 정책’으로 설립된 만성과 논산교당 초대 교무로 부임해 기초를 다지고, 이어 농촌 지역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1.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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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죽을 뻔 했던 위기를 겪고나니 모든게 감사한 것뿐이에요. 눈부신 햇살도 뺨을 스치는 바람마저도 매일 일상에 있는 감사였죠.” 평소 상(相)이 강하고 일상의 감사에는 무딘 편이었다. 허나 생사를 넘나든 위기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다. 전귀은 예비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 2학년)는 “지금 내 일상은 ‘법신불 사은께서 주신 두 번째 삶’”이라고 했다.그날 사고는 불시에 일어난 일이었다. 7년 전 갑자기 찾아온 불의의 사고. 생과 사를 오가며 며칠이 지나서야 깨어났다. 딸의 의식이 돌아오고, 겨우 가슴을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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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진은 순간입니다. 0.01초 안에 기록되는 모든 것이 영원한 역사로 남죠. 그게 사진이고, 그 일을 하는 이가 사진작가예요.” 짧은 한 마디에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프로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표현된다.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보고, 세상 사람들의 희로애락 그리고 그 사연을 담는 일. 아마 세상의 모든 사진작가들은 이를 사명으로 알 것이다. 그런 사진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김준섭 교도(금산교당). 그에게서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기운이 느껴진다. 돌 된 아이부터 환갑의 어르신, 때론 아이들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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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네팔 국적의 원성천 교무(삼동인터내셔널·본명 아룬 파우델(Arun Paudel))가 네팔 포카라공항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로 열반했다. 여기에는 원성천 교무의 큰 딸(법명 은우, 본명 Prasiddi paudel)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1월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이륙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도착지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탑승자 명단에 원성천 교무와 그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교단은 친동생인 원성제 교무(삼동인터내셔널)로부터 저녁 7시 5
열반
유원경 기자
2023.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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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지난해 12월 10일 원불교상담학회 정기총회에서 4대 회장에 선출된 임진은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그는 “교법에 바탕한 원불교 상담의 이론과 기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가장 핵심에 두고 있다”고 원불교 상담학회의 중심을 짚었다. 원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원불교 상담 이론 및 실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실제 임상 적용을 통해 내담자의 치유와 성장, 나아가 대 사회적인 교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상담 접근법에 ‘원불교 교리’를 접목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는 게 그의 부연 설명이다.원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01.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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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송원근 교무(송도교당)가 소년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교무는 원기100년(2015)부터 분류심사원 법회를 담당하며 청소년 선도·육성에 앞장서왔다. 그는 “청소년들의 비행에 초점 두지 않고 인성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청소년 선도의 서원을 전했다.[2023년 1월 9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3.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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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박정신 교도(본명 양희·광주교당)가 ‘2022 광주광역시 동구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교도는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앞으로도 보은하고 불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2023년 1월 9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3.01.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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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박다은 정토원광어린이집 원장(본명 영주·정토회교당)이 지난해 12월 20일 ‘2022 전국 보육인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토원광어린이집은 박 원장을 포함한 보육교직원들의 일심합력으로 보육시설 평가인증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거듭나도록 보육에 전념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2023년 1월 9일자]
미니인터뷰
김도아 기자
2023.01.13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