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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영산선학대 교수정(定)은 체(體)요 혜(慧)는 용(用)이니, 체에 나아가 용이 있는 고로 혜가 정을 여의지 아니하고, 용에 나아가 체가 있는 고로 정이 혜를 여의지 아니하며 정과 혜를 아울러 닦자는 것은 본래의 공적영지(空寂靈智)한 자성을 그대로 현현하자는 것이다. 공적하다는 것은 일체의 분별과 망상을 모두 떠난 텅 빈 마음의 바탕 즉 체(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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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의 해외진출이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축구, 야구는 물론이요 골프, 격투기, 스케이트, 수영 등 다양한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과 발군의 실력을 뽐냅니다.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날마다 날아들고 팬들은 열광합니다.각 방송사 홈페이지에는 “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고원국 교무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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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인 교무 /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은 의문에 답변하는 형식의 법문이다. ‘천지 보은조항에 그 도를 체 받아 실행하는 것이 보은이라 할 것인???대한 물음을 한 제자가 여쭈었다. 그러자 대종사는 예를 들어 말씀하신다.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물질의 보수는 없다할지라도 선생의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을 행하여 사업을 계승하면 보은자라 하는 것과 같은 이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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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영산선학대 교수자비와 지혜가 자연히 더하고 밝으며, 모든 죄업이 자연히 없어지고 공부가 자연히 더 진보되어 모든 번뇌가 다하는 때에 생사가 끊어질 것이요, 인터넷의 어느 카페에 소개된 글이다. “어느 인디언 노인은 내면의 싸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내 안에는 개 두 마리가 있소. 한 마리는 고약하고 못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놈이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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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국 교무·원광대 대학교당어느 날 갑자기 어깨가 뻐근하고 뒷목이 뻣뻣해집니다. 주물러보고 찜질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목을 가눌 수가 없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목이 좌우 어느 쪽으로도 잘 돌려지지 않습니다. 부랴부랴 파스를 사다 붙여도 마찬가집니다.참고 견디다 못해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은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진단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고원국 교무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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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인 교무·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우리 회상 첫 신앙의 대상은 천지신명이었다. 천지신명은 ‘하느님’과 더불어 오랫동안 흘러온 우리 민족의 공통적 신앙의 명칭이었다. 우리 민중은 이 천지신명에대하여 생명의 출산에 감사하고 생활의 풍요를 기원하고 사후의 평안을 빌었다. 소태산의 구도 중 우연히 떠오르는 주송도, 기원을 올릴 때의 대상도 천지신명이었다. 대각 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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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 / 영산선학대 교수만일 능히 이와 같이 생각 생각을 닦고 익혀서 본래 면목을 비추어 봄을 잊지 아니하여 정(定)과 혜(慧)를 평등하게 가지면 곧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자연히 담박해지고... 경계를 당하여 어떠한 마음 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호감을 갖게 되고, 미운 사람을 보고 싫은 마음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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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인 교무ㅣ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석존 재세 시절에 까우샴비국 우데나왕의 신하들이 석존을 그리는 왕을 위하여 불상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이는 불상제작의 기원이라 하기 어렵고 시기적으로 1세기 말 무렵에 간다라에서 처음 불상을 만들어 냈으며, 거기에는 그리스 문화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되고 있다. 이처럼 불교의 대명사인 불상이 만들어진 것은 석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인 교무
2007.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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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국 교무·원광대 대학교당세상사 무척 바쁩니다. 속눈썹을 휘날리며 뛰어다녀야 겨우 목멍에 풀칠한다며 항상 동동거립니다. 먹기 위해 사는 것이라지만 아침은 굶기 일쑵니다. 정작 밥 먹는 시간도 모자라 길거리에 서서 패스트푸드로 허겁지겁 간단하게 한 끼 때우는 경우도 흔합니다.퇴근길 만원버스와 지옥 같은 지하철에서 혹시 빈자리를 차지하는 행운이 나에게 오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고원국 교무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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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교무/영산선학대 교수그런고로 이르시되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깨침이 더딤을 두려워하라” 하며 또 이르시되 “생각이 일어나면 곧 깨치라. 깨치면 곧 없어진다” 하시니… 경계를 대함에 따라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좋은 것을 보아도, 미운 것을 보아도 마음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 그를 살아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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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국 교무·원광대 대학교당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는 여름방학에 돌입했습니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휴가철도 돌아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피서계획을 세워봅니다. 가족친지들과 미리미리 연락해서 일정을 맞추고 최상의 장소를 찾기 위해 고심합니다. 깊은 산 계곡으로 갈까, 파란 물결 넘치는 바다로 갈까, 비행기타고 해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고원국 교무
2007.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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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인에게 더하지도 아니하고 범부에게 덜하지도 아니할진대 부처님과 조사가 무엇이 다름이 있으리오. 사람에 다르다 하는 것은 능히 스스로 마음을 잘 두호해 가지는 것뿐이니라. 어떠한 형상이나 분별 망상도 없지만 일체 사물이나 일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신령스러운 분별력을 가진 우리의 본래마음 즉 공적영지(空寂靈知)의 본래심은 성인이라고 하여 더 고요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석준 교무
200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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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헌은진리와 사실에입각해법치주의에 의한교단운영을 반영하는 강령 제5장은 국외총부(國?總部)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바 원기 84년 5차교헌에서 신설된 것이다. 이 회상의 위신이 두루 시방세계에 드러나고 이 교법의 공덕이 널리 일체중생을 제도하게 하려면, 국제화·세계화시대에 맞추어서 해외교화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본교는 국외에 일정지역을 총관하는 국외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행식 교수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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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성사, 죽음과 재생의 제의 구조 ■ 원불교 신화와 문화의 폭넓은 시사점 안겨줘유정엽 교무 ㅣ 원불교사상연구원 법인성사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함께 원불교의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일 것이다. 초자연적 신이성을 내세우지 않는 원불교가 유독 혈인(血印)의 이적을 공인하고 있는 것은 법인성사가 가지는 종교적 의미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유정엽 교무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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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는 곧 쓴 약 같지만잘만 활용하면 보약도 된다완연한 초여름이다. 우리집 암탉은 황토방 아궁이 옆에서 가장 행복한 자세로 귀여운 아기 병아리들을 꼭 품고 졸~ 졸~한다. 그 늦은 오후, 일인 몇 역을 연출하며 또순이처럼 살아가는 제주교무님들은 우리 훈련원에서 출가단회를 했다. 그 다음날 교무의 바쁜 일정에 맞추어 교당까지 신속하게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호인 교무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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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처불상임을 아는 것은 견성이요, 사사불공하는 것은 원만행이다 정산종사 법어 응기편 28장에는 ‘도통 법통을 먼저 하고 끝으로 영통을 하여야 하나니, 만일 영통을 먼저 하면 사에 떨어져 그릇되기 쉽고 공부도 커나가지 못하나니라.’고 하였다. 이 법문은 내가 견성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나는 견성을 영통으로 생각하였던 것 같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실타원 오은성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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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명 세일·원광대 법대학장/원불교 교수협의회 사무국장원불교 교단을 총관하기 위하여 중앙총부를 두고 있으며, 중앙총부에는 종법사, 수위단회, 중앙교의회, 교정원, 감찰원을 둔다(교헌 제28조).종법사는 우리 교단의 주법(主法)으로서 교단을 주재하고 본교를 대표한다(제30조). 종법사는 수위단회에서 종법사선거규정에 의거하여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제32조).종법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행식 교수
2007.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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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원상 진리, 생성화육 원동력■ 은? 은 타력적 원동력, 나 자신의 본성■ 은혜 베풀면 근원적 생명력 체득 유정엽 교무 원불교사상연구원 유가와 도가적 흐름과 연관하여 교리를 연구하는 경우는 수행과 윤리라는 실천적 측면에서는 많이 있으나 신앙과 진리관의 측면에서는 매우 적은 편이다. 1985년에 나온 김기원(본명 낙필) 교수의 ‘은철학의 생철학(生哲學)적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유정엽 교무
200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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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각 지역에서 흩어져 사는 가까운 도반의 자매들이 80세를 바라보는 어머님을 모시고 효도관광 차 평화의 섬 제주공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나는 정성과 준비로 숙박과 관광을 책임지고 국제훈련원 펜션과 살아 숨쉬는 황토 방으로 정중히 모셨다. 다음 날 훈련원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신령스런 기운을 온몸으로 마시며 경쾌한 옷차림으로 관광 첫나들이가 시작되었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호인 교무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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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이란 외부의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의식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나무, 풀, 흙, 물 등이 모두 진리로 보이고, 의식이 달라진 것을 대소유무의 이치로 풀어 보면 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잡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나 영령한 기운이 가득한 그 자리가 진공이요, 진체자리로서 그것을 대(?)라 한다.그 대의 영령한 무한동력의 기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실타원 오은성
2007.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