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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과 구(俱)러시니' 천이백오십인의 제자와 더불어 계시는 중.가섭 삼형제의 제자 1천명, 사리불의 제자 2백명, 야사장자 제자 50명으로 1,250명이 구성되었다.비구란 남자 스님을 뜻하며 마구니를 겁나게 하고 부지런히 일...
불조요경
이양신 교무
2009.06.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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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문(如是我聞) 하사오니' 이와 같음을 내가 듣사오니라는 이 말씀은 가장 법문을 많이 받든 아라한 존자께서 나의 말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들었다는 뜻이다. '일시(一時)에 불(佛)이' 한 때에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부처는 범어로 ...
불조요경
이양신 교무
2009.06.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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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은 여래의 심법과 그 생활을 그대로 나투어 보이신 행적이다. 서가모니 부처님께서 49년간 아함경, 화엄경 등 여러 가지 경을 설하셨는데 금강경은 49년 중 21년간을 설한 내용이다. 이렇듯 불경 중에 금강경의 위치가 가장 중요함을 알아야한다. 특히 소태산대종사께서...
불조요경
이양신 교무
2009.06.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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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라는 말은 관점, 경지(境地)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대(大)자리, 소(小)자리, 공(空)자리, 유상(有常)자리에서 보면, 무상(無常)자리에서 보면, 등으로 우리교단의 진리관과 더불어 독특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이다. 일원상의 진리는 능이성 유상하고 능이성 무상하...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5.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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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바와 같이 반야심경의 핵심은 공(空)이다. 흔히 공을 이야기 하면서 1×0=0, 2×0=0, 3×0=0 ··· 10,000×0=0이어서 만물에 0을 곱하면 0이 된다는 논리로 설명하는 수가 있으나 이것은 조금 서투른 표현이다.현상인 만물을 지워 없애야 비로소 실상...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5.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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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은 불교의 정수가 녹아 있는 경으로서 우리 교단내 위치는 교서로서의 불조요경이다. 정산종사는 반야심경의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라는 조견 법문에서 그 공부의 강령이 다 드러났다 할 것이니, 조견이란 사량 분별이 아닌 자성의 광명으로 반조하는 것이요, 어느 상에도 ...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5.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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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했거니와 반야심경을 공(空)의 경전이라 한다. 현상의 모든 것이 실체적 아(我) 즉, 자성(自性)이 없는 것이니 이 제법(諸法)의 공한 모습을 공상(空相)이라 한다.이 세계는 능이성유상하기도 하고 능이성무상하기도 한 일원상의 진리가 나타낸 세계로서 보는 관점에 ...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5.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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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제사바하.반야심경은 불교의 사상이 핵심적으로 함축되어 있거니와 '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제사바하'는 이 260자의 반야심경을 다시 진언으로 응축한 것으로 산스크리트어 '가테가테바라가테바라상가테보디스바하'의 음역이다.이 주문에 불경의 진...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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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제 일체고 진실불허(能除一切苦 眞實不虛). 능히 일체의 고를 제거하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나니···.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현상을 조견해 버리면 일체가 모두 비어 실체적 아(我) 즉, 자성(自性)이 없는 줄을 알게 될 것이며 동시에 유무를 초월한 자리를 알게 될 것이니...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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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반야바리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그러므로 알라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령한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위없이 높은 주문이며 견줄 바 없는 주문이라.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구경열반에 이르고 시방제불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무상정등각을 얻...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4.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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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샴막삼보리.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범어의 '아눗타라삼먁삼보디'를 음역한 것으로,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라 의역한다.시방삼세제불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위없이 높고 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얻으셨다는 말씀이다.원래 하나인 공(空)을 우리들...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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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우리는 밤에 혼자 있을 때 간혹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사회적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경제·사회적으로, 혹은 물리적 현상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다른 사람...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3.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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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역무득(無智亦無得). 지금까지 제법이 공상(空相)이며 일체가 아니고(不) 없다고(無) 말하였다.그러나 아직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남아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일체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있는 지혜이다. 이제 그 지혜마저 없애버릴 때가 왔다.지혜든 뭐든 무언가를 얻어서...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3.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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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집멸도(無苦集滅道). 부처님께선 초전법륜에서 고(苦)와, 고의 원인(集)과, 고의 소멸(滅)과, 고를 소멸하는 길(道)로서 사성제 법문을 설하시어 어리석은 중생들을 고에서 건져 주시었다.그런데 반야심경에서는 고집멸도를 다 없다고 부정(否定)하신다. 앞에서 이미 제법...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3.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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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無無明亦無無明盡乃至無老死亦無老死盡).존재의 다섯가지 구성요소인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 실체적 아(我)가 없는데도 중생이 분별로 있다고 생각하여 즉 이를 계탁(計度)이라고 하여 갈애(渴愛)하는 바를 스스로 나투어(唯心所現) 누리...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2.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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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내지 무의식계(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卑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乃至 無意識界).앞절에서 이미 제법(諸法)이 공상(空相)임을 알았거니와, 그러므로(是故) 공한 가운데는(空中) 색수상행식도 없고 안이비설...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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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하나를 둘 이상으로 분별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니 우리의 마음이 분별하면 생멸이고, 구정이며, 증감이요, 분별을 여의면 불생불멸이요, 불구부정이며, 부증불감인 것이다. 이 모든 ...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2.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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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행식(受想行識)도 또한 각각 색과 마찬가지로 공과 다르지 아니하고 공이 곧 수상행식이며 수상행식이 곧 공이라는 말씀이다.감각기관인 육근(六根)이 대상인 색(色) 즉 육진(六塵)을 접하여 느끼는 감각작용을 수(受)라 하고 무엇이라고 알아차리는 지각작용을 상(想)이라 ...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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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개미가 한 시간 이상 공들여 빵조각을 옮기고 있다. 공중을 날던 새가 빵조각을 나꿔채 가던 중 반 조각이 다른 개미 앞에 떨어졌다. 전후와 좌우밖에 모르는 2차원 세계의 개미로서는 공중(空中)에서 벌어진 일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대종사님께서는 성리를 말 있는 것 만으로 능사(能事)를 삼을 것도 아니나 말 없는 것으로만 해결을 지으려고 하는 것도 큰 병이라 하셨으니(대종경 성리품25장) 우리는 3차원의 언어로 4차원-무한차원의 상황을 말할 수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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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님께서 "세상 일은 한량이 없고 착심도 한계가 없는지라, 인간의 모든 일을 착심으로써 하기로 하면 그 착이 한이 없고 해탈로써 해결하기로 하면 어떠한 순역 경계에도 괴로움과 걸림이 없나니라… 반야심경에 '오온이 다 공함을 비춰 보아 일체 고액을 건넌다...
불조요경
최봉은 원무
2009.01.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