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원은 입류(入流)란 뜻이라 했다. 여기서 류라 하는 것은 거룩한 무리(聖類)니 수다원을 얻은 사람은 굵고 무거운 번뇌를 여읜고로 성스러운 류에 들어감이요, 들어감이 없다한 것은 과를 얻었다는 마음이 없음이며 수다원이란 것은 닦아 행하는 사람의 첫째 과(初果)이다. ...
우리 공부가 조각사들이 조각하는 것과 같다. 수행으로 만든 인격과 수행없이 만들어진 인격은 다르다. 또한 수행의 단계에 따라 인격의 차원도 다른 것이다. 여기서 인격을 만들어 놓고도 그 상이 없어야 참 인격을 이룬 것이다.'수보리(須菩提)야 어의운하(於意云何)오 수다...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법은 다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이 부분이 무루보시가 유루보시...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과 깨닫는 법이 다 이 반야바라밀법에 의지하여 출생함으로 법에 의지하여 낳고 낳는 것이다."수보리(須菩提)야, 어의운하(於意云何)오 약인(若人)이 만삼천대천세계칠보(滿三千大千世界七寶)로 이용보시(以用布施)하면 시인(是人)의 소득복덕(所得福德...
부처님이 말씀하신 무위법과 비슷한 내용이 대종경 성리품 13장에 나와 있다. 대종사 봉래 정사에서 모든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옛날 어느 학인(學人)이 그 스승에게 도를 물었더니 스승이 말하되 '너에게 가르쳐 주어도 도에는 어긋나고 가르쳐 주지 아니하여도 도...
'하이고(何以故)오 여래소설법(如來所說法)은 개불가취(皆不可取)며 불가설(不可說)이며 비법(非法)이며 비비법(非非法)이니 소이자하(所以者何)오 일체현성(一切賢聖)이 개이무위법(皆以無爲法)으로 이유차별(而有差別)이니이다.'어찌하여 그런가 하면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 모...
금강경 제7장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은 얻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는 장이다. 참다운 성품이 본래 비어 모든 상과 모든 법이 맑고 깨끗한지라 가히 얻을 것도 없고 가히 설할 것도 없다는 뜻이다. '수보리(須菩提)야 어의운하(於意云何)오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如...
'하이고(何以故)오 시제중생(是諸衆生)이 무복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하며 무법상(無法相)하며 역무비법상(亦無非法相)이니라 하이고(何以故)오 시제중생(是諸衆生) 이 약심취상(若心取相)하면 즉위착아인중생수자(卽爲着我人衆生壽者)니 하이고(何以故)오 약취...
서원이 구천에 사무치고 시방에 충만해져서 금강경을 대하면 마치 가스에 불을 붙이면 확하고 일어나듯이 그러한 자극을 받는다. 내 마음이 지극히 충만해 있는데 무엇이 가리어 있을 때 금강경을 보면 툭 터지는 것이다. 사실 금강경의 진리는 가장 실상으로 안다. 영생의 보배이...
여래께서 세세생생 모든 부처님과 심심상련하신 심법을 보이신 장이 금강경 제6장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이다.제6장은 뜻이 넓고 크며 심히 미묘하여 후에 중생이 바르게 믿고 받아 가지기 어려워 믿고 받들 사람이 있기 드물겠다는 뜻이다.'수보리(須菩提) 백불언(白佛言)하대...
부처는 "육신 신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육신이란 지수화풍 사대가 집합된 것이다. 고기 눈으로 본 것이다. 그것은 여래를 본 것이 아니다"고 하셨다.왜냐하면 여래가 말씀하신 것은 색신 신상이 아니라 법신의 신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
여여한 진리를 실지로 보여주는 장 금강경 제5장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은 참다웁게 실다운 상이 같고 같아서 만가지 법과 만가지 상이 본래 성품에 평등하여 같은 참된 이치를 지혜의 눈으로 깨달아 실답게 본다는 뜻이다.'수보리(須菩提)야 어의운하(於意云何)오 가이신상(可...
수보리야 보살이 이 법?? 법이란 말씀은 경전만이 아니라 일체명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전부 법이라 한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통틀어 법이라 한다. 일체 이 법에 응할제 주착한 바 없이 보시를 행할지니 보시한 육근동작을 심신간 부려쓰는 것이...
보살의 성스럽고 묘한 행실은 허공 같이 넓고 크며 맑고 깨끗하여 모든 법과 모든 상에 머물러 집착됨이 없다.'부차수보리야(復次須菩提)야 보살(菩薩)은 어법(於法)에 응무소주(應無所住)하야 행어보시(行於布施)니 소위(所謂) 부주색보시(不住色布施)며 부주성향미촉법보시(不...
본래 그 수많은 중생심을 다 털어버렸다 할지라도 내가 모든 중생심을 털어버렸다는 그 마음마저도 있어서는 안된다. 수심결에 '일예재안에 공화난추라. 한 티끌이 있으니 허공 꽃이 무수히 떨어진다는 것으로 번뇌심이 티끌만큼이라도 남아 있으면 즉 마음 가운데에 중생을 제도했...
지난호에 이어서 습생(濕生)은 습기로 생기는 것으로 욕계로 쳐지는 삿된 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식욕·색욕·재욕에 가리어 뒤에 당할 고통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좋은 것만 보면 차지하려는 중생심을 말한다. 화생(化生)은 화하여 생기는 것으로 기회 따라 환경 따라 변하...
금강경 제3장 대승정종분은 대승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으뜸인 법문으로 크고 바르고 머리가 되는 법문이라 할 수 있다. '불(佛)이 고수보리(告須菩提)하사대 제보살마하살(諸菩薩摩訶薩)은 응여시항복기심(應如是降伏其心)하나니.'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모든 공부인...
'불언(佛言)하사대 선재선재(善哉善哉)라 수보리(須菩提)야 여여소설(如汝所說)하야 여래(如來) 선호념제보살(護念諸菩薩)하며 선부촉제보살(善付囑諸菩薩)하나니 여금체청(汝今諦廳)하라 당위여설(當爲汝說)하리라 선남자선녀인(善男子善女人)이 발아뇩다라(發阿?多羅) 삼막삼보리심...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은 모든 중생의 망령된 마음이 가볍게 흔들려 머물지 아니하고 움직이는 것이 마치 허공에 날아다니는 수많은 티끌 같아서 망녕된 번뇌 속에 계속하여 일어나니 그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주하고 어떻게 항복 받으오리까.즉 아무리 서원을 굳게 세우고 공...
'시(時)에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재대중중(在大衆中)하시다가 즉종좌기(卽從座起)하사 편단우견(偏袒右肩)하시고 우슬착지(右膝着地)하시고 합장공경(合掌恭敬)하사. 이백불언(而白佛言)하시되 희유(希有)하오이다 세존(世尊)이시여 여래(如來) 선호념제보살(善護念諸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