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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정관 교무] 고향이란 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을 말한다. 중앙총부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은 아니지만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이 든 곳, 대종사의 얼이 깃든 마음의 고향이다. 마음의 고향인 중앙총부를 3년 만에 다시 교정원 교화훈련부에서 근무하게 됨은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대종사의 얼이 깃든 마음의 고향인 중앙총부에서 근무하게 됨을 큰 복으로 여기며 날마다 기쁨과 보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은혜를 생산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문을 잘 여닫는 공부를 하고 있다.경기인천교구에서 근무할
총부사는 이야기
박정관 교무
2021.04.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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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마린파크에는 ‘낙원’이라는 큰돌고래가 있다. 아니, 정확히는 살고 있었다. 2015년 7월 일본으로부터 한국으로 수입된 낙원이는 6년 여를 수족관에서 살다 2021년 3월 12일 농양과 폐렴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해당 시설에서는 2009년 이래 8마리의 돌고래를 수입했으며 현재까지 그중 7마리가 폐사했다. 그중에는 반입된지 1년 여만에 폐사한 개체들도 있었다. 여기 뿐이랴. 2017년 11월 국내 전시중인 고래류는 38마리였지만 불과 4년도 되지 않아 1/3에 가까운 12마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1.04.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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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4월 30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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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1년 4월 23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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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코로나로 인한 집콕 문화가 생겨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달고나 커피 만들어 먹기, 홈트하기(집에서 하는 운동), 인테리어 바꾸기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는 악기 연주하기도 있는데 가장 손쉽게 배워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바로 칼림바이다. 칼림바는 네모난 작은 나무 상자에 쇠로 된 음판이 달린 악기로 아프리카에서 유래된 체명 악기이자 유율 타악기이다. 체명 악기는 악기의 몸체를 울려 소리를 내는 것이고, 유율 타악기는 음정이 있는 타악기를 말한다. 즉 북처럼 음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1.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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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뉴스 또는 신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범죄사건이 이슈화돼 보도되곤 한다. 무면허 운전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 잔혹한 폭행 사건 그리고 지난 한 해 떠들썩했던 디지털 성범죄 사건 등 청소년들의 범죄 유형이 성인들의 범죄와 유사한 내용이 많다.청소년들의 범죄 행동 중 경미한 범죄의 경우에는 선도 차원의 상담으로 의뢰되기도 한다. 상담을 통해 만나본 청소년들의 범죄 유형은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재물손괴, (특수)절도, 점유이탈물횡령, 공문서위조, 모욕, 통신매체이용음란, 무면허운전 등으로 다양하다.그 다양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2021.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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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해은 교도] 며칠 전 부산의 신라대학교를 다녀왔다. 학교 안팎을 청소하던 수십 명의 청소노동자들이 해고돼 그 해고의 부당함을 알리고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농성을 하고 있었다. 벚꽃잎이 비처럼 흩날리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사람들이 페트병을 두들기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절규하고 있었다. 아름답고도 슬픈 장면이었다.출산율이 떨어져 학생 수가 줄고 있으니 청소노동자들을 없애고 그 경비를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청소노동자를 해고한 즈음에 이사들과 관리직들은 급여를 더 올렸다. 힘없는 청소노동자들은 밥줄이 끊겨 죽
원씨네교당
이해은 교도
2021.04.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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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충현 교무] 5년 전 마산교당에 부임하면서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원불교 종교행사를 담당하게 됐다. 14년 전 육군 내 원불교 군종장교가 진출했고, 전국 육군부대에 원불교 교당이 설립되는 등 그 활동반경이 늘어남에 따라 해군 내 원불교 활동영역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해군의 상황은 달랐다. 해군과 해군사관학교 내 원불교의 인지도는 낮았고 그로 인해 활동을 위한 진입 문턱은 높게만 느껴졌다. 매주 종교행사를 하고자 하면 월요일 군종실에 출입신청을 하고, 수요일 안내실에 가서 출입절차를 밟은 후 인솔자의
충성! 군교화
조충현 교무
2021.04.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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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9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4.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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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한성정 교무] 지난해 교무로서 처음으로 교단의 부름을 받고 임지로 간 1월 초순. 현장의 일들을 좇아 적응하던 1월 중순. 청교협 교무들과 학생훈련을 기획하며 준비하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1월 하순. 첫 부임 후 정신없던 나에게는 너무나 혼란스러웠던 한해였다. 부임을 받고 처음으로 기획했던 학생훈련을 비롯해 교구의 전반기 행사들을 모두 연기하며 후반기에는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을 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되면서 후반기 행사들마저 진행이 불투명해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똑똑!청소년교화
한성정 교무
2021.04.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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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연 교무]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만큼 미국 사회에 혼돈과 고통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혐오 범죄이다. 혐오 범죄는 인종, 종교, 국적, 성별 또는 성 정체성 등에 대한 편견과 증오심에 의해 유발된 범죄 행위를 말한다. 이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는 무고한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이 이뤄지고, 개인이 피해를 입었다 할지라도 피해자가 속한 집단의 모든 구성원이 불안과 공포를 겪기 때문이다. 이는 집단 간 갈등으로 이어져 사회 안정과 화합을 저해한다. 혐오범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다름’에 대한 거부감이다. ‘다름’에
마음칼럼
박도연 교무
2021.04.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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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정도 교무] 필자에게 총부생활은 교무생활을 하면서 지낸 시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기도 하고, 인생의 3분의 1을 함께한 곳이기도 하다. 시간이 이만큼 지나면서도 생각지 못했던 총부생활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총부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많은 어른이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대종사님의 얼이 깃들고 모든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의 고향인 총부에서 산다는 것은 큰 복이다. 종법사님을 모시면서 마음을 연하여 살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복이다. 총부에서 살면서 교단사의 대의를 잡고
총부사는 이야기
박정도 교무
2021.03.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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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6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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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 날아든다.” 헤겔은 자신의 저서 『법철학 강요』에서 철학과 법이 현실의 사건이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마무리가 된 후에야 정리가 되는 현상을 이렇듯 꼬집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동물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침묵했다. 재작년 길고양이를 특별한 이유 없이 잔혹하게 죽여 공분을 샀던 ‘경의선 자두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그랬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보호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물손괴’혐의가 적용되었다. 동물학대로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1.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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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1756년 1월 27일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일이다. 모차르트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악가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매년 1월 27일을 즈음해서 잘츠부르크에서는 모차르트 주간으로 지정해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지난해 역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 그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모차르트의 곡이 발견돼 그것을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당연히 전 세계 음악계는 이 행사에 이목을 집중했고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1.03.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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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9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3.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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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최근 학교로부터 상담이 의뢰돼 만났던 청소년은 중학교 시절부터 복통을 자주 호소해 병원에 다니며 각종 검사를 다 받아봤다. 하지만 의학적인 원인은 찾지 못했고, 스트레스성 위장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학교 등교를 거부하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학교로부터 상담이 의뢰됐다.그 청소년의 부모는 처음에는 자녀가 아프다는 것에 걱정이 됐지만, 의학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자 자녀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을 해 다그치기도 하고, 복통의 호소에 약만 주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2021.03.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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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길 교무] 얼마 전부터 들려오는 미얀마 소식을 접하며 제발 유혈진압 쪽으로 상황이 흐르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결국 시민을 향한 조준 사격과 사상자 소식을 접하며 여지없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1980년대, 최루가스 분신 체포 그리고 비통한 죽음에 대한 분노가 역력하고 뒤집어쓴 최루탄가루는 적당히 털고 물바가지 세수쯤으로 답답함을 해결하지만 출가를 자처한 예비교무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답답한 의문 한 가지는 남아 있었다. “조선은(중략) 정신적 방면으로는 장차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 제일가는 지도국이 될 것이
충성! 군교화
김종길 교무
2021.03.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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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1.03.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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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송원근 교무] 지난 늦은 가을 한 교도님이 시골에서 보내온 사과를 가져왔다. 주시면서도 ‘볼품’은 없어도 건강에는 좋은 ‘유기농’인 것을 재차 강조한다. 요즘 마트에 가서 달걀을 살 때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인증이 있는지를 먼저 살핀다. 조금 비싸도 친환경 또는 유기농을 사서 먹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몸에 좋기 때문이다. 언젠가 기사를 보니 ‘유기농 전기’라는 표현을 쓴다. 전기가 무슨 유기농이 있을까? 지금 세상은 전기가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다. 모든 에너지원 중에 가장 으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전기’이다. 하지만
원씨네교당
송원근 교무
2021.03.1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