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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교당(안선주 교무)이 청년교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4월30일 교도들의 염원과 청년단원들의 합력으로 청년회 재창립법회를 연 것이다. 원기61년에 창립된 동전주교당 청년회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원기92년 일반법회에서 2개의 청년단으로 운영돼 왔다. 그...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7.05.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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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요양원에 살면서 몸이 굳어져 죽을 뻔 했을 때, '좌산 상사님과 인연이 깊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지금도 들곤 한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좌산 상사님을 직접 모시게 된 것 같아서다.원기79년 11월6일은 종법사 대사식이 거행됐다. 대산상사로부터 좌산 종법사가 임명되는 그 때 나는 '저 어른이 나를 살려주셨다. 저런 어른을 평생 모시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편 덕무로서 출가식도 얼마남지 않았을 때다. 공익부에서는 '예비덕무 13년동안 휴가 한번 못주었으니, 정토
교화자의 삶
고도길 덕무
2017.04.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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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오기 전 정토를 만나 결혼했는데, 공익부에서 남자요양원 방 한 칸을 내줘 함께 살았다. 당시 한 달 용금이 8만원이었다. 그 돈으로는 애들을 가르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활고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정토도 자존심이 강해서 친정에 손벌리기 싫어했다.언젠가 출근하는데 아침에 라면이 나왔다. "아침에 라면이 뭐냐"며 정토와 싸웠다. 정토는 울면서 "쌀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남편에게 라면을 끊여 내놓기까지 정토 본인은 매끼를 라면 하나로 버틴 것이다. 마음이 참 무거웠다.어느 날 밤에 깊은 잠을 들기 어려웠다. 위에서
교화자의 삶
고도길 덕무
2017.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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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교화발전에 헌신했던 34명의 전무출신들이 퇴임봉고식을 갖고 현직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1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퇴임봉고식에는 인연있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김도천 총무부장의 약력소개와 퇴임자 박광수 교...
교화
유원경 기자
2017.03.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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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에 살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교무님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살다보니 교무님들의 단점도 보이고 근무하는 원광한의원도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따리를 몇 번이나 쌌는지 모른다. 그럴 때마다 같이 근무하던 약사선생님이 "도길아! 얘기 좀 하자" 하면서 여러번 붙잡곤 했다. 이러한 나의 사정을 공익부장님이 아시고, 내 방을 남자요양원으로 옮겨주었다.총부에 적응하느라 애쓰면서 사는 지 1년쯤 지났을 때다. 총부식당에서 저녁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와서 옷을 벗는데 지갑이
교화자의 삶
고도길 덕무
2017.03.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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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원래 증산교 집안이었다. 어릴적 배운 증산교 주문을 아직도 잊지 않고 다 외울 정도다. 경상도 경주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한의원을 크게 하셨다. 용하다 소문이 나니 증산교도 한 분이 전라도에서 여기까지 할아버지를 교화하러 왔다. 원평교당 뒤에는 당시 보화교 증산도파가 있었는데 나중에 할아버지가 교주를 몇 번 만나시면서 가족 모두가 원평으로 이사오게 됐다.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는 갑자기 혈압으로 열반하시게 된다. 증산교에 전재산 다 바치고, 할아버지도 갑자기 열반하시니 아버지도 홧병으로 5년만에 열반하셨다. 그러다보니 집
교화자의 삶
고도길 덕무
2017.03.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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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활 9년차, 부끄럽게도 명함을 내밀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 어디에서 근무했는가 보다는 기자로서 얼마나 전문성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할 수가 없다. 언론 전공자는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기자생활 오래하고 있네?'라고 별 의미 없이 질...
기자의시각
강법진 기자
2017.0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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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배우고 싶은 열정, 원불교 만남과 입교로 이어져"양도신 교무 열반했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배움이 불연으로 이어지다집에 들면 노복 같고, 들에 나면 농부 같고, 산에 가면 목동 같이 진자리 마른자리 구별없이 살아온 인생. 모질었던 세간 풍파에...
선진의법향
정성헌 기자
2017.0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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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에는 8회차 훈련 수료자가 4명이나 배출돼 주목받았다. 교정원 교육부가 주관하고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훈련은 11과목 중심으로 6박7일간 진행돼, 입선인들은 경전과 강연, 선, 일기법 등을 훈련받았다. 1월20일~26일 원...
교화
강법진 기자
2017.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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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 정기훈련을 마지막으로 예비도무 훈련과정을 마친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 이인성 예비도무. 그는 전무출신의 길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인과는 거스를 수가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백수교당 초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뿌리 깊은 ...
미니인터뷰
강법진 기자
2017.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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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감찰원사무처 주임 장수원 주임 김영주(증원) ▶기획실 교무 김성진(백년기념성업사업) ▶교화훈련부 교무 박원종 교무 최명원(성가연구 및 지도) 청소년국 주임 윤대기(청년회 겸직) 주임 안지영 주임 안성오 ▶재정산업부 주임 김성관 산업국 주임 소중각 ▶교...
교화
원불교신문
2017.01.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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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동참 상징 원100저금통소소한 정성, 기념성업 장엄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의 공식적인 일정이 5일 제9회 위원총회를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원100성업회 직원들은 그동안 회원들이 보내준 원100저금통을 한 곳에 모아 기념 촬영했...
100년기념성업
유원경 기자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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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있든지 늘 초심을 생각하고 출가한 목적을 생각할 때마다 공부심을 놓을 수 없었다. '공심(公心)은 공부심에서 나온다'고 말씀했다.나는 업무가 아무리 많아도 항상 교리공부를 놓지 않고 있다. 경전과 법문, 스승님 강의가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고...
교화자의 삶
권덕천 덕무
2016.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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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구에 살면서 많은 교무님들을 만났다. 그 교무님들을 뵈면서 전무출신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 배우고, 어느 것이 정의이고 아닌지 알게 됐다. 물론 경계가 적지 않았다. 여러 경계를 지내다보니 이 자리는 덕무가 있을 자리는 아닌 것 같았다. 덕무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교화자의 삶
권덕천 덕무
2016.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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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구 사무국에서 유지재단 업무와 함께 중앙교구 봉공회도 함께 담당했다. 봉공회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인 보은장터는 처음에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앞에서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이 안좋았다. 장소가 협소한데다 각종 주차 문제 등으로 학교측에서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이...
교화자의 삶
권덕천 덕무
2016.09.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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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원불교를 만나게 된 건 초등학생 시절이었다.그 당시 여름이었는데 동네에 있었던 교당에서 마침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그 때 나는 친한 친구 따라서 여름학교에 함께 갔다. 3박4일 동안 다른 여러 친구들과 정말 재미있게 지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정식으로 교당...
교화자의 삶
권덕천 덕무
2016.09.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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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 재교육'은 원기89년 교정원 핵심정책으로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평생교육의 장을 열었다. 그 다음해에 '전무출신 역량개발팀'이 꾸려지고, 급수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프로그램이 안정되면서 설교능력 향상과정, 기획능력 향상과정, 비전수립과 공유과정,...
일반기획
나세윤
2016.08.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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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도무·덕무 훈련에서 일찌감치 죽비를 잡은 장수수양원 정도성 예비도무(46). 그는 이번 8회차 훈련을 마지막으로 예비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이어 12월 교무자격검정고시를 거쳐 정식 전무출신을 승인받게 된다. 영광 신흥교당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그는 형 정형정 교무...
미니인터뷰
강법진 기자
2016.07.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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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예비도무·덕무 정기훈련이 23일~29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원불교대학원)에서 열려 예비도무 8명, 예비덕무 4명이 훈련을 이수했다.'마음공부 잘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 되자'는 주제아래 입선인들은 6박7일간 출가서원을 확립하고 교법을 체득하여 교단의 주인...
교화
강법진 기자
2016.07.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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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원에 살면서 법타원 김이현 원장님을 시작으로 당시 혜타원님, 항산님, 관타원님, 경산님, 전산님, 종타원님, 현재 왕산님까지 여덟 분의 원장님을 모시게 된 홍복을 입었다. 그러던 중 나에게 시련이 닥쳤다. 형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살던 집을 매각해야 했다. 직...
교화자의 삶
강보광 덕무
2016.06.24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