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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가 우리 시대의 묻혀진 아픔, 제주 4.3 희생자를 위로했다. 3월30일~31일 제주 섯알오름 일대에서 진행된 평화발걸음을 시작으로, 4월7일 서울 광화문광장 상생치유법회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교단은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을 알리고 치유하는 선봉에 섰다.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원불교인권위원회가 이끌고,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와 제주교구, 서울교구가 손을 잡은 '원불교, 제주 4.3을 걷다'는 올해 70주년을 맞아도 여전히 침묵 속에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과 제주도민들을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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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정권교체와 함께 우리 사회 시민의식을 높이고 주인정신을 되새긴 광화문 촛불이 '평화'로 다시 한 번 타올랐다. 3월2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평화촛불'은 종교계와 시민사회계, 노동사회단체 88개가 모여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환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등을 외치며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청소년 플래시몹과 풍물행진으로 시작한 평화촛불은 원불교환경연대 이태은 사무처장이 함께 사회를 맡았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호소에 이어 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천도교, 천주교 성직자들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4.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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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15일 대구경북 교구청에서 치러진 이취임식에서 전 김정원 회장 뒤를 이어 취임한 최혜남(62·대구교당) 신임 여성회장. 그는 원기80년 여성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22년간 대구경북교구 여성회 총무와 부회장을 맡아온 창립 멤버다.그는 "창립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앞으로 큰일을 해야 한다면서 총무를 시켰다"며 "이후 여성회 활동을 하며 주변이 커지고 주인정신도 생겨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정원 전 회장의 '준비된 회장'이라는 표현처럼 "그동안 여성회가 나를 많이 성장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18.03.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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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소성리 진밭교 위 평화기도가 3월11일 1주기를 맞았다. 교단은 이곳에서 '이 땅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 없다'는 명제아래 성주성지수호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기도를 이어왔다. 수많은 연대자들에게 원불교를 알렸고, 성주 소성리는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의 탄생지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지난해 사드배치로 상처투성이인 이곳 진밭교에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봄소식이 전해졌다. '평화'가 곧 '정의'라는 신념으로 남 먼저 깃발을 든 두 성직자, 조헌정 목사와 강해윤 교무를 9일 진밭교에서
개벽대담
강법진 기자
2018.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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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3.24 평화촛불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관심을 모았다. 3.24 평화촛불 추진위는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를 포함해 종교계 시민단체와 대학생,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만들어졌다.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조은숙 원불교환경연대 교육국장은 "극적으로 성사된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을 온 몸으로 환영하며 어렵사리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은 국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단체들의 협력도 매우 필요한
한컷
나세윤
2018.03.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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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구도길을 열라'는 외침으로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의 철야기도로 시작됐던 진밭평화교당이 11일 1주년이 됐다.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대책위)가 10일~11일 성주성지에서 '진밭평화교당 1주년 정진기도 그리고 나눔'을 진행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평화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10일 밤10시 진밭평화교당 1주년 감사와 참회기도로 시작된 행사는 진밭토크·명상·행선·개신교기도식·1주년법회 등 다음날 오전9시까지 철야로 진행됐다.지난 1년 동안 성주 소성리 일대에서 평화지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3.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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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이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이끌어낸 가운데,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윤철)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정근식)이 공동주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뜻 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평화, 종교 그리고 공공성’을 주제로 3월23일 오전11시부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소성리를 무대로 원불교 삼동연수원과 소성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드로 인해 시대적 어젠다로 떠오른 ‘평화’ 담론이 평화의 성지 소성리에서 펼쳐져 그 의미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18.03.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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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김일상)이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술고·원광중·원광여중) 신성회원을 대상으로 부산문화기행을 실시했다. 부산문화기행은 원창학원 신성회원들을 위한 장학혜택 활동으로, 2월20일부터 2박3일 동안 59명의 회원들이 대구와 부산, 성주 일원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이들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대구국채보상운동공원 등의 근대문화유적 골목투어와 부산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 현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부산에서 촬영한 블랙팬서 4D영화 관람, 마블익스피리언스 체험활동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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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환경연대가 원기102년을 돌아보며 올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제8차 총회를 1월30일 하이원빌리지에서 개최했다.'원기103년, 초록을 8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목표였던 회원 600명 달성을 자축하고, 생명과 평화, 탈핵 관련 이슈에 대한 평가와 계획을 나눴다. 지난해 원불교환경연대는 매주 월요일 생명평화탈핵순례, 원전 위험을 담은 영화 '판도라' 공동관람, 탈핵원년 선언,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 지구 살리는 천지보은활동, 해랑이와 지구하자, 어린잎 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2.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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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교화현장에서 실천하는 학술을 보여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윤철·이하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일제강점기 소태산 재세시절 선진들의 독립운동 사례 정리에 나섰다.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독립운동 사례들을 모아 3월30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백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근현대사학회,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민족종교들의 독립활동 사례연구도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원불교사상연구원 박맹수 원장은 "교단의 선진들이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1.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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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 요구를 중단하라' 1월29일,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경상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면담을 요청하고 산하 '사드배치지역 개발지원단을 해체하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직접 당사자인 사드배치 인근 지역인 소성리와 노곡리 등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보상도 필요 없다는 입장과 의사를 분명히 밝혀왔다"며 "경북도와 김 지사는 보상을 요구할 그 어떤 자격도 없다. 주민들이 수천 명의 경찰들에게 짓밟힐 때 단 한 차례도 들여다본 적 없는
한컷
나세윤
2018.01.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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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영성을 바탕으로 생명과 환경을 지켜가는 종교환경회의가 문재인 정부 환경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15일 서울 충정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종교환경회의는 탈핵과 에너지전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4대강 재자연화 문제 등 주요 환경 정책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전 공약보다 퇴보하거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성주성지 사드에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엄중하게 지켜볼 것이다"며 "주한미군 병참기지인 경북 왜관을 비롯해 서울 용산, 경기도 부천과 평택 등 미군기지에서 각종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1.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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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감응은 한 가지 원을 가지고 이뤄질 때까지 해야 위력이 있다. 함께한 단원들이 눈덩이가 되어 평화를 굴리고 또 굴려서 이 땅에 평화세상을 이룩하자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대책위)가 지난해 12월25일 성주성지에서 사무여한단 총단회를 개최해 다시 한 번 성지수호, 평화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무여한단은 지난해 8월11일 출범해, 진밭지킴이와 사드 추가반입 저지활동을 펼쳐왔다. 교도뿐 아니라 일반인, 이웃종교인도 함께한 연대조직체로서 의미 깊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 차례의 사드 장비 추가반입 사태를 겪으면서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1.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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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재가출가 교도님 가정에 법신불 사은님의 호념과 위력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지난해 우리는 여러 진통 속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파생된 사드배치 문제로 국내는 물론 교단적으로도 성주성지수호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적 지도국, 도덕의 부모국으로 가기 위한 용틀임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재가출가 교도 모두는 교법정신으로 체를 잡고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경산종법사께서는 신년법문을 통해 재가출가 모두가 일원교법을 표
교화
김인경 상임중앙
2018.01.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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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2년 정유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성주성지수호를 위한 큰 발걸음을 떼면서 '원불교는 평화입니다'라는 대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큰 물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소태산 서사극 '이 일을 어찌 할꼬!'가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교조의 생애와 사상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됐습니다. 교단 2세기를 열어가는 교화현장에서는 오랜 교화의 결실을 통해 매듭을 짓는 경사도 많았습니다. 전 교도의 합력과 무아봉공으로 엮은 한 해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2017년 12월29일자]
교화
원불교신문
2017.12.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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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성지 소성리 할매들이 제3회 성유보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성유보 선생은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언론개혁시민연대, 희망래일 및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등에서 활동해 온 자유언론 실천 언론인이다.15일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7월 사드배치가 졸속·비밀로 결정될 당시, 성주군수 등 보수 정치인들이 사드를 성주만의 지역적 문제로 축소하자 주민들이 직접 나서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며 "이때부터 소성리의 할머니들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한
교화
민소연 기자
2017.12.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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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2년(2017)이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갔다. 2017년은 무엇보다도 의식이 깨어있는 민중의 촛불이 부패무능한 보수정권을 무너트리고, 빈부격차를 줄이고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뜻깊은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을 잃지 않고 5년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초지일관하길 기도하며, 원기 103년(2018) 새해를 맞을 새 정신과 자세를 가다듬어야겠다.대학 교수들은 2017년 한 해를 잘 표현할 만한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뽑았다.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교
사설
원불교신문
2017.12.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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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2년 교단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원불교는 평화입니다'라는 대사회적 메시지가 크게 한 발 내딛은 한 해였다.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의 탄생지이자 구도지인 성주성지 달마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가 3차례 진입하면서 성지침탈과 인권탄압을 받았지만 교단은 끝까지 사드반대, 성지수호를 외치며 평화운동을 펼쳤다.그 중심에는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대책위)의 활동이 주효했다. 지난해 8월23일 결성된 원불교대책위는 9월 비상총회를 통해 출범을 알리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폈다. 원불교대책위는
교화
강법진 기자
2017.12.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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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 신정절 기념식1 남서울·반포교당 통합 및 한강교당 출범 봉고식6 이란 이슬람 종교지도자 중앙총부 방문9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세월호 참사 천일 위령제14 원불교청운회 회장단 이·취임식22 원무 창립20주년 기념법회22 〈원불교100년·원광대70년 기념총서〉 발간27 제5회 세계스카우트 종교심포지엄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참석2월3 원불교 여성10대제자 학술대회 개최6 청소년교화박람회13 원불교여성회 전국회장단훈련18 광화문 평화법회3월5 제주교구 표선교당 신축봉불식6 원산업경영연구소 출범18 1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19 제
교화
원불교신문
2017.1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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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저는 온몸이 부서졌습니다. 군청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촛불에 나가서 사드 막겠다고 했는데 4월26일 허무하게 들여보냈습니다. 그날 새벽 깜깜한 부엌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 누군가 와서 '부녀회장, 지금 뭐하나. 정신 차리라. 왜 이렇게 울고 있나. 저기 밥도 못 먹고 울고 있는 어르신들 컵라면이라도 끓여 드려야제' 하는 말에 정신이 바짝 났습니다. 그래,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6월3일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에서 임순분 부녀회장(63)은 무대에 올라,
교화
강법진 기자
2017.12.27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