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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명교당(교무 오덕진)이 대각의달을 기념하며 초청강연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생활 속 마음공부’와 ‘원불교’를 알렸다. 3월 24일 열린 초청강연회는 ‘울고 웃으며, 웃고 울며 우리의 인생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구영현·황일심 부부교도(진주교당)가 강사로 나섰다. 사고로 인해 후천성 장애를 갖게 된 부부는 원불교 교법과 마음공부로 경계를 극복한 사례를 발표했고,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강연을 들은 한 비교도 참석자는 “마음공부가 아니었다면 두 분이 어찌 험한 산(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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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 손이 닿고 또 닿으면 저런 윤기가 흐를까. 그 윤기 머금은 나무 마루와 여닫이문, 정갈하게 자리 잡은 서랍장과 오래된 가구들이 엔틱한 공간을 살려낸다. 연륜과 역사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산실이라고 했다.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가족 교화의 장이었고, 대중살림의 큰 집이었던 인천교당을 김덕전 교감교무는 그렇게 소개했다.‘서원정진특별기도’를 마친 교도들과의 반가운 만남, 봄꽃 마냥 환한 교도들의 행복한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음의 힘 쌓는 ‘서원정진특별기도’서원정진특별기도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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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부곡교당이 ‘새봄맞이 어깨동무 초대법회’(이하 초대법회)로 교화의 봄바람을 일으켰다. 3월 24일 열린 초대법회에는 50여 명이 참석,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출석인원을 달성해 성황을 이뤘다.초대법회는 부곡교당의 주축을 이루는 5060세대 교도들이 부산울산교구의 10·10 교화성장 비전에 맞춰 교화 모범사례를 만들자는 의지로 시작됐다. 이날 법회는‘행복찾기’를 주제로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김종근 교무(금곡청소년수련관)의 레크리에이션으로 기존 교도와 초대 손님의 화합을 이끌었고, 이어 오민웅 교도(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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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헌 개정이 확정됐다. 3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8회 임시중앙교의회를 통해서다. 이에 3월 18일 열린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도 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임시중앙교의회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재적의원 898명(출가 523명, 재가 375명) 중 740명으로, 교헌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교헌 개정은 제91조(교헌개정) 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이번 제6차 교헌 개정안은 찬성 643표를 얻었다. 투표는 서면과 대면 방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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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 열반을 일 년 앞두고 〈정전〉의 편찬을 재촉하시다 성편되매 부촉의 말씀을 간곡히 하는 말미에 “앞으로 세계 사람들이 이 법을 알아 보고 크게 감격하고 봉대할 사람이 수가 없으리라”라고 하셨다.괘월동방만국명 일시화발만세춘(掛月東方萬國明 一時花發萬世春). “동쪽에 달이 뜨니 만국이 밝아지고, 한때 꽃이 피기 시작하니 만세에 봄이라고 하시어 일원의 진리가 동방에 밝아오니 멀리 일만 나라에서 먼저 밝아지고, 진리의 새 기운이 일기 시작하니 만세의 봄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 회상의 전망과 새 시대의 기운이 돌아오고 있음과
Won Buddhism USA
이여원·민소연·김도아·이현천 기자
2024.03.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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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순정’을 찾아 합력하는 청년·청소년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전북교구는 3월 16일 서전주교당에서 원불교 법회의 ‘순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연합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합작’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법회는 새학기를 맞은 11개 교당(남원·상동·서신·원평·임실·전주· 전주혁신·평화·효자)의 중·고등학생회원 7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합법회를 통해 전북교구내 청소년교화단을 활성화 하여 교구 내 청년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전북교구 이외에도 중앙교구의 북일교당과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도 참여해 원불교 정서로 마음
온라인뉴스
김도아 기자
2024.03.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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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도는 훈련을, 교당은 도움을, 교화단은 심화를 정착하자’.신앙과 수행을 이끌어가는 세 개 축에 대한 원불교 강원교구의 다짐이 화제다. 3월 3일 강원교구는 교구와 각 교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전교도훈련으로 새봄을 힘차게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그간 교구의 모든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해온 상시훈련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교도와 교당, 교화단이 상시훈련으로 맞물려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 교도들의 삶 속에서 상시훈련을 정착하고, 교당이 상시훈련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4.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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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로 예정된 ‘제6차 교헌 개정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기사 작성 기준). 이번 교헌 개정은 원기84년(1999) 11월 8일 제5차 교헌 개정이 이뤄진 지 25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교단 구성원들의 이목을 집중 받는 사안이다.제6차 교헌 개정은 지난해 11월 6~7일 제271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수위단회 기능과 구성, 중앙교의회 의결사항 추가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면서 본격화됐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기초안으로 제안 상정한 ‘혁신특위 지도체제 혁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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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재가·출가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전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차지한 것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 기능과 제43조 수위단회 구성으로 파악된다.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는 교단 최고결의기관이며, 출가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로 개정될 예정인 수위단회 기능에 대해 “왜 출가수위단만 최상위 교화단이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이던 기존 조항에서 ‘정수위단’에 변화가 생기며 바뀐 조항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수위단회에서도 여러 가지 논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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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 청년회가 해오름식을 열어 새해의 공부·교화계획을 점검했다. 3월 2일 전주 완산청소년센터에 모인 교구 내 8개 청년교화단은 지난 두 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 프로젝트를 함께 고민했다.전북교구 청년회 교화단은 각 교당별로 편성하되 규모가 적은 단은 연합으로 조단해 공부와 교화사업에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있다. 지도교무들은 청년들에게 ‘교도 4종의무’를 숙지시키고, 유무념과 상시훈련으로 법회의 효과·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청년세대의 중요 공략점인 ‘재미와 화합’을 챙겨 대학교 신입생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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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양은 교도] 이 일을 어찌할꼬, 이 일을 어찌할꼬!교무님의 말씀에 나의 마음은 요란했다. 모임들이 많은데다, 이런저런 못할 이유가 떠올랐다. 하지만 교무님 말씀이니 어떡하겠는가. 요란함은 오래가지 못하고 비워질 수 밖에 없었다.꼭 1년 전의 2월 어느 날이었다. 김관진 교무님이 ‘3월 1일부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시에 저녁 염불·일기 시간을 진행한다’고 했다. 요일별로 진행 담당자를 지정해 식순까지 프린트해 나눠주셨다. “네, 그리 하겠습니다”라고 답은 했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아, 이를 어쩌면 좋을까?’돌
은생수
안양은 교도
2024.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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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봄꽃 소식이 이리 설렐까. 교단 제4대의 원년인 원기109년, 1박 2일의 재가교역자훈련을 진행한 상동교당 소식이 들려왔다. ‘서원을 새롭게, 법정을 두텁게’라는 훈련표어를 내걸고 32명의 재가교역자가 참여한 훈련은, ‘교당의 교화 비전 수립과 재가교역자의 역할’을 확인하며 그 소임을 다하자는 굳은 의지였다. 올해 교정원이 교화성장 모멘텀으로 강조한 3법 운동(법연맺기, 법위향상, 가족법회)을 ‘어떻게 확산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교도들의 의지도 더해졌다. 교화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임교무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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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미국총부가 중앙총부와 행정연수를 진행해 해외총부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정연수를 위해 미국총부 교화단관리본부는 한국에 직접 방문, 2월 13~23일에 걸쳐 중앙총부 내 교정원 각 부서와 법인사무국, 감찰원사무처 등 9개 행정 담당 부서들과 1:1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미국총부의 이번 행정연수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원기109년(2024) 9월에 치러질 미국총부의 첫 수위단 선거 준비의 일환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국외총부인 미국총부가 중앙총부 전산 행정 시스템으로부터 독립하기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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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타원교화재단이 재단기금 10억 달성 봉축봉고식(이하 봉고식)을 올리고 교화공로자 양성을 다짐했다. 2월 14일 중앙총부 영모전에서 진행된 봉고식은 원기96년(2011) 재단설립 이후 13년 만에 이뤄낸 불사다. 故 시타원 심익순 대봉도가 일평생 모아온 정금 8억 6천만원을 교단으로 희사하면서 “10억을 만들어 희사하려 했었다”는 뜻을 남겼는데, 이를 후진들이 받들어 이뤄낸 것이다.재단운영위원 동정수 교무(구리교당)는 “시타원 대봉도의 삶은 ‘오직 교화’였다. 어려운 환경에서 교화성장을 이룬 어른의 뜻이었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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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당고모 할머니(삼타원 최도화 대호법)가 열반하던 해, 그가 태어났다. 전북 임실군 지사면 금평리, 온 동네 사람이 모두 원불교인인 일원마을에서 그 아이의 주 놀이터는 회관(마을에선 교당을 회관이라 불렀다)이었다. 일상수행의 요법을 구구단보다 더 잘 외우고, ‘영산회상 봄소식이’(교가)는 입에 착 달라붙는 유행가 마냥 구성지게 불렀다. 겨울에는 집집마다 요를 가지고 와 일주일씩 교당강습(선)을 났던 마을 사람들, 그사이에 꼭 끼어 앉아있던 아이가 그였다. 초등학교 시절, 교당에 가면 검정치마 흰저고리 선생님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2.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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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제6차 교헌 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월 23일 제6차 교헌개정준비위원회(이하 교헌개정준비위)는 2차 회의를 통해 교헌 개정과 관련해 제272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점검하고, 투표 방식, 사전설명회 일정 등을 확인했다.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교헌개정준비위 2차 회의는 지난 1월 9일 제272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결의된 ‘수위단원 선거 및 중앙교의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당시 임시수위단회에서 결의된 사항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수위단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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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당 봉불식 이후 대각전에서 특별기도를 올리기까지 10여 년이 걸렸다. 교당 신축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아픔, 그 상처가 아물기까지 그만큼 힘들고 아픈 시간이 무심하게 흐른 것이다. 원기106년(2021) 부임한 윤도종 교무는 그해 대각개교절 특별기도를 ‘무조건 대각전에서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간, 윤 교무는 등록돼있는 교도 명단을 챙겼고, 이내 교도들의 집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순교의 목적이었지만, 그보다는 말 못할 각자의 ‘속사정’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첫 시도가 어려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2.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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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제6차 교헌 개정 진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제271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지도체제 혁신안’이 심의되고 교헌 개정 사안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20일 제6차 교헌개정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1차 회의가 진행됐으며, 총무부는 1월 9일 제272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제6차 교헌개정 예비안 및 진행 계획’을 보고했다.총무부는 이날 수위단원들에게 교헌개정 예비안과 추진 일정 등을 전달하고, 시일이 촉박한 데 따른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보고에 따르면 6차 교헌 개정에는 지난 정기수위단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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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경 교도]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으로 돌아가본다. 교당에서 학생들이 노래하고 공연하는 행사를 한다고 했다. 구경오라는 형의 강요에 “예쁜 여학생을 소개해주면 법회도 나가겠다”고 해 원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돌이켜보면 사춘기와 질풍노도의 시기, 원불교 학생회와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생활하며 지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또 너무나 큰 감사함도 느끼게 된다.원기79년(1994) 여수교당 주임교무님이셨던 이선종 원로교무님과 학생회 지도교무님이셨던 모경희 교무님이 지도해 주신 말씀 중 ‘교당의 주인으로
은생수
박도경 교도
2024.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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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앞으로는 재가·출가수위단원이 함께 종법사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월 9일 제272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그동안 제32조에 의거 정수위단이 종법사 후보추천을 하게 돼 있던 것을 재가·출가수위단원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예상이다.이날 수위단회에서는 혁신안과 관련한 논의가 여럿 이어졌다. 그 가운데 수위단원들은 지난해 수위단회에서 변경이 결의된 내용(원불교교헌 제42조·43조·54조)과 관련해 연동된 교헌과 교규를 살피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해당 논의 내용에는 원불교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1.1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