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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송상진 교무] 교무님들의 공부모임인 출가교화단회는 가끔 다른 출가교화단 그룹과 합동단회로 진행된다. 오랫동안 연락을 못했던 소중한 인연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주요 발표와 감정이 오고 가는 가운데 돌아가며 자신의 삶과 수행에 대해서도 서로 교류한다. 나는 지난 1년 동안 어머니의 건강관리를 도와드린 경험과 미주선학대학원의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계획했다. 참여하는 교무님들이 많아 골고루 많은 의견을 들어야 되니 되도록 내 근황은 짧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드디어 내 차례가 돌아왔고,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돕
논설위원 칼럼
송상진 교무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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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학타원 성정재 정사(學陀圓 成正在 正師)가 4월 21일 열반에 들었다. 학타원 정사는 원평교당에서 출생, 따뜻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성장해 6남매 출가의 문열이를 맡았다. 혈연에서 시작된 서원은 깊은 효심과 법연으로 승화해 일평생 도가의 신의를 세운 삶을 살았다.학타원 정사는 원기49년(1964) 의정부교당 부교무로 교역 생활의 첫발을 뗐다. 화천교당 부교무, 춘천교당 순교, 왕촌교당(현 신흥교당) 교무, 용각교당 교무, 대구교당 교무, 구미교당 교무,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교무, 소남훈련원, 원불교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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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21상(심월-마음 달- 상): 경허 대선사의 100주년 기념탑에 일원상을 새긴 의미는? ‘길 위의 성현’, ‘한국의 달마’로 평가되는 경허 대선사(1846~1912)는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꼽힌다. 동학사 만화 강백(강사 스님의 높임말)에게 불교 경론을 배운 이래 유학과 노장 사상 등 유·불·선에 통달해 1871년 동학사 강사로 추대됐다. 1879년 영운선사의 ‘여사미거 마사도래(驢事未去 馬事到來: 나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의 일이 닥쳐왔다)’라는 화두를 들고 정진하던 중 ‘소가 돼도 고삐 뚫을 구멍이 없다는 것이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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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혼과 맥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미주선대)에서는 2008년부터 약1년 동안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주선대의 정체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소태산 대종사의 교육관인 “마음공부에 바탕해 모든 학술과 기술을 활용하는 병진·통합의 교육관”을 재조명하고, 교육철학을 재수립했다. 원불교정신에 바탕한 도학과 과학의 병진·통합이라는 교육철학은 미주선대의 이념이요, 혼이다. 소태산의 개교이념과 침구·한의사 양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원불교 교무 양성 이라는 본래 취지보다는 침구·한약학 과정을 위한 투자와 캠퍼스의 확장 캠페인을
특별기고
김복인 총장
2021.04.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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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총장)이 19일 “지구화시대의 인문학 : 경계를 넘는 지구학의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에는 아직 낯선 개념인 ‘지구학’은 ‘지구자연과학’, ‘지구사회과학’, ‘지구인문과학’을 통칭하는 새로운 학문 범주로, 20세기 후반에 서양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글로벌스터디즈(Global Studies)를 확장시킨 개념이다.2020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대회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박치완·한국외국어대학교)을 포함해 총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3.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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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이미 미래를 준비한 대학교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요즘, 배움과 젊음의 활기가 넘치던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을 준비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생각만큼 쉽게 구성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강의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온라인 교육에 맞는 콘텐츠 구성과 교육방식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존 교육시스템이 그 대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을 이미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미래시대를 선도
세상은 한 일터
김세진 기자
2020.11.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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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세계 최초의 공식적인 종교 간 대화협력의 모임은 1893년 시카고박람회 기간에 열린 세계종교의회(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였다. 1993년 인도 뱅갈로와 미국 시카고에서 두 번에 걸쳐 10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필자는 인도 뱅갈로와 호주 멜버른 회의 참석한 후 2018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7차 세계종교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약 8000여 명 이상이 모였다. 이때,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종교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주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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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국제적인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은 1893년 9월 11일~18일에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종교의회(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개최한 목적은 “‘황금률’을 종교 간의 합일의 근거로 만들어 세계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것 즉, 많은 종교의 근원적인 일치는 종교적인 삶에 있어서의 도덕적 선행에 있다는 것”을 추구하기 위함이었다. 시카고 박람회 기간 중 여기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어떠한 도덕적 원칙을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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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의 바둑 대국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세돌 프로가 진다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예요. 저조차도 바둑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기에 충격을 받았지요.” 바둑 인공지능 전문가 ㈜트루와이드 정보통신 강현우(법명 영빈·강남교당·38) 팀장이 말을 이었다.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은 바둑의 경우의 수를 컴퓨터가 계산할 수 없으며, 오로지 인간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컴퓨터는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자신하던
여기, 은혜로운 당신
류현진 기자
2019.1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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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평화포럼 '통일과 환경, 평화구축을 위한 종교 간 협력'을 주관한 황상원 교무. 그가 평화포럼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기후 환경 변화와 평화'에서 지도사 과정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환경과 평화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란 과제를 맡고부터였다.황 교무는 현상호·전철후 교무에게 지난해 토론토 종교의회를 방문하고 그들이 실천하기로 다짐했던 평화포럼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함께 참여하게 됐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소식을 교정원 국제부를 통해 듣게 됐고
미니인터뷰
유원경 기자
2019.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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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부담감이란 뭔가요?" 지난달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5차전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에서 연봉 300억 원 이상을 받는 카일 라우리 선수에게 기자가 질문했다. 라우리는 "나와 사촌 동생들을 먹이고 키워야 했던 어머니와 할머니가 느꼈던 것이 부담감일 것이다.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하면서 아침에 가족들에게 시리얼과 우유를 챙겨줘야 하는 그런 것이 바로 부담감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녀들을 자신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아침 1시간 반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일을 나가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19.07.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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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2018 제7차 세계종교의회(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 PWR)가 1일~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계종교의회 총회는 일주일간 약 1,000여 명의 종교지도자, 영성지도자, 종교학자, NGO 및 평화활동가들이 발표를 맡았고, 1만여 명 정도의 종교인 및 사회 각 계층의 사람들이 모였다. 원불교에서는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박도광 소장과 하와이교당 현상호 교무, 창평교당 전철후 교무가 참석했다. 종교문제연구소는 동북아시아 인문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
강법진 기자
2018.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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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시무실 교무 장도영(퇴임 후 자원봉사) 주임 이성오 ▶기획실 주임 우세현▶정보전산실 교무 이건종 (회계제도개선위원회) 교무 김신관 (회계제도개선위원회) 도무 공무빈(신규)▶교화훈련부 교무 문영식(중국인교화) 주임 류종인(청소년국) 주임 권정도 주사 유지영(사이버교화) ▶교육부 교무 김수련 (인재발굴)▶문화사회부 도무 이필우(원불교성가개척) ▶재정산업부 교무 강석준(신규, 기간제)교무 김대용 ▶감찰원사무처 주임 정송주▶상주선원 원장 성명종 (예감 겸직) 교무 손원덕 ▶정토회교당 보좌교무 김동주 부교무 이광명(신규)
교화
원불교신문
2018.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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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5일 오후5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2017 익산 빛오름 전통공연예술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빛오름 전통공연예술단 정기공연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학생들과 교수로 구성된 예술단으...
청소년
강법진 기자
2017.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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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밴쿠버교당, 현지인교화비아 레일 타고 대륙 횡단캐나다는 본래 소수의 인디언이 살던 곳으로, 인디언 언어로 부락이란 뜻인 '카나다'가 어원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토가 큰 나라로 지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위로는 북극해와 닿아있고, 남쪽은 미국과 국경을 ...
교화
이은전 기자
2016.11.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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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명상센터로 자리매김재정 자립과 교법의 세계화 과제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어느 계절에 여행하든 크게 상관없는 곳이다. 지역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달라 여행 목적지나 경로를 그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원다르마센터가 있는 뉴욕주는 5~9월이 여행하기 좋다. ...
여행으로 만나는 해외교당
이은전 기자
2016.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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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크고 작은 사업회가 교화사업을 위해 설립됐지만 원창회(圓創會)만큼 중앙총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단체도 드물다. 설립 목적이 중앙총부의 생불불사, 해외개척불사, 봉공불사이기에 원창회의 역할은 더욱 도드라진다. 교단 제2대 말과 소태산 대종사 탄생100주년을 앞...
교당&기관탐방
나세윤
2016.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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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대산종사를 찾아뵐 때 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휴가가 아닌, 고향에 있는 내 친구들이 결코 이해하지 못할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우리 가족들은 호텔에 머물거나 쇼핑하지 않았고 레스토랑에서 거의 식사를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교무가 친절하게 제공해준 방에서 머물고, 매일 훈련 일정을 따르며, 다른 교무 및 교도들과 훈련원 식당에서 쟁반 위의 음식을 먹었다.어느 해, 우리는 대산종사께서 임시로 거처하고 계시던 만덕산에 갔다. 매일 오후 야외 공동작업을 했다. 어느 날 대산종사께서는 우리에게 바위를
마음단상
송상진 교무
2015.09.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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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회 정기원의회(의장 남궁성)가 상임위원회의 결의사항을 추인한 후 원기100년 전무출신 정기인사에 따른 원의회 인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13일 법은관 대회의실에 열린 정기원의회에서 남궁성 교정원장을 위원장으로 김홍선, 김순익, 서대진, 이상균, 황성학, 오정도...
교화
나세윤 기자
2014.10.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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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화 역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출가교역자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5~21일 중앙중도훈련원 및 중앙총부에서 진행된 대회는 '만남, 소통 새로운 100년의 약속'이라는 주제아래 해외 교화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원불교 해외교화를 반조하고 새 세기의 준비와...
교화
최지현 기자
2014.05.2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