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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8월 1일부터 열리는 스카우트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과정활동으로 원불교 익산성지 방문이 공식화됐다. 원불교가 스카우트 연맹을 창설하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활동 중 가장 괄목할만한 사건이 아닐까 싶다.이번 세계잼버리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은 4만 명, 지도인은 1만 명에 달한다. 말 그대로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가 열리며, 원불교 익산성지를 미래의 주역인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번 세계잼버리는 새만금 지역에서 야영 활동이 펼쳐져 8.84㎢ 규모의 야영장이 마련된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과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3.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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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원대치과병원)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전문적 의료서비스로 신뢰를 얻고, 학생과 수련의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을 받는 곳으로, 또한 교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강경화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장이 이뤄가고 싶은 병원의 비전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원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한 강 병원장은 원대치과병원이 서해안권에서 시설이나 장비, 의료진들의 실력에 있어서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치과병원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서해안권 대표하는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3.07.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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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법인설립 42주년 기념식을 열어 감사패와 시설지원금을 전달했다.6월 29일 삼동회는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법인 임원을 비롯해, 직원과 관계자 등 80여 명을 초대했다. 행사에서는 2023년 사업이 공유됐으며, 시설지원금 전달과 함께 장기근속에 대한 공로로 노동문 원장(익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과 이옥희 조리원(금산원광어린이집)에게 장기근속패를 수여했다. 또한 정년퇴임을 하는 성도학 관장(평화사회복지관)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형진 이사장은 “42년 동안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삼동회가 존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7.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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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받았으니까 우리도 드리자.”교당에 다녀온 어느 날 현관문에 걸려있던 봉투 하나, 인근 교회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며 달걀과 음료를 두고 간 흔적이었다. 이를 본 이선미 정토(전주교당)은 ‘받았으니까 우리도 주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각개교절이 있는 4월을 가장 좋아하는 그는 답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교회의 부활절은 달걀이 떠오르는데, 아직 원불교는 딱 떠오르는 게 없었어요.”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답례품으로 일원상을 닮은 도넛을 준비했다.답례하자는 마음도 잠시, 답사 차원에서 돌아본 아파트에는 현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3.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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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른 아침부터 익산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마음에 설렘이 가득하다. 1주일간 쌓인 피로를 떨치고 궁금했던 원불교 훈련에 참석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7월 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원불교 청년회 청년정기훈련에 입선한 100여 명의 청년들은 오랜만의 대규모 대면 훈련에 도반들과 인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결제식이 열릴 대각전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결제식 후 바로 이어진 ‘아이스브레이킹(친목·단합)’은 청년들의 어색함을 털어내는 시간이 된다. ‘원불교 아이돌’로 명성이 자자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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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의 부친 박성삼(법명 회경)이 영광군 군서면에서 살다가 소태산 대종사 탄생 7년 전에 백수읍 길룡리 영촌마을로 이사와 정착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1891년 5월 5일(음3.27.) 박성삼과 강릉 유씨(법명 정천)의 3남으로 탄생하였다. 4남은 한석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최초 표준제자 중 1인이 된 동국(東局)으로 같은 집에서 태어났다. 소태산 대종사는 탄생가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7세부터 하늘의 이치를 비롯해 인간사에 미치기까지 의심이 나서 사색에 전념했으며, 산신을 만나서 의심을 해결하리라는 희망으로 삼밭재 마당바위를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23.07.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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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계 각국의 1만여 청소년들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는다. 오는 8월 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에서 원불교 익산성지와 원광대학교 방문을 공식 과정활동 프로그램으로 발표했다.5만여 명이 참가(대원 4만, 지도자 1만)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에 원불교 성지가 포함된다는 것은, 세계 청소년들에게 정신개벽을 주창한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전하는 교화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로써 8월 2일부터 매일 8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세계잼버리 종교체험 과정활동으로 익산성지를 다녀간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7.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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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은 위험하다. 너무 넓은 세계는 간혹 방향을 잃게 한다. 조심조심 하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어 헤매게 된다. 그래서 부단한 교육과 기억을 필요로 한다. 스트레스다. 종이 전혀 다른 생명체와 경쟁하는 일도 만만하지 않다. 간혹 생명을 위협하는 천적을 만나게 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늘 긴장의 연속이다. 같은 종끼리도 영역 싸움을 멈출 수가 없다.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자가 되어 도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친다.우물 안은 안전하다.해가 뜨고 해가 져도 길 잃을 일이 없고 목소리를 높여도 나무랄 이가 없다. 서로 사정을 뻔히
사설
원불교신문
2023.07.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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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혜연 활동가] ‘이것밖에 안 된다고?’ 10년 치의 쓰레기가 쌓여있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반차레 단다(Banchare Danda) 매립지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작은 쓰레기 언덕 정도로 보였다.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매립지의 관리책임자는 “하루 1,200톤의 쓰레기가 모이는데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 다른 매립지 조성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구수가 비슷한 부산은 2020년 기준 하루에 약 3,991톤의 생활폐기물을 배출했다. 부산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 양인데도 네팔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민이
은생수
김혜연 활동가
2023.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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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원망심을 끓였어요. 할머니께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늘 ‘교당에 가라’ 하셨어요.” 북일교당 청년회장, 중앙교구 청년회 교화부장을 맡고 있는 양승민 교도의 회상은 할머니로부터 시작됐다. 일에 바쁜 부모님은 양 교도를 할머니에게 맡겼고, 주말에만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상황에 그는 학창 시절 부모님의 빈자리와 친구들과의 비교하는 마음으로 원망이 커나갔다고.그를 다시 돌려준 것은 바로 교당 이었다. 양 교도는 교당에 다니면서 가족의 의미와 감사생활, 일기법을 배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3.06.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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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깨달음을 얻은 후 ‘세상과 함께’ 잘 사는 방법을 고민했고, 이를 방언공사와 저축조합 등을 통해 직접 보여줬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그 지역과 그곳의 사람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살려내고 있는 교화현장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불교’라는 주제로 열린 본 좌담은 5월 31일 줌(Zoom)으로 진행됐고, 류응주 교무(여산교당), 박성은 교무(추부교당), 이원우 교무(물금교당), 송재도 교무(좌포교당)이 함께했다. 이번 이야기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걸쳐 총 2회 게재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특별좌담
진행·정리=장지해 기자
2023.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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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법명 성민, 교무)와 LG화학 사랑나누미봉사단(이하 LG화학봉사단)이 6월 15일 익산시 저소득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이날 이뤄진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복지관과 LG화학봉사단 등 총 23명이 참석해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폐기물 처리, 담장 신축 등 저소득 장애인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선정된 장애인 가정의 수요에 따라 사업을 펼치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돼,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 가정이 보
복지&봉공
이현천 기자
2023.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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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우성·본명 성배·교무) 산하 군산·익산·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 3개 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일제히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요양병원 2주기 3차(2021년) 평가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386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중 1등급 요양병원은 전국 1,386개 병원 중 234개로 17.3%의 비율을 보였다. 세부 평가내용으로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수 대비 전문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요양병원 환자
교화
장성문 객원기자
2023.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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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각자의 재능을 모아 하나로 꽃피운 전시회가 열려 지역사회 문화교화에 일조했다. 한안석, 장인정, 김원진 교도(이리교당)이 ‘꽃과 민화의 만남-솔예은展’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부제인 ‘솔예은’은 세 교도의 법호에서 따왔다. 6월 9~11일 익산시 W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한안석 교도의 민화와 장인정, 김원진 교도의 꽃꽂이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민중의 다양한 열망을 다채롭게 표현한 민화(일월오봉도, 책가도, 모란화 등)과 일원상을 표현한 꽃꽂이, 잊혀가는 전통 물품을 소품으로 활
문화
이현천 기자
2023.06.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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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도 공동 참여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존폐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의 지속가능한 존립여부를 결정짓게 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하 글로컬대학)’에 108개교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립 원광대학교는 호남지역 대학 중 제일 먼저 공식적인 출범식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 준비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컬대학에 신청했다. 지난 3월 29일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추진을 위한 출범식 자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익산시 등 지자체와 지역기관을 포함한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했다.교육부는 6월 1일자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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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는 5월 3일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사업으로 여성장애인 요리 활동 ‘따끈따끈 베이커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가 활동으로 잠재적 흥미, 재능을 개발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5월 31일 진행한 5회기 프로그램에서는 여성장애인이 만든 빵을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나눔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 장 모씨는 “베이킹에 관심이 있었지만, 비용이 부담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또 나눔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
복지&봉공
이현천 기자
2023.06.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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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북교구 서전주지구가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익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를 추모하며 순례길에 나섰다.6월 4일 익산성지를 방문한 서전주지구 5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전법성지인 중앙총부의 역사를 돌아보며 초창기 선진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문성 교무(효자교당)의 강의로 소태산 대종사와 제자들이 초기 익산성지에 어떻게 자리잡게 됐는지,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까지 어떤 역사가 흘렀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오후 순례 시간에는 성지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각전을 비롯한 주요 문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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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이제는 강원도도 가까워졌다지만, 태백은 여태 굽이굽이 산속이다. 백두대간 등줄기, 해발 800m에 자리한 곳. 그토록 깊고도 높은 동네, 그래서 그 이름도 크고(太) 밝은(白) 태백이다. 달이 뜨면 온 동네에 우렁우렁 울린다는 태백에 일원상이 뜬 것은 원기75년(1990), 선교소 인가 4년째 되던 해였다. 아예 신축을 하니 대법당도 대법당처럼, 생활관도 생활관처럼 지었다. 이 집을 올린 당시 인부 중에 참 지중한 인연이 있었다. 원불교의 ‘원’ 자도 모르고 교당을 지어 올린 이정선 교도다. 벽돌로 시작한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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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취재를 위해 가끔 서울을 갈 일이 생기면 ‘아 서울이다’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끊긴다’는 점이다. 익산에서는 전혀 겪을 수 없는 현상으로, 주변에 그만큼 많은 사람이 블루투스 무선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끊기는 것을 알아챘을 때 아무래도 서울은 다르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늘 ‘신기하고 새롭다’는 감상을 얻는다. 익산성지에 오면 ‘집이다’는 안도감이 드는 한편, ‘참 변함없이 그대로다’는 아쉬움도 따라온다. 서울과 익산은 흐름과 속도 역
기자의시각
이현천 기자
2023.06.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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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심각해지는 대한민국 자살문제를 보듬을 원불교다시살림센터가 문을 연다. 6월 중 발족될 원불교다시살림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리에 기반한 ‘원불교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정원 문화사회부는 올해를 ‘원불교 다시살림 캠페인’의 원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만연한 자살 풍조에 맞서겠다는 의지다.원불교다시살림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8월 서울과 익산, 부산에서 진행된다. 먼저 7월 4~6일 자살상담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2.0’ 교육에 재가출가 150명을 모집한다. 이후 단계별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0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