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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 사무국)가 부산시 해운대구로부터 청년의 날 기념 청년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청년 교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2021년(원기106) 마음토닥 청년센터를 개설한 이래, 다양한 청년 심신치유 활동을 펼쳐온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9월 17일 제6회 청년의 날을 맞이해 열린 ‘해운대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유공인상을 수상한 박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교법으로 많은 청년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인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
미니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9.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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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근원성지 영산성지와 국제마음훈련원, 영산선학대학교 등 원불교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영광에서 군정을 펼쳐갈 강종만 영광군수는 원불교 등 4대 종교문화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민선 8기, ‘영광 대전환, 행복 동행’을 기치로 내건 강 영광군수의 구상을 들어본다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셨습니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사명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영광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군민들이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15년 동안 숙고하면서 어떻게 하면 화합과 단결로 통합된 영광을 만들까 고민했습니다. 취임 후 2개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2.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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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이생에는 몰라서 못 했지만, 다음 생에는 꼭 전무출신으로 살고 싶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으로 살아온 삶이라서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소박하지만 굳건한 서원으로 살아온 세월이었다. 김자선 교도는 군남교당에 인연이 돼 한평생 군남교당을 떠나지 않고 그 터를 지켜온 교당의 어른이면서, 공부인으로 모든 이들에게 표본이 되어왔다.군남교당의 교도들은 그를 “가장 모범적인 신앙·수행의 생활을 하시는 어른”이라고 칭한다. 가족들을 정성으로 감화시켜김 교도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연으로 군남교당과 인연이 됐지만,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09.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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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저로 인해 다른 이들이 기쁨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주는 게 좋았어요.” 김지형 교도(북일교당)가 행복한 생활을 하는 자신만의 비결이다.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기쁨인 것을 알게 됐다는 김 교도. 그러면서 그도 그렇게 어렵고 고단했던 시절을 보냈던 사연을 고백했다. “90년대 후반쯤, 누구나 어려웠던 시기를 겪을 당시였지만 그때 말도 못하게 힘든 경계가 찾아왔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니 여러 좋지 않은 일들이 한
감사생활 캠페인
유원경 기자
2022.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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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구산 김호영 대호법(龜山 金鎬泳 大護法)이 9월 3일 열반에 들었다. 김 대호법은 “교단의 필요에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서원으로 창립역사의 갖은 어려움을 위공망사의 공부심으로 극복하고, 오늘날 교단을 이루는 데 앞장서 온 거진출진의 삶을 살았다.김 대호법은 “공도의 주인으로 성장하라”는 스승님 말씀을 받들어 교단적으로 교동교당 학생회장부터 시작해 원기42년 용신교당 순교, 54년 서울교구 교의회 부의장·서울교구 초대 원덕회 회장·수위단회 전문위원, 83년 화곡교당 교도회장, 88년 미주선학대학원·원불교대학
열반
원불교신문
2022.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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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건타원 김대관 원정사(乾陀圓 金大觀 圓正師)가 9월 3일 열반에 들었다. 김 원정사는 ‘교법정신과 스승님들의 뜻이 하나로 이어져서 그 정신 그 서원으로 영생을 일관하리라’는 신념아래 교법 선양을 위한 전무출신으로 살았다.건타원 원정사는 원기42년 삼례교당 교무를 시작으로 49년 영산선원(현영산선학대학교) 교무, 52년 정화사 사무위원, 53년 합천교당 교무, 57년 정읍교당 교무, 62년 사직교당 교무, 66년 중앙훈련원(현 중앙중도훈련원) 교감, 71년 부산동부교구(현 부산울산교구) 교구장 겸 동래교당
열반
이현천 기자
2022.09.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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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그는 과거의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관심 없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정작 나는 몰랐다”며 웃었다. 솔직한 고백이었다. 출가를 하고 심리상담을 공부하면서도 목표를 늘 ‘나’에 뒀었다고 말하는 효록 스님(다르마심리상담센터장·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당시의 그는 내 고통,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그러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때, 난생 처음 ‘남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일었다. ‘나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걸어왔던 길은 그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기자
2022.09.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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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요?”“아이고 고향사람도 못알아봐요?”“고향 어딘디?”“고창이요 고창.”“아이고 고창사람이고만. 반가워라.”“우리 고향사람끼리 산책할까요?”고창사람이 되어 어르신과 중정을 도는 박종현 사회복지팀장(정토회교당). 이 어르신에게 어제의 그는 직원이었고, 그제는 친구였다. 또 내일은 누구로 만날지 모를 일, 치매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원광실버의집의 일상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는 정성심“치매는 보통 최근의 기억부터 잃으니, 옛 일은 또렷하죠. 최대한 많은 정보를 꼼꼼히 외우고 있어요. 문득 낯설어하실 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요.”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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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따듯한 돌솥에도, 오목한 추어탕 뚝배기에도, 입맛 더해줄 반찬 그릇 하나에도 그의 마음이 전해진다. ‘감사합니다.’ 손님들에게 들려질 숟가락과 젓가락에도 그 마음, 온통 진심이다. 진가네 추어탕을 운영하는 조인성 교도(기흥교당). 그는 가게 안 물건 하나하나가 제 역할을 해주니 그저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감사의 마음 담긴 그의 추어탕 맛을 손님들이 먼저 알아준다. 크게 다르지 않을 레시피로 끓여내는 추어탕이지만 ‘진가네 추어탕’은 더 깊고 진하다. 장사가 잘돼 양지점(본점)에 이어 오빠 가게(신동
감사생활 캠페인
이여원 기자
2022.09.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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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들은 그를 ‘희파 채환’이라고 부른다. 그는 2015년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설립했다. 제3세계를 지원하는 NGO 활동가로, 서울·대구·부산·뉴욕·캄보디아 지부를 개설해 ‘희망세상 만들기’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명상가다.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 TV’를 운영하며 마음치유 프로그램 ‘귓전 명상’을 안내하고 있는 그가 에 이어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희파, 채환, 명상가’ 세 키워드를 마음에 담고 그를 만나러 갔다. 귓전명상센터에서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2.09.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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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저래라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모든 면에 본보기를 보이면 상대가 미안해서라도 안 하게 되죠. 상대가 속상하게 해도, (나는)말이라도 상냥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공부표준을 밝히는 길원숙 교도(진안교당 교도부회장)는 “은연중 원불교에 젖어 들었다”고 말했다.길 교도는 주변에 법회를 권할 때 주로 쓰는 예화가 있다. “시루에 물을 부으면 물은 다 빠져도 콩나물은 크는 것처럼 우리도 그래요. 법회에 와서 그 시간이라도 대종사님 말씀을 들으면, 그것이 쌓이면서 마음에 힘이 돼요”라고 권유하는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2.08.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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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산원에서 두 번째로 태어난 아이는 성지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사랑을 교단과 후진들에게 되갚고 있다. 초기교단의 생생한 모습을 또렷하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타원 이정무 원로교무(理陀圓 李正務·91).구순이 넘어가는 나이에도 맑은 눈빛과 밝은 미소로 후진을 반겨주었다. 이 원로교무는 44년의 교역생활동안 목포교당·초량교당·돈암교당·동명훈련원·수원교당·대구교당·대구경북교구장을 역임하며 교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일평생 전심전력을 다해왔다.은혜 속에 꽃피운 목포교화초기 목포교당에는
선진의법향
이현천 기자
2022.08.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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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최초 3선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정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정 구상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시대의 고민과 원불교 교육·의료·문화·복지 인프라와 인적자원 활용 등 민관연대와 합력 방안에 대한 정 익산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익산시민의 높은 지지율로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민
특별인터뷰
취재·이여원 기자
2022.08.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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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어느 교당 저녁 온라인 염불선방이 그렇게나 붐빈다고 했다. 교도들 단체 카톡방에 평일에는 법문이며 공부를 나누고, 주말에는 교리퀴즈 같은 미션을 한단다. 단 활동도 짱짱해서 출석 뿐 아니라, 공부는 얼마나 하는지 기도는 했는지도 다 챙긴다고 했다. 소문의 주인공은 서울교구 강동교당. 비결을 물으니 다들 한 사람을 가리킨다. 누구나 ‘우리 막내딸’이라 부르는 교당 귀염둥이, 할머니(故 최형만 교도)부터 조카까지 4대를 잇는 일원가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바지런함으로 공부 교화 다 잡는 교화기획분과장. 한때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2.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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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용심법대로 사니까 감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일부러 감사 생활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보은해야겠다는 마음이 챙겨집니다.” 황일심 교도(진주교당)는 “교법 생활이 곧 감사 생활”이라고 단언했다. 정말 큰 경계가 왔다. 6년 전 남편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일이다. 의사들은 수술을 하더라도 가망이 없다며, “평생 침대에 누워서 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 교도는 병원을 옮겨서 남편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랐다. 그땐 수술 후 더 고된 시간이 찾아오리
감사생활 캠페인
유원경 기자
2022.08.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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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벽 4시 30분, 그가 좌선 알람 문자로 단원들의 새벽잠을 깨운다. 단원들 간 릴레이 알람 문자가 이어지고, ‘좌선 시작합니다’라는 마지막 단원의 회답이 온다. 5년을 그렇게, 그는 단원들과 기운을 연하며 새벽 좌선을 함께 했다. “교당의 주인이 되어가는 단원들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동대전교당 허묘성 원무. 그를 ‘감사 캠페인’ 첫 번째 인물로 만났다. “단장을 맡아보라는 교무님의 권유에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생각해보면, 교당 법회 사회를 보게 된 연유도 다르지 않다.
감사생활 캠페인
이여원 기자
2022.08.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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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불교학자로서의 삶을 살기 전, 그는 치과의사였다. 그 시간이 14년. 그때는 진료를 보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불교학자의 삶을 시작한 이후 저절로 ‘두 마음’이 사라졌다. 그만큼 불교학에 진심이고, 불교학을 좋아하는 김성철 교수(불교학자·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에게 불교학은, 여전히 끊임없는 기쁨의 학문이다.그는 중관학자로서 ‘공(空)’을 전공하지만, 단계와 체계를 강조한다. ‘체계화된 불교가 강력한 불자를 만든다’는 그의 말은 한국불교 약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기자
2022.08.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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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합창은 서로의 목소리를 모아 다양하면서도 하나의 소리로 맞춰가는 예술입니다. 구성원으로 자력을 키워 제 몫을 해내면서요. 아무리 뛰어난 실력이라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혼자만 튀어서도 안 되죠.”조대근 합창지휘자(분당교당)는 다른 예술문화 분야와 구별되는 합창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조화롭게 하나의 소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역량을 다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그랬을 때 비로소 합창이라는 장르의 음악이 시작된다.“합창을 위해 필요한 첫 시작이 바로 ‘같이’와 ‘함께’라고 말할 수 있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2.08.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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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춘산 김춘택 정사(春山 金春澤)가 7월 29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위공망사의 정신으로 일생을 한의업에 봉직하면서 교단의 후생사업에 헌신했다.춘산 정사는 원기54년 요양원(현 중앙남자요양원) 한약부 교무를 시작으로 북일원광한의원과 호주보화당한의원에서 봉직하다 원기91년 정년퇴임했다.춘산 정사는 언제나 여여하게 공부하며, 전무출신들의 요양과 치료의 후생사업에 전념했다. 평생을 교화현장에서 지치고 아픈 교무들의 육신을 낫게 해주고 약을 짓는 것을 보람으로 알았다. 또한 어려운 시골교당을 다니며 무의촌 한방진료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8.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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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산 김서학 정사(空山 金瑞鶴)가 8월 1일 열반에 들었다. 그는 전일한 전무출신의 삶으로 오직 교단이 먼저였고, 총부가 우선인 공도자로서 일평생을 헌신했다. 공산 정사는 원기64년 총부 재정부(현 재정산업부) 주사를 시작으로 서울회관(현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경동보화당(현 원광약업사), 재무부 재단법인, 재정산업부 법인사무국, 신석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101년 정년퇴임했다.공산 정사는 어려서부터 배우기를 좋아했으며, 왕촌교당 법당을 놀이터 삼아 유년기를 보내며 출가자의 서원을 키웠다. 법인사무국에 근무할
열반
유원경 기자
2022.08.1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