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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출가식을 하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오늘 출가식에 함께 하셔서 아낌없이 축하를 해주실 경산 종법사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재가 출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출가식을 거행하기까지 정신, ...
일반기획
이도봉
2013.1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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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예까지 흘러왔습니다.저 넘실거리는 저녁 바다를 바라보며뛰지 않던 가슴이 멀리 고동 소리처럼 깨어나고 있습니다.창가에 앉아 끓어오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해 떨어지는 붉은 바다를 바라봅니다.지난 세월 허둥허둥나는 무얼 하고 살아왔는가.무슨 일에 몰두하며 온힘을 쏟...
일반기획
김광원
2013.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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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자연계의 시간변화나 기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음식섭취가 필수적이다. 12월은 양기가 부족할 수 있고, 기후가 한랭하므로 양기를 보충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한 성질의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기를 보충...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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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무지개 꿈속에서/ 커서는 미지의 세계에/ 무던히도 꿈을 그리며/ 설계하고 고민하며/ 장년이 되어 꿈을 잠간 펼치다 보니/ 전광화석처럼 번쩍 지나는/ 모든 것이 순간이었다/ 삶이란 무엇이냐 -하략-' 그의 마지막 성가곡 창작집에 들어있는 노래 '삶'의 ...
삶과죽음
이성심 기자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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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는 법을 강론하며 법을 훈련하며 기타 신앙을 중심으로 하여 진행하는 법의 모임을 통칭한다. 그래서 단순하고 쉬우면서, 한 번해도 도움이 되고, 한 방식으로 여러 조목이 실천되는 일거양득의 방식이 모색되어야 한다. 또 초입교도들에게 접근이 용이하며 참석만 해도 수행이...
일반기획
이성심 기자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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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존재가 고맙기만한 여자와 남자가 여기 있다. 정성이 담긴 요리로 그 고마움을 주고, 받고, 돌려주는 두 사람.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 했던가. 〈그 여자, 그 남자의 식탁에서〉그랬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식탁에는 카페의 넓은...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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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파문이 방죽 가에 닿아 사라질 즈음 수면에 물체 하나가 떠올랐다. 그녀는 바랑을 벗어던지고 첨벙첨벙 방죽에 뛰어들어갔다. 한강변 종남산 두뭇개에 살 때 어둠살이 내리고 인적이 끊어지면 신중들은 곧잘 물속에 자멱질을 했다. 온몸에 한오라기도 걸치지 않았을 때 그녀...
길에서 길을 묻다
기자명
2013.1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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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을 입교시킨 서천교당의 보배 이인권 교도. 그는 이생을 넘어 내생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108배의 정성을 모아 원불교100년기념성업에 동참하고 있다.그는 원기89년 8월, 108배를 올리면 육근에 의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박도인 교무의 설법을 듣고,...
100년기념성업
김덕선 객원기자
2013.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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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의 전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념화보집 〈대산 김대거 종사, 사진에 담긴 그의 삶〉이 나온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가 원기99년 대산종사 탄생100주년을 기념해 발행 예정인 화보집은 대산종사의 사상과 경륜을 집약해 교단 안팎에 널리 전하는데 그 ...
100년기념성업
천지은
2013.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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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서재골 주변에 있는 금강천을 바라보며 걸었다. 좁은 길을 따라 오르자 군데 군데 장군차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그동안 장군차를 보존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함께 동행했던 김해교당 오응선(61) 교도는 대엽종인 장군차...
건강
육관응
2013.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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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 유래 경옥고(瓊玉膏)는 '아름다울·붉은경(瓊)', '구슬옥(玉)'자로 아름다운 구슬처럼 맑고 단단하게 만들어 몸을 오래도록 보존하게 해 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서역의 죽지 않는 신선이 산다는 곤륜산에 물이 흐르고 보옥(寶玉)이 많기로 유명했다. 보...
건강
박정아
2013.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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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세차게 내린 비바람이 아침까지 계속됐다. 10시30분, 순례에 처음 온 참가자들은 오매불망 태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우비에 조끼까지 완전무장한 경험자들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뜨거우나' 한차례도 예외없이 월요일 순례를 지켜...
일반기획
민소연 기자
2013.11.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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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의 생명평화탈핵순례 역사는 원기97년 11월26일 시작됐다. 영광군청을 시작으로 영광읍과 법성, 홍농을 거쳐 영광원자력발전소까지 닿는 22킬로의 여정은 26일 오전 10시 반 기도식으로 시작했다. 혹한의 날...
일반기획
민소연 기자
2013.11.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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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면서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겨우내 먹을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의 마음과 손길이 분주스럽다. 춥고 건조한 겨울의 기운을 잘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통한 체력보강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산약이나 무와 같은 근채류, 약...
멋과맛
양미옥 교수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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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문화동 삼성아파트 단지 상가. 이곳 1층에 자리 잡은 김앵주(36)대표의 공방에는 온갖 색으로 그린 그림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그림을 그린 바탕은 종이가 아니다. 시계나 접시, 쟁반뿐 아니라 거울, 수납상자, 서랍장, 책상에 이르기까지 크기나 모양이 제각기 다른 일상용품이 모두 화폭이 된다. 이렇게 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넣어 예술적 멋을 가미한 장
멋과맛
이여원 기자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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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이 지금 국제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서 미국은 정보수집 관행에 대한 재검토를 강조하고 있다. 뉴욕 현지의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을 직접 연결해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지금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이 국제적으로 큰 ...
시사토크
정리=민소연 기자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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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이 완연한 날, 행주 기씨(幸州奇氏)의 집성촌인 광주 너브실에 도착했다. 담벼락에는 맨드라미가 줄지어 서 있어 눈을 즐겁게 했다. 주변 풍광을 살펴보다 고봉 기대승(1527~1572)의 아들 효증이 시묘살이한 곳에 건립된 칠송정과 고봉의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육관응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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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년을 앞두고 교단의 가장 큰 고민은 교화 과제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통계치를 떠나서 새로운 개벽문명 세상을 향한 새 회상 원불교의 개교 취지를 세상에 충분하게 전달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답은 그렇게 확신적이지 못하다. 무엇인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일반기획
김경일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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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미국 이민 길을 단행한 부부. 그리고 2년 만에 영주권을 얻은 LA교당 홍범익(86)·이영옥(81) 교도 부부. 아내 이영옥 교도는 "막내딸이 미국에 간호사로 있다.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한번 모셔보고 싶다고 언제든지 오라고 해서 방문한 것이...
삶과죽음
이성심 기자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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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봉초당터 입구 표지석. "소유를 향한 갈망은 또 다른 갈망을 낳을 뿐이었다. 길이 보이지 않았다. 해답이 없었다. 여전히 한 맺힌 중생일 수밖에 없었다… 그 누가 무어라 해도 낡아빠진 이 길을 버리고 떠나야 했다. 참되고 바른 길을 찾아 떠나야했다." 구도의 길을 떠나는 어떤 이는 길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을
길에서 길을 묻다
이여원 기자
2013.11.01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