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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무교당이 공군사관학교 71기 졸업 및 임관 종교행사(이하 종교행사)를 진행했다. 3월 2일 열린 원불교 성무교당 종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외부인 출입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열렸다. 이에 박성연 충북교구장과 문정석 군종교구장이 참석해 덕담과 설법으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관학교 졸업·임관 종교행사는 4년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신입장교(소위)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각 종교가 가장 신경 쓰는 시간 중 하나다.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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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전라북도 인구가 186만명에서 176만명으로 10만명 줄어든 지난 7년 동안, 59만명이던 경기도 화성 인구는 92만명으로 무려 33만명이 늘었다. 불과 7년 만에, 현재 익산 인구 27만명에 영광 인구 5만명을 더한 32만명 정도가 화성 한 곳에 모여든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특별시 인구가 60만명(1002만→942만), 부산광역시 인구는 20만명(351만→331만) 줄어들 때, 세종특별자치시 인구는 17만명, 경기도 평택 인구는 12만명 늘었다. 대한민국 인구는 줄고 있지만, 사람들이 앞다퉈 모여드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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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신입생 충원율이 괄목할만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원광대학교 신입생 수는 정원 내 기준으로 95.36%(3,061명 모집에 2,919명 등록)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보다 7.1%p가 높아진 수치다.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재작년(2021) 신입생 등록률 78.5%, 작년(2022) 신입생 등록률 88.2%에서 올해 95.36%의 등록률을 기록해 매년 신입생 충원율이 증가하고 있다.이 같은 신입생 충원율 상승은 학사구조 개편, 수험생 타깃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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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해남교당이 지역 인재 양성에 노력하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합력해 타자녀 교육을 펼친다. 2월 27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해남교당은 봉공회 활동과 모금으로 모은 정재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지역 종교단체 중 원불교가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김효선 교무(해남교당)는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교육복지 확대에 일조하게 됐다. 이는 해남교당 교도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교리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과 기탁사업을 진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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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대구·구미·선산·왜관교당과 부산울산교구 전포교당 교도 130여 명이 익산성지를 찾아 몸과 마음에 봄기운을 가득 채웠다.3월 5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대중접견에서 전산종법사는 “교화가 어려운 중에도 공부하며 살아가는 현장 소식을 들으니 오히려 힘을 받는다”는 말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이어 “‘나를 위해 오신 소태산 대종사님’이라는 말은 이 법으로 내가 분명히 바뀌는 것이 체험될 때 제대로 알게 된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사용한 언어와 동일 언어로 이 법을 공부할 수 있음은 매우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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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새롭게 변신한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과 서울교구가 드디어 공개됐다. 3월 5일 서울교구는 기념 음악회와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어 업그레이드된 소태산홀과 굿즈샵 ‘은혜의 공간’, 동행갤러리를 선보였다. 이날 서울교구 및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소태산홀의 수준 높은 음향과 한강 조망, 굿즈샵의 다채로운 원불교 문화, 동행갤러리의 영성과 쉼을 체험했다.이번 리뉴얼은 ‘누구나 와서 앉아서 쉬는 곳’, ‘누구라도 데려올 수 있는 곳’, ‘시민들이 한 번이라도 찾을 수 있는 곳’을 위한 서울교구의 오랜 염원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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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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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청년회(이하 청년회)가 회복과 전환의 청년교화를 준비하며 모든 활동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교화 목표를 발표했다. 3월 4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원불교 청년회 정기총회에서 청년회 임원들은 각 교구별 교화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교화 활성화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각 교구별 청년회는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교화 활동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정기훈련(7월 1~2일)에 대한 많은 기대와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민규(중구교당)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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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평소처럼 교당에 갔던 날.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더니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때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이 모여 쓰러진 그의 몸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 덕에 그는 굳어져가던 몸과 멀어져가던 의식을 가까스로 붙잡았다. 지금도 아찔한 기억, 그날 이후 유원경 교도(화해교당)는 ‘사은님이 주신 오늘’에 감사하며 살고있다.그에게 감사를 일깨워준 사람도 있다. 동생을 따라 나가게 됐던 교당. 허나 고된 시집살이와 먼저 남편을 보낸 세월 속에서 시퍼렇게 날 선 그의 마음은 도무지 원불교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 그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3.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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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교당으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며 원불교 어린이·학생회원들이 교당을 다시 찾는 것이다. 이에 교구 및 교당에서 어린이법회와 학생법회를 속속 재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알파세대(2010~2024년생)’ 교화를 고민중이다. 아이들이 교당에 다시 오는 배경과 교화 전략, 그리고 함께 기회를 맞은 이웃종단들의 사례를 알아보자. 담당교무가 아이들을 태워오는 ‘교당차’ 문화 살아나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청소년들은 줌(ZOOM) 법회를 보거나, 더러는 연락이 끊겨 잠자는 교도가 됐다. 어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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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동국대학교에서 ‘대산종사’를 주제로 박사 논문이 나왔다. 김지원 교무가 쓴 〈대산 김대거의 ‘하나의 세계’ 연구〉다.김 교무는 본 논문에서 “일원상으로 표현된 ‘하나의 진리’는 소태산의 ‘일원주의(一圓主義)’로 처음 제시되었으며, 정산의 ‘삼동윤리(三同倫理)’로 전개되었는데, 대산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세계’로 점차 구체화되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대산종사의 게송인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를 언급하며 “이 게송은 모두 진리가 하나의 근원임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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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봉축기간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상 회복에 주력하는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 생명의 길’을 봉축 방향으로 잡았다.봉축위는 초점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두된 문제에 맞췄다. 교단적으로는 교화의 어려움, 사회적으로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 상실, 훼손되어 가는 환경 문제 등이다. 이에 봉축위는 우리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인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희망차고 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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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4일 오후 2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와 줌(Zoom)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부 강의 및 토론, 2부 연석회의의 순서로 진행됐다.1부 강의에서는 장진수․조덕상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각각 ‘소태산의 꿈’, ‘원불교 종교연합운동과 세계시민회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교무는 원불교가 세계종교로 가야할 방향성과 세계시민이라는 용어에 담긴 공도와 공도자의 의미를 설명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작년 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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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그녀를) 마주쳤을까요. 가슴이 쿵 내려앉습니다. 황급히 골목길에 숨습니다. 두근두근, 생전 처음 느껴보는 설렘이 내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이게 뭐죠?)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 노란 나비 한 무리, 빙글빙글 현기증을 일으킵니다. 봄 햇살은 바람을 타고 화살이 되어 꽂힙니다. (누구의 심장에 꽂혔는지) 심장을 감싸쥐자 빨간 피가 콸콸 쏟아집니다. 대지가 물들고, 바다가 물들고, 하늘마저 빨갛게 물들어갑니다. 그렇게 고독의 밤이 새빨갛게 혀를 날름거리겠죠. 누군가, 노란나비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두 손을 허우적대며 하늘로 올라
교화
사진․글=노태형
2023.03.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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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육관응 교무가 한국스카우트 원불교 연맹(이하 원불교 스카우트)의 새 연맹장으로 취임했다. 3월 4일 원불교 스카우트는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8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 온 이군도 전 연맹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고, 육관응 새 연맹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날 육관응 새 연맹장은 “곧 열릴 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리게 되는데, 몇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책임감도 크다. 교정원과 각계 기관 단체들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게 맡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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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기록유산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발족했다. 사업단은 3월 6일 발대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첫걸음으로 본격적 행보를 내딛는다.원불교 기록유산의 체계적인 수집·정리, 보존·활용을 위한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사업’은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의 협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을 발족하고, 원불교 기록관리소와 함께 1차년도(2023년) 사업으로 ‘원불교 기록유산 영인 및 원문 입력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 수행을 통해 원불교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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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북 향토기업 ㈜제일건설(대표 윤여웅·법명 신택·이리교당)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1월 14일~2월 22일 진행된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이 그림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경험을 통해 희망을 갖도록 하는 자리였다. 대회에는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미취학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장 이강원 교수가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했다.제일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4명을 시상했으며, 각각 상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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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한 조치가 풀려가는 가운데 원기108년 상반기 교구장협의회가 2월 21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돌아온 일상-신앙과 수행 회복을 위한 교화방향’이라는 주제로 2가지 안건을 다뤘다.안건은 ‘법회출석 인정: 대면법회로의 적극적 전환에 대한 논의’와 ‘청소년교화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였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교구장협의회에서 비대면 법회 출석 여부를 각 교구에 위임하기로 잠정 논의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는 결단을 내리자’는 방향의 깊은 논의가 진행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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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챗GPT는 ‘말하는 로봇’으로서 그 대답 능력이 엄청나다. 이에 다양한 창구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의견을 표하고 있다. 아직 연구 분야라고 생각했던 인공지능이 너무나 빠르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맞닥뜨린 놀라운 발전은 여러 윤리적 논쟁거리를 주고받게 한다.정산종사는 “모든 물질 문명을 선용하기 위하여 그 구하는 정신과 사용하는 정신을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경의편 2장) 원불교 성직자이자 기자의 관점에서 챗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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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공연 장소에 따라 종교에 맞게 개사해도 될 것 같아요. ‘깨닫기 딱 좋은 나이인데~♪’ 어때요?”“너무 좋은데요? ‘성자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이렇게 해도 될 것 같아요.”“그러면 스님이 반짝이 조끼 하나 입는 건가요?”큰 웃음이 오가며 왁자지껄 주고받는 대화에 귀가 향한다. 그 찰나 다시 노래 연습이 시작되고, 제법 진지한 화음이 공간을 채운다. 그리고 이는, 듣는 이의 마음에 뭔가 모를 울림을 안긴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조합. 바로 4대 종교 남성 성직자(박세웅 교무,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