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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익산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올해 일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하반기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지난 9월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익산시에 따르면 하반기 신청 접수 3주 만에 완판 신화를 기록한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첫 회차인 9월 여행이 본격 시작되면서 더욱 입소문을 탔고 종교문화를 압축해 만날 수 있는 ‘힐링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 해설을 들으며 명상과 순례길 걷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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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그림’만으로도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그림’만으로도, 누군가의 닫힌 마음의 문을 ‘똑똑’ 두드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림만으로도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그림만큼의 비중은 아니더라도, 응축된 ‘글’과 보이지 않는 ‘여백’까지가 그림책의 중요 요소가 된다는 장소영 그림책 작가(법명 예현, 광주교당). 그의 그림은 ‘마음’으로 향해 있다. 그가 마음 담은 네 권의 그림책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제가 나온 초등학교에 딸아이를 보내고 여섯 해 동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3.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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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그때 그 시절의 겨울밤은 왜 그리 길고 추웠을까. 길고도 추운 겨울밤, 저녁밥은 먹었고 잘 시간은 까마득히 멀었는데 배에서 요동치는 꼬르륵 소리. 그때 저쪽 골목길에서부터 들려오는 구수한 목소리가 있었으니, “찹쌀떠~억, 메밀묵~.”따듯한 아랫목에서 한 이불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형제들은 의기투합으로 엄마를 졸랐다(실은 오빠를 꼬득여야 엄마가 들어줄 성공률 100%). 대문을 열고 나갈 필요도 없다. 창문을 열면 찹쌀떡 장수는 건넨 돈만큼 찹쌀떡을 창문으로 건네준다. 그리하여, 한 입 베어 물던 찹쌀떡
연재
이여원 기자
2023.12.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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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헌 개정 청원안 수용을 요구하며 궐기대회(11월 4일)를 했던 개혁연대 일부가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11월 27일 현재, 중앙총부 정문 앞에 불법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는 개혁연대 일부의 문제점은 ‘대표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애초 개혁연대 출범에 함께했던 ‘합동청원 및 청원인 대회준비위원회(재가대표 서정호, 출가대표 송용원)’는 입장문을 통해 “제271회 수위단회에서 재가출가 교도 청원인 408명의 청원안을 심의하고 이를 일부 수용함에 따라, 교단법(수위단회규정 제13조)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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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후천개벽시대, 생사해탈과 윤회자유는 무엇일까. 원불교여성회원들이 생사거래를 궁글리는 신앙수행의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에서다.11월 24~25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는 제25회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이 ‘생사와 윤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00여 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재영 교수(서강대 종교학과)의 ‘죽음과 종교’주제 특별강연, 전흥진 교무(대성교당)·방길튼 교무(안산국제교당)의 주제발표, 이양신 원로교무(만덕산훈련원 교령)의 주제법문으로 ‘생사와 윤회’를 각각 사유했다.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3.12.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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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김법은 정토(㈜제일건설 과장)가 제14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1월 22일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 정토는 퇴직공제제도 정착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2년부터 약 21년간 근무하며 특히 건설근로자들의 노무 및 복지향상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임해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너무 뜻하지 않은 상이어서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말한 김 정토는 “21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1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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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작은 집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큰 우주 본가의 주인이 돼라.”소태산 대종사가 서울 상경을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으로 향하던 길, 남중리 마을 뒤편 소나무를 보고 제자들에게 문답한 구전심수 법문( 불지품 20장). 그 터전에 자리한 남중교당의 50년 역사는, ‘우주의 본가’로서 큰 집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었고, 큰 결실이다. ‘남중 50년’ 역사 속에 수십 명의 전무출신이 배출됐고 전국에서 법회 출석 교도가 많은 교당 중 하나가 됐으며, 연원교당으로 모현·약촌·여산교당을 설립하는 대업도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3.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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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3년 제1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6일 개최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 및 기관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현안해결 등 2개 부문에서 총 45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평가와 멘토링, 2차 발표 평가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학부 9개 팀과 중·고등부 4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대학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코딩하는 농부들’ 팀은 농산물의 품질과 시세 예측 모델 및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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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단어, 카세트 레코딩.그때 그 시절, 카세트 레코딩(요즘은 줄여 ‘카레’라고 한다는 걸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알았다)은 두 가지가 있었다. 일명 ‘카세트 To 카세트’와 ‘CD To 카세트’. 카세트 To 카세트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아하는 노래 목록 선정하기. 심사숙고해서 카세트에 녹음할 10여 곡을 선정해야 하는 일도 고민이지만, 수고로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선정된 노래를 하나하나 다 모으는 인내의 쓴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드디어 대망의 녹음
연재
이여원 기자
2023.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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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동산경매 무료 특강’을 재개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매년 실시해 온 본 특강은 올해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목요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특강은 주별로 ▷경매 입문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권리분석의 기초 ▷배당 이론 ▷심화 권리분석 ▷특수 권리분석 ▷배당실무 ▷용도별 최근 낙찰사례 연구 ▷경매투자 성공과 실패 사례 ▷입찰 실습을 다룬다.부동산경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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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학은 원광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학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이중 원광디지털대학교(이하 원디대)는 교육부의 인가(고등교육법 제2조 2항)를 받은 4년제 정규학사학위가 주어지는 원격대학(사이버대학)이다. 원디대 원불교학과만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김준안 학과장은 “교법으로 무장된 교화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는다. 교육을 통한 원불교 인재 양성“원디대 원불교학과의 설립목적은 ‘교법으로 무장된 교화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원불교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화 현장을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1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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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11월 20일 문경 봉암사에서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통해 현대사회 종교 가치와 수행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성지순례행사에는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7대 종단대표자와 운영위원들이 참가했다.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조계종립 특별선원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온라인뉴스
이여원 기자
2023.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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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73~108년에 해당하는 교단 제3대역사를 결산하는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교단제3대결산준비위원회(이하 3대결산준비위)는 제3대의 교단사적 의의를 토대로 비평적 성찰과 역사적 조명, 미래적 제언을 위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방향을 제3대 발간·제3대 종합평가·제3대 결산 학술대회를 진행한다는 데 방점을 찍고 수순을 밟고 있다. 첫 번째 행보는 11월 24~25일 진행되는 교단 제3대 결산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다. “물질·정신개벽 시대의 원불교 / 제3대 결산문집”을 주제로 개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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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원불교학과’가 정식 신설돼, 2024년 1학기부터 원불교학과 석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 박사과정을 모집한다. 원광대학교는 2024년 1학기 대학원 신입학(일반전형)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불교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의학계열, 예체능계열의 총 72개 학과에 신입학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1월 15일~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지원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접수(원광대 대학원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다. 고원국 교무(본명 시용,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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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혁신특별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 결의를 앞두고 7개 재가출가 단체들이 ‘교헌개정 청원인 궐기대회 및 원불교 개혁연대 출범식(이하 궐기대회)’을 진행했다.원기108년 총회가 열리던 11월 4일, 원불교 중앙총부 앞 도로에 무대를 설치하고 궐기대회를 한 참석인들은 ‘원불교 개혁연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난 9월 28일 408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합동으로 청원한 교헌개정 청원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원불교개혁연대준비위원회는 봉도·호법 수위단 폐지 및 직선 재가수위단 설치, 종법사 피선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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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마음공부의 시작은 ‘수학을 못해서’였다. 의외의 대답, 연유는 이랬다. 명확하게 공식을 외워 수학 점수를 곧잘 받아왔던 아이. 어느 날, 주관식으로 풀이 과정을 서술해야 했던 수학 시험에서 점수가 반토막 났다. “처음으로 수학을 ‘들여다보게’ 됐어요. x는 미지수를 말하는구나, =(등호)는 왼쪽 오른쪽이 정말 같다는 거였어.” 이렇게 부호 하나, 숫자 하나를 천천히 받아들이게 됐다. 그렇게 속도는 느렸지만, 근본 원리를 깨치면서 (수학을) 정말 잘하게 된 아이는 생각이 깊어졌다. “공식(원리) 하나로 수천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3.1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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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그 시절, 현금 대신 사용되던 버스 승차권이 있었다. 버스 요금계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토큰(Token)’과 ‘버스 회수권.’가운데가 뻥 뚫려 마치 엽전처럼 생긴 ‘버스 토큰’은 일명 ‘버스 쇠표’라고도 했다. (기억으론) 버스정류장 옆 작은 가판점에서 사서 쓰곤 했던 토큰은 황동, 은색, 적색, 구리색, 흑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었고, 색에 따라 요금이 달랐다. 동시대에 등장했던 ‘버스 회수권’ 역시,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버스요금이다. 한 장씩 살 수 있었고, 10장씩 묶음으로도 살
연재
이여원 기자
2023.1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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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10월 27일 원광종합상사 원광복지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원광복지몰 플랫폼 홍보 및 활성화와 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 합의로, 주요내용은 원광복지몰 플랫폼 활성화 정보교류, 원광복지몰의 각종 기획과 공동 참여 및 활용 등 플랫폼 발전에 관한 사항이다.김영택 원광종합상사 대표는 “협약을 통해 원광보건대학교의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대학 구성원의 생활 환경의 전반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해 원광복지몰 회원들에게 정확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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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처럼 원만한 교법은 전무후무하다.” 지난달 입국해 중앙총부와 교당 방문 등으로 국내 일정을 소화 중인 죽산 미국종법사가 원불교 대구교당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전한 일성이다. 10월 29일 대구교당에서는 죽산 미국종법사 초청 대법회(이하 대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법회에 는 대구지구 15개 교당 2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해 죽산 미국종법사의 설법을 들으며 법열을 높였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반드시 한 세상을 주장할 만한 법을 가진 구세 성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얼마나 위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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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황성학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이 ‘다:행복한 대구교육 캠페인(이하 캠페인)’에 참여해 범시민 운동 확산에 동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6일 호텔수성에서 다:행복한 대구교육 캠페인 확산을 위한 대시민 협약 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원불교 대구경북교구를 비롯 33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캠페인 추진 현황과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황성학 대구경북교구장은 “대구에서부터 시작된 캠페인이 많이 홍보되고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0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