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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오고, 광주 5.18항쟁은 올해 41년째를 맞았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특별좌담은 광주교당을 중심으로 우리가 몰랐던 당시 인물과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 1980년 5월, 계엄군은 신군부세력 퇴진 및 계엄령 철폐를 요구한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유혈폭력 진압했다. 이로 인해 광주에서는 일반시민·학생·군인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부는 이 사건을 광주폭동으로 왜곡했으며, 1995년 ‘5.18민주화 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마침내 광주 시민들은 명예를 회복했다. 원불교 광주교당은 5.18항쟁이 치열했던
특별좌담
진행= 윤관명
2021.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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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3일 불법의 시대화 대중화 생활화 릴레이 1차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가 열렸다. 이번 웨비나는 수위단회 교화훈련상임위원회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주최했다. 최정윤 전문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이제은 원무(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장진수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단장)가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로 가속화되는 디지털 문명을 준비하는 교화 콘텐츠 개발 및 정부정책과의 연계, 마음인문학 연구소의 연구성과 등을 공유해 비
교화
윤관명
2021.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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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정읍시가 제정한 ‘제11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맹수 총장은 지난 8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상패를 전달 받았다. 박 총장은 동학농민혁명 전문연구자로서 동학사상에 깊은 학식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홋카이도 대학 동학농민군 유골 방치사건 진상을 조사·연구한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한·일 시민이 함께 가는 동학 기행단의 한국 측 대표로서 16년간 동학 민간사절의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십 수년간 일본을 오가며
교화
윤관명
2021.05.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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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원불교 최대 경축일에 원불교 성지를 짓밟는 행위는 민족종교에 대한 무시이며 차별이다.” 4월 28일 7시30분 달마산이 내려다 보이는 소성리마을에 주민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장비 반입에 2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했다. 경찰들은 종교의식을 진행 중이던 김선명 교무를 강제로 끌어내고 종교의식도구를 철거했다. 그리고 50여 명의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을 강제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해 1명이 연행됐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국방부측은 성주사드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한·미
교화
윤관명
2021.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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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14일 미국총부의 종법사보좌회의는 소예리 교무를 교화단관리본부장에 선임했다. 이번 회의는 보좌회의가 구성된 뒤 열린 첫 회의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미국총부 법무실장에는 황광우 교무를 임명해 죽산 미국종법사를 보좌하게 됐으며, 미국종법사 추대식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4월 중 추대식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의에서 추대식의 방향과 준비일정을 보고받기로 했다.또한 미국종법사 보좌회의 산하 상임위 분과구성과 미주 전무출신훈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 미국총부법인의 이사장 선
교화
윤관명
2021.05.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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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원기60년 출가자 일동으로 의견제안이 올라왔다. ‘향적당 운영에 대하여’라는 제목이다. 향적당은 원기93년 10월에 구 서원관 식당을 리모델링해 중앙총부 호상소로 사용하는 곳이다. 향적당(香積堂)은 ‘향기를 쌓는 집’이라는 표현 그대로 원불교의 상장(喪葬)의식이 이뤄지는 곳이다. 『예전』에는 “초종(初終) 장례에 상장(喪葬)을 보호하며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호상소(護喪所)를 두되, 친척 친우 중에 경험 있는 이로 호상과 위원을 정하고, 일체 상장에 관한 모든 일을 분담하며”라고 해 원불교 상례(喪禮)에 따라 문상객을 맞이하
기자의시각
윤관명 편집국장
2021.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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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전산종법사는 원기106년 대각개교절 경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전 세계가 안정을 얻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염원했다. 이에 20일에는 7개 주요 일간지 기자를 초청해 중앙총부 종법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경축사에 담지 못한 시대 과제와 해법을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산종법사는 “밤이 지나면 낮이 오고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생은 사에서 오고, 사는 생에서 오는 것처럼 해로움에서 은혜가 나오고 반대로 은혜에서 해로움이 올 수 있다”라며 “이치를 알지
교화
윤관명
2021.04.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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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의 편견(Coded Bias)’은 우리에게 과학 문명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IBM에 주문했다. 그런데 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흑인 여성을 인간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No Face Detected(얼굴 발견 못함)”이라며 인식 오류 현상을 보였다. 이후 여성이 하얀색 가면을 얼굴에 갖다대자 그제서야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18년 미국 매사추세츠
시대공감
윤관명
2021.04.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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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제246회 임시수위단회가 13일 오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낙원으로 가는 길은 훈련법이며, 훈련을 점검하고 촉진해 전 인류가 불지로 갈 수 있도록 한 장치가 법위사정이다”며 교법과 훈련 그리고 법위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상황보고로 이건종 기획실장의 중앙총부 교정원 부서별 중요보고와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출판에 관한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보고가 있었다. 박윤철 원광대학교 총장은 2021년도 신입생 미달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긴급제정운영계획과 정원조정, 평가준비 등 자구책을
교화
윤관명
2021.04.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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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4학년 김인준 예비 교무는 1일부터 대학 공강시간과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입구와 원대 사거리 등지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피케팅을 진행 중이다.한 사람이라도 생명과 평화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연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여전히 부동하고 있는 국제기구가 자국의 이익을 따지는 눈치 보기를 멈추고 진정한 세계 평화를 위해 움직이게 하는 경종이 될 것이라는 데 의미를 뒀다. 원불교학과 예비 교무 일동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한컷
윤관명
2021.04.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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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정원 기획실은 9일 익산시 공공미디어센터에서 ‘교정원 및 교구체제 개선 실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성종 실무위원은 발제강의에서 “교구자치화의 역사”를 정리했다. 원기 33년 교헌제정(1948년)부터 교화체제로써 교구제를 시행했고 교단3대 정책에 따라 원기 80년에 이르러 현재의 교구체제를 갖추게 된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현 원불교의 현실진단과 교구체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실무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연구과제를 도출해 다음 모임까지 각자 맡은 책임과제를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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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미주서부 오렌지카운티 교도정기훈련이 3월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줌)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준비한 온생취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문답형식으로 진행해 교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미국 서부 현지시간 저녁 7시부터 매일 한시간 반씩 3일동안 진행됐으며, 교도들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미리 시청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한 훈련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첫날 양영인 교무는 한 줄 감사일기로 문열이를 했으며, 이어 최정풍 교무는 살아 숨쉬는 경계 이야기와 심신작용 처리
교화
윤관명
2021.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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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원불교에스페란토회(교령 김상익, 회장 홍성조)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한국에스페란토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3기째 에스페란토 원불교 교서 강좌를 개설해 줌(zoom)과 유튜브(Youtube)로 진행하고 있다.강의는 『원불교 전서』와 『대산종사 법어』를 에스페란토로 완역한 최보광(유럽 리투아니아 거주) 원무가 맡고 있다. 3기는 원불교 교도와 비교도를 포함해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2월15일부터 시작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각각 1시간씩 에스페란토 『원불교 정전』을 공부하고 있다.과정은 『정전』을 읽고 최보광 원무가
교화
윤관명
2021.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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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불교성주성지 대각전에서 미얀마 군사쿠데타 중단과 평화를 위한 기도식이 열렸다.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주최로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된 기도에 원평화 회원과 재가출가교도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 3월 26일자]
교화
윤관명
2021.03.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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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기원문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법신불 사은이시여!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항거하여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접하옵고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나이다.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미얀마에서는 군인들의 불법 쿠데타에 반대하여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정의로운 외침의 목소리를 향해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나이다.특히 나이 어린 학생들조차 군인들의 총탄으로 희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시민
온라인뉴스
윤관명 기자
2021.03.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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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교정정책 핵심가치인 ‘사람·미래·혁신’을 기반으로, 교정원은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 등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의 교정을 돌아보며 교단 3대를 결산하는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교단 4대 설계와 미래교화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먼저 교정 행정수반으로서 지난 2년의 소회나 감상을 전한다면교정원이 출범한 지 3년째가 됐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교단 4
특별인터뷰
정리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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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雨霜雪過去後(풍우상설과거후) 비비람 눈서리 스쳐간 뒤에 一時化發萬歲春(일시화발만세춘) 한꺼번에 꽃이 피니 영원토록 봄이로다풍우상설, 이는 선천시대가 가고 후천시대가 오는 과도기의 어지러움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겠다. 세계와 동양과 조선이 함께 몸살을 앓던 시대요, 「어두운 밤이 지내가고 바야흐로 밝은 동방에 밝은 해가 솟으려 하는」 (『대종경』 전망품 21)때다. 그 어둡고 어지럽던 시대가 지나고 새 도덕의 문명세계가 오면 천지에 봄이 오고 일시에 만화萬化가 활짝 필 것이다. 소태산 대종사의 인류사적 전망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낙관적
교화
윤관명
2021.03.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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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수도원 신축에 대한 염원과 정성이 영산성지에 결집됐다. 11일 교정원 공익복지부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산 156번지에서 영산여자원로수도원 신축기공봉고식을 진행하며 건축불사 원만성취를 기원했다.영산여자원로수도원 건립은 퇴임한 전무출신의 정양 공간 마련뿐만 아니라 근원성지의 위상을 드러내는 영적 스승을 모시는 곳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성지 내 신앙과 수행의 공동체를 다져 갈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신축기공봉고식은 개식 및 입정, 경과보고, 봉고식, 커팅식 및 시삽
교화
이은선 기자
2021.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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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를 준비하는 기획위원 12명이 선정돼 4대 설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해 1일부터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김도훈 설계특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향후 위원회를 운영함에 있어 교단 권위주의를 벗어나고, 교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기 위해 교단 재가출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며, 이어 동정수 정책연구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오전 주제강의 시간에는 남궁문 교수가 ‘교단설계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교단 1
교화
윤관명
2021.03.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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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민중의 벗’이자 ‘행동하는 씨알’이었던 백기완 선생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노제와 영결식이 엄수됐다. 발인 후 운구행렬을 따르는 300여 명 시민들의 왼쪽 가슴에는 ‘남김없이’라고 쓰인 하얀 리본이 있었고, ‘노나메기 세상’이라 적힌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평생을 이 땅의 노동자와 민중들과 함께한 백기완 선생은 “나는 아무것도 못 되는 사람이다. 그저 사람이다. 민중이다. 민중은 민초(民草)라니 풀 같은 것이다. 나는 풀이다”라며 스스로 가장 낮은 곳에 처해 평생을 재야의 삶을 살았다. 그가 평소에 외쳤던 ‘
기자의시각
윤관명 편집국장
2021.03.1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