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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자.’ 원불교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친숙하며,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르침 한 줄이다. 이 가르침이 ‘뇌를 긍정적으로 변하게 한다’는 여러 의학적 연구결과가 보고돼 화제다. 감사와 원망을 통해 뇌신경망에 감사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한 결과, 감사가 뇌를 더 건강하게 하고, 긍정심리회로를 강력하게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먼저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 감사 과제 실험이다. 감사 과제가 끝난 후 참가자들의 긍정감정 처리 능력은 증가했고, 부정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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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식 따라 성지로 향할 방문객들을 위해 중앙총부 근무자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는다. 3월 6일 올해 첫 수요 봉공작업 현장에서.[2024년 3월 13일자]
한컷
원불교신문
2024.03.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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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100년 전인 원기9년(1924), 서울에 처음 당도한 소태산 대종사와 일행들은 어디로 도착해 어떤 곳에 묵었을까.원불교 서울교화 100주년을 맞아, 1924년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를 쫓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3월 4일 서울원문화해설단이 제1회 원불교 서울성적지 연구보고회를 개최, 그간 연구 내용을 알렸다. 이날 연구보고회는 박혜현 해설단장(정릉교당)과 함께 방길튼 교무(안산국제교당), 윤지승 교도(가락교당)가 공동주관으로 발표를 맡았다.이날 보고회는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열렸다. 소태산 대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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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정관평(貞觀坪)은 소태산 대종사와 8인의 제자들이(정산종사는 방언공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음) 저축조합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개펄을 막아 마련한 농경지다. 원기3년(1918) 3월 방언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원기4년(1919) 3월까지 만 1년 동안 방언공사가 이뤄진 영산방언상(靈山防堰相)의 현장이다. 간석지에 방언답을 막고 처음 농경지를 마련했을 때 지역 주민들은 9인이 만든 논이라 해서 구호농장(九虎農場)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훗날 원기19년(1934) 10월에 발행된 〈회보〉 제12호에서 정관평이라
문화
유원경 기자
2024.03.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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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통일부에서 주관한 ‘2024년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매년 1억 8천만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통일교육 선도대학’이란 통일교육을 체계적·창의적·전면적으로 시행하는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에서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확산, 모범적 시행 등을 통해 통일논의를 활성화함으로써 대학생들의 통일인식을 제고하며, 통일시대의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한다.원광대학교에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문-융합-미래-국제’라는 비전을 두고, 통일을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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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3월 7일 상반기 시설장연수를 열어 사업 보고와 현안업무를 공유하며, 올 한 해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시설장연수에는 관리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리더십 강의를 마련해 삼동회 산하 69명의 시설장이 참여했다. 유형진 이사장은 “현재 몸 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시설의 역사가 쌓인다. 삼동회와 현장을 책임지는 시설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삼동회 역사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탄탄한 법인이 될 수 있도록 법인도 시설장님들도 함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20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4.03.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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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도봉 원로교무가 교역생활을 회고하며 정리한 자서전 〈서원일념〉을 발행했다. 3월 5일 열린 출판기념회는 한 원로교무의 교화 기점이 된 삼성교당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원근각지에서 모인 법연들은 한 원로교무와의 추억을 함께되돌아봤다.한 원로교무는 “그동안 써온 일기 등을 본 가족과 후배 교무 덕분에 출판을 생각하게 됐다”며 “후배 교무가 ‘훗날 이 책이 역사적 자료가 된다’고 해 그것 역시 교단에 보은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이 책이 미래에 역사적 자료로 쓰이길 염원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2024년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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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성배) 산하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2대 병원장으로 노주형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 노 신임 병원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인천 미래장수요양병원 원장을 거쳐 2015년부터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의 전신인 인천봄뜰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진료부장으로 근무해왔다.3월 4일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1층 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 신임 병원장은 “책임감과 사명감이 함께 하는 무거운 자리임을 알며, 앞으로 우리 병원이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들의 영육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교화
장지해 기자
2024.03.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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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신림교당 스카우트가 어린이·학생 겨울선방을 열었다. 2월 24~25일 신림교당과 신림학사관 일대에서 열린 겨울선방에는 16명의 하늘사람들이 모였다.이번 겨울선방은 ‘새숲을 만드는 우리들, 마음과 친해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당에서 지키는 법당예절과 불전도구 사용법 등을 배우며 법당과 친해지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하나가 됐다. 저녁에는 감사일기와 헌배, 염불 또 아침 좌선 등으로 마음과도 친해졌다.이번 겨울선방 해제식은 진급식을 겸해 특별함을 더했다. 함께 훈련한 아이들은 어린이회에서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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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역할이 융합된 복합적 문화시설이 핫플로 떠오르는 가운데, 종교에도 다양해진 공간 ‘카멜레존(Zone)’이 등장하고 있다. 카멜레존은 한 가지 업무만 수행되던 곳이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칭하는 말이다. 위장술로 목숨을 부지하는 카멜레온처럼, 물가가 오르고 일명 자릿세가 더 비싸지며, 기존 공간들이 고유의 기능만을 고수할 수 없어 결국 ‘공간’도 여러 가지 ‘위장술’을 거치고 있다.이는 사찰이나 성당,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저마다 본래 목적인 법회나 미사, 예배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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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누구나, 편하게’ 원불교 익산성지를 다녀가게 하는 이벤트가 열린다.원불교 중앙교구 ‘마음동행단’(이하 마동단)이 추진하는 ‘마음동행’ 프로젝트다. ‘마음동행’은 남궁문 중앙교구 교화기획위원회 위원장(어양교당)의 발의로 추진된 성지홍보·순례 프로그램으로, 총부 건설 100주년과 맞물려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벤트는 총부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 참여할 수 있다. 근대문화유산이 있는 종법실 일대와 영모동산, 대각전, 반백년기념관 팔각정 등 다양한 스팟에서 함께 온 ‘동행자’(가족, 연인, 친구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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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경종을 치기 전에 사은헌배송으로 시작하는 법회, 통일된 운곡의 일원상 서원문과 한글 반야심경, 일상 수행의 요법에 이은 경강…. ‘우리가 원하는 원불교법회’를 위한 원불교 서울교구의 고민이 1년의 결실을 맺었다. 동행프로젝트로 시작한 법회문화개선 결과, 서울교구 13개 교당이 새로운 식순을 활용하게 됐고, 2월에는 〈서울교구 독경집〉을 발간했다.이번 개선은 대면·비대면 법회가 병행되는 시대, 대면법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비롯됐다. 이에 지난해 서울교구는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교당 법회를 위해 연구팀과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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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전국 교화의 최전선을 이끄는 교구장들이 모여 원불교 제4대 제1회의 교화 중론을 모았다. 2월 27일 열린 ‘전반기 교구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다. 이날 협의회에서 다뤄진 ‘원기109년 중점 교화사업-3법운동’은 법연맺기·법위향상·가족법회의 세 방향으로 펼쳐지는 운동이다. 특히 올해 원기109년 4대 1회의 시작과 겹친 서울교화·총부 건설·만덕산 초선 100주년을 함께 기리는 의미도 담겼다.법연맺기는 진정한 입교연원의 의미를 되살리고, 법위향상은 법위사정 결과에 그치지 않고 법위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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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합계출산율 0.65명’, ‘지방소멸’의 대한민국에서 ‘100년 안에 사라지는 마을 수 123곳’의 ‘인구 소멸 전국지도’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인구가 급격한 감소세다. ‘인구절벽’시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마련한 것이 이주민 국내 유입 확대 정책들이다. 최근 법무부의 이민청 설립 준비 또한 확대 정책의 연장선이다. 종교계에서 이주민 유입 확대는 또 다른 성격으로 해석된다. 바로 이주민 교화(선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민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이주민’ 교화가 하나의 대안이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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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도는 훈련을, 교당은 도움을, 교화단은 심화를 정착하자’.신앙과 수행을 이끌어가는 세 개 축에 대한 원불교 강원교구의 다짐이 화제다. 3월 3일 강원교구는 교구와 각 교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전교도훈련으로 새봄을 힘차게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그간 교구의 모든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해온 상시훈련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교도와 교당, 교화단이 상시훈련으로 맞물려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 교도들의 삶 속에서 상시훈련을 정착하고, 교당이 상시훈련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4.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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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주세교단! 자비교단! 보은대불사!” 만덕산 초선지에 모인 180여 명의 함성이 산천을 울린다. 3월 1일 원불교 전북교구 산상기도 현장이다. 아침부터 만덕산훈련원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 띈 홍조에는 산중의 바람뿐만 아니라 벅참과 설렘이 가득 담겨있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익산에 총부를 건설하고 인연결집과 정기훈련의 기틀을 잡은 지 100년, 그 거룩한 발자취를 좇아 초선지를 오르는 발걸음에는 걸음마다 신성과 서원이 담겼다. 원기85년(2000) 서울 청운회원들이 칠갑산에서 시작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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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로 예정된 ‘제6차 교헌 개정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기사 작성 기준). 이번 교헌 개정은 원기84년(1999) 11월 8일 제5차 교헌 개정이 이뤄진 지 25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교단 구성원들의 이목을 집중 받는 사안이다.제6차 교헌 개정은 지난해 11월 6~7일 제271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수위단회 기능과 구성, 중앙교의회 의결사항 추가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면서 본격화됐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기초안으로 제안 상정한 ‘혁신특위 지도체제 혁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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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의 정수가 녹아있는 지은·보은·감사생활이 세상에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운 탐구 없이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공부와 감사생활이 교화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소태산마음학교가 펼친 원기109년 감사생활 프로그램 연수다. 연수는 2월 26일 원남교당, 2월 28일 북일교당에서 각각 열렸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넓혀,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을 주제로 각각 최대 25분을 넘지 않는 주제 강의와 인기 드라마 등을 활용한 영상,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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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 2월에 발생한 칠레 산불에 원불교 산티아고교당이 이끈 모금활동과 기도릴레이가 화제다. 재난 재해를 맞아 교당이 앞서 지역사회의 위로와 도움을 이끌어 감동이 된 것이다.산티아고교당은 교당만의 기부가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꾸렸다. 먼저 한국음식점과 아시아 옷 쇼핑몰 등에서 한복 사진 모금행사로 기금을 조성했으며,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문을 써서 시민들이 함께하면 기도문 1개당 생수 1통씩을 원불교 이름으로 추가 기부했다. 칠레 전역을 감동시킨 이 캠페인으로 산티아고교당은
국제
민소연 기자
2024.03.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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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교회나 성당, 사찰이나 교당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종교’를 만난다. 언어부터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각보다 더 깊숙이 스며들어있는 ‘일상 속 종교’때문이다. ● 일상 다반사로 쓰이는 종교용어우리는 불교 언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한다. 본래 큰 가르침의 입구를 뜻하지만 이제 ‘집의 입구’를 뜻하는 말이 된 ‘현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뜻해 일상이 곧 선(禪)이 된다는 뜻의 ‘다반사’, 흔히 사용하는 지옥과 극락 등이 그렇다. 이판사판의 경우에는 수도에 전념하는 이판승과 절의 사무를 담당하는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