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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법명 윤철) 대학중점연구소가 원불교 2세기를 맞아 원불교학의 잠재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9월21일 개최된 월례연구발표회에서 '신진학자들이 말하는 원불교의 사상·실천·문화'를 주제로 소장학자 3명에게 듣는 원불교 교리의 새로운 시각과 평가는 교학발전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올해 제8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천태사상연구〉, 〈고려시대의 불교사상〉, 〈한국불교사상의 전개〉등 연구서를 저술한 고려대학교 이병욱 박사는 '원불교 무시선의 새로운 이해
온라인뉴스
정성헌 기자
2018.10.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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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공익복지부가 원기103년까지의 원불교사회복지와 봉공연구기관 활동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어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8월27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간담회에는 공익복지부를 비롯해 원불교정책연구소,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 원불교 봉공회, 세계봉공재단과 사회복지관련 교수 등 1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소장 정덕균) 연구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교단 내 사회복지와 봉공에 관련된 행정부서와 연구부서, 실무부서의 활동보고를 진행하며, 봉공에 관련한 연구를 어떻게 진행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18.09.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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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사상연구원 한일공동학술대회는 서구적 근대 개념을 넘어서기 위한 장이었다.'유라시아 견문'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이병한 박사는 비서구 지역의 근대성을 생생한 세계적 흐름 속에 의미를 짚어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의 왕도정치 지향,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복권화, 터키의 신오스만주의 반전, 러시아 정교대국 부활, 독일의 기독교 민주주의 회귀 현상 등 지난 3년 여동안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돌며 현지 지식인들과 나눈 대화와 토론을 바탕으로 이제 세계는 '탈
미니인터뷰
정성헌 기자
2018.08.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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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도올 김용옥은 우리 역사에 '근대란 없다'고 했다. 500년 동안 중세에 머물고 있던 조선은 세계적 흐름을 눈치채지 못한 채, 개화의 틈을 탄 열강들의 침략으로 조선의 근대화는 역사에서 일제강점기로 덧씌워졌다.15일~16일 열린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한일공동학술대회 '한국의 근대를 다시 묻는다:근대 한국종교의 토착적 근대화 운동'은 서구가 독점해온 근대의 개념 속에 왜곡되고 날조된 근대 인식과 한국 민족종교 맥락을 심도있게 짚어나갔다. 지난 1세기 동안 서구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8.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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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올해 제7대 한국원불교학회장으로 선임된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류성태 교수. 발간, 발간 40주년기념 '원불교 교서결집과 범산 이공전 종사' 학술대회 개최 후 6월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뽑힌 그를 원광대학교에서 만났다."1995년 10월에 탄생한 한국원불교학회는 문산 김정용 종사가 초대 회장입니다. 본 학회는 회원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원불교사상' 전반에 관한 효율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과 이에 관련된 사업을 추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18.08.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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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가 7월25일 생명운동과 공공성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은 김소남 국사편찬위원회가 강원도 원주지역의 부락개발, 신협, 생명운동이 전개돼 왔던 시대적 배경과 사건 등 수십 년에 걸쳐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역사'에 대해 하나하나 짚었다.그는 "원주지역의 생명운동의 바탕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근현대 농업사의 3가지 핵심정책이었던 양곡정책, 농지개혁, 협동조합이 시초였다"며 "일제강점기의 협동조합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8.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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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가 25일 생명운동과 공공성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은 김소남 국사편찬위원회가 강원도 원주지역의 부락개발, 신협, 생명운동이 전개돼왔던 시대적 배경과 사건 등 수십년에 걸쳐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역사’에 대해 밝혔다.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박맹수 소장(법명 윤철)은 “강원도 원주는 대한민국에서 협도조합의 성지로 일컬어져 있는 곳으로 한해에 수천명이 공동체 현장학습으로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이 한국 협
온라인뉴스
정성헌 기자
2018.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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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본인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원불교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는 오니시 히데나오(법명 원성·오사카교당)교도. 내달 8월 박사학위 취득을 앞둔 그를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 만났다. 능숙한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그에게 원불교를 접하게 된 계기를 먼저 물었다. "원기88년 전남 장성교당에서 입교했어요. 오사카에서 공립중학교 교감직을 퇴임하고 그해 5월부터 장성교당에 다니게 됐지요. 제 연원은 원광대학교 김범수 교수입니다." 그는 천천히 김 교수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일본에 유학을 온 교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여원 기자
2018.07.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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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매월 말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해왔던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가 원불교학 진흥과 교단 내 인재양성을 위해 6월29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진학자들이 말하는 원불교의 사상·역사·교화, 2세기 원불교의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월례연구발표회는 사상방면, 역사방면, 교화방면으로 3명의 젊은 신인 연구자를 초청해 참신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이는 그동안 원불교학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고, 신인 학자들도 사라지는 상황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7.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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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연구기관 기능 강화15년 전, '연구기관들의 칸막이 걷어내야'라는 글을 통해 기자는 교단 연구기관끼리의 협업과 경쟁을 누차 강조했다. 당시 원불교사상연구원 월례발표회에서 "교단 내 연구기관의 총괄협의체 구성 및 자율적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는 최정윤 교무의 발표가 있고 나서다. 한창 논의가 진행돼 협의체가 구성된 줄 알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성과도 없이 개 연구소는 설립 당시 고유목적 연구에만 여전히 몰두하고 있다. 현재 교단 내 연구기관들을 총괄할 협의체는 물론 연구과제 논의나 실적을 공유할 장이 없다. 총
정책이슈
나세윤
2018.06.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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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출판기념 학술대회를 1일 교내 숭산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일제강점기 시절 천도교, 대종교 등 다양한 한국민족종교가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례들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 사회에 인정받아 왔지만 그동안 교단적으로 독립운동 및 민족운동을 전개해온 사례와 연구가 미비해 한국민족종교로서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산 변중선 선진의 독립운동 행적과 업적을 출판물과 학술발표로 규명 정리해냄으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6.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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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은 4월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11회 대학중점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이번 콜로키움은 박치완(한국외대 철학과) 교수의 '탈식민적 관점에서 본 동학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발제에서 "한국의 근대화는 종래 서구적 시각 즉 근대 계몽주의적 관점에서 논의되어 왔으나, 이러한 관점은 서구가 아닌 지역을 야만으로 규정짓는 신제국주의, 신식민주의의 관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새 시대의 철학은 로컬(지역)에 중점을 둔 다중심적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5.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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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법등축제와 함께 소태산 영화제가 익산성지에서 진행돼 대종사의 깨달음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 21일~28일 진행되는 대각개교절 법등축제는 '대각의 빛, 일상을 깨우다'는 주제로 21일 오전 소태산 영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시사회가 진행됐다.개막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우리시대의 절실한 과제인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20명 감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 영화제에 초대된 영상들은 대형극장에서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4.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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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류병덕 박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그 생애와 학문의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열렸다.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원불교사상연구원이 공동주관으로 ‘한국 사회의 평화 구축과 종교 역할’을 주제로 18일 오후2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교단 원로교무와 원광대 교직원 및 재가출가 교도 60여 명 참석했다. 여산 류병덕 박사는 충청도 서산에서 태어나 원불교 교무로, 교육자, 철학자, 평화가로 한 평생을 살았다. 류 박사는 학창시절부터 철학서를 탐독하며 깊은 사색에 잠기곤 했다. 우연히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4.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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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 3백여 개 사회복지기관… 자력 육성 정책 부족원불교 사회복지와 사회적 경제, 연계 연구가 나의 과제 다양한 경험과 원불교 사회복지에 눈뜨게 했던 원광효도마을에서 원기95년 나는 다시 동그라미로 이동했다.처음 동그라미로 발령 받아서는 특별히 할 일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됐다. 바로 사회복지학 박사 공부였다. 나는 원불교 사회복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일만 잘하는 것으로 그치기보다는 심도있는 학문 공부를 통해서 그것을 논문이나 글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잘 운영
교화자의 삶
구도선 도무
2018.04.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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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3월23일 성주삼동연수원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평화, 종교 그리고 공공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북핵미사일 감시용이라는 명목으로 사드가 강제배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평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도심 대구경북교구장은 "진밭교에서 느끼는 추위는 심리적으로 체감온도가 훨씬 차가웠다. 그런데 진밭에 봄이 왔다"며 "저희들의 외로움과 추위를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과 사상연구원에서 함께 하기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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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3월23일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평화, 종교 그리고 공공성’ 학술대회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김성곤 국회사무총장이 초청돼 각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 ‘한반도 평화와 종교’로 주제발표 후 참석인들과 대담을 펼쳤다. 사회는 이재봉 원광대학교 교수가 맡아 한 달여 남짓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등에 관한 질문으로 대담을 이끌었다.-정세현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특별한 분으로, 대북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으로 소문이 나 있다. 사드가 북한
온라인뉴스
정성헌 기자
2018.04.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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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활원, 원광효도마을에서 익힌 사회복지생소한 분야, 새로운 경험이 지금의 밑거름 돼[원불교신문=구도선 도무]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나는 바로 동그라미재활원(현 동그라미)에서 예비도무 생활을 시작했다.교무품과였던 다른 동기들과 달리 사회복지분야 도무로 품과를 전환했기 때문에 원불교대학원대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예비도무 생활을 시작했다. 나는 다시 배운다는 마음으로 그곳에서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나갔다.사회복지와의 인연도 추천교무가 되어준 배현송 교무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군을 제대하고 나니 당시 동그라미재
교화자의 삶
구도선 도무
2018.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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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근대 한국종교와 공공성'을 주제로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원불교 동산원로수도원에서 '시민인문학강좌'를 진행한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인문학적 가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과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강좌를 마련했다.특히 원불교 동산원로수도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강좌는 박맹수, 김봉곤, 원영상, 조성환, 김태훈, 허남진, 야규마코토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3.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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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이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이끌어낸 가운데,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윤철)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정근식)이 공동주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뜻 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평화, 종교 그리고 공공성’을 주제로 3월23일 오전11시부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소성리를 무대로 원불교 삼동연수원과 소성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드로 인해 시대적 어젠다로 떠오른 ‘평화’ 담론이 평화의 성지 소성리에서 펼쳐져 그 의미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18.03.0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