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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전북 남원군 수지면 호곡리. 상산 박장식 종사의 고향이기도 한 죽산 박씨 집성촌에서 태어난 보타원 박명제 원로교무(82·寶陀圓 朴明濟). 이곳에서 배출된 전무출신만 40여 명이다. 어린시절부터 전무출신에 나선 친척 언니들을 보며, 한 가정의 부인이 되기보다는 많은 사람을 품는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전무출신을 꿈꿔온 그의 삶을 들여다봤다.일자출가 구족생천전무출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박 원로교무에게 당시 수지교당에 있던 전기철 교무가 총부 구경을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 “19살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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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원기105년 교구 활동을 돌아보고, 원기106년 교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25일 이리교당 3층 대법당에서 진행된 제2회 중앙교구 교구교화협의회는 중앙교구내 모든 출가교역자들과 개교당 교도회장단들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다. 윤신택 교의회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교화협의회는 성시종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교화지원금 8천만원 전달식, 동영상으로 보는 원기105년 중앙교구 이모저모, 박대성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무의 특강 ‘야! 너두 선(禪) 할 수 있어’로 이어졌다.박대성 교무는
교화
최지현 기자
2020.11.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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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주관한 제10차 전무출신정기훈련이 온택트로 진행돼 각 지역별 훈련원에서 소규모 형태로 운영됐다. 7일~13일 진행된 온택트 정기훈련은 성주삼동연수원과 우인·둥지골·소남·배내청소년·오덕·만덕산·제주국제·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서 10명~20명의 인원을 접수받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과 1인1실, 모임활동 자제 등을 원칙으로 시행돼 100명의 전무출신이 참여했다.중앙중도훈련원은 전무출신 정기훈련이 온라인으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프로그램 운영에도 여러 방
교화
유원경 기자
2020.10.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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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가 구인선진의 사무여한을 기리는 법인절 합동기도식을 가졌다. 13일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진행된 합동기도식은 ‘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재가출가 교도 500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워 간절함과 감동을 전했다. 기도식 참석자들은 총부 정문에 준비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한 뒤 공회당-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순례했다. 이후 설성엽 지휘자의 지휘 아래 식전 성가를 부른 뒤, 안혜연 북일교당 교무와 한인보 이리교당 교도의 나레이션에 맞춰 108 헌배를 했다. 아픔의 길,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8.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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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구가 구인선진의 사무여한의 뜻을 기리는 법인절 합동기도식을 가졌다. 13일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진행된 합동기도식은 ‘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재가출가 교도 400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워 간절함과 감동을 전했다. 기도식 참석자들은 총부 정문에 준비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한 뒤 공회당-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순례했다. 이후 설성엽 지휘자의 지휘 아래 식전 성가를 부른 뒤, 안혜연 북일교당 교무와 한인보 이리교당 교도의 나레이션에 맞춰 108 헌배를 했다. 아픔의 길, 참회의 길, 자각의 길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0.08.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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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는 대면 활동을 주로 하는 종교계에 큰 영향을 줬다. 탈종교화의 가속화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본지는 코로나19와 교화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현장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재가출가 교도 4인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대담은 김계현 불목교당 교무(이하 김), 봉명근 대치교당 교도(이하 봉), 우정화 서울교구 사무국 교무(이하 우), 이현도 이리교당 교도(이하 이)가 함께했으며, 사전 인터뷰와 ‘줌미팅’을 활용했다. 대담 진행은 본사 유원경 기자가
특별좌담
정리 최지현 기자
2020.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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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312회 원의회 상임위원회가 8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9개 주요안건이 승인됐다. 원광제약 제2공장 신축의 건은 원불교회계 및 교산관리 규정(제45조) 등에 의거,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1241번지 외 2필지(1242번지, 1316번지) 위 원광제약 제2공장 신축공사 진행에 대한 안건이 제안된 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원의회 상임위에서는 원창회 운영위원 변경의 건 등 인사 관련 안도 다뤄졌다. 원창회 운영위원으로는 배현공(부산교당), 이명성(부산교당), 고덕선(이리교당) 3인을 승인
교화
이여원 기자
2020.07.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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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인 전라북도 ‘김제’, 지평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논밭을 뒤로 한 채, 다소 생소한 ‘목장’ 간판이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학동로 56-5에 위치한 ‘청춘목장’은 고 심원향(이리교당) 교도의 정성이 깃든 곳이다. 심원향 교도는 원불교 성가 보급과 교단 음악 발전의 초석을 다진 지휘자이다. 유학시절 뉴질랜드에서 8마리의 홀스타인을 들여온 심 교도는 부친과 동생 심동섭·조카 심재원에게 목장을 인계해 현재의 ‘청춘목장’을 이루게 했다.9일, 청춘목장의 판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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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이리교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미디어 교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4일 이리교당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감염수칙을 엄중히 지키며 80여 명의 재가교역자들이 함께했다. 주요일정은 김현득 중앙교구미디어 교무의 ‘미디어와 교화’주제 강연과 조별 토론·발표, 감상담이 있었다. 김현득 교무는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 교화가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원불교의 미디어 교화 현황 안내, 어르신 교도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교단과 교당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에 참여할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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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해 내는 열정의 삶을 살아온 지산 권세영 원로교무(85·芝山 權世英). 교단 초기 선진들의 삶이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그의 인생에는 창립의 역사가 많다. 이리교당 학생회 창립, 서울교당 대학생회 창립, 원불교 청년회 창립, 학교법인 해룡학원 해룡중·고등학교 창립 등. 영산 근원성지 발전에 서원을 세우고 한평생 노력해온 그의 삶을 들여다봤다. 정산종사에게 받은 법명전북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무주 구천동 하늘 아래 첫 동네라 할 만큼 깊은 산골에서 그는 태어났다. 아름다운 산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7.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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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종교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코로나19와 교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교의회의장단, 교구기획의원, 원무, 출가교역자 등이 참석해 교화 아이디어와 전략을 함께 연마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포럼 프로그램은 남궁문 교구기획위원장의 ‘화두, 코로나19와 교화’, 조별 코로나19 교화전략 연마의 시간, 교화사례발표 (중앙교구인터넷방송국), 감상담 발표(금강교당 김교원 교도회장, 어양교당 김태인 여성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7.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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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6.25 전쟁 70주년인 올해, 전국 재가출가 교도들이 6.25 희생 영령들을 위한 합동위령재로 추모의 마음을 모았다. 교정원 교화훈련부는 합동위령재를 통해 아직 치유되지 않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달래고 희생된 영가들의 명복과 천도 발원을 올려줄 것을 권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 진행 대신 각 교당·지구·교구 차원에서 소규모 합동위령재가 이뤄졌다.특히 전쟁의 피해와 상처가 컸던 강원지역의 순국선열과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6월 21일 춘천 충렬탑에서
교화
류현진 기자
2020.07.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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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동이 트기 전인 새벽 4시반, 전북 익산시 고봉로에 위치한 영등교당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수타원 두계환(65·修陀圓 杜桂換) 교도, 영등교당의 자랑거리인 ‘치즈돈가스’를 만드는 날이면 그의 하루는 일찍부터 시작된다. “영등교당 치즈돈가스는 교도, 비교도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입니다. 냉동 상태로 배달하는 것보다는 그 날 만들어서 그 날 배달하는 것이 훨씬 신선하고 맛이 좋기 때문에 치즈돈가스를 만드는 날이면 30~40명이 교당에 모입니다. 전날은 미리 치즈를 썰어놓고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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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학 교도] 서이리교당은 봄과 가을마다 100일기도를 드린다. 매일 저녁 7시에 참석하는 100일 기도는 신앙과 수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정전 ‘심고와 기도’에서 “지성이면 감천으로 자연히 사은의 위력을 얻어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며 낙있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산종사는 “좌선은 정공부의 큰 길이 되고 기도는 정 공부의 지름길이 된다”라고 하신 말씀을 새기며 저녁기도에 정성을 들인다. 저녁기도는 직장인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고, 기도시간이 30분이라 누구나 마음을 내면 할 수
은생수
정성학 교도
2020.06.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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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도 교도] 세계 태아 4명 중 1명은 낙태세계보건기구(WHO)와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600만건의 낙태가 시행되고 있다(2010~2014년). 지난 25년간 낙태율이 감소했으며, 특히 쉽게 낙태할 수 있거나 낙태가 합법인 나라에서 낙태율 감소가 더 뚜렷했다. 반면 낙태를 가장 엄격히 금지한 국가들의 낙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합법화로 인해 낙태가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학계의 의견이다.낙태 허용 국가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
생명윤리
이현도 교도
2020.05.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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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교리강령 선포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제5회 원불교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변산에서 교리강령의 제정과 회상공개를 위한 인연만남의 대성사가 시작된 원기5년을 돌아보는 다양한 작품들이 실력을 겨뤘다. 2월 공고를 시작으로 4월 1일~17일 문화상품·캐릭터 18점, 창작성가 16점, 문학작품 12점으로 총 46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15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강남원앙상블 김승래 단원의 창작성가 ‘소리없는 물소리’와 김도필 교무의 변산 성지 캐릭터 ‘남모리’, ‘석두모리’에 각
문화
민소연 기자
2020.05.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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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조경수는 소나무이다. 전국에 지천으로 있는 것이 소나무이지만 학교, 공원, 유적지 등의 정원 조경지에는 소나무가 늘 빠지지 않는다. ‘불로장수’의 꽃말을 가진 소나무는 수 천년동안 문학, 예술, 종교, 풍수, 민족 사상 등 우리 정서·정신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짧게는 수 십년, 길게는 수 백년 우뚝 선 모양새로 기강을 뽐내고 있는 중앙총부 소나무도 최근 봄을 맞아 모양을 가다듬고 멋진 수형으로 거듭났다.총부 방문자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는 ‘소나무와 꽃들’, 이번 주는 중앙총부의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4.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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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제일건설 윤여웅(법명 신택·이리교당) 대표이사가 익산시에 3638만원을 기부하며 은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3월 25일 진행된 이번 은혜 나눔 실천은 ㈜제일건설 창립 33주년을 맞아 헌혈행사와 함께 이뤄졌으며, 협력업체 등의 단체 참여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제일건설은 창립 33주년 행사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행사로 기획했으며, 단순한 기념식보다는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은혜를 전하는 사회활동의 행사가 되는데 의미를 두고 준비했다. 특히 이번 나눔과 헌혈은 향
교화
김세진 기자
2020.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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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누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들로만 구성해 솔솔송 자원봉사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을 방문한 청년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아온 기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경로식당 내부를 방역했다. 채시언 청년회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확진자가 증가됨에 따라 경로식당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중앙교구 청년회는 앞으로도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0.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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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 인재양성의 요람 학교법인 원창학원(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이 전무출신을 서원한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6일 법인사무국 이사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의 수혜자는 원광고등학교 김도헌(서이리교당), 김법원(동영교당), 백경운(정토회교당), 서석준(서이리교당), 원광여자고등학교 구송현(정토회교당),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황연정(정토회교당) 학생이다. 이들은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6년간 보은회 활동과 학교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0.02.1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