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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반대말은 원망이 아니라 당연함이라는 말이 있다. 당연한 것은 눈앞에 있어도 느끼지 못한다. 공기나 물의 은혜가 그렇고 부모님의 은혜가 그렇다. 영원할 것 같은 것들이 사라질 때 비로소 그 당연함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로 인식된다. 사은 신앙이 처음에는 맹물처럼 밋밋한 이유다. 평화도 그렇다. 평생 큰 전쟁을 겪지 않는 것은 얻기 힘든 행복이다. 하지만 평화가 지속되면 평화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고마움은 사라진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도 잊힌다. 상극의 기운이 자라나고, 불평등이 심화되고, 이해가
사설
원불교신문
2019.0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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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취임법문을 통해 정신개벽의 큰 역군이 돼야 한다고 부촉했다. 신년법문에서는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를 바탕으로 상시훈련을 강화하고, '마음 잘 쓰는 법'인 활불의 심법으로 신앙·수행 적공을 위한 교단적인 의지를 밝혔다. 본사는 교정 정책을 수행할 특임부원장 인터뷰를 통해 각 부서 정책과 운영기조를 재가출가 교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통일 준비에 종합적으로 움직일 컨트롤타워 필요 남북관계 전문인력 재가교도 연대해 세부 정책마련통일은불공이자 신앙행위[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현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장과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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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정명선)가 4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요즘 졸업식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끈끈한 사제의 정이 물씬 묻어났다. 교사는 졸업생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줬고, 졸업생들은 고마움과 아쉬움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사를 안아줬다.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9.0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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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윤철)는 12일 오후 2시 익산역 일원에서 'LINC+와 함께하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 익산역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익산시와 코레일 전북본부, 원광대, 원광대 LINC+사업단이 공동주최·주관하고, 유라시아 철도 거점 익산역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여기가 통일 열차 첫 관문, 익산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익산역 7080 감성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청년 기차 버스킹과 전통무용, ODTS 스튜디오의 힙합공연이 이어졌고, 소리꾼 이다은 교도의 판소리가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
문화
이여원 기자
2019.0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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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이리교당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결산법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30일 '결산 및 평화통일 기원법회'로 진행된 결산법회는 무결석상, 공로상 등 시상식을 통해 신앙 수행으로 정진한 재가출가 교도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자축했다. 또한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특별 초청공연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과 염원을 담아 결산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을 통해 남북이 문화적으로 교감을 갖고 하나 됨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1.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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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잘 이뤄질 것'[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이 원로교무의 새해덕담은 가벼우면서도 기발한 위트로 시작했다. 그는 "원기104년 기해년은 황금돼지 해인데 왜 황금돼지의 해라고 부르는지 생각해 보자"며 불단에 놓여있는 '원기104'를 손으로 가르켰다. 이어 그는 "저기 써있는 104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며 청중을 향해 질문을 던진 뒤, "일(1)원(0)상(4)이라고 읽어야 된다. 그러기 때문에 올해를 황금돼지띠라고 부르는 것이다"고 자답해 청중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그는 "돼지는 중동문화권에서
일반기획
정성헌 기자
2019.0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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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전 교도와 더불어 교단의 발전과 함께 국가 경제의 안정과 남북관계의 큰 진전이 이뤄지고 세계 모든 인류가 보다 안전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마음깊이 축원합니다. 이제 교단은 3대말을 불과 5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선진님들이 혈심혈성으로 이뤄 오신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대종사님 경륜과 교법정신에 비춰 미진한 관행과 제도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교단 4대에 한 단계 웅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산종법사님의 경륜을 받들어 상시훈련과 교화단 운영을
교화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
2019.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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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청년회가 원기104년 새 도약을 꿈꾼다. 원불교 청년회 박인수 회장은 새로운 회장단, 임원들과 함께 '새로운 청년회·공부하는 청년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그는 "청년 교리퀴즈 한마당과 원불교 청년회 정기훈련에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이러한 계기를 통해 진급하고 정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삶을 함께 고민하며 신앙과 수행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불교 청년회는 올해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문답감정-토
교화
최지현 기자
2019.01.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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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소망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나는 우선 겨울방학 때 5학년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6학년에 새로 배울 내용을 예습해 둘 것이다. 그리고 방학이 끝나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것이다. 나는 올해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원한다. 하루빨리 통일을 이뤄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 좋은 점은 중국이나 러시아에 갈 때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한다. 하지만 남북통일이 되면 차나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5학년 때와는 달리 얌전해지고 성적도 올릴 것이다. 그런데 내년에
교화
이성은 교도
2019.01.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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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3년 무술년에는 교단의 큰 변화가 있었다. 12년 동안 교단의 주법으로 주재해 온 제14대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퇴임하고,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취임하며 교단은 다시 새롭게 교화·교육·자선사업을 정비해 가기로 했다. 밖으로는 4월·9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이에 발맞춰 교단도 평화·통일·상생 기원대법회와 광화문 평화기도회를 통해 시대와 함께했다. 100주년을 맞이한 대종사와 정산종사의 만남, 구인선진의 법인성사 또한 교단의 큰 경사로 자리매김했다. 〈불교정전〉 전주한지로 복본-2월
교화
원불교신문
2018.1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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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함께 철조망을 끊어내며 평화를 위한 마라톤을 끝내 성공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승인 작가(교도)는 애니메이션 감독 및 예술가로, 자신과 타인의 사고와 관념, 태도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애니메이션과 영화, 실험영상, 일러스트, 현대수묵화 등 여러 방식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주거하며 작품활동에 전념 중이다.
교화
원불교신문
2018.1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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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신문〉 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깨달은 교화열정은 그대로가 감동이었다.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속 깊은 마음공부와 신앙 수행 정진을 기사로 다 전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크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감동 사연의 인물과 기관, 교당 등 각 분야별로 본사 기자들이 선정한 '원신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2018년은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일렁이는 한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전 세계에 한반도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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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 수위단원선거규정 개정을 위한 공청회2월1 원불교인권위원회 총회27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신임 사무총장 김태성 교무 선임3월12 경주 새등이문화원 무초 최차란 선생 열반13 수위단회, 정식법강항마위 1336명 의결14 원기103년 퇴임봉고식17 송천교당50주년 기념법회25 서대구교당 신축봉불25 케냐교당 봉불 및 유치원 개원4월1 종곡유숙터 신축봉불4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개소7 법인성사 100주년 재가4개단체 법인기도 결제7 화해제우100주년 화해성적지 만남의집 건축 기공식18 류병덕 박사 열반10주기 기념학술대회5월4 한
교화
원불교신문
2018.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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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3년, 서기 2018년이 저물었다. 참으로 변화가 많은 해였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에 상생 평화의 기운이 태동된 해였다. 하지만, 한반도의 비핵화 방안을 두고 북미간에 간극이 있어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만큼, 북미간 관계 개선의 진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원불교 교단은 원기 103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수위단원 선거와 종법사 선거로 인해 종법사와 수위단원들이 바뀌었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12년간의 중임기간을 마치고 상사로 물러나고,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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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갑수 종무실장과 배종민 종무2담당관과 함께 13일 중앙총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접견했다. 지난해 9월 방문 이후 두 번째 총부 방문이다.도 장관은 "험악한 북미관계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극적 반전이 일어났다. 남북평화 기점에는 스포츠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남북체육회담,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상 등 최근 순조롭게 평화협력이 이뤄지는 남북의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이에 대해 전산종법사는 "남북관계를 지켜보니 남북이 서로 열리는 것은 단순히 대한민국 한 나라만의
교화
정성헌 기자
2018.1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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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성지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와 고산리 일대를 말한다. 소성리는 정산 송규 종사와 주산 송도성 종사 형제의 탄생 구도 성장지이고, 고산리는 정산종사 14대조부 충숙공 야계 송희규 선생이 자리를 잡은후 500년동안 세거해온 야성 송씨 집성촌이다. 정산종사 부친인 구산 송벽조 대희사가 결혼 후 소성리로 이주하여 정산, 주산종사를 낳아 기른 후, 원기3년(1918) 정산종사가 소태산 대종사 문하에 들어가게 되자, 대종사의 권유로 송벽조 교무가 원기4년(1919) 가족을 솔거하여 영광으로 이주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정산종사가 종법
사설
원불교신문
2018.1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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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7일 중앙총부 종법원을 찾아 전산종법사를 알현하고 1년4개월간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에 도움을 준 원불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뛰어온 16개국 1만5천킬로미터의 대장정 이야기를 들은 전산종법사는 “(이 길은) 남북 관계가 열리면 세계평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작은 일 같지만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일이 될 것이다”며 “교단사적으로도 ‘원불교 사오백 년 결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이며, 혼자의 힘이 아니라 진리가 시켜서 한 일이다. 얼떨결에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1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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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전산종법사가 중앙총부를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11월27일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함께 총부를 찾은 이 대표는 "2012년 총부를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라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노무현 대통령이 총부를 방문했을 정도로 민주당과 인연이 깊다"고 친근감을 표했다.전산종법사는 국운과 남북관계를 언급하며 스승님의 예언을 전했다. "대산종사께서 교운과 국운과 세계운은 함께 간다고 늘 말씀해 주셨다"고 언급한 전산종법사는 "그러면서 국운이 열리려면 서해안시대 개막, 대전이 큰
교화
나세윤
2018.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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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가 중앙총부를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27일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함께 총부를 찾은 이 대표는 "2012년 총부를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라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총부를 방문했을 정도로 민주당과 인연이 깊다"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전산종법사는 국운과 남북관계를 언급하며 스승님의 예언을 전했다. "대산종사께서 교운과 국운과 세계운은 함께 간다고 늘 말씀해 주셨다"고 언급한 전산종법사는 "그러면서 국운이 열리려면 서해안시대 개막, 대전이 큰 밭이 되고, 국민들이
온라인뉴스
나세윤
2018.1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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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약 1년4개월간 뛰었던 유라시아 16개국 횡단 마라톤을 마지막 종착지 북한을 앞두고 잠시 우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6일 중국 단둥에 도착한 강명구(법명 진성·중곡교당) 평화마라토너는 한 달 넘게 북한의 입국소식을 기다렸지만 중국 비자 만료시기까지 답을 듣지 못했다. 우회하지 않고 반드시 북한을 거쳐 판문점, 서울 광화문까지 달려오겠다던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11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지난해 9월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1.2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