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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해마다 감소하는 청소년 인구는 2023년 800만명 아래로 줄었으나 다문화 청소년 수는 16만8천명으로 9년 사이 3배로 늘어났다. 대한민국 전체 학생 중 다문화 비율도 0.9%에서 3.2%로 증가한 현재, 다문화는 여전히 일부 현상이며 이들은 소수자일까.날로 늘어가는 다문화인들과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다문화센터와 원림문화진흥회가 주최한 ‘미래사회와 다문화인의 역할’ 세미나다. 세미나는 8월 18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렸다. 기조발표에서 김정희 교수(숙명여대)는 “다문화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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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여성전무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단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19대 여자정화단(총단장 최심경 교무)는 6월 7~8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출가여성교역자의 날’을 진행했다. 정화단원의 울을 트고, 모든 출가여성교역자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전개해가자는 서원과 다짐의 자리였다. ‘교단의 역사, 그곳에 우리가 있다’는 주제로 이날 한자리에 모인 여성전무출신들은 시작의 시간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만남·소통·미래·공감·서원·하나되는 시간으로 ‘동고동락하고 공생공영’하는 동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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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니가 웬일이야?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교화를?”20년 만에 만난 원숙회(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 선배 말이 콕 찔렸다. 늘 노느라 삐적삐적 빠질 궁리나 하더니, 이제야 나타나서는 교당에 가자고 하니 낯설다는 뜻이다. 음? 그러게요? 어쩌다보니 내가 이 포지션을…?원숙회 현역이던 시절, 법회는 원효교당에서 봐줬고 지도교수님은 먼 교당에 다녔다. 그러다 내가 서울교당에 안착했고, 원숙회 담당이 우리 교당으로 바뀌었다. 여기까지는 ‘응?’ 정도. 그런데 또 몇 년 후, 교당에 갔더니 교수님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코로나19도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3.02.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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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가 급작스럽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온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 단절, 그리고 소통의 문제, 경제와 사회의 급작스러운 변화, 이런 것이 개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교단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럴 때 원불교적인 상담기관이 교도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정조련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장(잠실교당)이 강조한 내용이다. 정 센터장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원불교의 은혜 관점으로 풀어낸 사회 활동 필요를 언급하며, ‘은(恩)사상에 바탕한 감사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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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년만에 대학시절 교무님을 만났다. “원숙회(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 애들은 잘 지내냐, 서대연(서울교구 대학생 연합회) 애들과는 연락하냐.” 나는 풍문으로 들은 취업, 결혼, 이민 소식 등등을 전했다. 교무님은 또 물었다. “취재 다니면서 서대연 애들은 좀 보남?” “아아~, 아니요.” 그러고보니 다 어디갔지? 원숙회 99학번인 나는 서대연 마지막 전성기를 누렸다. 1999년 5월 서대연 신입생 엠티, 선배들은 30명도 넘는 새내기들을 먹이느라 밤새 파전을 부쳤다. 농촌보은활동(농활)으로 군서교당 가는
기자의시각
민소연 기자
2022.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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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학가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축제를 펼치면서, 원불교 동아리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이전까지 5월에 열리던 축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9월 대동제, 동아리박람회 등으로 열렸다. 9월 7~9일 연세대학교 동아리박람회에서는 연세대 원불교 교우회(연원회)가 부스를 꾸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법문자판기와 추억의 동전뽑기, 도형심리검사 등 대학생들이 흥미로워할 컨셉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축제 ‘청파제’에서는 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원숙회)가 동아리 홍보와 체험, 음식 부스를 운영했다. 9월 27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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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7평 남짓한 작은 예배당, 강화도 동검도 채플. 그곳에 알록달록한 빛이 가득 스민다. 예배당이지만 지붕 위 십자가 대신 천장과 벽면에 걸쳐 스테인드글라스 십자가를 새겼고, 그 십자가를 타고 실내로 들어온 빛은 아름다운 위로가 된다. 채플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통창 너머 바닷가 풍경은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공간을 채운다.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유명한 조광호 신부(세례명 시몬·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돌아보면, 오랜 계획이었다. ‘조용하고, 거룩하고, 열려있는’ 채플을 만드는 것. 그러다 강화도 남동
이웃종교 링크
장지해 기자
2022.06.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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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평가원 처분을 취소한다.”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2021구합86979)에서 최종 승소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8번의 문제 오류로 구설수에 올랐던 바 있는 평가원은 이번 소송에서 3000만원대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패소했다.대형 로펌과 평가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 92명의 학생들에게 ‘전원 정답’을 안겨준 김정선(법명 정화·이리교당) 변호사가 연일 화제다. 그는 3일 본지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2.0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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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평가원 처분을 취소한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여덟 번의 문제 오류로 구설수에 올랐던 바 있는 평가원은 이번 소송에서 3000만원대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패소했다. 대형 로펌과 평가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 92명의 학생들에게 ‘전원 정답’을 안겨준 김정선(법명 정화·이리교당) 변호사가 연일 화제다. 그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
교화
최지현 기자
2022.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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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원불교 대학생 연합회(이하 원대연)가 27일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중앙임원을 선출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원대연 결산보고, 교우회 결산보고, 임원 선출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원대연 원기106년 결산보고에선 ‘겨울대학선방’, ‘지도자 훈련’, ‘제115차·제116차 운영위원회’, ‘교우회 프로그램 공모전’, ‘원데이 클래스’ 등의 진행 과정이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이 기획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없
청소년
이은선 기자
2021.1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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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원대연 교우회 교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원한 9개의 원대연 교우회에 교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학생교화 활성화와 지난 여름대학선방 취소에 따른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후반기 교우회의 교화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원대연은 ‘원불교 대학생교화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지원분야는 크게 ‘신편입생 모집 및 새학기 교우회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과 ‘기존 교우회원을 중심으로 한 훈련 및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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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간난한 초창기 교당과 기관에서 근검저축하며 알뜰하게 공중사에 힘쓴 지타원 이예성(止陀圓 李禮性)정사가 20일 열반에 들었다. 지타원 정사는 원기60년 동이리지부(현 동이리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서광주교당, 상주선원, 익산수도원(현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삼동원, 중앙남자요양원 교무로 봉직하다 원기100년 정년 퇴임했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유복한 가정의 영민한 장녀로 출생해 주위의 부러움 속에서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지타원 정사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열반과 급격히
열반
이여원 기자
2021.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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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10일 원광보건대 WM관에서 교정원 교육부 주관으로 육영교육기관 교무협의회가 개최됐다. ‘예비전무출신 교육혁신 방안 점검’을 주제로 한 이번 협의회는 당초 7월 6일~7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 이날 하루 일정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오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육영교육기관 교무들의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교육의 방법’을 주제로 이재경 숙명여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방향을 설명하며 온오프 블렌디드(On-O
교화
류현진 기자
2020.08.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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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은보 교무] 여느 해와 같다면 3월에는 학교기관에서 입학식을 통해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올해는 개강과 개학이 연기되면서 입학식도 대부분 취소가 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적 상황에서의 취소가 아닌 개인 스스로 입학취소를 할 수 밖에 없는 한 여성이 있다. 숙명여대 20학번이 될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이다. A씨의 합격 사실이 알려지며 학교 안팎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었다. 동문들을 중심으로 “입학을 환영한다”라는 성명서가 발표되는 한편 “여성의 공간을
사회 속의 원불교
신은보 교무
2020.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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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현욱 교무] 지난 1월 어린 시절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어느 군인이 하사로 복무 도중 강제 전역 됐다. 같은 달, 인권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한희 변호사가 롤 모델이라는 A씨는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을 했지만 일부 학생들의 완강한 거부로 입학을 포기 했다. 강제 전역을 당한 하사의 군복무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A씨 또한 진학에 부정행위 등 법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단지 그들이 공동체에서 거부당했던 이유는 ‘트렌스젠더’라는 성소수자였기 때문이다. 특히 법적 성별
생명·평화·환경
강현욱 교무
2020.03.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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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세 미만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앞질렀으며 출생아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의 학생수는 학급당 22.3명으로 10년 전보다 12명이 줄었다는 통계가 보고됐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사회 모든 조직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며 각기 대책방안 연구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주최로 고령화특별위원회가 주관해 ‘고령화 대응을 위한 사회시스템 개편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국사회에서의 고령화 현상을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9.11.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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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불교 여성회가 한반도 통일과 평화운동을 위한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10월26일~27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훈련은 700여 재가출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을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초청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여성운동의 역량 갖추기에 나섰다.홍일심 회장은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맞아 원불교 여성이 할 일을 찾는 학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사회적 이슈를 교법정신과 훈련의 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한층 더 세상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성이 되자"
봉불&훈련
안세명 기자
2018.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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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8월21일~25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 문화예술법인 설원재단과 공동으로 '2018 썸머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전시회는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에 위치한 설원재단 갤러리에서 펼쳐졌으며, 관람은 고가의 동아시아 섬유예술작품들로 인해 사전에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게 한정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는 뉴욕 언론사 및 SNS 등에 게재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전시는 설원재단의 법인 명칭 신설 50주년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9.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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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곽세정 회장] 원숙회는 원기55년(1970년) 교법에 대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다섯 선배들의 서원으로 창단된 숙명여자대학교 원불교 중앙동아리이다. 출가자를 4명 배출시킨 교우회로 48여 년동안 숙명여대 학우들이 대종사 교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숙회는 동아리방에서 주1회 법회와 격주로 법회에 오지 못하는 교우들의 순교시간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개강과 종강에 맞춰 진행하는 파자마 파티, 시험기간에는 많은 교우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달콤상자, 대각개교절 맞이 원불교 알리기 이벤트
청소년
곽세정 회장
2018.08.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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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역사의 원불교 숙명여대 교우회(이하 원숙회)가 선후진이 함께한 홈커밍데이로 대학생 교화의 희망이 됐다. 18일 열린 원숙회 홈커밍데이는 소속을 서울교당으로 옮긴지 2년만에 회원들과 담당교무의 일심정성으로 마련됐다. 10여 년만에 열...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17.11.2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