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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한영훈 교무]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2023년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대답한 비율은 33%였고,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63%였다. 이 설문은 개신교·천주교·불교 신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내용을 보고 ‘만일 원불교가 이 조사에 참여했다면 종교 효능감이 올라갔을까? 아니면 내려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불교 홈페이지 경전법문집에서 ‘활용’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많은 법문이 나온다.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승님들의 본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원불교가 지
똑똑!청소년교화
한영훈 교무
2024.04.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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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누구나 검색을 통해 답을 찾는 시대, 우리 교당들의 정확한 정보 등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도(지역정보)에 교당을 검색했을 때, 상세하고 친절한 최신의 정보를 보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현재 네이버에 원불교 교당 이름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주소와 전화번호, 건물 전경 사진 위주다. 혹은 사진 없이 주소만 존재하거나, 수십 년 전의 옛 사진만 있어 오래된 인상을 준다.네이버 지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비롯, 운영시간, 주차와 유아시설,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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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지역 성직자들이 3월 8일 나상호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호 주교(천주교), 한상열·이강실 목사(고백교회)와 성도종 원로교무(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 운영위원장),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함께 했다.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은 1년 중 하나를 뜻하는 1이 제일 많은 11월 11일을 ‘자기 자신, 사람, 자연, 진리’와 하나 되는 날로 제정해, 일체가 이미 한 몸임을 깨달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자유)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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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교회나 성당, 사찰이나 교당에 가지 않아도 우리는 ‘종교’를 만난다. 언어부터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각보다 더 깊숙이 스며들어있는 ‘일상 속 종교’때문이다. ● 일상 다반사로 쓰이는 종교용어우리는 불교 언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한다. 본래 큰 가르침의 입구를 뜻하지만 이제 ‘집의 입구’를 뜻하는 말이 된 ‘현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뜻해 일상이 곧 선(禪)이 된다는 뜻의 ‘다반사’, 흔히 사용하는 지옥과 극락 등이 그렇다. 이판사판의 경우에는 수도에 전념하는 이판승과 절의 사무를 담당하는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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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김용현 교도(구로교당)가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 회장으로 2월 20일 취임했다. 이번 취임으로 김 교도는 7대 종단(원불교,가톨릭,개신교,민족종교협의회,불교,유교,천도교) 재가 단체의 회장으로서 종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역할을 맡게 됐다. 김 교도는 “한사평은 종교적 배경을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함께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2024년 3월 6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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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설문 조사를 해보면 무종교인 절반 이상이 ‘종교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인들에게는 종교적·영적 욕구가 있는데, 제도 종교가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2월 1일, 원불교 훈련기관협의회 연수 특강 시간에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전한 말에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 담겨있었다.이날 지 대표는 지난해 조사된 한국 사회에서의 종교 인식 결과를 공유하며,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출간한 를 기반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진행하는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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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종교 경전의 역할(또는 영향력)에 대해 많은 사람이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 24~27일 조사해 1월 24일 발표한 ‘종교 경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다.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4%가 ‘종교 경전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준다’는 데 긍정한다. ‘종교 경전은 사람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데에도 71%가 동의한다. ‘종교 경전의 가르침은 현대 사회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데에는 64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2.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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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79상(원형 십자가 상): 십자가는 일원상의 부조로 사랑의 상징이 된다.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원형 십자가는 ‘십자가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원상 부조로 종교적 사랑의 상징이 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십자가는 본래 로마에서 쓰이던 사형 틀이었지만,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기독교의 유명한 상징이 됐다. 종교 개혁 당시 마틴 루터는 “십자가만이 우리의 신학입니다”라고 십자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십자가는 이에 따라 개신교회의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됐다. 기독교의 교파별로나 지역별로 십자가의 형태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일원 108상
윤덕균
2024.01.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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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 사회는 종교를 어떻게 바라보며 이해하고 있을까. 처음으로 실시된 ‘종교문해력’ 조사 결과가 이를 담아내 화제다.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인식과 이해 정도를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종교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회복하고자 목적했다.종교문해력은 ‘음성적 읽기를 넘어선 의미적 읽기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문해력과 종교의 합성어다. 다이앤 무어 박사(하버드대)는 종교문해력을 ‘종교와 사회, 정치, 문화생활의 근본적인 교차점을 다양한 렌즈(시각)를 통해 식별하고 분석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대한민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1.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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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2022년 결성된 ‘만남중창단’은 “전쟁의 한가운데서 평화의 노래를, 빈곤의 한가운데서 풍요의 노래를, 질병의 한가운데서 치유의 노래를 부를 날”을 꿈꾸며 탄생한 세계 최초 4대 종교인(원불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노래 모임이다. 그동안 각종 TV 방송과 라디오, 공연과 강연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자비의 메시지를 전해온 만남중창단의 구성원, 네 명의 국민멘토가 ‘행복’을 주제로 이야기 나눈 대담집이 출간됐다. 이들은‘각자도생’이 생존의 철칙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인생의
이 한권의 책
이여원 기자
2024.01.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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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대은 교도] 오늘날 종교의 위기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탈종교화 현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한국 또한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종교통계’에서 이미 인구의 과반이 넘는 56.1%가 무종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에서는 60%가 무종교였다고 했으며, 매해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종교인식조사’에서는 2018년 이후 무종교인이 50%~51%라고 전했다. 에서도 이런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인용 및 보도된 기사가 있다.종교 위
논설위원 칼럼
김대은 교도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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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가 국내 4대 종교 가운데, 교단 규모에 비해 가장 큰 호감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조사 대상 종단에서 유일하게, 18~29세 가장 젊은 세대에서의 호감도가 제일 높았다. 이 같은 높은 호감도와 젊은 연령대의 호응은 이제까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결실이며, 원불교 교화에 희망을 그릴 수 있다는 평가다.이는 한국리서치가 매년 이어온 ‘종교인식조사:주요 종교 호감도’에서 나왔다. 원불교는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이슬람과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간 30점 안팎의 호감도를 기록한 원불교는 2023년 기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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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2월 1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음악회가 열렸다. 세계 최초 4대 종교 성직자 중창단인 ‘만남중창단’이 결성 1주년을 기념하며,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1주년 감사콘서트는 박세웅 교무(원불교), 성진 스님(불교), 김진 목사(개신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성직자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 부르며, 서로 다른 배경과 신념을 가진 이웃종교 간 조화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콘서트에서 선보인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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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해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종교인식조사에서 원불교 호감도가 29.4점으로 나타났다. 11월 24~27일 조사되고 12월 6일 발표된 ‘2023년 종교인식조사: 주요 종교 호감도’ 결과에서다.본 조사는 우리나라 4대 종단인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와 이슬람교에 대해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리서치는 호감도를 감정 온도 방식으로 측정한다. 각각의 종교에 대해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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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여러 이웃종교들의 젊은 성직자들이 함께 영성을 찾아가는 평화고리가 30주년을 맞았다. 원불교를 비롯한 개신교, 성공회, 불교, 유교, 천주교가 어우러지고 다른 이웃종교에게도 열려있는 평화고리는 1993년 크리스찬아카데미의 ‘종교 간 대화캠프’에서 시작됐다. 그간 젊은 성직자들의 공부모임, 캠프, 성지순례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쌓아온 평화고리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며 연대하는 ‘K-종교’를 앞서서 이끌어왔다. 12월 7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30주년 행사에서는 김성곤 아시아종교평화회의 명예의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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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국의 상담 관련 대학과 대학원 교수 및 전문상담사, 학생 일동(이하 상담대학교수 및 상담사 일동)이 비의료 전문상담 인력을 교육, 관리할 수 있는 ‘국가 자격 표준화’의 선행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 및 온국민마음건강을 위한 전문상담사단체협의회(이하 상단협) 주도로 이뤄졌다.12월 10일 상담대학교수 및 상담사 일동은 보건복지부가 일반 국민 100만 명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목표하는 정책 사업에 정신보건전문요원 우선 배치 및 증원 배치 이후에야 민간자격 전문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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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황성학 교무]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일찍이 ‘사오십년 결실이요, 사오백년 결복’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원불교 교단은 이제 3대를 마무리하고 4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이 순간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어떤 꿈을 꿔야 한다. 나는 ‘K-종교 원불교’를 꿈꿔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 처해있던 원기13년(1928)에 “우리에게 큰 보물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금강산이다. 이 나라는 반드시 금강산으로 인하여 크게 드러날 것이요, 이 나라와 금강산과 그 주인
설교
황성학 교구장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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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군종교구가 국방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방힐링캠프 ‘회복탄력쉼(休)’을 진행했다. 국방힐링캠프는 원불교를 비롯해 가톨릭·개신교·불교 등 군종 4개 종단이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합류하게 된 원불교는 서울교당과 원남교당에서 ‘도심 속 명상’을 핵심으로 국방부 직원들의 심리적·영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5~16일 진행된 국방힐링캠프를 위해 군종교구는 국방부 직원들의 회복탄력성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 국방부 담당교화 협력교당인 서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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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검찰수사심의위원에서 배제되는 것이 정당한가?”종교차별과 평등권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인해 다시 부각됐다. 2021년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하여 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로 한 위원을 배제했다. 이에 당사자 및 교단이 낸 기본권 침해행위 헌법소원이 11월 7일 각하됐다. 헌재의 논리는 ‘수사심의위는 독자적인 공권력행사의 주체로 볼 수 없다’였으나 정작 핵심인 ‘종교의 자유나 평등권 침해’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법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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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7개 종단 신도단체 협의체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원불교, 가톨릭,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가 ‘2023년 답게 살겠습니다’활동으로 ‘지구인답게 희망은 숲’의 식수 행사를 펼쳤다.10월 28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식수 행사는 ‘온라인 나무심기’를 통해 모아진 3,065그루의 나무 중 2,000그루를 식수하는 행사였다. 온라인 나무심기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인 텀블러 사용, 채식,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이용 등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 등을 개인 인스타그램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1.1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