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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가까이에 살아도 한번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성지순례를 오니까 확실히 좋다.”“원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더욱 감동이다.”4월 14일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은 원불교 전북교구 전주지구 교도들의 성지순례 소감에는 희열이 가득 묻어났다. 이날 전주지구는 반백년기념관에서 ‘교단의 주인으로 4대를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합동법회를 열어 4월 대각의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합동법회에는 13개 교당(교동·기린·금암·대성·덕진·송학·아중·우아·인후·전주·진북·한둥근·평화), 700여 명의 재가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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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전북교구가 10월 29일 전주 교동교당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생명·환경·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구는 우리의 집’이라는 주제로 서로 지켜야 할 규칙과 배려를 강조한 축제에 교도뿐 아니라 비교도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전북교구 교화기획위원회 문화분과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제한시간 내 올바른 분리배출하기 미션 부스, 걸어 다니는 한옥마을 유퀴즈 등 재가출가 교도의 창의적 역량이 발휘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가족들과 참여한 김송현 어린이는 “지구를 위해 식물을 많이 키워야
교화
김도아 기자
2022.11.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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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구산 김호영 대호법(龜山 金鎬泳 大護法)이 9월 3일 열반에 들었다. 김 대호법은 “교단의 필요에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서원으로 창립역사의 갖은 어려움을 위공망사의 공부심으로 극복하고, 오늘날 교단을 이루는 데 앞장서 온 거진출진의 삶을 살았다.김 대호법은 “공도의 주인으로 성장하라”는 스승님 말씀을 받들어 교단적으로 교동교당 학생회장부터 시작해 원기42년 용신교당 순교, 54년 서울교구 교의회 부의장·서울교구 초대 원덕회 회장·수위단회 전문위원, 83년 화곡교당 교도회장, 88년 미주선학대학원·원불교대학
열반
원불교신문
2022.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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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늘 여러분에게 설명드릴 곳은 바로 교동교당입니다. 앞마당에 들어서서 처음 마주하는 것은 하얀 화강암으로 동그랗게 떠올라있는 일원상이죠. 일원상 왼쪽으로 멋스러운 소나무 한 그루도 눈에 들어오죠?”50여 년 전, 안이정 선진이 전주교당(구 한옥 건물의 교동교당)에 재직할 때 큰 장마로 홍수와 함께 떠내려온 어린 소나무를 옮겨 심은 이야기에 전북교구 어린이들의 귀가 쫑긋해진다.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는 6월 19일 ‘전북교구 어린이 성적지 순례, 온(全) 마음으로 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2.06.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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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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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지난 11월 6일 대봉도 법훈을 수여받은 밀타원 진문철 원로교무(密陀圓 陳文徹·76세). 원기55년 출가 후 ‘나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공부표준으로 밀양·창녕·인천·임피·여수·모스크바·전농·교동·백운교당 등 가는 곳마다 교화하는 재미로 살아온 그. 퇴임 후에는 모스크바 교당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보람으로 지내왔다. 그는 창녕교당, 인천교당, 여수교당 등을 신축하고 인재양성에도 힘써 9명의 전무출신을 배출했다.보람된 삶을 찾아 출가의 길로전북 정읍이 고향인 진문철 원로교무는 외사촌 언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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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마음이 그림에 담겼다. 전북교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진행한 ‘구해줘 지구’ 마음공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교구 내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0일부터 한 달여의 응모 기간을 두고 우편접수를 통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발견하고 나, 가족, 이웃, 세상을 위해 생명·상생·평화의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가 색색의 그림 속에 살아났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천지의 은혜를 발견하며
문화
이여원 기자
2021.1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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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우리들은 태어나서 살아가고 죽어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각자 ‘고향’을 하나씩 갖고 살게 됩니다. 그 고향은 우리가 태어난 어머니의 배 속일 수도 있고, 혹은 살아가면서 많은 추억을 함께한 따듯한 ‘집’일수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광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교당, 텅 비어있던 교동교당 건물 외벽이 새롭게 단장됐다. 그 사연인 즉슨, 이택구(법명 성진·교동교당) 화가의 작품 ‘전주의 봄’이 6개월 간의 작업 과정을 거쳐 교동교당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 것. 약 800호 크기의 ‘전주의 봄’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1.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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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상생의 ‘환경’을 위한 ‘나눔’ 축제가 주목됐다. 전북교구는 10월 25일~30일 전주한옥마을 소담원을 중심으로 생명·환경·나눔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주최하고 전북교구 청년회가 주관하며 전주시, 전북교구 전주지구·서전주지구, 진산메디컬이 후원한 이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프로그램의 구성과 짜임새를 더했다.명상을 통한 ‘마음 행복 찾기’ 프로그램은 소리 명상, 느낌 명상, 맛 명상, 소담화 명상으로 구성
뉴스
이여원 기자
2021.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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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10일 전북교구청에서 청소년 교화 방향을 모색하는 ‘청소년교화 연구 세미나’를 진행했다. 온택트 시대, 청소년 교화에 서로의 지혜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 양명일 서전주지구장(전북교구 청교협 회장)의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양 지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화 상황에서 한발 더 앞서 발전적인 생각을 하는 청소년 담당 교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적극적인 의지로 어려운 교화현장을 극복해가기를 당부했다. 세미나는 문정석 청소년국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0.1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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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백수의 나이를 바라보는 할머니가 삶의 경륜과 지혜를 담은 시와 산문을 펴냈다. 교동교당 양정의(법명 명은) 교도가 산문집 노을에 다음 생을 준비하며 죽음보따리를 챙기는 145편의 마음들을 담아냈다. 제1장 ‘여정’과 제3장 ‘반조’가 종장에서 돌아본 인생을 밝혔다면, 제2장 ‘법열/서월의 노래’에는 저자가 50고개를 넘어 만난 이 회상에의 감사와 은혜가 그득하다. ‘불퇴전의 신심으로’, ‘사은님 은혜 감사할사’, ‘새부처님 대종사님이시여’, ‘교무선생님’, ‘교동교당 만만세!’ 등 페이지마다 일원의 향기가
이 한권의 책
민소연 기자
2020.10.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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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시집 『미소속에 보낸 황혼』인생의 황혼기를 즐기는 명산 강덕정(85·名山 姜德正·LA교당) 종사는 다섯번 째 시집을 준비중이다. 그는 34년 전(원기71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낯선 이민생활을 시작했다. 비행기 소리만 들려도 고향이 그리웠던 시절을 지내면서 이민자의 삶과 구도인의 성찰을 시로 녹여냈다. 그는 1996년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재미시인협회 이사장, 재미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제15회 영랑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를 쓰는 이유을 묻자 “한 편의 시라도 사람들의 가슴 깊이
호법의삶
윤관명
2020.07.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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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10주간의 법회 휴회 기간. 교동교당에서는 교도들이 신앙수행을 놓치지 않도록 5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20일 경전공부 ▷단어초성 맞추기 ▷30일 기도점검표 ▷유무념공부 ▷감사일기 쓰기이다. 과제를 열심히 수행한 교도 28명을 선발해 시상이 이뤄졌으며, 5가지를 모두 완수한 홍수인 단장을 포함한 7명의 교도들에게는 1등상이 수여됐다.20일 경전공부는 정전 일원상장 제1절 일원상의 진리에서 제6절 게송까지를 20일 동안 매일 사경·봉독·암송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실행하는 것이고, 단어초성 맞추기는 20일 동안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6.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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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단장·중앙 훈련으로 교화단회 준비 철저히단원들의 모범이 되도록유무념 공부로마음공부에 더욱 공들여 희타원 홍수인 단장. 단장경력 12년 차인 그는 현재 교동교당(주임교무 최형지) 여자 8단 단장을 맡고 있다. 여자 8단은 50대에서 95세까지 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함께 즐겁게 마음공부하며, 김부각 봉사 등 각종 교당 대소사에도 빠지지 않고 합력하고 있다. SNS보다는 정감어린 전화를 선호하는 홍 단장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단원들과 통화하며 교당의 공지사항을 전하고 단원들의 세정을 살핀다.교동교당은 매월 첫째 주 법회 후 교화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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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연타원 마원종 원로교무(77·淵陀圓 馬圓宗). 그는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재원이었다. 개신교 신자였지만 대산종사와의 첫 만남 후 두 마음 없이 출가 서원을 굳힌 그. 그의 삶에 귀 기울여 본다.다른 신을 섬기지 말지니라개성에서 태어난 마 원로교무. 6.25 직전 서울로 이사했다가 1.4 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을 가 10살 무렵부터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시절 그는 심심하면 길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곤 했다. 하루는 길 건너편에 비구니 스님 두 분이 나란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자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0.06.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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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9. 06. 015월8일~20일 총 160여 개의 일원상이 접수됐고, 이 중 50개를 선정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일원상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동교당 전종오 교도교동교당 김명안·전원종 교도다대교당 유인진 교도덕진교당 이은지·고세정 교도대연교당 고수연·정하영 교도 목포교당 김은수 교도사상교당 육인자 교도상무대교당 이세진 교무서면교당 김덕수 교무, 홍도관 교도서울교당 정성호·김효선 교도서전주교당 김진서 교도신마산교당 박영진 교도일산교당 한도연·홍성원 교도전주교당 정우진·하유
교화
원불교신문
2020.05.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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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안 교무]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봄꽃들이 바람에 날리며 우리를 한껏 유혹하는 봄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밖을 신나게 활보하는 상상이라도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전주지역 역사공부에 관심있고 청소년교화에 열정있는 교무들이 모여 청소년 성적지 순례 프로그램 개발 공부모임을 만들었다. 청소년전담인 최은기교무의 주도로 시작된 이 공부모임은 교구에서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대종사의 발자취가 살아있는 전주지역을 각자 나누어서 책이며 인터넷 정보로 찾아와서 함께 더듬어 가다보면 전혀 엉뚱한 곳
똑똑!청소년교화
김명안 교무
2020.04.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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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안 교무] 일요일 법회 보기 1시간 전. 오늘은 몇 명의 아이들이 올까 생각하며 소법당에 방석을 놓는다. 처음엔 자신있게 10장하고 옆에 몇 장 더 쌓아놓았다. 그러다가 점점 자신감 없어지면서 여유로 쌓아뒀던 방석이 사라지고 방석 개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방석이 더는 줄지 않기를 바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방석을 놓는다.법회 후 삼삼오오 모여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린이·청소년 교화의 빙하기가 언제쯤 해빙이 될까 긴 한숨이 쉬어질 때가 있다. 동시집에서 “꽃샘추위”(유강희)라는 시를 읽었다. “
똑똑!청소년교화
김명안 교무
2020.0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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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교당에 오니깐 이곳이 정말로 사람 사는 곳이구나. 이런 세상이 있다니.’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한 소년은 스승님들과 도반들의 따뜻한 정으로 교당에 다니게 된다.그로부터 그는 55년 동안 전라도, 경상도, 서울, 충청도에 거주지를 옮겨 다니면서도 한 번도 교당을 등한시한 적이 없다. 그 주인공인 방산 이정오(77·方山 李正悟) 충주교당 교도를 만났다.“긴 세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교당이 항상 1번이었어요.” 전주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인연으로 원기49년 전주교당에 다니게 된 이정오 교도. 그의 인생의 1순위는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세진 기자
2019.1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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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있나니, 침착해서 자기를 이기며, 생각해서 길로 나가며, 근면해서 보은해야 하느니라." 연산 김원도 종사(淵山 金元道·80·개봉교당)는 50년 전 신도안에서 받든 대산종사 법문이 일생의 좌우명이 되어 지금도 지갑에 넣고 매 순간 꺼내 본다. 가정과 회사, 교단사에 임하면서 침착·생각·근면의 철학이 그의 정신에 견고한 의두로 새겨져있다.직접 찾아간 전주지부 교리강습회그의 입교는 특별하다. 현 교동교당이 원불교 전주지부였을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중학교 3학년이었다. 어느 날 저녁 8
호법의삶
안세명
2019.10.02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