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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최근,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위협하는 최고의 위기로 ‘전쟁’이 손꼽히고 있다. 매년 1월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역시 2024년 가장 큰 의제로 지속적인 전쟁을 꼽았으며,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2024년 세계 10대 리스크’ 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을 2, 3위로 뽑았다. 이 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역사상 손꼽히는 종교전쟁이며, 이슬람 혹은 힌두교 극단주의 테러와의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이에 다양한 종교에서 전쟁 종식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는 가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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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부쩍 가까워진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 원불교를 비롯한 종교청년들이 이끌어간다. 한일 청년들은 양국이 처한 청년 세대들의 문제를 공유하며,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일원에서 열린 한일종교청년교환캠프에서 결정됐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청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1990년부터 2년 주기로 한일 종교청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진행되며, 지난해에 14회를 맞았다. 한일 종교청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의 방안을 모색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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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한민국 종교계가 글로벌 난민 포럼에서 전 세계 난민 보호를 위한 공동 서약을 발표했다. 원불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 대표회장 최종수)의 대한민국 7개 종단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함께 12월 12~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23글로벌 난민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 서약에는 KCRP 7개 회원 종교인 원불교, 기독교, 불교, 유교, 천주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한국이슬람교중앙회가 동참했다. 개별 종교가 글로벌 난민 포럼에 서약을 제출한 경우는 있으나, 이처럼 여러 종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2.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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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지금, 서울 소태산갤러리에서는 제7회 소태산영화제가 한창이다. 그동안 소태산영화제는 다큐를 중심으로 한 작은 독립영화제면서 다양한 장르도 넘나드는 복합 미디어 축제 모습을 지향해 왔다. 이와 함께 일반 영화제와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도 있다. 특징 하나는 ‘첨단영화제로서의 차별화’다. 소태산영화제는 첫 영화제 때부터 소태산갤러리와 완전하게 결합된 올해 영화제에 이르기까지 XR-메타버스로의 확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에는 교육특화 메타버스인 인게이지(Engage) XR에 확장된, 소태산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1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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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통일교화의 역사와 혼을 되새기는 제2회 북안동아카데미가 12월 5~19일 열린다. 북안동은 원기33년(1948) 봉불한 개성교당의 소재지인 개성시 북안동 312-2번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통일교화 시대 재가출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해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올해는 정도상 작가(법명 법현, 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부이사장)의 ‘분단체제와 국제정세’(5일), 김태현 목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회)의 ‘남북교류 확인하기’(12일)등의 강의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
문화
민소연 기자
2023.1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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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한국의 종교현상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종교학적으로도 특별하다. 그만큼 다른 데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우선 한국의 종교는 외래종교의 비중이 크지만, 한 종교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불교와 기독교가 거의 대등한 세력균형을 이루고 있는 점도 세계적으로 흔치 않고, 석가탄신일이나 크리스마스가 모두 공휴일로 지정된 나라 역시 거의 없다. 한국 종교의 또 다른 특징은 샤머니즘과 같은 고대종교로부터 불교, 유교, 기독교 등과 같이 중세-근대-현대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면서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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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 종교계가 탄소중립에 대한 전 지구적 요구에 응답했다. 원불교를 비롯한 7대 종단 협의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탄소중립 실천 방안 개막식 및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종교를 넘어 환경을 위한 실천이 일상이 되는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6개 지역 KCRP 연대가 참여, 환경에 대한 종교적 실천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었다.이 자리는 김태성 교무(KCRP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유정길 KCRP 생명평화위원장의 ‘탄소중립 실천지침서 및 아카이브 활용계획’과 김두호 성균관 윤리위원의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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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종교의 화합과 이해를 목적하며 열린 KCRP 이웃종교스테이 원불교스테이가 9월 8~9일 변산 원광선원에서 열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사무총장 김태성 교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웃종교스테이는 ‘다름도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7대 종단이 함께 진행한다. 전국 만 8세부터 60세 이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앙과 직업, 거주지가 각기 다른 25명의 참가자들이 7대 종단 체험에 함께하고 있다. 원불교스테이에 두 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참가자는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을 선택할 기회를 주기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9.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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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7월 26일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민족 정신 회복과 종교화합, 평화통일 및 세계공동번영을 위한 2023 종교평화음악회’에서 국현수 교무(진주교당)가 이웃종교의 성가를 망라한 하모니카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시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WBS원음방송 등 종교방송들이 함께한 음악회에서 원불교 차례에 법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국 교무는 수준높은 실력과 탁월한 선곡으로 15분 무대를 꽉 채웠다. 먼저 ‘우리 일찍 영산 회상’, ‘구름이 가리어도’, ‘믿음은 이 마음을’을 엮은
문화
민소연 기자
2023.08.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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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국 포콜라레가 4월 14일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대화, 인류가족의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에큐메니즘(교회일치운동)과 이웃종교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원불교에서는 사영인 국제부장과 김태성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사무총장(교무)가 참석해 교류를 나눴다. [2023년 4월 26일자]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5.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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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의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4월 28일 익산성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대각개교절 봉축주제 ‘다같이 다함께’의 정신으로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하고, 종교와 이념과 나라와 인종의 국한을 넘어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자는 기원에 마음이 모였다.전산종법사는 설법에 앞서 3대 말 4대 초를 맞이하며 원불교 세계화를 이야기했다. “국가, 사회, 종교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원불교 초창기에 들인 선진들의 혈성과 노고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이라며 “원불교는 아직도 창립기에 해당하므로, 한국과 세계에 소태산 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05.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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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원광대는 2023학년도 1학기 ‘명사초청 통일대담’을 3월부터 6월까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진행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통일대담은 ‘문화적 공감과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열린다.교양교육원 교양강의 및 열린 시민강좌로 진행되는 강좌별 주제는 제1강 ‘평화사회학적 상상력과 한반도 공동체론(전철후·원광대 교양교육원)’을 시작으로 제2강 ‘우리 안의 분단체제와 동아시아 평화(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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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탄소중립에 대한 원불교 교리와 활동을 경청하고, 종교계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기후위기는 국가 정책과 기업의 책임도 중요한만큼 종교계 대응 또한 개인 차원에 머물기보다 정부와 기업에 촉구해야 진정한 실지불공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었다. 이러한 의견은 11월 8일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소태산의 가르침과 원불교의 실천’토론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는 7대 종단이 연대하는 KCRP가 원불교 천지보은 사례를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1.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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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0년 인구 10만 명 당 25.7명(13,195명)으로 OECD 국가 평균 자살률 11.5명의 두 배 이상(2021. 통계청)이다. 이에 종교계가 자살문제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을 살리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대전·세종·충남 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우세관 대전충남교구장)는 9월 5일 7대 종단 연합포럼을 진행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포럼은 ‘자살예방 및 자살 유족 돌봄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9.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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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관도] 철없이 살던 내가 원불교를 만나 철이 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원기62년(1977)의 일이다. 고려대학교 4학년 때 유신반대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제적을 당한 후 여러 어려움을 겪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당시 유명한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의 설교에 감동하여 나도 목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연세대 신학과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큰 의심이 생겼다. 불교 신자로 살다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님을 비롯하여 예수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수많은 우리의 조상
교화
김관도(성곤)
2022.07.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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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10~30대 사망 원인 1위.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진 자살문제 위로와 예방에 원불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앞장서고 있다. 6월 19일 서울교구 잠실교당에서는 자살 영가 특별천도법회가 열렸으며, 앞서 14일 7대 종단이 연합포럼을 개최했다.잠실교당과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는 ‘해원상생 생명존중’ 특별법회로 영가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지난번 6개이던 위패는 올해 14개로 늘었고, 현장에서도 명단이 추가돼 더 많은 영가들을 위한 자리가 됐다. 보통 남들에 알리기 어려운 데다 고통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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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대한민국 인구구조 변화는 종교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인구구조 변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문화와 제도, 사회·경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곧 ‘사람’을 주 대상으로 하는 종교인구 감소와도 직접적 연관이 된다는 말이다.이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종교계가 연대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후원,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대한민국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실천방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4.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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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KCRP)가 제14대 대표회장으로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추대했다. 11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총회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김태성 교무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에 연임, 원기110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간다.김태성 교무는 원기86년 실무자로 발령, 올해로 22년째 원불교의 삼동윤리와 종교연합 정신을 대사회화하는 선봉에 서왔다. 현재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사무부총장, 서울평화교육센터(SPEC) 원장, 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 상임이사로, 국내외 종교 간 대화와 협력활동의 최고 전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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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가 광복 76주년을 앞둔 13일 ‘남북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에는 KCRP 대표회장인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공동회장인 오우성 원불교 교정원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희중 천주교 교회와일치종교간대화위원회장,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함께했다.성명서에는 “남북 통신연락선의 재개가 변화의 시작이기를 바랐으나, 통신선 재 불통 소식으로 실망을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8.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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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을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회장단이 ‘2020도쿄올림픽’ 출전선수들을 만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국가대표 선수촌(충북 진천군 소재)을 방문한 공동회장단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신치용 선수촌장, 정성숙 부촌장 등은 환영을 받으며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만난 공동회장단은 올림픽에서 그동안 훈련해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격려 방문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원행 대표회장(불교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7.0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