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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고, 그 종교적 교의에 따라 신앙 생활하는 모습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개신교에서의 교리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은 구원이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에 있다고 믿죠. 이런 분들은 가능한 한 성경을 많이 읽고 교회를 자주 찾죠. 그래서 매일 새벽기도를...
정전
김준영 교무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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豈同邪魔外道 - 以傳授로 爲師佐하고 以有所得으로 爲究竟者哉아"어찌 사마외도가 '전해주는 것'으로써 스승과 제자를 삼고 '얻은 바 있는 것'으로써 구경을 삼는 것과 같겠는가?"평범해 보이지만, 퍽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위 구절에서 사마외도가 '전한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이름이나 형상이 있는 것' 또는 '뭔가 실체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언어명상으로써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을 전해주고 또 전해받음으로써 스승과 제자를 삼는다는 것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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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에는 실상사라는 절이 있다. 실상사는 구산선문을 일으킨 최초의 절이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증각대사가 실상사를 창건한 것이다. 그 후에 절을 다시 짓고자 불상(佛像)을 내렸을 때 그 속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적힌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지리산 ...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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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뜻이람? '이 천지가 성주괴공이 될 때에는 무엇으로 되나이까. 과거 부처님 말씀처럼, 수화풍 삼륜(三輪)으로 되어지나니라.' 앞뒤 맥락도 없고 주술관계도 애매해서 꼭 난해한 번역본 문장 같다. 원본을 보는 느낌을 담아 다시 글귀를 맞춰보니 이런 뜻으로 이해된다. '이 천지는 무엇에 의해서 성주괴공이 되나이까. 수화풍 세가지 힘에 의해 성주괴공이 되나니라' 일단, 이렇게 이해해 놓고 풀어보자.무엇인가를 움직이게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천지 우주만물이라는 일체의 존재물들을 태어나게도(성) 성장
대종경
장오성 교무
2016.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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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의휴휴암 좌선문 23有志之士는 宜善參究하야 以大悟爲則하면 地一聲後에 許多靈妙皆自具足하리니"뜻 있는 이는 마땅히 잘 참구하여 크게 깨치기까지 한정하고 공부하면, 홀연히 깨치는 한 소리에 허다한 영묘가 다 스스로 구족할지니"지금까지는 '좌'와 '...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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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그림을 보고 그 그림에서 말하고자 하는 정답을 맞추는 그림연상퀴즈라는 것이 있다. 어느 아파트 단지에 5동 옥상에만 나무 한그루가 심어진 그림이 있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연상된 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오동나무'다. 요즘 인기 있는 TV 예능프로그...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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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의 우주공간에서 지구는 보이지도 않는 크기다. 그 지구에서도 콩알만한 조선땅을 놓고 따로이 진급기라고 선을 긋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성주괴공에서 성과 주를 진급기로 본다면 괴공은 강급기라 할 것이고, 봄 여름을 진급기라 한다면 가을 겨울은 강급기로 볼 수 있다. 그러니 지구 안에서도 진강급이 매 순간 매 장소마다 달리 나타난다. 찰라마다 모든 장소에서 성주괴공이 이뤄지므로 조선 땅을 놓고 진강급을 말할 수 있다. 다만, 우주의 진강급과 시간의 크기가 다를 뿐이다.조선을 진급기라 이름하는 이유는 깨달은 이들이 연이어 나왔
대종경
장오성 교무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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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물었습니다. "대종사께서 이 시대에 살아오신다면 무슨 메시지를 줄 것 같아?" "글쎄요. 어떤 메시지를 던져 주실까요?"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과제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
정전
김준영 교무
2016.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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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包無外하고 細入無內하며, 神通智慧와 光明壽量과 大機大用이 無盡無窮하나니 "크기로는 바깥이 없는 데까지 포함하고 가늘기로는 안이 없는 데까지 들어가며, 신통지혜와 광명수량과 대기대용이 다함이 없고 다함이 없나니."'大包無外하고 細入無內하다'는 것은...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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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거리를 헤매며 큰 서원과 신념을 세우는 것이 공부인들에게는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어 정산종사의 서원에 대한 말씀을 소개했었다. 그리고 이번 주 다시금 그 말씀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군교화의 일꾼들인 원불교 군종병의 집...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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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대천 세계란 뭔가? 해, 달, 지구 같은 세계 천개가 모이면 소천, 이런 소천이 천개가 모이면 중천, 중천 천개가 모인 것이 대천세계다. 대천 세계가 삼천개 모인 것이 삼천 대천 세계라 한다. 상상도 안되는 광활한 세계, 전 우주다.허블망원경이 찍은 우주를 본 일이 있는가? 태양도 먼지보다 작고, 지구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존재의 미미함을 시각적으로 실감하게 된다. 뭐 대단한 일이나 되는 양 붙들고 있던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고 사소해지는지 모른다.허나 이러라고 우주의 광대함을 말씀한 것이 아니란 것쯤은 눈치채야 한다. 삼천대
대종경
장오성 교무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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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고통은 싫어하고 행복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싫어하는 고통을 따르면서 좋아하는 행복에 자주 다가가지 못하죠. 괴롭다 즐겁다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소태산 대종사는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
정전
김준영 교무
2016.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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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다 불타 일시에 사라지는 종말을 예고하며 공포심을 조장하는 시절이 종종 있다.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때를 대비해 우주공간에 지구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인공별을 만들어 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한다. 우주에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는 때, 천지는 텅빈 암흑 상태가 무한 지속되는 그야말로 종말을 고할 것인가?걱정할 것 없다. 종말은 없다! 우주는 영원히 사는 생명체다. 성주괴공(成住壞空)하고 또 성주괴공한다. 직선이 아니라 원이며 순환이다. 공겁(空劫)은 종말이 아니다. 우주의 성주괴공이 춘하추동, 생로병사와 동일하다.
대종경
장오성 교무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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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있어 서울에 갔었다. 용산역에서 약속 장소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라고 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려고 하니 서울 지리가 익숙하지 않은 내게는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신세대답게 스마트폰 지도앱으로 검색해서 약속장소를 찾았는데 걷다보니 15분...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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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낙원세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자연계의 존재방식은 약육강식입니다. 강자와 약자가 먹이사슬로 연결된 먹고 먹히는 관계에 의해 생명이 지속되죠. 인간은 다릅니다. 사회적 동물이죠. 삶...
정전
김준영 교무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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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如妙體는 不生不滅이라 "진여묘체는 나지도 멸하지도 않는다"'진여'는 진리, 법신불, 우리의 본래마음이며, 이것의 오묘한 몸은 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기절하거나 깊은 잠에 빠지면 그 마음이 없어진 것 같아도, 깨어나면 다시 ...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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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의휴휴암좌선문 20略言如是나 詳擧인댄 非紙墨能窮이라 "대략 말하면 이와 같으나, 자상히 들기로 하면 종이와 먹으로는 다 할 수가 없다"'좌'와 '선'에 대해서, 즉 자성의 정(定)과 혜(慧)에 관해서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이와 같지만, 이를 ...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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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 산골 조그마한 암자에서 수행하는 어느 수좌가 간밤에 신령스러운 꿈을 꾸었다. 이 수좌는 자신이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 신령한 꿈이 범상치 않다 생각되어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큰스님에게 달려가 방문을 두드리고는 말했다. "스님 소인이 간밤에 꾼 꿈이 너...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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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바뀌어야 한다',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나라 안팎이 떠들썩합니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해법들이 회자되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나은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께서...
정전
김준영 교무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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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중에 어느 것이 정하고 어느 것이 동하냐고? 대체 이것이 질문자의 삶에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 예나 지금이나 모든 성리, 성자들의 말씀은 깨침을 인도하는 것이거나, 깨친 후 삶의 변화를 위한 것들이다. 일체의 성리는 온통 삶 자체인 것이다. 자기의 삶과 동떨어져 머리로 하는 성리는 말짱 허사다.도대체 하늘이 정한들 동한들, 땅이 또 그러한들 네 삶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를 되묻고 싶었을 대종사.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므로 떼어서 동하고 정함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천지는 우주만물 일체를 표현하는 방식이지 '하늘 그리
대종경
장오성 교무
2016.11.11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