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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는 왜 우리들에게 염불과 좌선을 하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그만한 공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염불이나 좌선을 잘 하면 수양의 힘, 정력(定力)이 생기죠. "인생의 요도는 수양에 있고 수양의 목적은 연구에 있으며 연구의 목적은 혜복을 구하는데 있다&quo...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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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작가의 원불교 대종경 연작 판화전 '네가 그 봄꽃 소식해라'는 봄꽃 소식을 듣게 된 작가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내놓은 또 한 소식이다. 소태산 대종사의 개벽의 말씀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개벽판화인 것이다. 이미 개벽경전인 것이다. 그리고 ...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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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가 내렸다. 주차장이 멀지 않아 그냥 비를 맞고 차까지 뛰어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내 생각은 감성모드가 되어 숙소에서 주차장까지 뛰는 그 짧은 순간에 초등학교 때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의 상황도 비가 오는 날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집까지 뛰어가는 모습...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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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으로 하는 수행'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경계(六境)에서 오직 자기의 성품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써, 그 밖에는 따로 기준으로 삼을 만한 고정된 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체의 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마음속에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선이다...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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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아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일이었을 것이다. 어느 날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시는 길에 내 신발을 한 켤레 사오셨다. 나는 어머니가 사다주신 새 신발을 받고 너무 기뻐서 날아 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아까워서 신지도 않고...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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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일컫는 '수행'과 '진리 수행'은 각각 '이성(理性)으로 하는' 수행과 '자성(自性)으로 하는' 수행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이 둘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말하는 '수행'이란, 이성을 가지고 시비와 선악을 잘 가려서 마음과...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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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명상이나 좌선을 시작하려면 생각보다 방법이 다양합니다. 겉보기엔 똑같이 앉아 있는 것 같지만, 그 앉아있는 방법엔 차이가 많죠. 원불교 좌선의 핵심은 '단전주'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되, 마음과 기운을 단전에 주하는 거죠. 그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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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71년 '아시아종교자 평화회의'에 참석한 각 종교 대표들이 원불교 익산 성지와 영산 성지를 참배한 감상을 이야기했다. 인도의 천주교 페르난데스 대주교는 '일원상이 바로 평화의 가교'라 했고, 시크교 교도인 우반 인도종교협의회 사무총장은 "불교가 인도...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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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 명상법이 있습니다. 엄밀하게는 선법이죠. '좌선'과 '무시선'입니다. 좌선은 활동을 멈추고 자리에 앉아서 하는 선법이고, 무시선은 시간과 장소, 일의 유무에 상관없이 우리의 본성을 깨달아 마음의 자유를 얻게 하는 선법입니다. 크게 보면 좌선은 무시선의 ...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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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누가 극락 생활을 해 보았는가." "대종사께서 언제 극락을 가르쳐 주셨나이까." "내가 24시 가운데 어느 시간에 극락을 안 가르쳐 줌이 없거늘 어찌 그런 말을 하는가." "제 근기가 하열하오니...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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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진리를 신앙하는 동시에 수행의 표본을 삼아서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 마음을 알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양성하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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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집집마다 대문 앞에 돈을 놓아두고 사라졌다. 마을사람들은 그 돈을 보고 "이거 내 돈이 아닌데. 누가 잃어 버렸나"하면서 서로에게 물으며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 다음 날이 되었는데 누군가가 또 돈을 놓아두었다. 다음 날...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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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두렵거나 외롭거나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뭔가 마음이 복잡한데, 해결할 길은 모호한 일들이 있죠. 때로는 이유를 알 수 없이 혼란스럽거나 정신 집중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한가하고 고요한 심경에 머무르고 싶을 때도 있죠. 이 모든 상황에서 내 마음...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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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꼬마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듣게 된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아저씨인 내가 매일같이 꼬마부처님들 앞에서 '오빠라고 불러다오'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해도 오빠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 꼬마부처님에게 불...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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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비법마상전급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함께했던 분 중 3분은 각기 다른 종교 신앙을 했던 분들인데 원불교 신앙·수행을 하게 되면서 만난 행복을 이야기했다.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일요일 교당 오는 발걸음이 기쁘고 행복하니 이미 대종사의 심통제자다. 오늘 만...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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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으니 종이와 먹으로 된 것이 아니다 펼쳐보면 한 글자도 없으나 항상 큰 광명을 나툰다."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마친 뒤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다. 원불교 100년의 역사를 지내고...
불조요경
라도현 교도
2016.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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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찾습니다. 절, 교회, 성당, 모스크, 교당을 찾죠. 마음의 평안을 위해, 위로받기 위해, 반성하기 위해,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등등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말입니다. 원불교 교도님들도 교당을 갑니다. 법회도 보고, 점심도 먹고, ...
정전
김준영 교무
2016.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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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69년(1984)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환영식에서 대산종사는 세계 평화 3대 제언을 했다. 심전계발 훈련, 공동시장 개척 그리고 종교연합 창설이 그것이다. 나는 이 해에 출가서원을 세웠다. 어디로 가는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한다는 것인지? 출...
대종경
이상선 교무
2016.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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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생활을 잘하고 있는가.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종교인이라는 틀 안에서 의무감을 가진 기도가 아닌, 내 마음속에 아무것도 있지 않은, 욕심 없는 기도. 간절히 간절히 비옵는 그 마음속에 청정법신불 사은님과 하나 되어야...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6.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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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以故오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이니라"어찌한 연고인가? 모든 함이 있는 법(有爲法)은 꿈과 같고 환(幻)과 같으며 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인연이 생겨서 생...
불조요경
이성택 원로교무
2016.05.27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