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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7월26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 일대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기념하는 6.25한국전쟁 희생자 추모제를 열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1950년 8월,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일대에서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55일간의 다부동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한반도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다부동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곳이자 북한군 2만4천여 명, 남한군 1만 여명이 사상되는 등 동족상쟁으로 마음의 분단이 깊게 뿌리내린 곳이기도 하다. 무형문화재 제7호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8.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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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부천종교인평화회의가 7월22일 성은교회에 모여 평화통일기도회를 열었다. 부천종교인평화회의는 부천지역 원불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 4대 종교인들로 구성된 평화모임으로 통일과 평화를 위해 매년 합심합력해 기도 행사를 진행해왔다.'광복 70년, 그러나 분단 70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종교인 기도회'란 주제로 부천교당, 약대교당, 오정교당 교무와 교도들이 참여한 이번 기도회는 합창, 사물놀이 등이 펼쳐져 종교간 화합과 축하를 의미하는 공연과 남북평화를 위한 영상을 시청하며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8.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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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 전쟁이 끊일 날이 없는 것은 대체로 종교간 갈등이 원인이다. 그럼에도 세계의 각종 종교가 다 모여있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은 커녕 종교 갈등이 거의없는 이유는 무엇일까.부천에서는 원불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4대 종교가 모여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벌써 12번째다. 나는 지난 7월22일 이 보기 드문 현장에 참석하고 왔다. 올해는 남북 판문점 회담에다 북미회담 등 어느때보다 통일 분위가 고조되어 기도회장은 열기가 뜨거웠다. 각 종교가 번갈이 주관하는데 이번은 개신교 차례라 부천 중심지에 있는 천은교회
독자기고
황영진 교도
2018.08.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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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거칠고 짠 바닷물 위에 기름진 옥토를 일궈낸 원불교, 그 기적을 이룬 힘은 바로 기도에 있었다. 어려운 일일수록 기도부터 올렸던 것이 교단 100년 역사다. 여기, 평화의 옥토를 위해 아주 긴 기도를 시작한 교당이 있다. 우리 앞에 선 거대한 산, 평화통일. 남북이 하나되는 날 비로소 완성된다는 국도1번 '통일로'. 그 통일로 가는 길을 바라보고 선 서울교구 파주교당이다.통일염원 모은 장산전망대 평화기도 일요일 오후1시, 점심 공양 자리를 정리하고 담소를 나누던 파주교당 윤경일, 양은영 교무
교당&기관탐방
민소연 기자
2018.07.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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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평화의 성지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한 번 원불교 기도가 울려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락이 고요히 앉은 장관을 연출한 원불교 평화기도회는 20일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렸다. 이는 원불교가 2년 전,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서 공포한 정신개벽 서울선언문을 실천하고자 한 굳은 의지이며, 성주 소성리에서 온몸으로 평화를 지키고 있는 주민과 평화시민들을 위한 침묵의 기도다. 상생·평화·하나 원불교 평화기도회는 오후6시30분, 폭염을 달래는 선선한 미풍 가운데 시작됐다. 세종대왕상 방향으로 큰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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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감독 타이틀을 가진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변산'을 봤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다룬 영화 '동주'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박열의 삶을 다룬 영화 '박열'에 이은 청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다. 동주와 박열은 일제강점기의 억압 속에서 자신의 청춘을 그들의 방식으로 꽃 피웠고 변산의 주인공 학수는 현시대의 압박 속에서 자신의 청춘을 꽃피운다. 학수는 학창시절 꽤나 글을 잘 써 상을 받기도 하고 시인의 꿈을 꿨지만 복잡한 가정사를 뒤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18.07.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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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이경열 교무는 '일상수행의 요법'이 우리 교법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마음공부의 공식이라고 말한다. 어떤 문제든 공식을 알면 풀어낼 수 있듯, 이 공부법은 생활 속에서 문제가 생길 때 해법을 찾는 공식이 되어 행복한 생활을 열어간다는 것이다. 또한 일상수행의 요법에서 말한 '수행'이란 신앙과 수행이 함께 포함된 삼학팔조와 사은사요의 교리라고 설명한다. 이번 교리문답에서는 생활에서 수행과 신앙의 강령이 되는 일상수행의 요법에 대해 문답했다. -세우자, 돌리자라 했는데, 세운다는 의미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8.07.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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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러시아 청년들의 훈련 열기가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까지 심화되고 있다. 6월22일~24일, '교법의 생활화로 나를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진행된 모스크바교당 여름정기훈련에는 석존성탄절을 기해 입교한 교도들과 현지인 청년교도, 영산선학대학교 4학년 예비교무들이 함께해 체험의 깊이를 더했다.전도연 교무는 "고등학생, 대학생의 젊은 청소년들이 참 나를 알아가는 정진의 기쁨을 탐구해가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며 "평소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교당을 자연스럽게 왕래하면서 자신의 인생문제를 상담하고 있고, 치
교화
안세명 기자
2018.07.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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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19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을 앞두고,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위원회 출범식이 성대히 열렸다. 4일 열린 출범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종교·사회·정치·문화를 망라한 사회 인사들이 함께 했으며, 한은숙 교정원장이 국내 종단 지도자들과 임석했다. 3.1운동 100주년인 내년을 '대한민국 100주년'으로 명명한 것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의 출발점임을 재확인 한 의미다.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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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 탈북 청소년 졸업생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우리 집'이 마련됐다.사단법인 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 한겨레중·고등학교가 함께 펼치는 '탈북 졸업생을 위한 그룹홈 사업'이 7일, '한울안 한겨레의 집'을 개소하고 일원상봉안식을 가졌다.사)한울안운동 홍일심 대표는 "지난 2월, 원불교여성회에서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탈북청소년 지원사업의 방향을 논의 하던 중 학교 측의 염원이었던 졸업생들을 위한 그룹홈 사업을 택하게 됐다"며 "이
교화
안세명 기자
2018.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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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3년 세계교화결복재단 공모 사업에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총 21개 사업이 접수된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사전 심사표를 바탕으로 본 심사를 진행,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6월29일 교정원장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교단 2세기 결복 교운을 열어가는 데 세계교화결복재단이 힘을 보태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고 "대종사께서도 '사오십년 결실, 사오백년 결복'을 말씀했다. 수확을 기다리기 위해서는 씨앗을 먼저 심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씨앗이 아주 중요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7.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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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 정기총회가 강원교구청에서 열려 한해 다양한 성과와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신축 교구청(교구장 김덕관) 3층 선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원불교를 비롯, 개신교와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강원 대표들이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성과에 대해 각 종단이 역할해온 내용을 공유했으며, 무르익어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평화통일에 강원 종교계가 어떻게 발맞출 것인지 논의됐다. 또한 날로 심각해져가는 사회적 문제인 인구감소 및 저출산 현상을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6.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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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북업무 실무자들이 자체회의를 열고 북한과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9일 서울 문화사회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자체회의에는 한민족한삶운동본부, 은혜심기운동본부, 청소년국, 대학생연합회, 평화의친구들, 원봉공회, 시민사회네트워크,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임은 대북지원사업 실무자들이 통일을 앞두고 교단이 준비해야할 교화방향과 역할에 대해 연구·토론하는 자체 모임이다. 회의내용으로는 통일준비에 대한 교단적 공의 부분과 하반기 세미나 계획, 북한이해의 교육 등이 진행됐다. 문화사회부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6.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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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달, 유월이 저물어간다.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6·25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8주년이 됐다. 남북과 북·미관계가 전향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한반도의 평화가 희망적인 요즘이다. 북·미정상회담에서의 공동성명이 약속처럼 하나하나 실행으로 옮겨져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7천만 겨레가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한반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계절의 순환이 질서있게 이어지는 대자연의 섭리를 거듭 확인하면서 장마철의 습기에 건강 관리를 잘할 수 있어야 하겠다. 김종필씨가 세상을 떠남으로써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삶도 허락하지
사설
원불교신문
2018.06.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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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전국 곳곳을 돌며 평화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창원·마산 순례에 경남교구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했다. 은빛순례단은 '한반도를 핵무장과 전쟁 없는 항구적인 생명·평화의 나라로 만드는 데 헌신할 것'을 서약한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도보순례단으로 지난 3월1일부터 1년 동안 전국 곳곳을 걷고 대화하는 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15일~16일 2일간 마산에서는 3.15순례 및 연찬, 평화문화제 등이 잇따라 진행됐다.15일 창원 지역사회 종교인, 시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6.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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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신문= 김경일 교무] 며칠 전 한 도반의 배려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 야쿠시마 숲 걷기 프로그램이었다. 야쿠시마 숲은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밀림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절반은 더 돼 보이는 큰 섬이었지만 유락시설도 거의 없을 정도로 자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치유의 숲이었다. 곳곳에 삼나무 고목이 즐비했다. 수령이 7천년 되었다는 조문 삼나무를 비롯해서 3천년 넘은 기원삼나무 등등 천년을 훌쩍 넘긴 묵은 고목들을 다 헤아리기 어려웠다. 사슴과 원숭이들이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피하지 않는
설교&교도강연
김경일 교무
2018.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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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재형 기술이사(법명 상근·영등포교당)가 5일 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탈핵운동과 100개 햇빛교당 등 원불교 에너지전환운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전국 조합 등 태양광설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후보가 됐을 때 부끄럽기도 하고, 되리라고 생각치 못했다"며 "100개 햇빛교당 이후 방향을 남북 평화시기 북에 보내는 재생에너지로 잡았는데, 이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18.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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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 도심에서 한뼘 거리인 봉도청소년수련원 마당에서 동화같은 음악회가 열렸다. 13일에 열린 '둥근숲밭 숲속음악회'는 '봉도 둥근 숲밭, 나무심는 날'이라는 부제로, 나무 심기와 명상, 음악과 춤 공연 등이 영성적으로 어우러졌다. 원불교환경연대와 봉도청소년수련원, 퍼머컬처학교가 마련한 이 자리는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운동과 연계해 열린 것이다.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운동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겪는 지구에 숨통을 틔우며 많은 후원들로 이뤄지고 있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6.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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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12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4시간 45분 동안 이어진 회담은 70년 적대관계를 넘어 평화를 향한 힘찬 출발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후 1시39분 미국 성조기와 북한의 인공기 앞에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눴다. 북·미 정상은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보 보장 제공을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이 한반도
사설
원불교신문
2018.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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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전에 이웃종교인들과 중동 성지순례를 한 적이 있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에서 주로 초기 기독교의 흔적과 현재의 이슬람 사원을 방문했다. 특히 이슬람사원에서 느낀 것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낮에는 누구든지 이곳에서 토론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명상을 하기도 하는 모임과 휴식과 신행의 공간이었다. 밤이 되자 동네 사람들이 다 모였는지 아이들, 노인, 가족, 젊은 청춘들이 여기저기 무리를 지어 돌아다녔다. 성인의 묘소가 놓인 성소에서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눈물 흘리고, 창살을 붙들며 꾸란을
정전
원익선 교무
2018.06.1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