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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성범 교도]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해제되었다. 마스크로 가렸던 살이 붙은 얼굴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스크를 벗어던지면 무기력과 우울, 포기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은 기대에 마음이 들뜬다.나는 코로나19를 중국 출장지에서 처음 만났다. 2020년 1월 중국 산시성 시안이라는 도시에 3개월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다. 입국 후 일주일 동안 우한의 공식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가고, 시안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정부의 이동 제한이 시작됐다. 중국의 명절인 춘절 연휴를 연
은생수
박성범 교도
2022.05.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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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법무실 주사 홍도훈 주사 김명중▶수위단회(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해윤 (교)윤관명▶수위단사무처 차장 전수경 주임 이광명▶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박용은 채수한▶부속실 실장 남궁현 주임 성삼경▶기획실 과장 전상현 서지원▶정보전산실 과장 최도식 과장서리 이혜검 주임 정은수 강원규 주사 공무빈 장도명 ▶교화훈련부 차장 이정일 과장 윤항구 주임 김명안 연구원 우세현(교화연구소) 주사 김민성(청소년국) ▶총무부 차장 장인국 과장 손유원 주임 김세운 국장 표중인 주임 손덕인(역량개발교육국) (교)김인정(정화단사무처)▶재정산업
교화
원불교신문
2022.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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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행복한 가족캠프로 마음공부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산 권도갑 원로교무(金山 權道甲·73세). 그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눈앞에 아른거리는 총부 전경부산이 고향인 권 원로교무는 고등학교 3학년 쯤(원기52년) 친구를 따라 교구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등학교 동창인 미산 장도영 교무가 당시 초량교당 학생회장이었어. 체육대회 선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갔다가 하루종일 뛰고 교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것이 인연이 됐지.” 입교 후 그는 초량교당 청년회를 재창립하고, 부산 청년
선진의법향
류현진 기자
2021.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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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제34기 지도자훈련 중급과정을 진행했다. 3일~5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된 중급훈련은 스카우트의 전반적인 이론과 과제활동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중급훈련에는 신림교당 동그라미 스카우트 대원들과 원고려인문화원 차원정(차이고르) 교도부부,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원로버 회원 등 9명이 참여했다. 반집회, 매듭법, 측정 추적기호, 나침반 각도측정, 스카우트 하이킹 등 훈련과정을 통해 대원들은 스카우트 지도자로서의 지식과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초대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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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서울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서원회)가 지난 6월 25일 신림교당에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종강법회를 열었다. 종강법회에서는 1학기 활동 결산 보고와 송정현 신림교당 교무의 문답 감정이 진행됐다. 또 차기 회장 선거도 이뤄져 최민규 교도가 서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권삼관 서원회장은 1학기 활동을 돌아보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대한 활발히 활동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동아리방에서 진행됐던 정기 법회 활동이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된 것에 대해 동아리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1.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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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대학교 원불교학생회(이하 서원회)가 4월 27일 신림교당에서 대각개교절을 맞아 특별법회를 열었다. ‘형산 송정현 교무님과 함께하는 즉문즉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법회는 서원회 교우들이 교리와 수행에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면 송정현 신림교당 교무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 진행된 법회는 현장에 5명이 참석했고 함께하지 못한 교우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안건 교우는 “큰 사람이 되고 싶다. 큰 사람의 정의와 큰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05.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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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공명인 교도] 최근 들어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부쩍 많이 등장한 키워드가 있었으니 바로 ‘꼰대’이다. 마치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 듯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어른들을 지칭하던 이 단어는 이젠 나이에 상관없이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과시하는 모두에게 적용하는 사회적 용어가 됐다.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직장’이야말로 꼰대들을 제대로 겪을 수 있는 세계이다. 본인만 해도 ‘꼰대’ 사수 때문에 하루걸러 마음의 힘을 잃고 경계 속에서 허우적댔으니 말이다.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수. 하지만 그것을 무기로 나의 자유를 억압하
은생수
공명인 교도
2021.03.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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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신림교당은 어린이·학생 합동훈련을 통해 청소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일~7일 “함께 하면 더 잘해요! 더 재밌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줌)·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첫날 저녁 줌으로 진행된 결제식에서 송정현 주임교무는 “여러분이 우리 교단과 전 세계의 미래이다. 일원상같이 둥근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모여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며 힘을 북돋웠다. 이후 문도원 교무가 줌을 활용해 요가, 온라인 교리퀴즈대회로 훈련을 이었다. 둘째 날은 메인 프로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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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 제43대 신규임원들이 훈련으로 원기106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14일 익산성지에서 진행한 훈련은 김제원 원불교대학생연합회 교감, 안성오 교무가 참석한 가운데 봉고식과 종법사 훈증 등으로 진행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인 원대연은 정하은 선임 부회장(신림교당·원숙회 회장)을 축으로 3명의 임원진(박소은, 조안나, 이진)이 원대연을 이끌어 나간다.대학생 교화를 선봉에서 이끌어갈 임원들에게 전산종법사는 “여러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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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상 기자] 12일 오후 3시, 원불교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원불교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 본선이 줌 웨비나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본선에는 원고 예심을 거쳐 선발된 경인교구 수원교당 류상현, 서울교구 신림교당 김상현, 안암교당 차명섭, 전북교구 서전주교당 곽다영, 인후교당 오세은 교도가 진출해 강연을 펼쳤다.심사위원으로는 박인수 원불교 청년회장, 탁상은 서초교당 교무, 김제원 교화부원장, 조현 한겨레신문 기자와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이 초청됐으며, 영상으로 시청하는 교도들 역시 인터넷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교화
이도상 기자
2020.1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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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교도] 지금 인류는 3가지 병이 깊다. 첫째는 독식의 병이다. 세계의 강대국과 사회의 강자가 부의 7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둘째는 독선의 병이다. 정치가나 종교인, 지식인이 자신만 옳다고 여기면 그 잘못이 미치는 범위가 파국적이다. 셋째는 독단의 병이다. 지도층에서 쓴소리를 기피하고 자기도취에서 내린 의사결정은 되돌릴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지구적 차원에서 당하면서, 병의 뿌리가 깊은 이 세 가지 병을 고치기 힘을 모아야 한다. 가난, 전쟁, 무지, 그리고 역병은 인류 역사 이래로 풀리지 않는 숙제
은생수
이준원 교도
2020.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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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하는 대부분의 청년들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최대한 멀리하고 오로지 취업준비에만 매진한다. 또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청년들은 하루빨리 취업해서 이 불안정하고 외로운 시간을 끝내고 싶어 한다. 필자 또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이라 위와 같은 상황을 똑같이 겪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필자는 바로 원불교 청년교도라는 것이다.필자가 아는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교도들은 법회에 잘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공부하는 시간과 법회시간이 겹쳐서 나오지 못하거나 법회에 나가게 되면 공부시간이 뺏길 수
청년칼럼
김상현 교도
2020.08.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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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성범 교도] 바야흐로 동학개미의 시대다. 유례없는 역병 확산 초기의 우려와 달리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의 기록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V자 반등을 이뤄 냈다. 외국인, 기관의 매도를 받아내는 개인투자자의 모습은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발생시킬 정도로 뜨거운 감자다. 현재까지 주식 시장에서 만큼은 개미가 웃는 모양새다. 10여 년 전 군 제대 후 휴학기간 동안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월급으로 받은 100만원 남짓한 돈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100만원
은생수
박성범 교도
2020.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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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 삶을 교육계에 헌신한 존경받는 스승 송경은 교도(신림교당)가 시조집『벼랑꽃』을 펴냈다. 평소 탁월한 문학성으로 법향 그득한 작품을 선보인바 있는 저자는 지난해 원시조회에 가입해 배운 시조와 이전의 작품들을 더해 이번 시조집을 펴냈다. 그는 “사람을 승화시키는 데 풍류는 필수다”라며 “나는 자유의 능력을 갖춘 주인공의 삶을 원한다”라는 머리글로 시조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시집 출판으로 내 생활과 정신세계가 노출되면 나의 ‘지금’을 의미없이 소비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견고해질 것이다”라며 끊임없
이 한권의 책
민소연 기자
2020.04.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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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법무실 교무 서지원▶운봉시무실 덕무 김인전▶수위단회사무처 과장 조정수(의사과 과장 승진)▶정보전산실 과장 홍대현(승진) ▶국제부 주임 정제경▶교화훈련부 연구원 김수련(교화연구소)주임 강인오 주임 한종도 주사 강원규(사이버교화과)과장 이혜선(편수과) 과장 최형민(교화과 과장 승진)▶교육부 주사 김종인(신규)▶원불교역사박물관 교무 안동진▶문화사회부 과장서리 문익지▶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윤관명▶재정산업부 주임 이동헌(관리과)▶재정산업부 법인사무국 과장 김도정(교산운영과 과장승진)주임 김현규(법인사무국) 주사 이도행(법인
교화
원불교신문
2020.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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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소 교무야. 사람들이 내가 너를 닮고, 네가 나를 닮았단다.” 지난 9월29일 뉴저지교당 봉불식에 참석한 교도들은 20여 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명타원 정연석 원로교무(77)와 소예리 교무를 어머니와 딸로 부른다. 오늘도 티 없이 맑은 함박웃음으로 교당 찾는 이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정연석 원로교무. 일생을 다해 교화 일념으로 묵묵히 걸어 온 그의 걸음걸음을 후진들은 ‘길’이라 부른다.미주교화 20여 성상그는 56세, 늦은 나이에 미국 땅을 밟았다. “나는 영어가 참 힘들었어. 그래서 교무들 열심히 교화하라 응원
선진의법향
안세명
2019.11.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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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첫물에 곱던 볼이 지친 듯 노랗구나/담벼락 저쪽으로 옷 스치어 오실는지/고누어 듣고 들어도 기척 없는 님이여’ 신림교당 송경은 교도가 창작시조 ‘능소화’로 신인문학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능소화를 의인화하여 그리운 마음을 곡진히 풀어낸 그의 작품은 맑고 정돈된 정신 세계에 시조의 현대적 감각을 운치있게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다.송도성 종사의 사남인 그는 송순봉 종사 생전에 시조를 지어 올릴만큼 문학에 조예가 깊다. 그는 “올해초 조정제 원문협 고문을 만나 교제해오다가 문단에 정식 등단할
미니인터뷰
정성헌 기자
2019.11.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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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학창시절 교당에 가면 따뜻하게 반겨주시던 교무님. 함께 부침개도 해 먹고 성가도 배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내 집같이 드나들던 교당. 어느덧 부모가 되어 아들을 먼 미국 땅으로 보내야 할 때도, 늘 든든하게 보살펴 주시던 교무님들. 함께 오디 따던 기억이 아련하고 따뜻하다는 신앙인 심타원 박도심(66·心陀圓 朴道心·신림교당)교도를 만났다.울산이 고향인 박 교도는 원기56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를 따라 울산교당에 나가게 됐다. 울산에 원불교가 막 들어와 한창 교화가 일어나던 시기였다. "친정이 불교 집안이었
여기, 은혜로운 당신
류현진 기자
2019.06.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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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 ▶운봉상사원 실장서리 소자향 교무 정성수 ▶법무실 과장 박진수 과장 김성진 주임 신도운 덕무 박은성 ▶수위단회사무처 주임 조정수 주임 김상은 ▶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전상현 연구원 국성천 ▶부속실 실장 허종화 주임 조예현 ▶기획실 과장 김성종 과장 구상은 주임 이혜검(회계개선) 주사 장도천(회계개선) ▶정보전산실 주임 김대용 주사 장문원 ▶교화훈련부 차장 박정관 과장 장영선 주임 최형민 주임 이원기 도무 김원도 국장 문정석(청소년국) 과장서리 서지원(청소년국) 과장서리 최명오(사이버교화) 연구원 원현장(교화연구소)
교화
원불교신문
2019.0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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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호남선 기차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그들을 만나기 전까지 서울역은 왠지 낯설고 춥게 느껴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거리에 나앉은 실직자들은 서울역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그 후로 20년 세월이 흘렀지만 경제 불황은 계속 됐고, 현재 4천여 명의 실직자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의 삶을 살고 있다. 그나마 일용직 일터라도 찾은 사람들은 겨우 몸 하나 뉘일 정도의 동자동·남대문 쪽방촌에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낯설고 춥기만 했던 서울역을 다시
무처선방
강법진 기자
2018.12.04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