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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9일~14일에는 '글로벌 종교연합 대화, 종교간 협력: 통일과 환경 그리고 평화구축'이란 주제로 영광국제마음훈련원과 서울에서 워크샵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와 하와이국제훈련원이 주최하고 한민족 한삶운동본부와 원불교 국제부가 후원한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고 북한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한국학 연구소 소장인 찰스 암스트롱 교수를 이지선(총부 UN사무소), 박도연(맨하탄 교당), 황상원(하와이 동서문화센터 펠로우)교무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찰스 암스트롱 교수는 뉴욕에 위치한 아이비리그
특별인터뷰
원불교신문
2019.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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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솔성이라는 말은 〈중용〉의 첫머리에 나온다. 그 유명한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는 구절에 포함되어 있다. 은 천도를 근거로 하여 인도를 세운, 유교의 핵심철학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즉 하늘의 본성이 만물에 부여된 것이 본성이고, 이 하늘마음을 잘 발달시키는 것이 도이며, 그 도를 구현해가는 수행이 바로 본받음이라는 것이다. 삶의 궁극적 목적을 나타내고 있다.솔성의 도는 이러한 〈중용〉의 깊은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정전
원익선 교무
2019.05.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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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대현 교도] 원불교 신앙을 받들게 된 것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머니 태중부터 시작됐다. 부산에서 태어난 나는 어머니와 손잡고 연산교당을 가던 초등학교 때까지가 전부였었다. 중·고등학교를 거쳐 신앙에 대한 의문 없이 지내왔고 대학을 마치고 서울로 무조건 상경했다. 그때 나의 스승은 금산 권도갑 교무이다. 그 때 내 인생에 처음으로 나를 돌아보는 마음공부에 눈 뜨게 됐다. 그리고 그 인연 덕에 지금까지 사회복지사로 장애인복지관에 근무 중이다.사람들은 나를 보면 늘 하는 말이 있다. "좋은 일 하시네요. 힘드시겠어요.
은생수
원불교신문
2019.04.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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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중생은 상대심으로 대상을 대한다. 좋은 것, 싫은 것, 마음에 드는 사람, 안드는 사람이 있다. 조금만 마음에서 벗어나도 분별심의 렌즈를 끼고 대상을 재단한다.그 사람이 하는 행동 하나, 말 하나가 벌써 내가 낀 렌즈의 굴곡을 통해 들어오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내가 똑똑하고 옳아서 상대방을 분별하는 줄로 착각한다. 그 좁아진 마음을 한 평 넓혀 '그래, 저 사람이 그럴 만도 하겠구나', '내가 잘못하기도 했구나', '내가 부족했구나', 나아가 상대를 위해 진심으로
대종경
이지은 교무
2019.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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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품 3장에서는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선과 악을 초월한 자리를 지선이라 이르고, 고와 낙을 초월한 자리를 극락이라 이르나니라'"고 해, 지선과 극락을 말씀하고 있다. 먼저 지선은 〈대학〉에서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사람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선에 그치는 데 있다(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신민 재지어지선,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고 해, 사람들이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여 새롭게 태어나 살아가는 유학의 궁극적 세계임을 밝히고 있다. 〈주역〉에서는 "음양이 합덕하여 강유의 본체가 있
불조요경
임병학 교수
2019.0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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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시냇물이 산골짜기를 쏟아져 내려가면서 이것 저것에 많이 부딪힐수록 그것은 더욱 생동적이고 감동적이다. 수행의 관점에서 보면, 명상할 때 너무 많은 긴장과 너무 많은 이완 사이에서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감각이 수행의 질을 결정한다. 위대한 수행자 틸로파가 말했다.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다면, 의심할 것 없이 해탈은 나타날 것이다." 서울 도심지에서 약 1시간 거리에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곳이 있다. 바로 오덕훈련원이다.오덕훈련원과의 인연원기69년 좌산상사가 종로교당 근무 시
훈련원을 찾아서
김세진 기자
2019.0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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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 ▶운봉상사원 실장서리 소자향 교무 정성수 ▶법무실 과장 박진수 과장 김성진 주임 신도운 덕무 박은성 ▶수위단회사무처 주임 조정수 주임 김상은 ▶원불교정책연구소 연구원 전상현 연구원 국성천 ▶부속실 실장 허종화 주임 조예현 ▶기획실 과장 김성종 과장 구상은 주임 이혜검(회계개선) 주사 장도천(회계개선) ▶정보전산실 주임 김대용 주사 장문원 ▶교화훈련부 차장 박정관 과장 장영선 주임 최형민 주임 이원기 도무 김원도 국장 문정석(청소년국) 과장서리 서지원(청소년국) 과장서리 최명오(사이버교화) 연구원 원현장(교화연구소)
교화
원불교신문
2019.0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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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봉은 원무] 열반이라 함은 우리 말로는 두렷하고 고요하다는 뜻인 바, 두렷하다 함은 우리의 자성이 원래 원만 구족하고 지공 무사한 자리임을 이름이요, 고요하다 함은 우리의 자성이 본래 요란하지 아니하고 번뇌가 공한 자리임을 이름이니, 사람이 이 자성의 도를 깨쳐서 자성의 원래를 회복함을 열반이라 하며, 그 자리를 단련하여 언제나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극락을 수용함을 일러 열반락을 얻었다 하나니라.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열반의 참 낙을 얻어서 언제나 한결 같이 원적을 수용하는 이는 극히 적으므로 불가에서 형식상 사람
정산종사 법설
최봉은 원무
2018.1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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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봉은 원무] "진공성(眞空性)은 상대가 끊어진 절대 자리로서 일원의 진리 가운데 제일 공한 것이요, 묘유심(妙有心)은 적적한 가운데 영령함이 있는 것이며, 실체기(實體氣)는 사은이요, 인과리(因果理)는 순환하는 이치다. 이 네 가지를 사람 하나에 나누어 보면 성(性)은 일념미생전으로 꿈도 없는 때요, 심(心)은 희로애락의 분별심은 없어도 분별낼 만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대중심이 있고 영령함이 있는 것이며, 기(氣)는 성과 심을 담아 있는 육체요, 이(理)는 행하는 것과 보는 것과 숨쉬는 것과 희로애락이 발하는 이치이다
정산종사 법설
최봉은 원무
2018.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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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봉은 원무] 학인이 정산종사께 여쭈었다. "음양이 상승하는 것과 같이 선악도 상승이 되어 반복하는 것입니까?" 정산종사 답하시기를 "제군의 말이 맞도다. 이 세상은 상생상극으로 조성이 되어 있나니, 이 상생상극의 이치는 풀잎에도 있고 짐승에게도 있고 사람에게도 있어서 상생의 인연으로 만난 물건은 서로 좋아하고 도와줄 것이나 상극의 인연으로 만난 물건은 서로 원수 같이 대하나니라. 우주로 말하더라도 죽은 물건이 아니요, 살아있는 물건이라 그러기에 심지어 똥 속에도 생생약동하는 기운이 있으므로 초목에 거름을 하면 잘되는
정산종사 법설
최봉은 원무
2018.1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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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주의 공부, 무상의 공부를 하는 것은 묘유를 쓰자는 것이다.- 제7편 불법대해10유는 유(有, 있음)라는 모양이 있고 그래서 우리가 자칫 거기에 머무를 수 있다. 무도 무(無, 없음)라는 상(相)이 있어 우리가 또한 그 관념의 상에 머무를 수 있다.대(大)라 함은 우주만유의 본체를 이름이요, 소(小)라 함은 만상이 형형색색으로 구별되어 있음을 이름이요, 유무(有無)라 함은 만물의 생노병사를 이름이다. 대를 여의지 않은 소가 생멸하는 현상이 유무, 즉 유와 무다. 우리가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은 소, 그 자체
정산종사 법설
최봉은 원무
2018.1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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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원기104년 어린이법회를 주관·진행할 재가청소년교화자 연수를 진행했다. 8일~9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린 1차 연수는 '청소년교화! 내가 주인되어 열어간다'를 주제로 청소년 교화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원불교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교법으로 무장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법회'가 먼저 재정비돼야 함을 깨닫고,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재가교화자들의 역량(원불교 정신, 교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8월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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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깨달음을 목표로 하는 선림의 규범을 최초로 제정한 사람은 당나라의 백장회해이다. 소위 〈백장청규〉가 그것이다. 이를 근거로 남송의 자각종색은 〈좌선의〉를 지었다. 이보다 앞서 단전주를 비롯한 좌선법을 설한 천태지의의 〈수습지관좌선법요〉도 빠질 수 없다. 오직 좌선만이 불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설한, 일본 중세의 도겐 또한 〈보권좌선의〉로써 좌선의 방법을 설했다. 이 외에도 여러 선사들의 좌선법이 있다. 원불교 좌선법은 이 조사들의 전통적인 방법을 계승하고 있다. 그런데 좌선의 궁극적인 세계를 밝힌 것으로는
정전
원익선 교무
2018.08.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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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자에 불과한 깨달음의 경지라고 해야 할 것인가. 분명 깨달은 사람의 목소리이다. 은 중국 임제종의 몽산덕이선사(蒙山德異禪師, 1231-?)가 지은 것이다. 이 글은 경전에 다름 아니다. 사실 팔만대장경에는 부처님의 말씀만이 아니라 계율도 있고, 조사의 어록이 수록되어 있음에도 경이라고 한다. 조사라고 칭하는 분 모두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이은 분들이니 모두 석씨가문(釋氏家門)의 대를 잇고 있는 것이다. 목숨을 걸고 도를 향해 정열을 불태운 분들만이 가능하다. 이 좌선문은 그것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2천 5백 년
온라인칼럼
원익선 교무
2018.07.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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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한지선 작가] 연둣빛 잎사귀들이 새로록 돋는 사월이었다. 나는 불현듯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옛집으로 달려왔다. 고요하고 오래 된 동네의 맨 앞에 자리한 할머니의 옛집 마당에도 꽃을 다 떨군 벚나무 한 그루가 초록잎을 피워내고 있었다.매봉재 아래 일가를 이루고 몇 발짝 걸으면 닿던 교당에 어린 손녀의 손을 잡고 오가던 할머니. 할머니의 묘는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 아버지가 살던 옛집 옆 소나무 숲에 있었다. 어느 날 할머니는 꿈 이야기를 들러주었다."이상한 꿈을 꾸었지 뭐냐. 매봉재 아래를 지나가는데 스님 다섯 명이 모여
교화
한지선 작가
2018.04.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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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원로 공동주거공간인 정양기관 숙소가 내년에는 크게 부족할 것으로 파악됐다. 정양시설 부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현실로 다가온 급격한 숙소부족은 퇴임원로는 물론 현직 전무출신의 사기와 처우문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추세대로라면 매년 퇴임정양시설을 한 동씩(50명 거주공간) 지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정양기관숙소는 남녀7개 정양기관에 비어있는 숙소가 22개로 내년(원기104년)도 예상퇴임자 55명에 못 미친다. 당장 내년 퇴임원로를 수용할 정양시설이 없어 신축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교정원 공익복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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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방송이나 SNS를 보면 요리 열풍이라고 할만큼 쿡방, 먹방이 트랜드다. 분위기에 힘입어 요리법회로 교화확산을 시도하고 있는 교당이 있다.대구경북교구 구미교당은 1월28일 강남교당 조대현(71·요리연구가) 교도 초청 요리 법회를 열어 숨은 교도 찾기에 나섰다. 1부 신앙수행 이야기, 2부 행복하고 따뜻한 요리교실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구미교당 교도, 가족, 지인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유동인구 많은 구미교당은 교화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중에 조대현 교도와 뜻이 닿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조 교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18.02.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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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불교의 삼학과 원불교의 삼학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설한다. 따라서 취사는 계며 솔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계율과 과보 받는 내역과 사은의 도를 단련해 세간 생활에 적절한 작업 취사의 과목을 정해 부처님과 같이 불의와 정의를 분석하고 실행하는 취사력을 얻게 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고 한다.전통적으로 계율은 신·구·의 삼업을 통제해서 모든 악을 막고 선을 쌓는 규범이나 규율을 말한다. 계는 좋은 습관이나 도덕성을 기르기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규정이며, 율은 훈련이나 조복을 통
정전
원익선 교무
2018.01.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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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지난해 12월22일 비영리단체 행복한가족이 매년 개최하는 마음공부세미나가 10돌을 맞았다. 중앙총부 법은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10돌을 축하하고 한 해 동안 매달 개최됐던 행복가족캠프의 공부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행복한가족 마음공부연구소 양경희 소장은 "마음공부세미나는 매달 행복가족캠프를 진행하면서 1년동안 공부한 것을 세미나로 정리해보는 시간인데 어느새 10돌을 맞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다. 이제 10걸음이나 왔으니 끝까지 함께 가자"고 인사를 전했다. 축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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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생명평화탈핵순례 5년한빛원전 2024년 핵연료 포화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이어 연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키려고 준비 중이다.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영구 가동 중단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 처리시설에 대한 필요성 제기는 당연한 수...
교화
강법진 기자
2017.12.0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