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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당으로 꽃 심으러 오니 신기해요. 꽃 교무님(양은영 교무 별명)도 만나고 장미 화분도 생겨서 좋아요!”다섯 살 지유가 고사리손으로 새 화분의 흙을 토닥인다. 파주교당 앞마당에 가득한 꽃 중에 지유는 노랑과 분홍 장미를 골랐다. 고운 흙도 만져보고, 텃밭에서 부추와 상추도 땄다. 4월 30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열린 ‘내맘대로가드닝 엄빠랑아이랑’에서다. 파주교당에서 마련한 이 자리는 도심과 근교, 도시와 농촌의 교당을 어린이 생태 활동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법회를 마친 일요일 오후 근교 교당에서의 원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5.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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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화의 변곡점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5월 가정의 달, 교화의 실마리를 푸는 키워드로 ‘가족교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교단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청년 세대와 부모·조부모 세대를 잇는 ‘가족교화’는 각 교화현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현재 각 교당 교도들의 고령화가 뚜렷해지면서 교도의 자녀들 세대와 손자녀들의 교화 연계가 중요하고, 입교운동의 비중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교단적 입교운동의 일환으로 가족교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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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학생회관 2층에 자리한 ‘LINC+ 1인 크리에이터 창작소’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원광대는 홍보와 광고 등 미디어 시장이 1인 미디어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LINC+사업단 주관으로 크리에이터 창작소를 구축해 운영해 왔다. 시민들에게도 개방을 시작한 LINC+ 1인 크리에이터 창작소는 각 공간에 카메라와 조명 세트 등 촬영 및 편집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학생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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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출가 여성교역자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한데 모으는 여정이 시작된다. 정화단 사무처는 5월 3일 ‘원불교 출가여성교역자 100년사(가칭)’ 1차 간행위원회를 열고, 간행위원장에 이성전 교무, 부위원장에 이성심 교무를 선출했다.이날 모인 16명의 간행위원은 “초창기 원불교를 이루고 성장하는 데 있어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교단의 저변을 이뤄낸 정신과 이야기를 발굴하자”는 데 합의, 집필 방향을 ‘시대별(대수) 구분 안에 분야별로 나눠 집필하되, 외부에서 출가 여성교역자를 보는 객관적 시선에 대한 내용도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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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지역 3개 종단(원불교, 불교, 천주교)가 4월 30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영광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진리는 하나 우리도 하나’ 영광 이웃종교 화합한마당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 원불교 영광교구와 천주교 영광성당의 종교인 15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 05월 10일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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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창립에 힘을 모은 9인 선진을 비롯해 원불교 조상들이 모셔진 영모원에서 일주일 특별천도재를 통해 1만4천여 제위 존영의 완전한 해탈 천도를 기원했다. 4월 25일~5월 1일 진행된 이번 특별천도재는 제를 위해 가족이 모이기 어려웠던 이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한 경우와 조상들의 기념제를 합동으로 모시고자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진행된 특별천도재에는 지난해에 비해 위패가 100위 이상 증가했으며, 5월 1일 종재식 날 대원전 법당을 직접 찾은 가족과 친인척들도 200여 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증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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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어디서나 쉽게 법문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교화에 활용할 수 있다”. 교정원 정보전산실이 원기108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원기98년(2013)부터 10년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던 듣는법문 음원파일을 mp3 파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제공 파일은 이다. 듣는법문 홈페이지(https://typing.won.or.kr/bupmun_listen)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김종철 정보전산실장은 “각 교당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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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내실화·정상화·실행화·자치화·참여화·제도화·지속가능화’에 초점 맞춘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가 추진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설정한 ‘창립 한도’에 기초해 대수를 구분하는 원불교는 8개월여 후인 원기109년부터 교단 제4대를 시작한다. 이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를 중심으로 교단 제4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설계특위는 이번 ‘설계’의 핵심을 ‘계획-실행-평가’까지 포함하는 데 둔다. 평가를 생각하지 않은 계획은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에, 계획 단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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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튀르키예 기자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튀르키예어: Şinasi Alpago)가 원불교열린날을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에 방문, 관련 영상을 유튜브 채널 ‘알파고의 지식램프’에 업로드해 화제다. 제목은 ‘원불교를 통해 알아낸 사이비와 종교의 차이점’이다.본 영상의 기획 및 편집 방향에 대해 알파고 씨는 “최근 ‘사이비 종교’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착안했다”며 “악행을 하지 않아도 사이비인 종교가 있고, 사이비가 아닌데도 쓸데없는 의혹을 받는 종교가 있다. 그런데 원불교에 방문해 그것을 구별할 수 있는 잣대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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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8년 만에 비 내린 어린이날. 대지의 오랜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 소식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민속잔치가 중앙교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한상황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이어온 민속잔치가 올해 중앙교구, 영광교구, 여수교당 등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돼 지역사회에 활기를 가득 전한 것이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각종 민속잔치를 통해 해맑은 웃음을 가득 피워냈고, 함께한 부모들 역시 민속잔치의 재개를 반가워했다. 먼저 중앙교구는 제37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로 어린이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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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교무(함평교당)가 4월 26일 지역 언론사인 함평신문 이순건 편집국장과 익산성지순례를 하며 원불교 를 안내했다. 이 편집국장은 “원불교 근원성지인 영광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원불교를 잘 몰랐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원불교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잘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05월 03일자]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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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종교의 미래, MZ세대 성직자들이 다시 모여 기도의 손을 모았다. 1993년 대화문화아카데미의 종교청년 대화캠프에서 비롯된 ‘평화고리’가 최근 재결성된 것이다. 평화고리는 원불교를 비롯, 가톨릭·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 예비성직자들이 함께 하던 모임으로, 캠프 이후 기수별로 활동하며 종교간화합을 이끌어왔다. 올해 새로 모인 평화고리는 월 1회 원남교당 경원재에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4월 26일은 4번째 모임으로, 원불교에서는 고해민·이현천·장지해 교무, 가톨릭에서는 요한 지형규 신부, 개신교에서는 고상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5.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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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이하 마음훈련원)이 4월 19일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으로부터 ‘전라남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 장소를 뜻하는 합성어로, 전라남도가 요즘 대중이 많이 찾는 개성 있고 독특한 장소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29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된 20개소는 도 차원에서 홍보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2년 주기로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이경열 국제마음훈련원장은 “영광군 추천으로 유니크베뉴에 선정되고 돌아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마음 모아 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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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전공한 윤지수 예비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 그는 예술고등학교 입시 때 처음으로 인생 경계를 마주했다. “어릴 때부터 예고에 입학해 피아노 전공 대학을 가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꿨어요.” 그러나 기대와 설렘을 담아 세워둔 계획들은 ‘불합격’이라는 세 글자에 와르르 무너졌다. 자신을 잡아뒀던 꿈이 한순간 무너지고 나니 오랫동안 방황했다는 그.꾸역꾸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3학년이 될 때까지 ‘없어진 꿈’은 그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학창시절의 끝 무렵, 출가를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5.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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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외에서 원불교를 만나 신앙하고 수행하는 외국인 교도들이 마음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원불교 영산성지를 찾았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영산글로벌스테이(이하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월 25일~5월 10일 진행되는 글로벌스테이는 원불교 성지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교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마련된 원불교 국제훈련이다. 특히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국 여행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원불교 성지에 대한 깊은 향수에서 선택한 구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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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부모가 자식을 볼 때, 상사가 부하를 볼 때, 스승이 제자를 볼 때, 믿음직하여 마음이 든든한 이와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이는 이가 있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믿는다. 자만심은 열등감의 반작용이기에 자신을 믿지 못한다. 자존감이 있기에 “나는 할 수 있어”라며 자신을 격려한다. 남이 안 된다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이룬 후에는 부모와 상사, 스승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심리학 용어에 ‘라포(Rapport)’가 있다. 상호 공감을 통한 신뢰의 형성을 말한다. 우리 뇌 속에 ‘거울신경세포
교화
이준원 소장
2023.05.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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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재가자문단과 출가교역자를 대상으로 혁신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각각 4월 20일과 4월 25일에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열린 설명회는 총 3개의 혁신안 중 교화구조 혁신안과 전무출신제도 혁신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그러나 재가자문단 설명회에서는 본 설명회의 주제인 두 가지 안보다 ‘지도체제 혁신안’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되는 ‘거진출진단’에 대한 의견이 특히 다양하게 오갔다. 거진출진단은 지도체제 혁신안에서 다루고 있는 수위단회 구성, 수위단원 선거(후보추천 방법) 등과도 밀접한 연관
교화
장지해·이여원 기자
2023.05.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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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려면 배를 타야 한다. 섬 속의 섬은 바람이 지킨다. 산덩이 같은 파도의 등허리를 타고 넘어 당도한 섬은 파랗다. 겁에 질린 것이 아니다. 바람이 뿌려놓은 파도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청보리가 파도처럼 일렁이는 건 바람에 흔들려서가 아니다. 노루처럼 뛰어다니는 바람을 쫓기 위해 청보리들이 일제히 손을 흔드는 것이다. 당황한 바닷바람이 이리저리 도망쳐 어느 담장 아래로 피신한다. 섬은 비로소 잔잔해진다. 바람의 심술은 익히 소문대로다. 고양이처럼 돌담에 뛰어올라 다시 보리밭을 헤집는다. 초록 보리는 부끄럼 많은 어린 처녀가
교화
노태형
2023.05.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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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이 농촌재능나눔 대학·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4월 20일 원광보건대는 대학 학생성공지원처와 2개 학생 동아리가 최근 확정된 ‘2023년 농촌재능나눔 대학·동아리 활동지원사업’에 선정,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부문별 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별 특화마을조성사업에 행정부서인 ‘학생성공지원처’, 동아리 활동지원사업 부문에는 미용피부화장품과 ‘동그라미’ 및 안경광학과 ‘비전옵틱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5.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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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어내고 3년 만에 맞이한 대각개교절. 오랜만에 가까워진 거리에서 마스크 없이 마주한 반가움에 전국 각지의 원불교가 들썩였다. 원불교 서울교구에서는 4월 27일 서울구치소 교정교화로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이었다. 김성곤 교무의 공연과 함께 서울봉공회에서 준비한 3천개의 가래떡과 교정교화팀에서 준비한 200개의 선물꾸러미가 서울구치소에 전해졌다. 서울교구 내 청년회원들은 4월 29일 서울 성적지 순례길에 올랐다. 이들은 대각의 달, 성성원·이공주·이동진 선진의 집터를 찾아다니며 내년에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5.04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