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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깨달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4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원불교 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마당 ‘아하!데이 나눔축제’(이하 아하데이 축제)가 4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와 규모를 조정해 열려 온 아하데이 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대각의 달 4월에 ‘다시’ 열리게 됐다. 스무 살 아하!데이, 앞으로의 계획올해 20주년을 맞은 아하데이 축제는 어떻게 열릴까. 먼저 아하데이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원불교 중앙교구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는 원기107년부터 축제 주제를 ‘나눔’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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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시아버지가 열반하고 입관식을 하던 날, 휴지를 챙기던 손이 멈칫했다. ‘에이, 딸도 아닌데 내가 그렇게나 울겠어?’ 그러나 예상이 무색할 정도로 입관식 중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감사해서 그랬더라고요.” 늘 자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시아버지를 향한 감사를 배지효 교도(군산교당)는 “보내드릴 때가 돼서야 깨달았다”고 했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도, 매일 아침 감사에 대한 다짐을 하면서도 ‘아직 멀었구나’ 깨닫는다는 그. 배 교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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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북일교당과 함께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다. 3월 28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로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심신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북일교당 ‘북일 원음 기타동아리’가 함께해 봄기운을 가득 전했다. 이는 지역사회 원불교 기관과 교당이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호흡기내과에 입원 중인 한 환자는 “오랜만에 밝고 환한 가락 소리를 들으니 아픈 몸과 마음이 절로 낫는 기분이 들었다”며 “몸도 아프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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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자치 교화의 기반을 마련 중인 미국총부가 ‘재가출가 교무제도 개선 방향’에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26일에 열린 미주교화토론회는 미국에 근무하는 교역자들이 줌(Zoom)을 통해 미국 환경에 맞는 교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에서의 교화시스템은 생활 문화나 여러 환경을 살펴볼 때 미국 사회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고,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따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발표에 나선 서봉원 교무(실버스프링보화당한의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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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의 달, ‘손가락 보은’ 캠페인인공지능 시대에 맞은 대각의 달. 물질선용을 강조한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 세계에 원불교를 알리는 움직임을 펼쳐보자.간혹 유명 연예인의 생일이면 생일축하메시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나 트렌드 순위에 오른다. 전 세계 팬들이 자정부터 해당 연예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검색 캠페인을 펼친 결과다. 팬들은 이를 ‘손가락 조공’이라고 칭한다. 우리 원불교도 대각의 달을 맞아 원불교만의 ‘손가락 보은’을 펼쳐보면 어떨까.우리가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챗GPT를 비롯한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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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이 묻어날 4월 ‘대각의 달’에 접어듦에 따라, 원불교 곳곳에 다양한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원불교열린날 봉축은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생명의 길’이 테마다. 3월 31일 봉축봉고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원불교열린날 봉축 행사는 중앙총부, 각 성지 및 교구, 기관과 교당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남녀노소, 교도·비교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축 행사로 온라인 대각이벤트가 있다. 4월 3일부터 대각개교절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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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8년 중앙총부 간부연수가 3월 2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부연수는 교단 운영의 변화를 위한 기초작업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교화구조개선(교단혁신특별위원회), 인사제도개선, 교구편제·총부조직개편, 미국총부와의 관계 등 4가지의 중요 정책 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간부연수에 대해 양명일 기획실장은 “교정원 정책추진 과제와 맞물려, 혁신특위의 혁신과제와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의 설계 등 서로 맞물려 있는 정책적 이슈 부분에 대해 충돌되는 상황은 없는지, 서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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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는 4월 3일 협약식을 갖고,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 클리닉, 응급진료소 등을 설치해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를 운영할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야영 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2023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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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익산시와 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원불교 성지를 체험하는 힐링여행 코스를 운행한다. 원불교 익산성지가 있는 익산시의 ‘4대종교 다이로운 익산여행’과 영산성지가 있는 영광군이 ‘영광 쉼休’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익산성지와 영산성지를 순례하며 ‘나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먼저 익산시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4대종교 성지를 방문해 종교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지를 돌아보는 ‘익산방문의 해’ 대표 관광 상품이다. 원불교 익산성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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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콩은 한 번에 세 알씩 심습니다. 한 알은 새가 먹고, 또 한 알은 벌레가 먹고, 마지막 한 알만 사람이 먹지요. 그럼 흙 속에 완두콩을 심어볼까요?”도시농부들이 콩을 세 알씩 밭에 심는다. 이 콩은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 앞마당 봉도숲밭에서 무럭무럭 자라 가을에 메주가 될 것이다. 분홍감자, 쥐이빨옥수수, 강화순무도 심고, 당귀며 상추 같은 쌈채 모종도 옮겨 묻었다. 원불교환경연대와 도봉교당이 함께 마련한 친환경농장 ‘2023년 봉도숲밭, 잇다’의 첫 시간, 갓 태어난 도시농부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하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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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이하 경인교구)가 대각의 달을 맞이하며 ‘스승님을 그리며 기쁨으로 외우는 일원상법어 1천독’을 시작했다. 〈정전〉 ‘일원상법어’ 암송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드러내고, 가족이 함께하는 법문 암송으로 수행심과 신앙심을 고취한다는 취지다.일원상법어 1천독 암송은 일원상법어를 하루에 20번씩 50일 동안 암송함으로써 1천독을 완성하는 형식이다. 3월 17일에 시작된 법잔치는 소태산 대종사의 탄생일인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경인교구 내 각 교당은 일원상법어를 주제로 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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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반 대학생과 원불교 청년들이 원불교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구 청년회와 청년봉공단은 3월 25일 종곡유숙터로 원템플 피크닉을 다녀왔다. 이번 원템플 피크닉에 일반 대학생 2명이 함께 했고, 이들은 청년회원들과 함께 소태산 대종사 종곡유숙터 소개 및 탐방, 교화단별 11과목 훈련, 곰소항 해양플로깅 봉공활동 등을 통해 원불교 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온라인 유무념 공부방 ‘마인드파밍’ 운영으로 상시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교구 청년회는, 최근 대학생들의 버킷리스트중에 하나가 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4.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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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한 소절 한 소절 정성을 가득 실어 노래를 담아내는 젊은 성악가의 입에 모두가 집중한다. 이윽고 마지막 소절이 흘러나오고 잠깐의 정적 후 터져 나오는 박수와 웃음 소리가 교당을 가득 채운다. 6년 전 유린교당에서 열렸던 작은음악회, 그곳에 주인공으로 선 이는 성악가 김바라 교도다. 원기103년(2018) 문화사회부 문화예술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는 보은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래서일까. 그는 원불교 무대에 오를 때 특히 더 많은 감동을 받는다.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서 무대에 오르는데 그때마다 제가 다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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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 마음토닥청년센터가 가수 하림을 초청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필요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3월 25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 ‘제2회 마음토닥토크콘서트’를 통해서다. ‘도돌이표’를 주제로 ‘청년기는 한 번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마음토닥청년센터와 부산 해운대구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하림과 함께 그리는 도돌이표’ 힐링콘서트와 ‘고민, 야! 너두?’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가수 하림은 힐링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노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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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대각개교의 기쁨을 나누는 봉축행사가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천여래등’을 밝히는 것으로 본격 시작됐다. 4월 1일에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린 ‘천여래등 점등식’(이하 점등식)에 모인 영광교구·광주전남교구를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천여래 만보살이 배출되는 일원회상의 주인되겠다’는 힘찬 다짐으로 대각의 달을 맞았다.올해로 14회를 맞는 점등식은 교구행사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고식을 겸해 교단적 행사로 확대됐다. 덕분에 지난해보다 많은 대중이 점등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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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은회가 3월 19일 창립 50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었다. 크고 작은 현장에 은생수가 되어준 보은회의 정성은 한 달 1천원에서 비롯된 기적의 역사로, 세계교화를 비롯한 곳곳에 원불교가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됐다.서울보은회는 원기58년(1973) 서울보은클럽으로 시작, 당시 여기저기 씨를 뿌리던 교당 및 기관들을 지원했다. 성주성지 원불당,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비롯, 여자원로수도원, 영산선학대, 변산 석두암, WBS원음방송, 정관평 경작지 환수금 등에 정성을 보태왔다. 차량이나 피아노, 군부대, 불우이웃돕기 그리고 모든 재해재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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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이후 새로 출근하게 된 노인 복지시설 출근 카드에 꼬박꼬박 도장을 찍는 내 마음은 하루하루 너무나 즐겁고 보람차다.나는 군대라는, 어쩌면 종적인 상하관계가 엄격한 직장에서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살아왔다. 그 시간 동안 동료 전우들보다 더 빨리 많은 것과 좋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지냈다. 그렇게 동료들에게 상처와 원망의 흔적을 남기면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기위로를 하곤 했다.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인연들과 점점 거리를 두던 즈음에 원불교를 만났다. ‘더 일찍 원불교를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교화
원불교신문
2023.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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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판매수익으로 원친(손)회원들을 위한 교화기금 마련에 60여 명 정토회원들이 모였다.까까 하나 더 사주고픈 엄마(할머니)의 마음으로 돈까스 제작에 나선 것이다. 스스로 참여의사를 밝힌 예비교무·청년회원들이 제작을 도우며 교화 온기를 더했다.[2023년 3월 29일자]
교화
원불교신문
2023.04.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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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청년교화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청년교화 열기가 각 교구에서 움트는 가운데, 서울 청년들은 연합으로 움직여 규모의 활기를 이뤄냈다. 강남지구와 서울지구, 여의도·화곡지구가 각각 법회 및 행사를 열어 잠자는 청년들을 깨워낸 것이다. 대부분 한 자릿수이던 교당 청년회들이 지구 연합으로 ‘홈커밍데이’를 마련, 수십 명의 청년들이 모인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여의도·화곡지구와 서울지구 청년들이 3월 18일 시작을 알렸다. 여의도·화곡지구는 이날 처음으로 지구 간 연합법회 ‘돌아와요!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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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군종승인 17주년을 맞은 원불교 군종교구가 올해부터 ‘군종승인기념주간’을 설정,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내·외부적으로 군종승인 의미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군종교구의 올해 군종승인기념주간은 3월 20~26일이었다. 이 기간에 군종교구는 세계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평화기도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 진리불공·사실불공·일심합력이라는 세 가지 방향 아래 유공인 대불공, 군교도 대불공, 상시훈련 체질화, 군종승인기념예회, 군교화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3월 26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는 군종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0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