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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된 아들과 오랜만에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샤워정도는 하지만 가끔 대중목욕탕에 가서 씻는 것이 좋은 모양입니다. 전날 밤에 내일 아침 목욕탕 가려면 일찍 자야한다고 하니 칭얼대지도 않고 시간되어서 잘 자더니 새벽에 깨우지도 않았는데 목욕탕에 가려고 스스로 잘...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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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교당을 다니며 공부한 교도가 한 질문입니다.깨달은 사람들은 우리 범부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가? 깨닫고 나면 생각은 어떻고 행동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소태산대종사께서는 견성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서 그와 같이 결함 없게...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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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게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고소를 당해 경찰서에 끌려온 청소년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게 죄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모르는게 죄입니까?" 정말 몰라서 그랬을까요? 뻔뻔한 것일까요? 실정법은 모를 수 있습니다만, 양심이 무지한 것은 더 큰 죄를 낳...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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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도와주는 '회사'가 있습니다.의뢰인의 '자발적 동의'를 받아 목숨을 끊어주고, 그들의 장기를 빼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수술에 참여한 사람들과 회사는 그 과정에서 돈을 법니다. 자살의 뜻을 이룬 사람도,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도, 이를 도...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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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제 운명이 싫습니다. 솔직히 가난한 부모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렇게 가난하고 부족하게 키울거면 낳지를 말지 왜? 나 같으면 애초에 낳지도 결혼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부모님을 원망하는 자녀의 고민 상담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는...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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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연대 회원들이 '교단혁신 추진일정을 공표하라'는 요구사항에 합의했다. 이 요구사항은 3일 서울회관 4층 법당에서 열린 교단혁신 재가 출가 연대 제1차 전국대회서다. 회원들은 ▷교헌 개정 및 기타 혁신주제 선정방법 및 절차 공표 ▷교헌개정위원회에 참여할 '재가출...
교화
이성심 기자
2013.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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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역자 1학년 시절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하던 도중 천지의 은혜에 대한 설명에 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건 자연현상이니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실 이 때는 저도 관념적으로 은혜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사람에게 확신을 줄 정도로 설...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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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열심히 교당 다니시는 교도님 말씀입니다.교당에 나오지도 않는 남편이 무슨 일만 생기면 원불교 다니는 사람이 그 모양이냐고 하고, 성질나서 몇 마디 하면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고 하면서 그런다고 또 놀리는데 정말 이럴 때면 "원불교가 사람 잡네...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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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정기훈련을 하면서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회화를 하다보면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별한 경계가 없어서 공부할 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주로 일이 없으시고 한가하신 분들이나 마음이 편안하신 분들의 말씀입니다. 물론 경계가 없을 때는 염불, 좌선, ...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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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경계다. 공부할 때가 돌아왔다.'원불교의 대표적인 마음공부 방법입니다.얼마 전 정기훈련을 오신 교도 한분은 제발 경계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합니다. 한꺼번에 닥친 여러 경계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분에게 경계는 화, 괴로움, 짜증, 귀찮음 등의 역...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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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정신차리는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습니다. 살 빼야 하는데 야식 먹는 것이 포기가 잘 안되고, 일찍 일어나려고 알람까지 틀어도 안되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몸은 PC방으로 향하고, 담배 끊어야 하는데 어느새 피우고 난 뒤 후회합니다.어떻게 해야 정신 차릴 ...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8.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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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성이 인터넷 다이어트 클럽에 가입해서 올린 글입니다."방금 어떤 살 뺀 여자 분의 후기를 보고 진짜 살을 빼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생기고, 나도 바로 실행해서 살 뺄 수 있을 것 같아 막상 운동하려고 일어나다가 슬그머니 다시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하네요...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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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요'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할 것이다.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 번째 물음...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8.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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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회훈련인 삼동원 참삶훈련을 시작할 때 주제 강의를 하시는 양원석 부원장이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훈련 오고 싶어서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거의 손 드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럼, 여기 훈련에 왜 오셨어요...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8.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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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교화의 주역인 원무들이 변화의 한 목소리를 냈다. '원무 500명 양성방안과 역량강화 및 역할 정립'에 대한 자체 토의를 통해 교법의 사회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무들은 2~4일 상주선원에서 '변화를 통한 희망의 시작, 내가먼저'라는 주제...
교화
이성심 기자
2013.08.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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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유와 삶의 행복, 영생의 서원'을 주제로 삼동원 정기훈련이 열렸다. 선객들에게 자유와 복락의 길을 가르치는 삼동원 정기훈련은 단단한 내공을 쌓게 해줬다. 그래서 삼동원 훈련은 천만경계 중에서 동하지 않는 선을 닦고 천만경계 중에서 사은의 위력을 얻는 공부...
교화
나세윤 기자
2013.08.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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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를 아십니까?" 학생 시절 길을 지나다 자주 접했던 도인들 질문입니다."길을 아십니까?" 새로운 지역에서 어떤 장소를 찾아갈 때 길(방향)을 물어보는 질문입니다.남자는 세 여자의 말만 잘 들으면 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습니다...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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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학생시절 스승님들이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공부 줄 잡았느냐?', '신앙 줄 잡았느냐?'며 질문할 때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다시 초발심 챙기곤 했습니다.해님 달님 동화에서 보면, 호랑이에게 쫓기던 오누이가 하늘에 기도를 하자 하늘에서 내...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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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부모님이 어떤 분이냐고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고향, 학교, 직업은 무엇이며, 가족관계는 어떠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면, 나에게 어떤 분이셨는가를 먼저 떠올립니다. 또 가치관과 성격에 대해 떠올립니다. 우리에게 있어 부모님은 ...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7.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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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에 간사로 근무하던 시절에 어른들께서 〈원불교교전〉을 일반 책처럼 다루지 말라'고 하시며, '항상 교전은 다른 책의 맨 위에 두고, 함부로 넘어 다녀도 안된다'고 하셨던 기억이 지금도 교전을 대하는 마음자세를 잡아줍니다.경전은 무엇일까요?일반적 의미에서 경전이...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07.0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