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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이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제’를 통과했다. 인증제는 2018년부터 서울시가 필수이행과 역량인증 2개 분야, 4대 영역(안정성·투명성·전문성·책임성)에서 총 20개 세부지표(74항목)를 검증해, 시민에게 복지시설에 대한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받은 김원도 이사장(淵山 金元道·개봉교당). 그를 만나 사회복지법인 제반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교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제언도 빼놓지 않았다.사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03.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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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백수의 나이를 바라보는 할머니가 삶의 경륜과 지혜를 담은 시와 산문을 펴냈다. 교동교당 양정의(법명 명은) 교도가 산문집 노을에 다음 생을 준비하며 죽음보따리를 챙기는 145편의 마음들을 담아냈다. 제1장 ‘여정’과 제3장 ‘반조’가 종장에서 돌아본 인생을 밝혔다면, 제2장 ‘법열/서월의 노래’에는 저자가 50고개를 넘어 만난 이 회상에의 감사와 은혜가 그득하다. ‘불퇴전의 신심으로’, ‘사은님 은혜 감사할사’, ‘새부처님 대종사님이시여’, ‘교무선생님’, ‘교동교당 만만세!’ 등 페이지마다 일원의 향기가
이 한권의 책
민소연 기자
2020.10.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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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당시의 사진을 찾는 방법일 것이다. 교단 초기의 사진을 살펴보며 교단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한 장의 기록물로 볼 수 있다면, 쉽게 교단사의 한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호부터 연재되는 기획은 사진을 통해 교단사를 살펴보는 코너로 ‘사진으로 읽는 교사이야기’이다.한 가지의 주제나 또는 하나의 사건에 사진자료를 모아 그 사진의 내용과 당시의 배경을 설명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준비했다. 대종사의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단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당시
사진으로 읽는 교사이야기
유원경 기자
2020.10.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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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방길튼 교무] 『원불교교사』 ‘개교반백년의 결실’에서 “새 회상은 처음부터 하나의 새 종교로 창건되었고, 불법을 주로 연원하되 모든 종교의 교지(敎旨)도 이를 통합활용하여 광대하고 원만한 종교를 이룩하자는 것이 대종사의 본회(本懷)시었다.”라고 명시한다.일원상에 근원한 원불교는 첫째 ‘새 종교’라는 선언이다. 그러기에 정산종사는 “과거 교법과 우리 법과의 관계는 어떠하냐?”는 질문에 “주로 창조하였다”하시고 “혹 혁신, 혹 인용하였다.” 『정산종사법어』 경의편 39장) 한 것이다.둘째, 일원회상은 불법을 주체 삼아 불법
정전
방길튼 교무
2020.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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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의 전신 원불교서울회관은 우리에게 역사적 경종을 남긴 곳이다. 그래서 소태산기념관의 시작부터 개관, 그리고 운영에 이르기까지 대산종사와 역대 종법사의 경륜과 포부는 더욱 간절했고 정성스러웠다. 그리고 그 간절한 염원은 원불교 제2세기의 비전이 됐다. 공의 정신을 바탕으로 추진한 대불사 원불교100년기념성업사업의 일환으로 가장 큰 규모의 건축 불사가 단행됐다. 결복기 교단의 건축 불사에는 그 어떤 의구심도 용납될 수 없었다. 원기 94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제2회 운영총회에서 서울회관 재건축 건이 제시된 후, 중앙
교화
교정원
2020.09.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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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염승준 교수] 인류의 재난과 위기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할 위기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장하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2008년 금융위기나 1929년 대공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요·공급·소비가 한 번에 다 붕괴되는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초래할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케빈 블로우(Kevin Blowe)는 감염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과 시스템이 민주주의나 공공의 안전이라는 원래의 목적을 망각하고 개인 사생활 감시를 위한 여타의
생명윤리
염승준(관진) 교수
2020.08.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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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학 교도] 서이리교당은 봄과 가을마다 100일기도를 드린다. 매일 저녁 7시에 참석하는 100일 기도는 신앙과 수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정전 ‘심고와 기도’에서 “지성이면 감천으로 자연히 사은의 위력을 얻어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며 낙있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산종사는 “좌선은 정공부의 큰 길이 되고 기도는 정 공부의 지름길이 된다”라고 하신 말씀을 새기며 저녁기도에 정성을 들인다. 저녁기도는 직장인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고, 기도시간이 30분이라 누구나 마음을 내면 할 수
은생수
정성학 교도
2020.06.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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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소태산 대종사 이하 교단의 모든 조상과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며 합동향례를 올리는 육일대재가 국내외 각 교당에서 봉행됐다.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육일대재는 전산종법사와 좌산상사, 경산상사가 함께 임석했다. 대재는 묘위보고, 대종사 봉청 및 고축 찬송, 열위 봉청 및 고축 찬송, 일동헌배, 독경, 추모담, 일반분향 순으로 역대 선령열위에 후손의 예를 갖췄다. 원기105년 육일대재에서 보고된 묘위는 총 20,682위로 본좌는 소태산 대종사 여래위를 포함 9614위, 별좌는 11,068위이다.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6.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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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원불교의 정법회상에 대해 생각해 본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불교가 새 시대의 정법회상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법회상이란 무슨 말일까? 원각성존 소태산대종사비명병서에는 옛날 영산회상이 열린 후 정법과 상법을 지내고 계법(말법)시대에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만 생령이 고해에서 헤매는 가운데 구주이신 대종사가 출현했다고 적고 있다. 곧 대종사가 과거 정법과 상법, 말법을 지낸 후 다시 돌아온 정법회상의 주세불임을 말한 것이다. 정법이란 부처님이 깨달은 법이 존재하고 그 법을 수행해서
교리
권정도 교무
2020.04.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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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만나 통일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2월 28일 종로에서 열린 오찬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통일부가 원불교에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은 “교단적 차원에서 6.25전쟁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천도를 위해 합동위령재와 남북관계 발전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기도식을 진행하겠다”라고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한겨레중·고등학교와 북한이탈주인 지원사업 등에 대한 근황을 나누는 한편, 개성교당 복원과 소태산대종사 금강산 성로 개척 등 통일관련 교단 현안에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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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는 104년 전 당시의 시국을 관찰하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표어를 내놓았다. 이에 대산종사는 정신개벽과 물질개벽이 각각 도덕문명과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라 이뤄진다고 했다. 대종사의 말씀대로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물질개벽이라 불릴만한 의식주의 향상이 이뤄졌다. 아주 작은 나노의 세계로부터 아주 큰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과학문명은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생활의 발전과 편의를 가져왔다. 세계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됐고, 유전자 연구를 통한 불치병 치료와 평균수명의 대폭적인 증가 그
논설위원 칼럼
남성제 교수
2020.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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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색의 향연이 깊어가는 계절, 조형 꽃 예술로 4차원 생명의 언어를 탄생시킨 작품전이 화제다. 지난 달 사단법인 한국꽃예술학회 심화과정에서 개최한 제2회 현대 조형 꽃예술 전시회가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한국꽃예술학회 6대 회장과 현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이성순 교도(가락교당)는 과거의 기능적인 꽃 장식의 한계를 넘어서 특수 보존 처리된 프리져브드 꽃과 함께 다양한 사물을 소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조형예술의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이번 ‘은하의 소식’이란 작품은 빛이란 소재를 통해 4차원의 세계를
문화
안세명
2019.1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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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노상희 교도] 성지도보순례는 원기90년 변산 제법성지에서 출발해 영산근원성지로 가는 첫걸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성자의 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초기교단의 대종사의 발심과 구도, 선진들의 대신성과 대단결의 회상 창립을 나툰 성지, 성적지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에 의미를 두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재가출가 교도들로 구성돼, 7월말이나 8월초 휴가철을 이용해 진행돼왔으며, 교화훈련부가 주관하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서문 성 교무가 지도·인솔해 오다가 원기99년부터는 재가들이 주
은생수
노상희 교도
2019.09.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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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본고는 원불교 '법인기도'가 근·현대 종교사의 맥락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원불교를 '민족종교'나 '민중종교'로 규정해 온 기존의 연구 관점을 벗어나 '문명'의 관점에서 법인기도를 조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물질문명과 정신문명 등 소태산대종사에 의해 제시되고 있는 '문명'의 인식을 당시의 세계 사상의 흐름을 바탕으로 바라보면서 원불교 법인기도와 소태산의 '정신문명'이 근·
학술
권정도 교무
2019.09.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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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은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3자 회동이 실현된 뜻깊은 날입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분단의 최전선이자 66년 전 정전 협정이 체결된 판문점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와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환담한 세기적인 순간입니다. 우리 원불교인들은 이러한 역사의 장을 마련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반도 냉전의 두꺼운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의지와 용기가 필요했음을 일깨운 행보였습니다. 이제 곧 재개될 실무협
교화
원불교신문
2019.07.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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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하 소태산기념관)이 5월30일 서울시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준공 허가)을 받았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75(흑석동 1-3)에 자리한 소태산기념관은 지하4층, 지상 10층의 업무동과 지하4층, 지상 3층의 종교동으로 구분되는 연면적 26,300,75㎡ 건물이다. 건축법 제2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7조 규정에 따라 동작구청장으로부터 사용승인서를 교부 받았다. 소태산기념관 정상덕 건축집행위원장은 "사용승인서는 소태산기념관이 소방과 토지 등 모든 분야에서 사실에 마땅하다는 증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6.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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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찬송가의 세 번째 순서로 소태산 대종사님의 찬송가가 등장한다. 소태산 대종사님을 통해 법신불과 사은을 만나고, 이어 진리에 눈을 뜨게 해주신 주세불, 소태산대종사님을 성가를 통해서 만나게 된다. 6장부터 이어지는 성가들은 주로 일반법회 보다는 6.1대재나 명절대재에서 부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찬송의 느낌보다는 추모의 마음으로 노래하게 되는데, 감사와 보은의 마음보다 그리움의 감정이 앞서지 않기를 주의하면 좋겠다. 법신불의 은혜와 진리가 항상 나를 가피하시듯,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19.05.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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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성보 제1호 소태산 대종사 탄생가 원형복원 준공 봉고식이 24일 오후 2시 많은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거행됐다.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19.04.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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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사상연구원(이하 원사연)은 세계유일의 글로벌마인드 개벽대학을 꿈꾸는 원광대학교의 교책연구기관으로 1974년 설립돼 교단 내외의 원불교학 연구 센터역할을 해오고 있다. 초대 숭산 박길진 원장으로부터 제13대 학산 박맹수 원장에 이르는 46년 동안 원사연의 주된 업무는 학술과 연구 활동이었다.학술활동은 1982년 제1회부터 2011년 제30회까지는 '총발표회'라는 학술대회명을 사용하다가 2012년부터는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2018년 제38회에 이르고 있다. 1973년부터 일본
은생수
김법웅 교도
2019.04.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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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하 소태산기념관)이 찬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역사에 위대하고 큰 한 가람(한강)의 중심 위치, 그 한강변에 소태산기념관이 자리해있다. 소태산기념관이 담고 있는 건축언어는 '일원을 담아 은혜를 짓다.'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소태산기념관의 현재 공정률은 92% (3월10일 기준)다. 현장위치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75(흑석동 1-3), 종교동은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 업무동은 지하 4층 지상 10층이다. 설계자는 (주)건정종합건축사무소, 시공사는 요진건설산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3.1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