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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소태산대종사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소태산 대종사를 추모 존숭하기 위해 건설된 만큼 새 세상 주세성자의 생애와 사상을 드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기념관은 소태산 대종사의 역사와 업적을 드러내며, 추모 존숭하기 위해 소태산 대종사 성상을 중앙에 좌상으로 두고, 양쪽 벽면에 개교정신도와 창립정신도를 배치했다. 개교정신도는 정승주 화백이, 창립정신도는 양인옥 화백이 그렸는데, 이 두 화백의 화풍은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훗날 개교정신도와 창립정신도의 두 그림이 너무 기독교적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6.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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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8년 육일대재를 맞아, 소태산대종사를 향한 원불교 어린이들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원불교 서울교구가 동행프로젝트로 제작한 ‘어린이들이 바라본 소태산 대종사님’이 유튜브 및 SNS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2000년대에 태어난 초등학생들의 눈으로 본 스승과 원불교, 마음공부에 대한 순수한 마음들이다.서울교당과 한강교당 9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이번 인터뷰는 5월 13~14일 촬영해 5월 27일 공개됐다. 영상은 ‘소태산대종사’, ‘교당’, ‘마음공부’, ‘육일대재’, ‘원불교의 미래’라는 5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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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해 역대 원불교 선진들의 유품을 보관하고, 교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원불교역사박물관(이하 역사박물관). 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박물관으로 지어진 게 아니었다. 역사박물관 역사의 시작은 개교반백년기념관 3층에서 중앙박물관으로 비롯됐으나, 원기77년(1992) 5월에 화재로 소실되면서 지금의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역사박물관 건물은 소태산대종사탄생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고, 소태산 대종사를 추모존숭하기 위해 건설된 ‘소태산대종사기념관(이하 기념관)’이었으며, 독립된 건물이었다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6.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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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1일은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을 맞는 날이다. 원불교 교단적으로는 제3대를 정리하고, 제4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하다. 80년 전 그날 소태산 대종사가 남긴 후진들을 향한 마음은 지금에 얼마나 닿아 있을까.소태산의 생전 모습소태산 대종사의 생전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기록이 있지만, 〈대종경선외록〉 실시위덕장에 비교적 자세히 남아있다. 기록에 따르면 소태산 대종사의 신장은 175㎝ 정도에 체중은 90㎏ 정도로 조선말, 일제강점기 성인 남성 평균 키 162.6㎝보다 10㎝ 이상, 체중 역시 40㎏ 이상 더 나간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6.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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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여의도 태초에 비행장이 있었다. 아니 여의도는 애초, ‘비행장 그 자체’였다. 그 흔적을 찾는 일에 나선다. 시작은 여의도공원에서부터다. 공원 한쪽에 얌전히 놓인, 뭔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분명한 것 같던 작은 비행기 한 대. 과거 언젠가, 우연히 공원에 들렀다가 혼잣말로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도심 한복판에 웬 비행기? 그것도 공원에?’ 그러니 오늘의 나섬은 그날의 질문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8년 전, 무용함을 깨워낸 두 사건“여의도에 비행장이 있었어.”“아하?! 그래서 여의도공
100년 더The 공간
장지해 기자
2023.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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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4월의 원불교 익산성지에 여러 가지 ‘거리’가 펼쳐진다. 4월 21~23일 ‘익산성지 깨달음축제’(이하 깨달음축제)를 통해서다. 상반기 ‘2023 원불교문화예술축제’를 겸해 열리는 축제는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가 준비하는 깨달음축제 전초는 ‘사은 네 컷’ 부스가 담당한다. 사은 네 컷은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콘텐츠로, 4월 9일 설치가 완료됐다. 익산성지 초입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함과 동시에 익산성지에서의 추억을 남겨주는 1번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깨달음축제는 4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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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원기94년(2009) 12월 29일에 황민정 원장님과 함께 하와이 훈련원에 왔다. 햇수로는 14년이지만 들고 난 것을 빼면 만으로 10여 년이다. 해외라는 특성상 단기간에 교화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교화 사업을 10년 했으면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현상 유지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해외에서 교화를 하다 보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좌절하기도 하고, 국내에 있는 동기들과 비교도 하며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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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나무 기억하세요? 이 나무를 보러 하루에 1천명이 왔어요. 뭘 공부해서 알고 오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사진찍으러 멀리서도 옵니다. 이제는 건물 하나, 조형물 하나도 SNS를 타고 핫플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럼 우리도 생각해봐야죠. 비교도들이 익산성지에 온다면, 과연 소태산대종사나 교사를 알고 올까요? 성지에서 무엇을, 어떤 이야기로 내보일지 생각해야죠.”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어렵게 입을 뗀 이 사람, 외식․관광과 축제 마케팅을 이끌어온 김윤 교수(법명 호상․경장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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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화 100년을 한해 앞둔 현재, 서울의 재가출가교도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서울교화 100년대를 이끌어갈 교도들의 바람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 19일 서울교구 교도회장 & 주임교무 동행훈련에서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구는 원기109년 3월 30일 소태산대종사의 서울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그려보며, 성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훈련은 서울교구 교화안내를 시작으로 운영세칙 및 건축심의위원회 규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심기현 서울교당 창립백년기념위원회 기획재정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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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월 21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불교에서는 은혜심기운동본부의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현지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나상호 교정원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크나큰 재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그들을 돕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를 애도했다.현재 원불교는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물품과 성금(총 1억 원)을 1차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상황을 주시해 지속적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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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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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선진의 예화나 그 시대의 주요 사건, 또는 생활 문화 등을 기록하는 것은 후대에 그 역사의 사실을 전달함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역사의기록과 함께 전해지는 것이 그 시대의 기록물과 건축물, 의식·생활 도구, 저서 등의 문화유산이다.우리 교단에서는 이러한 문화유산을 교단의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현재 교단 교규를 살펴보면 ‘원불교문화재관리규정’을 두고 문화재관리위원회로 하여금 문화재의 분류, 지정, 해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또한 문화재 지정 기준은 교단의 역사적, 예술적, 학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23.02.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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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익산성지 영모전은 원불교개교반백년기념사업으로 원기56년(1971) 9월에 건립됐다. 원각성존 소태산 여래와 교단의 선영열위(先靈列位) 등을 모셔놓은 묘우(廟宇)로,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해 역대 선영열위의 법은을 영원히 사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당이다(영산성지에도 있으며, 각 교당에도 영모전을 조성해 놓은 곳이 많다).원불교 영모전은 추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 교단은 소태산 대종사 시대부터의 재가출가 교도에 대한 명단, 약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록을 그대로 보존해 선진의 역사를 전하고 있으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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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47년(1962) 1월 24일 정산종사가 세수 63세로 열반에 들자 성해를 다비한 후에 송대에 임시 봉안했었다. 이후 원기56년(1971) 10월 7일 개교반백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정산종사성탑을 영모전 서쪽(현 원불교역사박물관 정문 쪽)에 건립해 탑신에 성해를 봉안했다. 정산종사 열반 후 9년 만에 성탑에 모신 것이다. 현재 정산종사성탑의 위치는 소태산대종사성탑 오른편에 모셔져 있지만, 당시에는 지금의 박물관 자리에 정산종사성탑이 있었다. 또한 개교반백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했던 그때의 성탑은(현재의
문화
정서인 교도
2023.0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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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월 17일 중앙총부를 찾아 전산종법사를 예방했다. 중앙총부를 찾은 김 도지사는 전산종법사와의 환담 전, 소태산대종사성탑과 정산종사성탑 등을 돌며 성지순례를 했다. 순례 중 특히 소태산 대종사 십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산종법사는 김 도지사에게 과 염주를 선물하고 “은 사람의 출생부터 청소년기, 가정, 일반사회활동, 국가, 세계, 노년기, 열반까지에 필요한 정신의 요체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정과 국정을 하는 이유는 결국 ‘사람’을 좋게 만들자는 것이므로, 사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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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의 새 일꾼으로 나선 27명의 전무출신이 법신불전에 거룩하게 서원을 맹세했다. 12월 9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원기107년 출가서원식에서는 교화직 25명, 전문직 1명, 기간제 1명이 전무출신의 도를 따라 살아갈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출가서원을 올리게 된 신규 전무출신들은 새하얀 법복을 입고 원불교대학원대학교부터 출가서원식을 향한 행렬에 나섰다. 이들은 영모전과 소태산대종사성탑, 정산종사성탑, 대산종사성탑에 차례로 참배를 하고, 반백년기념관으로 향했다. 이어 전산종법사에게 법락과 〈원불교전
교화
이현천 기자
2022.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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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이 세상 모든 종교인들이 하나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예비교역자 시절 소태산대종사성탑 앞에서 심고를 올릴 때면 이 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이것이 내 진로인가?’ 유도성 교무(원불교 미국총부)는 출가식을 6개월 앞두고 스승인 이정은 원로교무를 찾아가 진로와 이러한 기도·심경을 문답했다. 그러나 스승의 답변은 단호했다. “아니다.” 서운할 만도 하련만, “그 말씀으로 무명이 바로 깨졌고, 바로 안심을 얻고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숙겁의 필연이었을까. 시민선방에서
국제
유원경 기자
2022.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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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이자 동·하선의 선원공회당은 초창기 동·하선을 나던 선원이자, 매 예회와 야회를 여는 법당이 됐다. 소태산 대종사가 공회당에서 남긴 법문으로는 원기26년(1941) 동선 중인 1월 28일에 ‘게송’과 ‘무시선의 강령’, 2월 28일에 ‘일원상 법어’가 있으며, 원기28년(1943) 1월 동선에서는 ‘교리도’를 발표했다. 또한 〈대종경〉 수행품 17장에 양도신이 바느질을 하면서 약을 살피던 상황을 설명하며 동할 때의 일심공부를 문답했던 장소이고, 신성품 14장에 “졸고 있는 것이 보기 싫기가 물소 같다”고 꾸짖으며 법문했던 곳이다
문화
유원경 기자
2022.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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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중앙총부를 드나들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사람이 있다. 누가 보든 말든 묵묵히 총부 앞 화단을 가꾸면서도 표정이 살아있는 사람. 총부 미화 일을 맡고 있는 소우암 교도(문화교당)의 이야기다.“환경 미화라는 일이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밖에서 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게 다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 그런가 봐요.” 30년 넘게 통신사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했던 소 교도는 “과거에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고 했다. 사람 간에 일어나는 갈등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0.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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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이 많은 국민께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힐링의 시간이 되고, 종교간 배타성을 극복하고 화합·포용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이하 익산여행)을 담당하고 매 주말 여행객을 안내하는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종무콘텐츠계장을 따라 가을 여행에 동행했다. 청명한 가을하늘이 맑게 빛난 10월 15일, ‘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참가자들이 아침 일찍 익산역에 모였다. 이들은 정상도 총감독(한스리그 대표)과 이윤리 익산시 종무콘텐츠계장의 간단한 안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교화
이현천 기자
2022.10.2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