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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취재 당일, 교당은 교화단회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교도들의 마음공부 회화가 무르익으면서 단별 모임은 훈훈해졌다. 한쪽에서는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 십여 명이 어린이법회에 참석해 성가를 부르고 있었고, 교도들은 법회 후 있을 다도반의 다도공부모임 준비를 위해 다상을 차리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농성교당의 첫 인상은 말 그대로 행복한 교당의 모습이었다.농성교당 대각전에는 '300활불 웃음꽃 피는 교당'이라는 교화비전이 걸려있었다. 교법실천을 생활화하고 300명 교도를 만들어 친목과 화합으로 웃
일반기획
유원경 기자
2018.1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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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지금 일본 오까야마·치바법인 사태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수백 년 이어나가야 할 해외교화의 희망은 없다."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교당을 개척해 최초 유럽교화의 물꼬를 열었던 주산 최성덕(71·周山 崔性德) 원로교무. 원불교 해외교화의 효시로 기록되고 있는 일본(원기20년·1935)에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고도 여전히 교단적 책임과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에 대한 깊은 우려였다. 그 우려에는 그를 비롯해 그동안 혈혈단신으로 낯선 이국땅에서 갖은 설움과 노역으로 해외교화 개척사를 일궈낸 해외교
선진의법향
정성헌 기자
2018.10.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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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원기104년 어린이법회를 주관·진행할 재가청소년교화자 연수를 진행했다. 8일~9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린 1차 연수는 '청소년교화! 내가 주인되어 열어간다'를 주제로 청소년 교화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원불교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교법으로 무장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법회'가 먼저 재정비돼야 함을 깨닫고,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재가교화자들의 역량(원불교 정신, 교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8월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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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어린이법문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고 있다. 올해 6회째인 법문축제는 20일, 동래교당에서 '나를 이기자!'를 주제로 88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봉사자, 진행요원 등 재가출가 교도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어린이 참가자가 60여 명이었던데 비해 참가자가 많이 증가했다는 사실보다는 참가교당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더 고무적이다. 지난 3월 어린이법회 지도자 교육에 참가했던 광안·연산·남산교당 재가지도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눈에 띄고 인근 중·고등
청소년
이은전 기자
2018.05.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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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동래교당이 합창과 탁구를 통해 청소년교화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있다. 20일 동래교당에서는 청소년 50여 명이 모여 대각개교절 기념 떡볶이 파티를 열고 원불교 경축일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3시30분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합창교실반' 리틀원사운드 어린이들과 오후5시30분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탁구교실반' 중·고등학생들이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교화에 적극적 후원 조직인 동래교당 내 '일원회' 회원들이 전날부터
청소년
이은전 기자
2018.04.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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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법만이 나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아무리 남 보기에 못 이길 고생을 하는 것 같아도 심중에 낙이 진진하다면 그것이 곧 천상락을 수용하는 것이라 했다. 힘겨운 바느질, 대중밥을 도맡았어도 어른들 모시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먹을 것 하나 없는 현장에서는 몇 안 되지만 교도들 교화하는 즐거움에 흠뻑 젖어 살았던 다타원 김명기(81·多陀圓 金明基) 원로교무.이 집에 살 때에나 다른 집에 이사해 살 때에도 그 사람의 재주는 변함없다는 말처럼, 김 교무의 천상락은 어디를 가든지 무에서
선진의법향
정성헌 기자
2018.04.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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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린이 법회 후, 몇 명의 어린이들이 말했다. "교무님! 저희 어른 될 때까지 여기 계세요! 어디 가지 마세요!" "그럼 교무님 할머니 될 때까지 있을까?" "네! 교무님 할머니 돼서 돈 없으면 저희가 드릴게요! 저희가 맛있는 것도 사드릴게요!" 이 대화는, 법회 후 근처 카페에서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음료를 사준 후에 이뤄진 내용이다.어린이법회, 학생법회, 원 아카데미 학원 인성교육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 물론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긴장감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이 쌓여가고 편안함과 친밀감으로
똑똑!청소년교화
고준영 교무
2017.08.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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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에서 차로 3분, 도보로는 10분 소요되는 중앙교구 도원교당. 황등에서 익산시내로 오는 길, 익산 시내에서 중앙총부로 오는 길 등 사방팔방 흰 외벽에 큰 일원상이 눈에 쏙 들어온다. 햇빛발전소 준공, 학생 법당, 생활관 리모델링 등으로 새 단장을 마친 도원교당을...
교당&기관탐방
최지현 기자
2017.07.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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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법회를 보러 교당에 들어서면 맨 먼저 회보를 받는다. 공손한 마음으로 회보를 받아 늘 앉는 자리에 앉는다. 일원상과 대종사님 존영에 짧게 합장하여 예를 표하고 회보를 펼쳐 읽기 시작한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오늘 법회 때에 부를 성가를 연습하는 소리가 들린다. ...
사물에 대한 단상
정도상 작가
2017.07.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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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교화할 것인가에 앞서 '누구'를 교화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제는 경제적 수준이나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살며, 특정 직업군끼리 친밀하게 지내는 게 일반적이다. 4주는 이러한 시대상에 맞추어 타깃교화를 하고 있는 교당을 선정했다. 이 교당들은 ...
이달의 기획
민소연 기자
2017.06.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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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 청소년들이 교당보다는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은 시대다. 설법 연구만으로 청소년을 키워내던 시대는 지났다. 교화는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할 매개체를 발굴해, 그 매개체를 통해서 접근해야 가능한 시대다. 그 매개체를 찾아낸 양...
이달의 기획
이은전 기자
2017.06.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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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 어린이들이 교리에 푹 젖는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신나게 하루를 즐겼다.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제5회 어린이법문축제가 21일 동래교당 대각전, 선실, 교육관, 마당 등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교구 어린이, 청소년 자원봉사자, 재가출가 교도 1...
청소년
이은전 기자
2017.05.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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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바탐방교당이 대각개교절 경축 법회와 함께 현지인 16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번 신입교도들은 대부분 바탐방교당에서 진행하는 태권도교실과 한국어교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현지인 학생들이다. 지난해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참석 등으로 3년간 입교식이 미뤄...
국제
이은전 기자
2017.05.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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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교화가 살아나야 어린이·청소년·청년교화 살아나청년교화가 어려운 이유…교도관리 등 관심 부족청년교화는 현재 그린라이트(green light)가 아니다. 필자는 20대 중반부터 법회 출석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후로 청년교도수가 늘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필자의 소속교당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청년교도의 활동이 적극적인 곳 중 하나였다. 물론 담임교무님의 역할이 컸지만, 그만큼 교도들에게도 열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좋지 못하다. 청년교도들은 대학교 저학년때는 학교 과제 등을 이유로, 고학년이 되어서는 취업준비로
청년칼럼
정법종 교도
2017.05.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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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구조개선 첫 통합 이뤄낸 불광교당 봉불구산·불광 원기99년 통합 결의 준비된 과정 모범대로변 6층, 통일 한반도 길목에 교화요람 의의 교단의 중대한 과제인 교화구조개선에서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낸 구산·불광교당이 14일 불광교당으로 봉불한다. 은평구 통일로 911(갈...
교화
민소연·이은전·유원경
2017.05.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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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전공 후 국악교육대학원으로 교육자의 길국악과 가까운 원불교, 법회 성가에 장구 반주 제안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 합쳐도 50명이 채 안 되는 강원도 시골학교,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멀리서 온 다정한 국악선생님이 가르치는 음악시...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17.03.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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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겨울 2박3일 지리산 종주로 교화돌파구 찾아아이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에서 희망 발견나는 올 여름 히말라야에 간다.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두 명과 지리산 종주를 시작한 지 3년만이고, 매주 일요일 오후 가족 산행을 시작한 지 3년 반 만이다.첫 교화지에서 나는 어린이 법회시간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교리해석과 게임을 했지만, 언제부턴가 허기가 느껴졌고, 그때 찾아낸 돌파구가 한 달에 한 번 체험학습을 떠나는 거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교도님은 '교무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했고, 교감교무님은 용금으로
교무칼럼
김양진 교무
2017.03.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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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원기102년 중점정책인 '가족교화 실천'을 위해 교도회장단들이 의지를 다졌다. 2월25일 열린 서울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은 다양한 과정활동으로 가족교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했다.서울교구가 마련한 과정활동은 ▷가정에서 불공 ▷가정의례 실천 ▷법회 및 ...
교화
민소연 기자
2017.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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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구 군남교당이 오랜 정체기를 딛고 청소년교화의 물꼬를 텄다. 군남교당은 지난해 강경훈 청소년담당교무의 부임으로 학생법회가 개설됐다. 젊은층이 없는 시골에 위치해 학생교화의 어려움을 인식한 강 교무는 학생 한 명을 시작으로 같은 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을 ...
청소년
강법진 기자
2017.0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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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원불교를 만나게 된 건 초등학생 시절이었다.그 당시 여름이었는데 동네에 있었던 교당에서 마침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그 때 나는 친한 친구 따라서 여름학교에 함께 갔다. 3박4일 동안 다른 여러 친구들과 정말 재미있게 지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정식으로 교당...
교화자의 삶
권덕천 덕무
2016.09.0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