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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북일교당과 함께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다. 3월 28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로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심신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북일교당 ‘북일 원음 기타동아리’가 함께해 봄기운을 가득 전했다. 이는 지역사회 원불교 기관과 교당이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호흡기내과에 입원 중인 한 환자는 “오랜만에 밝고 환한 가락 소리를 들으니 아픈 몸과 마음이 절로 낫는 기분이 들었다”며 “몸도 아프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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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제14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원광대학교가 지향하는 건학이념을 구현해내겠다”며 ‘건학이념 구현’을 강조했다. 또한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소통과 교육·연구·산학 혁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피력했다. 임기 4년의 중책을 맡은 박 총장을 만나 취임 100일 행보와 함께 앞으로 원광대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들어 봤다.먼저, 취임 백일을 보낸 소감을 전한다면.“지난해 취임할 때는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04.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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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는 4월 3일 협약식을 갖고,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 클리닉, 응급진료소 등을 설치해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를 운영할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야영 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2023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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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법명 명중·북일교당)이 3월 24일‘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의 경쟁력 강화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단체·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서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과 보건 의료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수상과 관련해 서 병원장은 “외국인이 만족할만한 특화된 보건 의료로 한국인의 참된 의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미니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3.03.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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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가 ‘2022학년도 학과평가’결과 최우수학과에 선정됐다.원불교학과는 지난해 학과평가에서 전체 71개 학과 중 5위에 올랐다. 이에 3월 14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열린 2022 학과평가 상위학과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에서 최우수학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고, 해당 현판은 교학대학 1층에 부착됐다. 대학 최우수학과는 상위 10%, 우수학과는 상위 11~20%에 해당한다.염관진 원불교학과장(본명 승준·교무)은 최우수학과 선정과 관련해 “원불교학과 교수교무, 서원관 지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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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인사동은 물론 문화예술계의 화제인 예당 한소윤 작가(법명 정란․김세연 교무 정토)의 개인전.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3월 16~22일 열린 ‘예당 한소윤 서화전’은 개관 직후부터 미디어와 SNS에 ‘놓치지 말아야하는 전시’로 언급됐다. 서예가 선비적이고 근엄한 느낌이라는 분별을 단숨에 뛰어넘는 이번 전시는 한글 고전의 깊이와 한글 서예의 무한한 가능성 선보였다는 평가다. ‘놓치지 말아야하는 전시’로 꼽혀이번 전시는 작가의 실력 뿐 아니라 소재 자체로도 화제였다. 한글이 민중의 문자로 퍼져나가던 당시 귀하게 쓰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3.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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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된 사회인·자영업·창업·소상공인 교육과 훈련을 통합한 가칭 ‘민·관형 소상공인·창업(대)학교’ 설치에 관한 입법과 특례 개발을 제안했다. ‘새로운 전북, 함께하는 원광대’를 주제로 진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세미나에서다.3월 10일 원광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전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 익산학연구소가 주관한 전북특별자치도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전라북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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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원천! 정념다도와 정혜계 삼학글. 최도화 교도나는 화목한 조선족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만 조선족학교에 다녔고, 2학년부터는 한족(漢族)학교에 다녀서 학생 때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민족 언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여유가 생기고 차(茶) 공부를 시작하면서 2017년 7월에 강혜전 교무님을 만났다. 교무님을 만나고 나는 마음속 깊이 잠겨 있던 ‘우리말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떠올리게 됐고, 교무님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언어 공부가 아니라, 경전인
지구촌 속 세계교화
최도화·김정정 교도
2023.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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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기108년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원불교 익산성지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길고 긴 비대면 시대를 지나 다시 얼굴을 맞대고 축제를 즐길 메인 행사장인 익산성지에 대해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까.익산성지를 포함한 모든 원불교 성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곳이다. 여기서 ‘모두’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나아가 외국인까지 포함하며, 재가와 출가의 영역까지 벗어나는 ‘대중’에 기반한 대명사다.우리 성지를 방문하는 연령층 대부분은 중장년층 혹은 노년층이다. 많은 지역 공공시설과 휴게소 등에서는 노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3.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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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신입생 충원율이 괄목할만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원광대학교 신입생 수는 정원 내 기준으로 95.36%(3,061명 모집에 2,919명 등록)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보다 7.1%p가 높아진 수치다.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재작년(2021) 신입생 등록률 78.5%, 작년(2022) 신입생 등록률 88.2%에서 올해 95.36%의 등록률을 기록해 매년 신입생 충원율이 증가하고 있다.이 같은 신입생 충원율 상승은 학사구조 개편, 수험생 타깃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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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봉축기간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상 회복에 주력하는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다같이 다함께’라는 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 생명의 길’을 봉축 방향으로 잡았다.봉축위는 초점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두된 문제에 맞췄다. 교단적으로는 교화의 어려움, 사회적으로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 상실, 훼손되어 가는 환경 문제 등이다. 이에 봉축위는 우리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인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희망차고 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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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4일 오후 2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와 줌(Zoom)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부 강의 및 토론, 2부 연석회의의 순서로 진행됐다.1부 강의에서는 장진수․조덕상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각각 ‘소태산의 꿈’, ‘원불교 종교연합운동과 세계시민회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교무는 원불교가 세계종교로 가야할 방향성과 세계시민이라는 용어에 담긴 공도와 공도자의 의미를 설명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작년 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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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기록유산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발족했다. 사업단은 3월 6일 발대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첫걸음으로 본격적 행보를 내딛는다.원불교 기록유산의 체계적인 수집·정리, 보존·활용을 위한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사업’은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의 협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을 발족하고, 원불교 기록관리소와 함께 1차년도(2023년) 사업으로 ‘원불교 기록유산 영인 및 원문 입력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 수행을 통해 원불교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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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북 향토기업 ㈜제일건설(대표 윤여웅·법명 신택·이리교당)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1월 14일~2월 22일 진행된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이 그림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경험을 통해 희망을 갖도록 하는 자리였다. 대회에는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미취학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장 이강원 교수가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했다.제일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4명을 시상했으며, 각각 상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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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김윤철 원광디지털대학교 신임 총장이 취임식에서 3개의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이·취임 봉고식이 2월 2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광디지털대는 개교 이래 편제정원 대비 120%인 5,7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수요 맞춤형 학과 특성화 ▷비대면 교육콘텐츠 질적 강화 ▷졸업생 추수지도 확대 심화 등 3개의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대학 발전에 기여해 온 역대 총장을 비롯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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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원광대는 2023학년도 1학기 ‘명사초청 통일대담’을 3월부터 6월까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진행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통일대담은 ‘문화적 공감과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열린다.교양교육원 교양강의 및 열린 시민강좌로 진행되는 강좌별 주제는 제1강 ‘평화사회학적 상상력과 한반도 공동체론(전철후·원광대 교양교육원)’을 시작으로 제2강 ‘우리 안의 분단체제와 동아시아 평화(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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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범 교단적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성 어린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월 23일 중앙총부 교정원장실에서 병원 내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원누리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난민 긴급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병원이 기탁한 성금 1천만원은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피난민의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과 이재민·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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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이스뚜디(Isthudi·감사합니다).” 스리랑카에서 온 남자가 아직 14개월인 딸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건넨다. 심장병에 걸린 딸을 위해 먼 바다를 건너 한국에 온 그는 퇴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다. 그러다 원광대학교병원(이하 원광대병원)과 인연이 닿았고, 덕분에 딸에게 건강한 심장을 선물할 수 있었다. 그와 병원 사이에는 ‘감사’라는 가교가 있었다. 외국인이라 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병원비는 총 6,400만원이 나왔다. “그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했던 것 같아요.” 김명주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장(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3.0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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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기록유산의 효율적인 수집·보존·활용을 위한 ‘원불교 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지원과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으로 성사됐다.‘원불교 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이하 사업)은 원기108년(2023)부터 10년간 진행된다. 원불교 개교 이래로 만들어져 전해진 문자, 음성, 영상 등으로 이뤄진 기록유산을 수집·보존 및 해석·보완 작업을 거쳐 교단 구성원과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10년간 30억(국고보조금 20억, 자부담 10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2.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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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박세웅(사진) 교무가 2023년도 한국양명학회 장에 취임해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박 교무는 중국 북경대 중국철학과 박사 졸업 후 2018년부터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소 부소장을 맡아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학의 심성론과 공부론에서 마음치유의 가능성에 대한 이론 정립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그동안 축적돼 온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양명학의 대중화를
미니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3.02.1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