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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올해 교정원 교육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보다 기존 사업들을 ‘어떻게 하면 내실화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인재 발굴과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가동된 교육부 산하 기구 ‘육영원’이 인재 육성 부분을 일정 부분 담당하는 만큼 ‘인재 발굴’ 부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재 발굴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키워드는 ‘1인 1인재 100일 불공 프로젝트’와 ‘신성회’가 대표적이다. 1인 1인재 100일 불공 프로젝트는 지난 3년 동안 15명의 서원자를 배출
교화
이은선 기자
2022.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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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해외교화에 첫발을 내딛는 전무출신에게 전산종법사의 격려와 사령장이 수여됐다. 교정원 국제부는 ‘세계주세교단 건설의 주역이 되자’를 주제로 원기107년 해외발령 교역자 훈련을 20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진행했다. 나상호 교정원장에게 사령장을 받은 교역자 7명은 종법원으로 이동해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이날 전산종법사는 해외발령 교역자들을 격려하며 “해외에 가는 것은 소태산 대종사의 법을 전하러 가는 것이다”면서 “나에게 법력이 있을 때 진정한 대종사의 법이 전해진다. 법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있어야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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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신오 교무] 원불교를 알기 전, 몇 가지 의문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하느님 나라에 가는데 왜 오직 예수를 통해야 갈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세상에는 예수를 믿지 않아도 예수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지 믿음이 없다는 이유로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없다는 것과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한 죄인들이 단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하늘나라에 간다는 것은 참으로 불공평하다고 생각됐다. 나이가 들어 원불교를 알고 난 뒤 그 말의 참뜻을 해결했다. 하지만, 맹목적인 신앙이 사람을 얼마나 어리석게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
교리여행
강신오 교무
2021.1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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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종 교무] 중앙총부란 어떤 곳일까. 총부는 늘 따스함을 간직한 곳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입교해 출가를 결심하고 그리 많은 정보 없이 총부를 방문했다. 신성회 1기 훈련이 계기가 된 것이다. 교무님은 그냥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곳이 총부였고 출가를 서원할 예정인 고등학생들의 훈련이었음을 나중에 알았다. 익숙하지 않고 낯설기만 한 장소와 시간이었지만 왠지 기운이 따뜻하고 만나는 분마다 반갑게 맞아 주셨다. 철없던 시절에 순수하게 받은 느낌이 평생 남아 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출가 서원을 하고 교무가 되어 내가 총
총부사는 이야기
김성종 교무
2021.12.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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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천 원로교무] 먼저 이 이야기는 『마하트마 간디: 마지막 국면』을 근거로 인도에서 1956년에 두 권으로 발행한 것 중, 1권의 23장 ‘브라마차리야’를 참고했다. 저자인 뺘레랄은 간디의 개인비서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이다. 필자는 그런 책이 있다는 것은 진작 알고 있었는데,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도서관에서 발견하고는,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저자의 용기에 새삼 감사드리고,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이 시대를 원자탄의 시대가 아닌 간디의 시대로 생각할 것이다”라는 간디에 대한 평 또한 떠오른다.간디는 4명의 아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1.12.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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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예비교무들이 석사학위를 받고 세상에 보은하는 공부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10일 본교 3층 대각전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예비교무 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선 총괄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에선 졸업생 중 5명이 학술학위를, 14명은 전문학위를 취득했다. 또 마음공부 전문가 검증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마음공부 전문가 자격증도 함께 받으며 준비된 교화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설법에서 “석사와 교무 등 여러 이름 중에서 어떤 이름을 가장 가치 있게 볼 것인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2.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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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직 공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도 묵묵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셨던 각산 정영조(刻山 鄭榮祚)정사가 11월 27일 열반에 들었다. 각산 정사는 원기73년 부산보화당한의원 근무를 시작으로 산동교당, 창평교당을 거쳐, 창녕교당 주임교무, 수계농원 부원장서리로 봉직했다. 각산 정사는 두 번이나 학업을 포기하며 가정을 위해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해외 노동자로 근무하는 절박함 속에서도 정법에 대한 서원과 스승님을 향한 변함없는 신성으로 기필코 출가를 단행, 40여 성상을 교단을 위해 계교 없이 헌신했다.열반소
열반
이여원 기자
2021.1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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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인선 교무] 제 침대 머리맡에는 2장의 사진이 모셔져 있습니다. 한 장은 강릉 앞바다에서 아버지 품에 안겨 어머니와 함께 어렸을 적 찍은 유일한 기념사진 1장과 20여 년 전, 학부시절 뜻밖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된 추천교무님의 사진입니다.두 장의 사진은 저에게 있는 유일한 사진으로 빛 바랄까 낡을까, 혹여 잃어버릴까, 수납함 속에 간직해오다 영산으로 온 후 침대 머리맡에 모시게 됐습니다. 아버님과 추천교무님의 육신은 비록 함께하진 못하지만 제 마음 한 곳에 정신적, 육신적 부모님으로 모시며 닮아가고픈 마음으로 종종
설교
김인선 교무
2021.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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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학부과정을 마무리하는 예비교무들이 서원을 반조하고 미래를 꿈꾸는 서원포트폴리오축제가 19일 서원관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11명의 예비교무들은 각자의 서원과 공부 이야기로 미래 교화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박도광 원광대학교 교학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자신의 서원을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앞으로는 K-정신문화, K-원불교 시대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포트폴리오 발표는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노경원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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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53호 일정(一丁) 오해균(대한민국 명인 2호)의 ‘나무와 구름과 바람의 세월 展’이 원불교역사박물관(관장 신성해)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원불교역사박물관이 주관한 명장전은 11월 16일~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대추나무 석가모니 불상, 지게꾼, 최후의 만찬, 십장생 부조 투각 및 세각 작품 등 30여 점을 비롯, 그림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조각칼 하나로 조각의 길에 들어선 오 명장은 정식으로 공예를 배우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수준
문화
최지현 기자
2021.1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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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희 교도] 고등학교 3학년에게 11월이란 수능이 다가옴을 암시하기도 한다. 매일 아침 친구들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플래너 작성을 한다. 나는 대학 입시보다 출가 서원이 단단해지도록 아침기도를 하러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원불교 원창학원이다. 그래서 교무님이 있고, 아침기도를 한다. 중학교도 원창학원을 다녔기에 아침기도가 있었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아침기도를 나간 것은 아니었다. 그 때는 출가 서원에 대한 마음이 그리 크지 않았나 싶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학교 교무님을 만나러 갔었다. 교무님이 아침기도에 나와
은생수
이성희 교도
2021.1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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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6회 전북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가 14일 전북교구청에서 ‘상시훈련의 체질화, 공부인의 상시훈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대회는 상시훈련의 체질화를 통해 심성과 기질변화로 공부길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삶을 진급시켜나가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발표에 앞서 송세영 전북교구 교의회의장은 “오늘 발표하는 7분 교도 모두가 이미 수상자다”라며 축사를 전했고, 충경교당은 응원영상으로 발표자들을 축하하며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속 깊은 공부담을 전한 발표자는 모두 7명으로 이해철 교도(아중교당) ‘교무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11.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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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전산종법사가 6일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재가출가 모두가 힘을 모아 3년 동안 교단을 재정립하자고 천명했다. 이날 반백년기념관에 참석한 단원들과 지방 및 해외에서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인사를 전한 전산종법사는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도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재가출가 교도님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가운데 큰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여러 과정을 거쳐 새 수위단원이 선임되고 총단회를 맞이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전산종법사는 “대중의
교화
김세진 기자
2021.11.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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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대성 교무]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상대방의 슬픔과 고통에는 공감하기 쉬우나, 이익과 성공에 함께 기뻐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내 마음의 어두운 그림자는 선·명상을 통해 밝은 긍정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것은 곰팡이를 없앨 때 독한 소독제를 뿌려 닦는 것보다 밝은 햇볕에 내놓아 바람을 쐬면 자연히 해결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인간의 도덕성 발달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에 따르면 ‘인습 이전 수준(Pre-Conventional Level)’의 인간은 ‘벌과 복종의 단계’와 ‘도구적 목적과 교환의
슬기로운 명상생활
박대성 교무
2021.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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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천 원로교무] 조지 버나드 쇼가 문학계의 독설가라면 인도의 까비르(1398~1448)는 종교문학에서 최고의 독설가다. 까비르는 종교적 또는 사회적 이유로 카스트 제도를 반대하고 어느 특정 계급의 신성을 거부했다. 그는 또 채식주의자였지만 비폭력 불살생을 자부하는 자이나 교도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까비르는 때로는 악의가 없는 농담으로 또는 조소·풍자·야유·재치·유머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다. 가히 적수가 없다. 기득권자들의 자존심에 바람을 빼기도 하고, 가진 것 없는 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의욕을 부추겨 세우기도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1.11.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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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지난달 28일 제23회 원로회의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원로회의는 수위단원 2기 이상 역임자와 종사위, 전 원로의원들로 구성돼 교단발전을 위한 현안과 과제에 대한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자리다. 전산종법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교단이 대중과 소통하면서 모든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새전서 건으로 이어진 교단의 현상황이 소통문제였음을 밝혔다. 이어 “재가교도들이 출가에 못지 않게 역량과 지식이 뛰어나다. 앞으로 재가출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재가교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제254회
교화
윤관명
2021.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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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낭산면 신성마을 사례관리 가정 주택신축 준공에 따른 입주식을 진행했다.사례관리 가정에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20년 2월 낭산면 좋은벗공동방문팀 운영회의를 개최해 지역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낭산면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 5월 주택신축을 착공했다.약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연면적 57.63㎡의 대지에 단층 주택으로 신축했으며, 월드비전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1130만원이 사업비로 쓰였다.장지환 관장은 “이번 주택신축 및 준공에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온라인뉴스
이은선 기자
2021.10.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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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법신불 사은이시여! 특신급 수계자로서 내 몸이 사은의 공물임을 알아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제생의세를 위해 오롯이 아껴 쓰기를 서원하옵나이다. 나태에 빠지지 않고, 진리에 맥을 대고 에너지를 얻으며 매일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연고없이 때 아닌 때 잠자지 말라 하신 이유각산 신도형 종사님은 계문의 대의를 ‘성불제중하고 제생의세 하는 데 필요 없이 정한 시간 외에는 잠을 자지 말며, 새로운 힘을 기르기 위해 잠을 알맞게 잘 필요가 있다. 만약 잠이 많아지면 심신이 나태해지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며
건강&계문
원불교신문
2021.10.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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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경기인천교구와 수원교당이 10일 제4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 축제’를 거행했다. 4회째 진행된 하얀축제는 지난 원기103년 10월 3일 경인교구청 신축 봉불에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효의 도시인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대왕을 비롯해 신축불사 동참 인연 2200위 영가와 코로나19 희생자 2500위 영가들을 위한 특별천도재를 함께 진행했다.조제민 경인교구 교의회의장과 수원교당 회장단의 고사로 시작한 이날 특별천도재는
교화
김세진 기자
2021.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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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마음공부로 얻은 성과를 『성가』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나온 자취를 돌아 보고 삼학을 수행하면서 공부와 사업에 정성을 다했는지 반조해보자.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체받아 교단창립의 큰 공덕을 나툰 선진의 업적과 신심, 공심을 닮아가기를 성가를 통해 염원해 보자.117장 ‘위대할사 이 탑이름’은 구타원 이공주 선진이 쓴 가사다. 구타원은 소태산 대종사를 뵌 후에 출가와 더불어 회상창립에 큰 일들을 도맡아 하며 공부와 사업, 모든 방면으로 후진들의 모본이 된 분이다. 뿐만 아니라 학식과 재질이 뛰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0.12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