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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도는 훈련을, 교당은 도움을, 교화단은 심화를 정착하자’.신앙과 수행을 이끌어가는 세 개 축에 대한 원불교 강원교구의 다짐이 화제다. 3월 3일 강원교구는 교구와 각 교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전교도훈련으로 새봄을 힘차게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그간 교구의 모든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해온 상시훈련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교도와 교당, 교화단이 상시훈련으로 맞물려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 교도들의 삶 속에서 상시훈련을 정착하고, 교당이 상시훈련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4.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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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명규 교무] 센 자석을 가지고 있으면 수많은 철가루가 자석에 달라 붙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것처럼 수많은 복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가장 큰 복이 뭘까 생각해봅니다. 정산종사께서는 “복 중에는 인연 복이 제일이요 인연 중에는 불연이 제일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부·부모·자녀 인연을 잘 만나야 행복하고, 직장에서는 직장동료를 잘 만나야 편안하고, 병원에 가면 병원에서의 인연, 식당에 가면 식당에서의 인연, 이웃 인연 등 인생에 수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닿을 때 그 인연들을 잘 만나야 행복합니다. 그런데
설교
정명규 교무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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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에서는 절차를 밟아 입교한 사람을 교도(敎徒)라 하고, 절차를 밟지 아니한 신봉자(信奉者)를 신도(信徒)라 한다. 교도는 재가교도와 출가교도로 구분하며, 교도에게는 의무와 권리가 있다. 교도의 사종의무는 조석심고·법회출석·보은헌공·입교연원을 말한다. 또 교도에게는 법의 정한 바에 의한 선거와 피선거의 권리와 교정 참여의 권리가 있다.원기33년(1948) 교헌이 처음 제정된 때 ‘교도 사종의무’는 교단을 유지할 의무, 교리에 대하여 훈련을 받을 의무, 구인씩 지도할 의무, 교헌과 교규를 준수할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5.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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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주교구에서는 4월 15~16일 청소년 1박 2일 캠프를 제주국제훈련원에서 진행했다. 28명의 청소년이 함께한 캠프에서 ‘환·생’의 환경과 생명존중의 대각개교절 경축 방향을 생각해보고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사종의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환경 체험 활동으로 비누 만들기를 통해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보기로 다짐했다. 저녁시간에는 환경을 생각하며 먹을 만큼의 볶음밥을 만들어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다음날은 지구살리기 환경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3.04.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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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동현 교무] 중부전선을 수호하는 제7보병사단, 이곳에 칠성교당이 있다. 서울교구 장충교당의 연원으로 원기97년(2012) 10월 29일에 봉불식을 거행했다. 올해로 1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며 네 가지 은혜를 생각하고 보은을 다짐해본다.첫째, 장충교당의 한량없는 은혜다. 10년 동안 알뜰살뜰 살펴줬다. 대산종사는 “적공하라. 십년, 이십년, 삼십년을 계속하면 무서운 조화력이 생긴다”고 했다. 연원교당에 대한 십년적공은 무섭고 경이롭다. 마음을 다해 장충교당 교도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이제 10년 적공에 대한
은생수
강동현 교무
2022.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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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주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법열이 한자리에 응집됐다. 제주교구는 9월 25일 제주교구청에서 합동법회 및 재가교역자훈련을 진행했다. 140여 명이 함께한 합동법회는 제주교구 원음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김일상 원로교무가 ‘고락에 대한 법문’으로 설법했다. 김 원로교무는 ‘인생에 있어 우연한 고락과 지어서 받는 고락’을 설명하며 고락을 대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전했고, 오후 재가교역자 훈련에서는 ‘이런 요인이면 만점이다!’는 주제로 ‘성실하게 신앙하고 수행하는 요인이 되어 일반교도의 모범이 되는 재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0.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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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한 코로나19를 넘어, 교화에 다시 동남풍이 분다. 이에 신입교도 프로그램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교화의 산실 원불교 서울교구 안암교당이 오랜 전통의 신입교도훈련을 6월 26일 재개해 눈길을 끈다. 안암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전 세계 어느 신입교도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다. ‘원불교 기초 다지기’는 원불교 생활출발선에 선 새 교도들이 신앙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을 담았다. 일요법회가 끝난 후 오후 1시부터 3시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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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강원교구가 온오프라인 재가교역자 훈련으로 공부 열기를 이어갔다. 20일 강원교구청과 우인훈련원, 강원교구 유튜브로 열린 재가교역자훈련은 강원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이어온 상시훈련을 점검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남궁문 원무(어양교당)의 ‘교화! 영원한 화두인가?’ 강의에 이어 ‘상시훈련과 교도 사종의무’에 대한 지구별 단모임이 이어졌다. 남궁 원무는 “교화는 출가교역자와 재가교역자가 함께 하는 일로, 전문성 있는 출가는 길을 열어주는 감독 역할을, 재가는 직접 뛰는 선수 역할을 해야한다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2.03.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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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온라인 107 교리학교를 진행한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유튜브(‘원불교 전북교구’ 채널)를 통해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교리학교를 진행해오고 있는 전북교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교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반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교도가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강좌를 공개했다. 후반기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반기 교리학교 강의는 3월~4월 두 달간 진행된다. 총 8강까지 진행되며, 1강~4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3.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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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심고로 서원을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공부인의 가장 크고 귀한 일을 『성가』를 통해 순서 있게 불러보자. 여기에 신앙과 수행의 길을 반드시 지키고 실행해야 할 4가지로 밝힌 부분이 원불교도의 사종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입교를 하고 교도가 되면 보통급에 들어 보통급 10계를 받아 지키는 동시에 지켜야 할 4가지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회상 초기에 조석심고, 보은미 실행, 구인 연원, 법규준수였으나 현행 교헌에는 조석심고, 법회출석, 보은헌공, 입교연원이다. 시대를 따라 표현에 있어 비록 변화가 됐지만 내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21.1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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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와 변산성지에서 전문직·봉공직 예비교무 제34차 정기훈련이 진행됐다. 7월 24일~30일 6박 7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예비과정에 있는 4회차~8회차 훈련인 총 7명(봉공직 2명, 전문직 5명)이 입선했다.첫날 이용선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처장의 결제법문을 시작으로 상시기간의 서로의 공부담과 회화를 나누며 오랜만에 만난 도반들과 법정을 나눴다. 저녁에는 기원문을 작성하고 예전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기간 오전에는 선정진과 정전과 대종경을 공부하고, 오후에는 수심결, 교사, 일기법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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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안암교당이 6월 27일 ‘원불교 기초 다지기’ 교육을 진행했다. 원불교의 기초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신입교도와 다시 한번 기초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기존 교도들을 대상으로 했다. 유튜브 생방송을 겸한 이번 교육에는 신입교도 11명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40여 명이 함께했다.안암교당의 원불교 기초 다지기 교육은 매년 6월 말경, 일 년에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교무가 아닌 재가교도들(단장, 중앙 등)이 강사가 되어 본인의 경험에 바탕해 신입교도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항에 대한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청소년
류현진 기자
2021.07.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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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소명 교도]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학교 수업도 어린이 법회도 줌으로 보느라 지친 어린이들과 어린이 법회를 보기 위해 오늘도 컴퓨터 앞에 조심스럽게 앉을 교무와 재가 청소년 교화자에게 욕심을 부려 바람을 전해도 되는지 모르겠다.어린이 법회를 보며 조석 심고에 대한 습관이 제일 먼저 들면 좋겠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유년시절에 법회 출석을 하면 신앙의 토대가 되는 모양새를 형식으로라도 익히고, 그것이 삶의 지중한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 사종의무 실천을 어릴 때는 모른다 해도 조석 심고를 올리는 귀한 습관은 교당을
이달의 기획
신소명 교도
2021.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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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교화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교화방법으로 활발히 뛰고 있는 교무들과 함께 미래 교화방향에 대한 신년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이번 좌담에는 김보명 남양주교당 교무(이하 김), 김신관 중앙교구 교무(이하 신), 우정화 서울교구 교무(이하 우), 최은기 전북교구 교무(이하 최)가 함께했다. 좌담은 서면질의와 줌(Zoom) 미팅을 통해 진행했다. 비제도권 영성시대,온라인 매체가 상시훈련문화 정착에 역할 할 수 있어코로나19 이후 종교
이달의 기획
정리=류현진 기자
2020.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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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은솔 교무] 행아웃 교화단은 스카이프 어플을 통해 이뤄지는 청년법회 활동이다. 현대 사회의 보다 다양해진 생활 양상은 청년들을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원하는 대로 모이기 힘들게 만들었고, 기성 교도 평균 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라 청년들 입장에서는 또래를 만날 수 있는 교당의 수가 점점 적어지게 됐다. ‘무언가 대안이 없을까.’ 이에 갈증을 느낀 몇몇 청년교도들의 아이디어로 6년 전(원기100년) 스마트폰으로 참석 가능한 법회 모임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행아웃 교화단이다. 행아웃은 ‘받들고 실천하여(行) 세상에 펼치다(
똑똑!청소년교화
박은솔 교무
2020.08.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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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지역복지와 연계한 교화시스템으로 농촌교화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중앙교구 여산교당. 군교화를 위해 첫 출발을 내딛었던 여산교당이 어느 덧 17년을 맞았다. 창립부터 교도회장을 맡아 17년간 교도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호산 김대호(66·鎬山 金大鎬)교도회장은 여산교당의 역사이자 지킴이다. 12일, 고추씻기가 한창인 여산교당에서 김대호 교도회장을 만났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과 마디마디 굵은 손, 합장 인사를 하는 그의 투박한 손이 유독 눈에 띄었다. “저는 일찍이 건축일을 했습니다. 젊은 시절 사우디에 가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20.08.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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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을 길러주는 혜안서울 남대문 뒷골목에 있는 ○○여관. 아침 일찍 이 여관 문을 나서서 남대문시장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신사가 있었다. 적당히 뚱뚱하면서도 한없이 덕스러워 보이는 40대 중년의 신사. 그가 시장 입구에 들어섰을 때 이른 아침부터 손님과 흥정하느라 떠들썩한 한 상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꼭 일천 이백환은 받아야 하는데 오늘 마수걸이라 이백환은 감해줄 테니 천환만 내고 가져가시오.” 하지만 지게가 필요 없었던 이 중년 신사는 그 앞을 무심히 지나쳐 가던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중년 신사가 시장을 거의 빠져나갈
심법 心法
정리 오정행 교무 / 경장교당
2020.06.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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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내 전 교당과 기관은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대중이 모이는 법회를 중단하고, 훈련이나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합니다.” 원불교‘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오도철 교정원장이 담화문을 통해 대중이 모이는 법회와 의식 중단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정원에서는 2월 27일 원불교‘코로나19’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정부지침에 협력하고 재가출가 교도의 안전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오 교정원장은 “법회를 중단하는 것은 교단 창립 이래 처음 있는
교화
유원경 기자
2020.03.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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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공=WBS원음방송]원불교 교정원장 담화문(원불교 재가출가 교도에게 드리는 말씀)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앞날에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우리 교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1월 29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예방과 대응 활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가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교단은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현 상황에 엄중히 대처하고자 합니다.교단 내 전 교당과 기관은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대중이 모이는
원불교신문 TV
원불교신문
2020.0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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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교화), 삶 속에 스며드는 ‘공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강원교구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은 원기105년 화두로 ‘상시훈련’을 꼽았다. 올해 강원교구의 전교도 실행사항(有無念)이 ‘교도 사종의무 실천하기’와 ‘상시훈련의 일과(상)화’이기 때문이다.강인수 교의회의장은 “아침에는 아침 심고, 좌선, 의두연마로 정신을 수양하는 공부를 하고, 낮(유사시(有事時))에는 미리연마, 온전-생각-감사불공으로 공부하고, 저녁에는 경전연마, 감사·상시일기 기재, 저녁심고를 일상화하는 공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최지현 기자
2020.01.2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