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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21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뉴 노멀: 세계시민사회를 위한 집단지성”을 주제로 20~21일 온라인 행사(줌 웨비나 및 유튜브)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 원불교 유엔사무소,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미국 불교기독교연구학회(SBSC)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연합후원재단 등이 후원했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시민의식 함양 및 세계시민교육 공감대 확산, 종교 간 협력 및 연대를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보
국제
류현진 기자
2021.11.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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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BTS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공개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는 ‘누구나 다른 이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10일 만에 1억7천만 뷰어를 기록했다. 후반부 안무는 전 세계 15억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국제수어 동작들이 담겼다.‘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수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수어’라고 한다. 수어를 안무 동작으로
시대공감
윤관명
2021.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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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천 교도]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인류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재앙은 지구촌 일상을 멈추게 한 반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UNEP(유엔환경계획) 발표에 의하면 전염병의 60~75%가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사람·동물·생태계 각 분야가 연계해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多學際)적 접근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별기고
김성천 교도
2021.0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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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지난 1년 지구촌은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 단절되고, 도시와 국경이 봉쇄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동안의 변화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시대로 나뉠 것이라는 주장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 가운데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옮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태적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인간 혹은 집단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의 확산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면 ‘생태적 거리두기’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인수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1.0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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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안철 객원기자]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뜻이 서로 통해 시비를 가리지 않는 장자사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학을 평생 연구하고 집대성한 학자가 있다. 바로 김정탁(법명 효신·원남교당) 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한국언론학회 회장 역임)이다. 맑고 평온한 말로 항상 주위의 사람과 격 없이 어울리는 김 교수를 만났다.“도덕적 신앙을 세운 어머니(류화정·원남교당)의 연원으로 원기53년 입교해 청년시절을 보냈어요. 요즘 퇴직 후 지난 일상생활을 뒤돌아보면 교수직의 전문인이자 원불교 신앙인으로 한 굴레로 굴러갈 수 있었
여기, 은혜로운 당신
조안철 객원기자
2021.0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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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궁현 교무] 얼마 전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인문학 특강을 통해 박맹수 총장의 강의를 들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와 문명 개벽의 길’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강의였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크게 3가지로 코로나19 현 상황 소개와 근본 원인 그리고 극복의 길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크게 공감되고 마음속에 남아있는 내용은 바로 근본 원인에 대한 문제였다.대학생 교화를 담당하는 나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봤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처럼 온택트를 활용한 교화 방법의 모색이었다.줌을 활용한 화상 법회 그리고
의기양양
남궁현 교무
2021.0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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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전 세계 종교인들과 함께하는 종교연합운동은 원기55년 일본에서 개최했던 제1차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총회에 참가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대산종사는 총회에 사람을 보내어 세계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삼대제언’을 발표하며 종교연합운동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그다음 해인 원기56년 원불교 개교반백년기념대회에서 “국제적인 종교연합기구를 통해 모든 종교의 교리적 융통과 종교적 공동과제를 토의하자”라고 주창하며 종교연합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종교연합운동은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 사상과 정산종사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20.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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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이 법어는 흔히 개교표어로 불린다. 새 회상 원불교가 왜 세상에 출현해야 했는지 그 동기와 지향을 가장 집약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몇 해 전 원불교 이미지 조사에서 이 개교표어가 동그란 일원상과 여성 교무님들의 흰 저고리 검정치마와 더불어 일반대중에게 가장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는 발표를 들은 적이 있다. 개교 표어는 원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 브랜드인 셈이다. 개벽이란 크게 열린다는 말이다. 크게 발전한다는 말도 될 것이다. 중세 이후 르네상스는 인류문명사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기로 평가된다. 중세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0.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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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산종사 종교연합 제창 50주년을 맞아 국제부와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가 2020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원기55년 대산종사는 종교연합(United Religion) 창설과 공동시장 개척, 심전계발 훈련이라는 세계평화 3대 제언을 발표했다. 이로부터 교단은 세계평화라는 거룩한 염원을 품에 안고 그 말씀을 지향하고 실천해왔다. 9월 26일 유튜브와 줌(Zoom)으로 각국의 참가자들과 함께한 세미나는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현주소를 짚으며 앞으로를 타진해보는 시간이었다. 세미나는 김성곤 원불교 종교연합
국제
민소연 기자
2020.10.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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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세현 교도] 지난 백 년, 원불교로 맺은 인연들이 교무로, 교도로, 환자로, 학생으로 또 직원으로 만나 싸우기도 하고 기쁨에 얼싸안고 슬픔을 보듬어주며, 고민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주는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2020년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를 잘 넘기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종교가 노력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일지 고민해본다.‘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우리가 이 말씀을 잘 따르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세상의 모
은생수
오세현 교도
2020.09.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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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지난달 말,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자 세계적 스테디셀러『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교수는 파이낸셜 타임즈에 기고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란 기고문에서 “인류가 지금 세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가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의 세계가 지금과는 달리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우리가 두 가지 힘든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첫째가 전체주의적인 감시체제와 시민적 역량강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20.04.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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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택 원로교무] 요즘 전 세계 인류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여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1월 20여 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와 일종의 전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출현 배경은 인간이 자연을 남획하면서 불러온 필연적인 것으로, 이를 지켜보면서 몇 가지 단상(斷想)이 떠올라 수행인의 입장에서 정리해 본다. 자연환경에 대한 경외심과 공존 필요인간이 생존하는 자연환경, 더 넓게는 우주만유는 인간세계와 별개의 존재가 아닌 공존하는 운명체이다. 같은 하늘 아래에
특별기고
김성택 원로교무
2020.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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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역사적으로 시민사회의 공공(公共)윤리에 대한 인식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돼왔다. 개인은 사회집단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며, 사회집단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소통시키면서 통합적 구성체를 형성한다.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개인의 사적 영역과 사회집단·민족·국가 등 공적 영역과의 관계성을 규정하고 상호의 관계를 긴밀하게 소통시키는 중요한 과제이다.시민사회의 공공윤리에 있어, ‘공(公)’은 개인의 사적(私的)인 영역을 넘어 사회집단, 민족, 국가 등 공적 영역을 의미한다. 반면, ‘공(共)’은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3.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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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집단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중앙총부는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16일, 23일 교당 일요 예회를 휴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그 결과 각 교구에서는 법회는 교당 상황에 맞게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교구 단위 행사와 지구 단위 행사는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수위단회사무처도 2월 출가교화단 운영에 대해 항단장과 각단장이 상의해서 단별 재량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단회를 실시하지 않을 시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단회
교화
김세진 기자
2020.0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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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가 원기105년 상반기 연수를 진행하고 올해 청교협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1월 28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2월 월례회부터 문화강좌를 강화해 청교협 교화학교로 진행하기로 결의하는 등 청소년 교화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디자인 제작 도구인 ‘망고보드’를 공동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고 3년 단위로 진행되던 어린이 여름훈련이 지난해 평가 결과가 좋아 올해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교화
이은전 기자
2020.02.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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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정지역 배내에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식이 열렸다. 음력으로 정월대보름인 8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는 3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보름기도의 올해 첫 기도 날을 맞아 8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가해 다실을 가득 채웠다. 원기74년 향타원 종사와 함께 보름기도를 해오던 교도들이 주축이 돼 시작된 천일기도가 만인동참 대정진기도로 열 번을 넘기며 지난해 6월 만일기도 회향을 한 바 있다. 우윤전 부산교당 교도는 “3
문화
이은전 기자
2020.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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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는 하나여도 그에 대한 심신작용은 각자의 몫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같지 않다. 감염 예방용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자 사재기를 하는 업자들이 나타났다. 정부는 법률적 규제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어느 철없는 유튜버는 동영상 조회수를 올리려고 대중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 중국인들에게 대한 혐오감정이 표출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댓글들은 비합리적이고 극단적 표현을 공공연히 담고 있어 민망할 정도다. 국내뿐 아니라 서구세계의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증오범죄
사설
원불교신문
2020.0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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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은보 교무] ‘신종(新種)’은 일반적으로 새로 발견했거나 또는 개량한 생물의 품종을 뜻한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을 숙주로 변이형이 발생하고 이 변이형은 인간에게 감염된 후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2월 3일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만7천명(사망 361명)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 환자는 15명으로 발표됐다.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질병은 2002년 11월 중국 광둥지역에서 발병한
사회 속의 원불교
신은보 교무
2020.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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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급성 호흡기 질환) 국내 확진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중국 보건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는 총 361명으로 사스를 넘어섰다. 이로써 전세계 감염증 환자는 1만 7000여 명이다.(3일 기준)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의 예방 방법 1순위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코로나 감염증 특수로 인해 마스크 가격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턱없이 부족한 마스크 수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지역 사회에 세계봉공재단, 은혜심기운
교화
최지현 기자
2020.02.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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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3일 오전9시 기준 중국 외 26개국 이상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환자 17,378명, 사망자 362명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예의주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2·3차 감염자로 전파되는 가운데 원불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교화
김세진 기자
2020.02.05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