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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상하좌우 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교단의 대혁신 과제를 추진해나갈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출범했다. 이로써 교단 3대를 마무리하고 4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기점에 원불교는 ‘혁신’을 중요한 키워드이자 마디 삼아 나아갈 예정이다. 8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혁신특위 출범식 및 초청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혁신특위 출범식에서 전산종법사는 “교단 100년의 역사는 천지개벽의 역사와 다름없다. 100년 역사 속에서 그 법과 스승을 믿고 이 회상에 찾아온 재가출가들의 혈성과 서원과 합력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3.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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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딸기를 심으며 농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이하 한겨레중고)는 한경대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며 농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대학교에서는 한겨레중고에 420㎡의 연동하우스를 짓고 스마트농업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창업의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취임한 이진희 교장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하우스 부지는 학교법인 전인학원과 오명도 교도(강남교당)의 후원으로 마련했다.이진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4차산업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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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회와 교정원 교육부가 합력해 교립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을 위한 ‘교립학교 역량강화 및 진단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17일 오후 법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원불교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대원 교육부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박혜훈 교육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먼저 중등교육 정책 현황 및 미래방향을 살펴보고, 이후 고등교육 정책 및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훈 교육부장은 포럼을 시작하며 “정산종사께서는 교육은 세계를 진화시키는 근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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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21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진학캠프 시즌7이 7월 30일~31일 원광대 교학대학과 서원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시즌5, 6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선착순 10명만 접수받아 대면으로 캠프를 실시해 집중도를 높였다.첫날 오후 교학대학 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교학대 교수진이 함께 자리해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첫 프로그램으로 복수전공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 원불교학 전공뿐만 아니라 원광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직
교화
류현진 기자
2021.08.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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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코로나19는 인류 전체의 삶에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주고 있다. 사회적 동물이라고 자부해 왔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됨으로써, 세계 각국의 경제가 망가지고, 종교, 문화, 스포츠 등 사람들이 만나서 벌이는 모든 사회활동이 멈추게 되면서 사람들의 삶 자체가 헝클어져 버리게 됐다.그런 대재앙을 겪으면서 늘 암송하고 있는 일원상 서원문 ‘은생어해 해생어은’이라는 말씀의 위력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경제 전체가 망가지다시피 하는 와중에서도 오히려 비즈니스를 키워낸 기업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그렇
논설위원 칼럼
김도훈 위원장
2021.06.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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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자신을 한국 최초 원이슈 정당의 유일무이한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는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원내대표·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그가 말하는 원이슈는 ‘기본소득’이다.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온갖 민생 현안이 다뤄지는 국회에도 ‘조건 없이’ 봄꽃이 만개했다.창당 의지로 밝힌 기본소득제의 정확한 개념을 전한다면헌법적 권리인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 기본소득이다. 우리 사회가 이전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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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를 통한 온라인 법회활동온라인 이점 활용한 통합 설교 법회정식 법회 인정받지 못해 아쉬워다양한 교화방식으로 교화에 힘쓸 것온라인 법회와 단회는 올해 코로나19가 대두하면서 생긴 새로운 문화라 생각하기 일쑤다. 하지만 원불교의 일부 청년들에게는 매주 있었던 일이었다. ‘행아웃 온라인 교화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청년교도들은 각기 다른 교당 소속이지만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와 9시, 두 단으로 나뉘어 스카이프를 통해 각 단의 지도교무와 함께 법회를 본다.교화단의 시작은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활동이다. 대학선방 등을 통해 맺어
교화단
원불교신문
2021.0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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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궁문 원무] 코로나19라는 신종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인류는 그동안 겪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수 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이제 그 누구도, 어느 국가도 예외 없이 전 인류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가 됐다. 코로나19는 조금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확산하는 형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인류의 생활,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종교 활동도 예외는 아니다. 원불교 교당의 경우도 교도들의 신앙 활동 및 법회
일반기획
남궁문 원무
2020.09.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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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항하사 모래알의 수’라는 말이 있다. 인도 갠지스강의 모래알만큼 많다는 의미로 사용하며 천문학에서는 ‘10의 52승’을 항하사라는 단위로 사용할 만큼 우주적 스케일의 큰 숫자를 말한다. 이런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숫자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됐다. 바로 빅데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보이지 않는 전자 상의 데이터는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만큼 불어났으며, 미래 세상의 가장 힘 있는 정보라고 의심치 않는다.과거 영화계는 도박판이라고도 했다. 감독과 배우가 좋고 시나리오가 재미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20.08.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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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평양전기기구합영회사에서 기술노동자로 근무하는 김옥향 씨는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제공하는 원격교육대학(5년제 온라인 교육대학)을 마쳤다. 처음에는 일하면서 배우려니 힘들었고, 처음 접하는 ‘해석수학’, ‘프로그램작성법’ 등 어려운 과목이 많아 애를 먹었지만 시대적 흐름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북한은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구호로 내세우며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대학생뿐 아니라 공장, 기업, 협동농장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보급실(컴퓨터실)을 통해 일반 노동자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0.0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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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지형의 다변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직면한 현실의 사회변화 속에서 원불교신문 은 ‘교화다변화에 대한 시각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논산교당 고세천 교무(이하 고), 모현교당 이지현 교무(이하 이),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이하 태), 서이리교당 이제은 교도회장(이하 은)이 함께했다. 미래세대 눈높이에 맞춘 교화방식 절실교무 잦은 인사이동도 교화 현장과 안맞아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대한민국 교화지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고= 큰 틀에서 바라봤을 때 지금까지 원불교 교화는 대한민국 발전 위에서 이
특별좌담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20.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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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있나니, 침착해서 자기를 이기며, 생각해서 길로 나가며, 근면해서 보은해야 하느니라." 연산 김원도 종사(淵山 金元道·80·개봉교당)는 50년 전 신도안에서 받든 대산종사 법문이 일생의 좌우명이 되어 지금도 지갑에 넣고 매 순간 꺼내 본다. 가정과 회사, 교단사에 임하면서 침착·생각·근면의 철학이 그의 정신에 견고한 의두로 새겨져있다.직접 찾아간 전주지부 교리강습회그의 입교는 특별하다. 현 교동교당이 원불교 전주지부였을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중학교 3학년이었다. 어느 날 저녁 8
호법의삶
안세명
2019.10.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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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인간과 기계가 공진화 하는 시대, 정신개벽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나.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서원관(이하 원불교학과 서원관)예비교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과제를 안고 미래교화캠프 여정에 참여했다.원불교학과 서원관 104 미래교화캠프가 22일~2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강남교당에서 '함께해서 행복한 서원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1회로 스타트 주목을 받은 미래교화캠프는 '서원을 새롭게 해 나의 역할을 찾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과제를 이해한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6.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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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난 3월 개벽학당을 설립하고 청년들과 함께 정신개벽을 모색하고 있는 이병한 교수. 그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물질문명에 이 시대의 청년들을 향해 정신개벽을 일깨우기 위해 원불교와 천도교 한살림 등을 찾아 현장에서의 개벽 소식을 전하고 있다.개벽학당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개벽의 역사공부와 토론 등을 이끌고 있는 그는 "물질개벽의 최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최신과학담론을 공부하고, 정신개벽의 최전선이란 이름으로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세계종교와 원불교, 천도교, 증산교 등 개벽종교를 공부하고 있다. 아울러
미니인터뷰
유원경 기자
2019.05.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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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미래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인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의 발달은 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기존의 지식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시켜, 스스로 학습할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이 과연 대량실업을 가져와 디스토피아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4.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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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박맹수(법명 윤철·정수위단원) 교수가 지난해 말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박 총장은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신정절 기념식 새해덕담으로 "원광대학교를 세계 유일의 후천개벽 문명으로 이끌어 갈 개벽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전산종법사의 취임법문은 원광대학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원광대학교가 글로벌 마인드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향후 교단과 파수공행(把手共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신년대담에서는 원기104년 새롭게 출발
교화
정리=정성헌 기자
2019.0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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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의 고언이 신문지상에 실렸다. 장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 선진국은 날고 있는데 우리 한국은 뛰고 있는 형국이다"고 4차산업혁명 분야의 미진한 행보를 개탄했다. 이러한 가장 큰 이유는 기득권 집단에 대한 미온적인 자세가 혁신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전산종법사의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취임 선언에는 '대중과 함께'란 명제가 깔려있다. 새롭게 하려면 대중의 기대와 아픔을 깊이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8.1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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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산의 새소리에 산이 적막한지를 깨달았고, 낙엽지는 모습에 바람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일본의 어느 선시(禪詩)처럼, 권도갑 교무는 동그랗게 그려져 있는 일원상을 통해 본래 텅 비어있는 그 허공을 깨달으라 말한다. 비영리단체 행복한가족 마음공부연구소가 7일 개최한 제11회 마음공부연구소 세미나에서 '나와 세상은 원만구족하다'는 주제강연에서다.그는 "짜증날 때, 화날 때, 기쁠 때 우리는 허공을 보지 못하고 한가지 상(相)에만 걸려있다"며 "정산종사는 허공이 되라 했는데, 허공이란
교화
정성헌 기자
2018.12.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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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우리는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사회적기업'을 검색했을 때 흔히 접하게 되는 이 말의 주인공은 사회적기업의 상징이자 전설 루비콘 제과의 설립자 릭 오브리다. 그는 1993년 빵과 케이크, 마시멜로우 등을 소매점에 납품하는 루비콘 베이커리를 설립했다. 천연재료만 고집, 자체 연구진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며 매일 생산하는 루비콘 베이커리는 다만 노동자들이 달랐다. 바로 노숙자, 장애인 등을 고용해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이다.처음부터 쉽지는 않
대안의 삶
민소연 기자
2018.1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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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혜림 교도] 4차산업혁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면 꼭 받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이 질문을 하는 사람 중에서 예상 답변으로 마음 공부를 떠올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대부분의 질문자들이 코딩,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라는 말이 내 입에서 튀어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공부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빨리 회복되는 법을 익히는 것', 달리 표현하자면 '마음 공
은생수
최혜림 교도
2018.11.07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