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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40대 이후 세대는 무엇이 ‘통’해야 살까. 교도들의 주류라 할 수 있는 6070 세대를 기반으로 4050 세대 교화를 위한 초점이 ‘감성’에 맞춰지고 있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화프로그램을 탈피해 문화, 예술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교도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문화와 배움으로 감성교화를 이끄는 문화사회부 ‘원불교 문화가 있는날(Won-day, 이하 원데이)’이 한 예시다. 그동안 원데이가 지원한 프로그램들은 문화와 지역, 감성을 아우르는 교단 2세기 교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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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일흔이 넘은 그에게 학사모가 씌워지던 날, 이제야 그동안 마음에 담겨있던 한을 하나 풀어낸 듯 환하게 웃었다. 박연심 교도(동마산교당)는 2월 25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했다. 졸업식장에 동행한 가족들도 행복했다. 이 늦깎이 만학도가 받은 졸업장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은 그의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다.박 교도는 항상 마음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루지 못한 학업, 그래서 늘 가슴 한구석이 시렸다. “제가 18살 즈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어요. 이후 오빠 꿈에 어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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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남교구의 정전마음공부 겨울 훈련이 지역 경계를 넘어 전국에서 모인 48명의 공부 열기로 가득찼다. 1월 14~15일 이틀간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11차 겨울훈련은 마음공부대학 개강 전 마음공부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1일차 14일에는 정제심 원무(진주교당)와 김경일 교무(영산사무소)가 차례로 실천적 마음공부의 원리를 설명했고, 15일에는 김현욱 교무(둥지골훈련원)가 개념적 마음공부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힘을 보탠 정인오 교도는 “겨울훈련에 오시는 공부인들이
봉불&훈련
김도아 기자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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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1999년 밀레니엄이 다가오던 때, 세상은 디지털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때 다큐멘터리와 광고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각스님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서구사회에 명상바람이 분다는 것과 할머니들이 ‘디지털? 돼지털!’을 외치는 광고를 보며 ‘앞으로는 영상과 디지털 시대가 오겠다’는 생각에 바로 캠코더를 구매했다.그렇게 당하는 곳마다 영상을 찍으며 교단 역사를 기록하는 숨은 사관 역할을 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보산 최경도 원로교무(補山 崔敬道·72). 그는 방 안에서 세계를 보는 요즘 시대에 맞게 익산시 삼기면에서
선진의법향
이현천 기자
2022.1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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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만명 시대를 맞아 원불교 교당교화가 급속히 디지털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교정원 교화훈련부는 지난 원기105년부터 106년 11월까지 진행했던 영상법회의 부족한 점을 개선한 새로운 영상법회 콘텐츠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7년 교정정책을 수립할 때 그간 제도와 규정이 없어 현장에서 비대면·디지털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 대한 지원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 교당에서 디지털 교화환경을 구성하는 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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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에 참여한 입선인들이 신년법문을 연마하며 십대교훈의 실천을 다짐했다. 7일~9일 서울교구 오덕훈련원, 새삶회, 서울시민선방이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훈련에 전국에서 109명이 입선했다. 입선인들은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 아래 상시일기 기재하기, 무시선법을 4단계로 나눠 유무념 대조하기, 내적 말하기를 활용한 심신작용처리건 기재하기 등 세 가지 부스를 체험했다.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와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훈증법회가 이어졌고, 온라인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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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성황리에 실시됐다. 7일~8일 이틀간 줌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마산·밀양·진주교당 등의 경남교구 내 교도뿐만 아니라 신탄진·북광주·서이리·강남·부천교당 등 전국에서 56명이 참가했다.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과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행 3년째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의 자유를 얻게 하는 공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마음공부 원리강의를 통한 이론 공부와 함께 그 원리를 소그룹 문답감정에서 마음으로 체득하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2.0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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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중앙교구 제4기 마음공부대학이 9일 제11회 강의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수강생들은 공부 소득을 나누며 생활 속 마음공부 실천과 훈련을 다짐했다.마음공부대학은 교당을 다니면서 마음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연습해 공부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지난 4월 30일 개강한 이번 학기는 모두 53명이 수강을 신청했으며 매주 금요일 원리반과 응용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배현송 중앙교구장은 “기존에는 마음공부대학을 저녁 시간에만 했다. 금요일 낮에 개설한 이유는 어르신들에게도 기회를
교화
이은선 기자
2021.07.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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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 14번째 학기가 12주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4일 종강했다. 지난 3월 19일 55명의 공부인이 신청해 12주를 마치며 46명이 수료했다. 줌으로 진행된 두 번째 학기인 이번 학기는 46명의 수료자 중 30여 명이 경남교구 인근이 아닌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신청자인 점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운영이 어려웠던 초기의 단점이 오히려 비대면 시대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되면서 장점으로 작용됐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줌으로 진행된 이번 학기는 다른 학기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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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남 마음공부대학이 제14차 강좌를 열고 12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물론 방식은 비대면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을학기부턴 기존 경남교구에 모이는 방법 대신 자택에서 각자 줌으로 참여하고 있다.경남 마음공부대학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정전』에 바탕한 재가출가 마음공부 지도인 양성이다. 커리큘럼도 이를 기본으로 하며 1부 정전강의와 2부 단별 문답감정으로 나뉜다. 1부는 ‘일상수행의 요법’을 주제로 원리를 체득하는 공부가 주를 이룬다. 이를 테면 마음의 원리-일상수행의 요법 1,2,3조, 대중잡는 공부와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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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훈련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마음공부 훈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에는 오래 집중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에는 처음으로 이틀 간 짧게 실시된 것이 특징이다. 5일 저녁 7시부터 6일 저녁 10시까지 줌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53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접수해 44명이 수료했다. 이경열 교구장의 결제 법문으로 시작된 훈련은 정전 원리강의, 마음공부 사례 발표, 단별 문답감정, 묘한 삼각관계 문답감정 등으로 이어지며 그동안 각자 해왔던 공부를 점검하고 표준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열 교구장은 ‘낙원 세상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21.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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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이 원기105년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 12월 18일 종강식을 개최했다. 13학기째인 지난해 가을학기는 줌(zoom)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방식 문답감정을 시도해 본 과정이라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10월 16일~12월 18일 10주 동안 진행된 이번 학기에는 42명이 참가했고 그 중 33명이 7주 이상 참가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가을학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전국의 참가자가 증가하는 장점이 부각됐다. 서울, 인천, 대구, 김천, 부산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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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교화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교화방법으로 활발히 뛰고 있는 교무들과 함께 미래 교화방향에 대한 신년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이번 좌담에는 김보명 남양주교당 교무(이하 김), 김신관 중앙교구 교무(이하 신), 우정화 서울교구 교무(이하 우), 최은기 전북교구 교무(이하 최)가 함께했다. 좌담은 서면질의와 줌(Zoom) 미팅을 통해 진행했다. 비제도권 영성시대,온라인 매체가 상시훈련문화 정착에 역할 할 수 있어코로나19 이후 종교
이달의 기획
정리=류현진 기자
2020.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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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교구가 교도들의 마음공부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교화 프로그램으로의 도약을 시작하기 위해 마음공부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5일 이리교당 대각전에서 ‘함께! 그리고 즐거운 마음공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음공부토크콘서트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교리실천강연대회를 청중들과의 대화·공감의 형식으로 변화시켜 준비한 교화프로그램이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공부라 하면 우리가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공부는 매우 유쾌하고 재밌고 삶이 치유되며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마음공부이다. 이 사실을 느낄 수 있게 하기
교화
유원경 기자
2020.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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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무 제도가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원무의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하다. 이에 원기82년(1997)에 시작된 원무 제도에 대한 기획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번에는 기본적인 원무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원무현황에 대해 살펴봤고, 이번 호에는 원무제도의 뿌리가 되는 재가교무 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재가교무란원기66년(1981) 3월 12일 제정된 재가교무규정에서는 “유능한 재가교도를 재가교무로 양성하여 재가출가의 합력으로 활발한 교화사업을 전개하기 위함”을 재가교무제도의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달의 기획
류현진 기자
2020.06.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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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올해도 각 교구에서는 마음공부대학으로 교리실천과 마음공부 생활화를 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강원교구는 수요선방과 월요 공부방, 대전충남교구에서는 수요선방과 목요집중선방, 정전마음공부학교 등을 운영했으며, 영광교구의 수요선방과 대구경북교구 행복대학, 부산울산교구 부산시민선방 등이 생활 속에서의 마음공부와 교리공부를 이끌어왔다. 중앙교구는 올해도 마음공부대학으로 교도들의 생활실천 공부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교구 마음공부대학은 3월6일 개강식을 열고 10회에 걸쳐 교리이해와 문답감정, 마음공부를 목표로 한 프로
교화
유원경 기자
2020.02.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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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기105년 원무정기훈련이 17일~19일 전국에서 모인 43명의 원무가 함께한 가운데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진행됐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결제법문을 시작으로 최희공 원무의 ‘교도의 도’ 주제강연, 남궁문 원무의 ‘원무의 길’ 주제강연, 방도웅 대현교당 교도의 ‘소리선의 의미’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훈증 시간을 가졌다. 전산종법사는 “사량계교 없이 믿는 것이 신이다. 신이 바탕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특히나 원무에게 신성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원무들에게 진리·법·스승·회상에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0.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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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훈련이 6회를 맞았다. 경남교구는 그동안 마음공부대학 6년, 여름·겨울 정기훈련 3년을 거쳐 오면서 훈련의 질이 검증돼 매회 고정 참가자가 많다. 10일~12일, 2박3일간 경남교구청에서 열린 제6회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겨울훈련은 ‘마음의 자유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매일 저녁 단별 문답감정을 중심에 배치하고 이경열 교구장, 김관진 교무, 박영훈 원무가 3회의 원리강의를 맡는 등 진리불공과 사실불공을 함께 병진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정제심 교도가 발표한 ‘마음공부 사례담’과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20.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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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윤경 교도] 요즘 들어 정부나 지자체의 청년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청년의 취창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종교계도 별반 다르지 않는 듯하다. 청년교화, 3040 교화는 우리 교단의 화두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중앙교구 이리교당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청년층은 갈수록 줄어들고 기존 교도들은 고령화되고 있어 자연적으로 3040세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교화모델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팟캐스트를 통한 교화를 생각하게 됐다. 팟빵
은생수
강윤경 교도
2019.1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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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전국 마음공부대학이 가을학기를 개강하고 공부인들을 맞이했다. 특히, 20일 중앙교구 마음공부대학이 첫 문을 연 가운데, 당초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려던 계획보다 더 많은 수의 인원이 몰려 40여 명의 공부인들이 첫 학기를 함께하게 됐다. 중앙교구 내 교도들뿐만 아니라 대전, 광주, 충남 보령 등 타지역에서도 마음공부대학을 찾아올 만큼 교도들의 마음공부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중앙교구 마음공부대학은 배현송 중앙교구장이 학장으로 동이리교당 이형은 교무가 학감, 신석교당 류명원 교무가 교무처장, 김현
교화
류현진 기자
2019.09.27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