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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스카우트가 3차례의 겨울 스키캠프로 청소년교화에 힘을 보탰다. 1월 31일 시작해 2월 28일까지 진행된 2024 스키캠프에는 총 8개 교구(경기인천·대전충남·강원·경남·중앙·전북·영광·광주전남교구) 청소년이 참여했다.특히 이번 스키캠프는 차수별로 진행하며 효율적 관리와 더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고우정 어린이회원(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은 “처음타본 스키가 힘들었지만 친구와 함께해 너무 신이 났다”고 전했다. 송호연 교무(원불교 스카우트)는 “참가인원이 지난해보다 100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4.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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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모태신앙으로 원불교를 만나 늘 원불교 울타리 안에서 자랐다. 김원동 화산교당 교도부회장은 최순철 교무가 육촌 이모이고, 김혜봉 교무가 고모다. 일찍 원불교와 인연이 돼 어릴 적부터 교당에 다닌 그였지만, 김 부회장은 늘 교당의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교당 법회에 나온 친구를 꼬드겨서 오락실에 가고, 교당 2층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말썽을 많이 일으켰어요. 중학교 시절을 그렇게 보냈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 순타원님(최순철 원로교무)이 교무님이셨는데 많이 혼났죠.”대학에 들어가서도 그의 신앙생활에는 별다른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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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최초의 대학생회이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창립 주역인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가 환갑을 기념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2월 24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열린 ‘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이하 기념행사)에는 현역들과 졸업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정을 주고받았다.전원회는 원기46년(1961) 창립된 원불교 내 최초의 원불교대학생회다. 이날 김원도 종사(전원회 1기, 와이즈비전 회장, 개봉교당)는 지난 시간을 회고하면서 “단순한 분발심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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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년교화를 위해) 짧지만 교법의 정수를 담아낸 영상이 필요하다.”8월 12일 ‘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법인기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경주 청년교도(안암교당)이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청년교화’가 눈길을 끈다.이 교도는 먼저 원기103년(2018) 원불교대학생연합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300여 명의 교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당시 교우회 회원들은 ‘원불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교리’라고(48.2%) 답했는데, 이에 대해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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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선진포는 영산성지 영산원에서 동쪽으로 약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와탄천의 한 나루터다. 지금은 그 터에 아무것도 없지만, 옛날 길룡리 주민들은 법성포를 가려면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야했다. 지금의 선진포터는 앞에 언을 막아 만든 정관평이 있고, 그 너머로 수문이 들어 폭 좁은 물길을 이루고 있다. 또 큰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고 그 앞으로 길이 지나고 있지만, 당시에는 큰 바다가 있던 곳이다. 그 옛날 선진포는 배를 묶어 두며 법성포로 이동하는 물길이었다. 물론 구수산 자락을 따라 4㎞쯤 산길을 걸어 구수미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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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짓고 받는 게 인과인데, 남에게 행복을 받았을 때 돌려주지 못하면 어쩌죠?”“돌려주는 걸 꼭 그 대상에게 할 필요는 없어요. 인과는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가 아니라, 인풋 앤 아웃풋(Input and output)으로, 지을 때 짓고 갚을 때 갚는 거예요.”“아하?!”강의를 듣고 한자리에 모인 청년 공부인들이 마음속에 가졌던 의문을 터놓으며 혜두를 단련한다. 7월 12~16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열린 여름청년 마음훈련(이하 마음훈련)에서는 생활 속 교법 실천과 진리에 대한 의문을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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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른 아침부터 익산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마음에 설렘이 가득하다. 1주일간 쌓인 피로를 떨치고 궁금했던 원불교 훈련에 참석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7월 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원불교 청년회 청년정기훈련에 입선한 100여 명의 청년들은 오랜만의 대규모 대면 훈련에 도반들과 인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결제식이 열릴 대각전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결제식 후 바로 이어진 ‘아이스브레이킹(친목·단합)’은 청년들의 어색함을 털어내는 시간이 된다. ‘원불교 아이돌’로 명성이 자자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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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더위 이겨낼 보약!일찍 찾아와 더욱 뜨거워진 올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마음의 보약, 여름훈련(하선)이 재가출가 교도들을 기다린다. 전국의 훈련원과 중앙총부·각 교구 등 곳곳에서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진행되는 올 여름훈련은 개인의 일정과 욕구에 따라 선택의 맛을 높였다.코로나19 제한이 모두 풀리고 일상을 회복한 지금, 전국에서 교화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달려온 상반기를 점검하고, 하반기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마련된 훈련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계하고, 재도약의 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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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리를 제대로 배워보니 지금껏 제가 알던 지식과 맞물리면서 ‘이게 내가 찾던 진짜 종교’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원불교가 내 종교’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한 청년교도의 발표에 힘찬 박수가 울려 퍼졌다. 2월 8~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펼쳐진 겨울청년마음훈련의 소득이다. 4박 5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재가 대학생·청년 65명, 출가 예비교무 47명, 일반 재가출가 교도 29명 등 총 141명의 청년 공부인이 함께했다.이번 훈련은 시작부터 재가출가 청년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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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예비성직자와 청년교도들이 한 겨울 닷새간에 깊은 공부를 함께한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과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교단 첫 겨울청년마음훈련이다. 교단의 미래를 짊어질 2030 재가출가 교도가 모이는 이번 훈련은 원기108년 2월 8~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다. 출가는 재가를 이해하며 현장교화의 실마리를 찾고, 재가는 출가의 공부와 수행을 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훈련은 예비교무와 청년교도를 비롯, 교무, 정토회원,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4박 5일의 오롯한 정진이다. 어려운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1.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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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대학생들이 20대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MT를 진행, 대학생 교화에 희망을 겨눴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익명채팅방으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월드컵 마지막 예선전을 함께 응원하며 법정을 쌓았다. 또한 대학생교화에 대한 현실과 다양한 의견을 피력, 대학생교화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서대연)와 원불교대학생연합회(원대연)의 엠티는 12월 2~3일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서울교구를 중심으로, 경기인천교구, 중앙교구 대학생들도 함께 했다. 이 자리는 몇 년간 코로나19로 마주하지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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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완도 차밭에서 청년들이 사상선 열기를 되살렸다. 서울교구 강남·서울·신촌교당 청년들이 7월 29~31일 완도차밭 청해진다원을 찾아 일손을 돕는 팜스테이 봉공훈련을 펼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원기100년 이후 명맥이 끊긴 여름농촌보은수련활동(농활)·훈련을 되살렸다는데 의의가 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된 이른바 ‘팜스테이(Farm농장+Stay머무르다)’ 혹은 ‘농캉스(농촌+바캉스)’의 원불교 버전으로도 읽힌다.이번 훈련 장소인 청해진다원은 원불교의 유일한 차밭으로, 세 교당의 청년들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8.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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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코로나19로 활발하지 못했던 원대연 총동문회 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원기103년(2018) 8월 25일, 원불교 전국 대학생연합회 창립 4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 날이다. 모든 인연들이 함께 가꿔온 원대연 40년의 역사를 자축하며, 미래와 희망의 숲 ‘FORESTIVAL 40’의 기념대회가 열린 날, 원대연 총동문회도 재창립됐다. 원대연 동문들의 마음이 이어져 원대연 총동문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원대연 총동문회 3대 임원진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가 6월 25일(토) 오후2시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진행된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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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의 여섯 번째 숲밭 ‘인과의 숲’이 2년을 맞아 음악회를 열었다. 원기105년 원불교환경연대 10주년을 기념해 일군 이 숲은 의정부 수락산 자락의 텅빈 땅을 초록으로 가꿔냈다. ‘나이만큼 나무를 심자’ 캠페인으로 전국의 교당 및 단체, 중국교구,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숲밭디자인학교에서도 함께 600그루를 심었다. 5월 21일 열린 음악회는 원기105년 당시 ‘나무가 자란 2년 뒤 모두를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자리였다. 첫 삽 이후로 원불교환경연대, 퍼머컬처와 함께 숲을 가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해
문화
민소연 기자
2022.06.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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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어린 시절 소풍의 보물찾기를 떠올려보자. 여기저기 살피며 ‘어떤 보물을 찾을까?’하는 설렘과 기대감, 찾았을 때의 그 기쁨과 반가움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이곳 수원에서도 몇 달 동안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보물을 찾고 있다. 현재도 진행형이다.내 보물찾기는 원불교 대학생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수원교당 부임 이후 ‘대학생 개척교화’라는 새로운 임무가 생겼다. 연락이 잘 안 되면 ‘헛일하는 거 아닐까?’, ‘어디 있는지 못 찾으면 어쩌나?’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전국에서 힌트를 줘서 진짜 어렵게 10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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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나를 찾는 기적, 미라클 선방’이란 주제로 온택트 겨울대학선방을 열었다. 18일~20일 진행된 이번 겨울대학선방은 저녁 좌선시간에 모여 온택트 선 지도를 받고 회화를 하며, 낮에는 5가지 챌린지를 운영했다.훈련에 참석한 이건우(인천교당) 청년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원대연 활동이나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으로 좌선을 더 깊이 배웠다. 나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었고 편안함을 주는 시간이 됐다”며 “교당에서 또래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2.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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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2013년 1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쓰기 시작한 문화코드가 100회를 맞았다. 내가 〈원불교신문〉에 문화코드를 연재할 수 있도록 추천해준 분은 지금 원불교신문에 ‘동물을 부탁해’를 연재하고 있는 채일연 교도이다. 내가 원불교대학생연합회에서 임원활동을 할 때 대학선방과 활불제 등을 함께 준비하던 교우였는데 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다. 그 당시 나는 음악대학과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지역의 여성영화제를 기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음악과 관련된 주제로 지역의 신문에 몇 개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던 중이었으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2.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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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한 평가원 처분을 취소한다.”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2021구합86979)에서 최종 승소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8번의 문제 오류로 구설수에 올랐던 바 있는 평가원은 이번 소송에서 3000만원대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패소했다.대형 로펌과 평가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 92명의 학생들에게 ‘전원 정답’을 안겨준 김정선(법명 정화·이리교당) 변호사가 연일 화제다. 그는 3일 본지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22.0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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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이리교당 양혜승(본명 정민·원광대 4학년)청년 교도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학생·청년일반분과 인재상을 수상했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꿈과 열정을 가진 당신이 대한민국 인재입니다’라는 심사 주제를 반영한 2021년 인재상은 고교생 50명, 대학생과 청년일반 50명으로 총 100명의 청년 우수인재가 발굴됐다.양혜승 교도는 청년재능기부 연합동아리 ‘AXI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2.0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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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6년 1월은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임명으로 최초의 해외종법사가 탄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화현장은 온라인 법회와 훈련, 메타버스 봉불식 등 다양한 비대면 교화 방법이 시도됐다. 개정증보판 원불교전서 폐기 사태로 인한 수위단원 총사퇴와 수위단원 보궐재선거라는 교단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교단은 힘든 내홍을 겪으면서 새로운 수위단회와 교정원이 정비됐고, 대중의 여망으로 교단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원기106년 한해를 화보로 정리한다.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임명식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 첫 워크숍 영
교화
원불교신문
2021.12.26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