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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교도] 모든 나무와 식물들이 행복을 누리는 때입니다. 어린이날 노랫말처럼 푸르른 5월이 됐으니까요. 5월은 기온도 올라가고 적절하게 비도 내려서 나무들이 그 싱싱한 기상을 참으로 드높이는 시기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싱싱한 모습을 보이는 나무는 어떤 나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감히 버드나무를 꼽고 싶습니다. 잎도 푸르지만 새로 나온 가지들도 싱싱한 녹색을 띠어 나무 전체의 푸르른 기운으로 우리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버드나무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먼저 옛 우물가에서 목이 말라 물을 청하는 선
나무&차이야기
김도훈 교도
2018.05.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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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교도]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김소월의 이 시처럼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가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이 시가 종종 노래 가사로 채택되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진달래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담은 꽃이기도 한가 봅니다.잎보다 먼저 붉게 피었다가 꽃송이 채로 시들어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답고도 처절하게 느껴졌을까요?진달래는 지난해 봄 다루었던 매화, 산수유, 생강나무와 함께 봄소식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실 때쯤이면 남쪽에서부터 이 꽃의 개화소식이 전해질
나무&차이야기
김도훈 교도
2018.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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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씨는 집단장을 앞두고 지식을 사고팔 수 있는 지식공유 플랫폼 '지덕체'를 다운받았다. 누구나 유료수업을 열 수 있고, 수강생이 될 수도 있는 '지덕체'에서 원데이클래스로 자신감이 붙은 원신씨는 가구 주문 후 구청을 찾기로 했다. 가끔 필요하지만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공구를 빌리기 위해서다. '생활공구 공유 서비스'로 전동드릴과 몇 가지 공구를 3일에 1천~3천원으로 대여할 생각이다.거리가 애매한 구청까지는 공유자전거로 갔다. 서울 '따릉이'로 시작, 경기도 '
대안의 삶
민소연 기자
2018.0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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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봉사 우수한 활동최우수 터전 기관으로 선정조치원청소년수련관이 11월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 터전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여성가족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특...
교화
정성헌 기자
2017.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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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마음학교에 공감한 17인이 정산종사 에 다뤄진 주제에 기초해 우리의 삶과 사회의 현안들을 다뤘다. 는 17인이 '소태산' 스승에게 묻고 답하며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거대한 욕망, 편협한...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17.1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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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력 사건 이후 천안, 강릉 등에서도 학교폭력 사태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청소년 폭력의 잔혹성과 집단성, 대담함이 고스란히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론은 소년법 개정(또는 폐지) 청원이 이어졌고, 대통령의 검토 지시가 있을 정도였다.원불교 청소년국(미...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7.09.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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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하늘은 청명하고 쾌활했다. 가을볕도 좋은 날, 햇살을 조절하는 블라인드 스마트 전동 시스템 기업 ㈜준쉐이드 본사를 찾았다. 짐을 내리고 싣는 차량과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가운데, 박준익 대표(법명 준권·신촌교당)가 다가왔다. 디자이너나 건축가가 아닐까 싶었던 ...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17.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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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리더 시대에서 팀 리더십 시대로의 전환인재발탁과 훌륭한 성과 취사선택하는 리더 중요리더(leader)는 기대의 대상이다. 조직여하에 따라 미륵불과 메시아에 상응한다. 그래서 새로운 리더의 탄생에 맹렬한 희망을 쏜다. 나와 너의 세상에서 부조리를 타파할 강력한 ...
논설위원 칼럼
이공현 교무
2017.08.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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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제2청사에 들어서자, 오케스트라(대전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하모니가 귀를 감싼다. 그 덕분에 정부기관에 들어온 느낌보다는 공연장에 온 기분이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를 뒤로하고, 곧바로 문화재청장실로 직행했다.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다. 문화재청이 세종시에...
우리시대코드
나세윤
2017.04.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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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읽으실 때면 봄꽃 소식이 도하 신문을 장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봄꽃 하면 제가 지난 달에 소개한 매화가 으뜸입니다만, 가까운 곳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이 아쉽지요.의외로 봄에는 곳곳에서 노란 색깔의 꽃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개나리가 그렇고, 개나리를 닮았지만 조금 더 일찍 피는 영춘화, 그리고 오늘 소개하려는 두 나무 즉, 산수유, 생강나무 등의 꽃들이 모두 노란 꽃들입니다. 어쩌면 봄에 일찍 활동을 하는 곤충들이 노란 색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산수유와 생강나무는 매우 작은 꽃들이 작은 뭉치를 이루어
나무&차이야기
김도훈 교도
2017.03.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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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을 지나 15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니 조치원읍이 나타났다. 조치원(鳥致院)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일반여행자나 상인을 위한 주막촌(새주막거리)으로 발달한 가촌(街村)으로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서 와서 상업을 장려하고 저자를 개설했다는 설과 1901년 철...
교당&기관탐방
나세윤
2017.03.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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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두 번째 나무 이야기는 어떤 나무로 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모든 분들에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클 테니까 봄의 전령이 될 만한 나무를 다루기로 합니다. 그런 나무의 대명사가 바로 매화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매실나무라고도 불리는데 꽃과 열매 어느 것을 강조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한 가지 나무입니다.지금은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작년 경험을 미루어 보면 2월 초에 일본에 간 제 친구가 매화꽃 소식을 처음 전했고, 여러분이 지금 이 신문을 읽을 때쯤 통영에서 매화꽃을 SNS 방에 올리기도 했으니 남쪽에서는 이미 봄소
나무&차이야기
김도훈 교도
2017.0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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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나무 애호가인 저에게 귀한 지면을 주면서 나무이야기를 써 달라는 과분한 부탁을 받고 어떤 글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대종사의 말씀으로 시작하기로 합니다.나무를 향한 대종사의 뜻이 가장 여실히 드러나는 말씀은 불지품20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외 남중리를 산책하시다가 조송광 선진이 멋진 소나무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교당에 옮겨놓고 싶다고 하는 말을들으시고, 대종사는 "그대는 어찌 좁은 생각과 작은 자리를 뛰어나지 못하였는가. 교당이 이 노송을 떠나지 아니하고 이 노송이 교당을 떠나지 아니하여 노송과 교당이 모두 우리 울안
나무&차이야기
김도훈 교도
2017.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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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남(충청·전라·경상도)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에게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과천이다. 삼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유일한 도보길이 남태령을 넘는 길이기 때문이다. 남태령의 옛 이름은 여우고개라고 한다. 여우가 많아서라는 설도 있고, 관악산에서 우면산으로 이어...
지역문화의힘
도형래 교도
2016.04.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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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맞아 시도되고 있는 명사특강 '공부의 시대'에 참가했다. '공부'란 주제에 가슴이 설레기도 했지만, 우리시대 지성들과 간격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밀착형 토크가 매우 인간적이었다.'공부하는 사람이 되자. 나를 위한 공부, 우리를 위한 ...
기자의시각
안세명 기자
2016.0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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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조치원' 27개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인 '조치원청소년수련관 개관식'이 열렸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10월28일 열린 개관식에는 조치원읍 평리수원지 근린공원에서 김홍선 삼동청소년회 이사장을 비롯 지역 내 귀빈과 청소년...
청소년
이성심 기자
2015.1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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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23일 열린 출가교화단 총단회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본 치바법인 문제와 교정원 서울이전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교정원과 감찰원, 원불교정책연구소 업무보고에 이어 교정협의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단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감찰원 서대진 사무처장은 "지난 8월31일, 감찰원 산하 치바법인 관련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중간보고서 이후 대중들의 의견을
교화
공동쥐재단
2015.10.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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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효(孝)가 실천되는 생명존중의 의료경영!' 원불교100년 첫 의료성업으로 지난 1월20일 개원한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하 청주원광효도병원)을 7월23일 방문했다. 호텔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로 지역 내 최고의 요양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주원광효도병원은 ...
교당&기관탐방
안세명 기자
2015.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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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공부 터전, 희망숲·배움숲·마음숲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청소년 마음공부의 활로가 열리고 있다. 세종교당은 지난해 12월28일, 연말결산법회를 통해 대전충남교구 법회출석향상 1등과 삼동청소년회 세종지회가 지역사회 청소년 대표단체로서 인증 받음을 자축했다.30년 역사의 조치원교당 명칭을 변경하고 10월9일 봉불식을 마친 세종교당. 대전충남교구 정책교당으로서 자녀인성교육과 부모평생교육의 특성화 전략과 교화현장과 교육기간과의 유기적 관계정립이란 두가지 비전으로 청소년교화의 해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창구
마음이 답이다
안세명 기자
2015.0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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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청소년회 세종지회(세종교당)'가 중등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8월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내 교육봉사 동아리가 참여해 '미술, 연필 없이 빔 쏘며 배우자'라는 과학 예술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본 프로그...
교화
나세윤 기자
2014.11.2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