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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3년 제1회 전북 청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16일 개최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 및 기관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현안해결 등 2개 부문에서 총 45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평가와 멘토링, 2차 발표 평가와 최종 평가를 거쳐 대학부 9개 팀과 중·고등부 4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대학부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코딩하는 농부들’ 팀은 농산물의 품질과 시세 예측 모델 및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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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교단에 바라는 건 뭘까. 원불교 청소년국이 유튜브 키즈채널 오픈을 앞두고 진행 중인 ‘부모세대 기초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제까지의 답변에서, 교도인 부모는 “교당이 제공하는 교화서비스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속내를 밝혔으며, 자녀들에 대해 “마음공부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부모로서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구, 학습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설문은 실제 교당에 다니는 어린이회원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의의가 크다. 앞서 청소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3.1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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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환경문제는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 중 하나다.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무리한 사용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의 시대를 열면서 공기와 물이 오염되고, 지구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높은 소득으로 생활은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졌지만 환경은 더 악화됐다.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우리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기후를 경험하고 있다. 이대로 개선없이 나아가면 앞으로 100년 안에 2℃ 이상의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더 참혹한 기상이변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식량 생산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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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화연구소가 인구구조 대응 2차 워크숍을 열고 민간 사례를 공유, 교화의 새 길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까’를 중심에 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특강을 시작한 전종훈 당진시 고대면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의 말이 떨어지자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현장교무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10월 4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다. 특강을 맡은 전 사무국장은 자신이 소속된 ‘당진시 고대면 주민자치회’(이하 주민자치회)가 매년 3~7개의 사업으로 주민자치활동과 마을발전을 이끌고 있는 사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0.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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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미선 교도] 나는 40대에 관광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관광을 좋아하고, 서울의 곳곳을 돌아보며 SNS에 올리는 취미를 갖고 있다. 그러던 차에 원불교 문화사회부가 7~8월 ‘원불교 축제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하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강의에 신청했다. 특히 ‘인간은 유희의 동물이다’라는 내용의 강의가 인상 깊게 기억된다.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인간은 탈 일상을 통해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 속성을 발현한다. 축제는 일상을 벗어나는 모든 것을 상징할 수 있으며 ‘일상’과 ‘탈 일상’을 넘나들며 사람
은생수
조미선 교도
2023.10.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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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아랫세대에 대한 불신과 걱정, 채근은 기원전 1700년 전 수메르 점토판에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발견된다.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마르틴 루터(1483~1546)도 독일의 대학도시인 에어푸르트에서 공부할 때 방탕한 도시 분위기를 보고 “소돔으로 전락한 로마를 따라간다”고 했다. 요즘도 마찬가지다. TV쇼나 유튜브, 언론을 통해 소위 ‘요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곧잘 만날 수 있다. 근무 중에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든지, “이걸요? 제가요? 왜요?”의 3요 주의보 등 미디어를 통해 “요즘 것들은 자기주
기자의시각
이현천 기자
2023.09.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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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이하 강의 날)이 8월 17~1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전국 500여 명의 환경 지킴이들이 모였다.강의 날은 생명의 근원인 강과 하천,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가 직접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 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생명의 강, 한·일 포럼’이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강 살리기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었고, 한·일 하천 쓰레기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강 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통해 전국의 환경 지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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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청년교화를 위해) 짧지만 교법의 정수를 담아낸 영상이 필요하다.”8월 12일 ‘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법인기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경주 청년교도(안암교당)이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청년교화’가 눈길을 끈다.이 교도는 먼저 원기103년(2018) 원불교대학생연합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300여 명의 교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당시 교우회 회원들은 ‘원불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교리’라고(48.2%) 답했는데, 이에 대해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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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청년들의 고민과 트렌드를 잘 읽어낸 원불교 원남교당 청년교화가 크게 약진 중이다. 신축 봉불 이후, 원남교당은 날로 청년들이 모여들며 코로나를 넘은 ‘새로운 청년교화의 요람’이 됐다. 이 관심과 열기를, 원남교당은 8월 4~6일 여름 청년정기훈련에 녹여냈다. 이번 훈련 참가인원은 33명으로, 지난해 9명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교무가 주도한 훈련이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마음을 내게 할 수 있을까?”훈련에 앞서 원남교당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내 일이어야 적극적이며 주도적인 청년들의 특징을 헤아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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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진전 해바라기 마을 방송입니다.1. 폭우가 심하더니 요즘은 폭염으로 너무 덥습니다. 외부 출입을 삼가시고, 마을회관에 오셔서 더위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2. 진전마을의 노래를 지어서 부르도록 하기 위하여 가수가 마을을 방문하고, 적절한 가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상황을 보고 갔습니다.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 부릅시다.3. 아동·청소년 텃밭가꾸기 인성교육 밭두렁 공급을 거의 마쳤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관심 있는 독자는 010-2606-8356으로 연락 바랍니다.) 진전마을의 뿌리 되는 ‘효 정신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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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준원 소장] 잼버리란 말은 ‘유쾌한 잔치’ ‘신나는 놀이’라는 뜻이다. 스카우트 창시자 베이든 포우엘이 붙인 말이다. 그 어원은 북미 인디언 말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전해지며 변한 말이라고 한다. 고객 불만을 신속히 해결해 주면 오히려 감동을 받아 충성고객이 된다. 이를 ‘서비스 회복의 역설(The Paradox of Service Recovery)’라고 한다. 전화위복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보다 신뢰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 신뢰의 본질은 진정성과 일관성이다. 유쾌하고 신나려면 엉뚱한 발상, 역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3.08.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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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한민국의 현재를 이룩한 공도자이지만, 날로 늘어나며 더러는 부담스러운 세대. 우리 사회 고령자, 즉 시니어를 이르는 설명이다. 시니어 세대는 종교계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이지만, 젊은 층에 맞춰지는 교화 초점에서 다소 비껴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세대교화의 시대, 우리는 시니어들을 어떻게 숭배하고 교화해야할까. 전쟁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2023년 70대에 들어섰다. 그간 이들을 복지나 책임의 대상으로 보던 시각은 점차 변했고,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코로나19는, 시니어들이 가장 적극적이며 성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7.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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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긴 비와 무더위를 오간다는 원기108년 여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숨겨둔 실력을 꺼내 다양한 공모전과 이벤트에 도전해보자. 상반기에 이어 열리는 제8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의 분야는 문학과 서예, 웹툰, 사은등(燈)이다. 마음공부와 평등세상, 실시품, 창립한도가 주제이며, 7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올해 신설된 부문은 서예와 웹툰, 사은등(燈)이다. 서예는 한문·한글·문인화·전각·사경·서각·캘리그래피·선묵화·현대서예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웹툰은 대상 5백만원, 최우수상 상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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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강원 교무] “지난 한 주는 뭐 하고 지냈니? 재미있는 일 없었어? 교무님 안 보고 싶었어?” 학생들이 교당에 오면 나는 늘 이렇게 묻는다. 그럼 돌아오는 대답은 “네” 한 마디…. 대화가 끝난다.일산교당에 부임하고 2년째 되던 해부터 학생법회를 부활해 법회를 보고 있다. 처음 아이들과 만나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법회를 보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기 바쁘고 나는 묵묵히 들으며 공감해준다. 인사할 때 외에도 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전하려고 이
똑똑!청소년교화
이강원 교무
2023.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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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더위 이겨낼 보약!일찍 찾아와 더욱 뜨거워진 올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마음의 보약, 여름훈련(하선)이 재가출가 교도들을 기다린다. 전국의 훈련원과 중앙총부·각 교구 등 곳곳에서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진행되는 올 여름훈련은 개인의 일정과 욕구에 따라 선택의 맛을 높였다.코로나19 제한이 모두 풀리고 일상을 회복한 지금, 전국에서 교화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달려온 상반기를 점검하고, 하반기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마련된 훈련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계하고, 재도약의 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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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정원의 오랜 숙제였던 부서 간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 문제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전상현 교무(기획실)은 6월 21일 줌(Zoom)으로 열린 원불교사상연구원 월례연구발표회에서 발표한 ‘원불교 중앙총부 조직진단 연구’를 통해 “구성원의 참여와 공감 속에 조직진단과 해법 도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직진단 연구에는 와이즈보드의 식스 박스 모델을 사용한 설문으로 중앙총부 부서장(간부), 차과장(중간간부), 직원 등 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결과 중앙총부 구성원들은 일반 사회조직에 비해 소속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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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를 호령하는 K컬처의 주인공들은 단지 K팝스타나 영화배우들만이 아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며 한류를 견인하는 숨은 강자들, 우리는 이들을 K-인플루언서(K-Influencer)라고 부른다. 최근 곰돌이 젤리 ‘하리보(Haribo)’의 크리스티안 발만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한국을 ‘인플루언서 컨트리(Influencer country)’로 꼽으며 오직 한국에서만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디지털과 쌍방향 미디어에 익숙하고 K컬처를 통해 전 세계에 강한 영향을 끼
원불교신문 플러스
민소연 기자
2023.06.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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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정원을 지나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코너를 도니 큰 문이 기다린다. 힘껏 열고 들어가면 어둑한 실내에 한 번, 1m 정도 아래로 파인 공간 너머로 펼쳐진 통창 밖 풍경에 두 번 눈길이 쏠린다. 자리를 찾아 계단을 몇 개 내려가니 더 깊은 곳으로 향하는 느낌이 든다. 창밖의 풍경이 점점 사람의 눈높이와 맞춰지고, 땅과 나의 시선이 나란히 마주친다.사람은 작아지고, 덕분에 더 큰 자연을 마주하게 하는 곳 베케(VEKE). 이곳은 단순히 SNS 핫플레이스라 칭할 수 없다. 현대적 건물 뒤에 숨겨진 비경(祕境)을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3.06.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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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청년들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다. 5월 20일 서울교구 청년체육대회는 완전히 바뀐 판으로 성황을 이뤘고, 4월 23일 강남교당 청년회는 ‘솟아라 봄기운!’ 요리대회를 열었다. 4월 30일에는 서울교당 청년회가 일기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서울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년들이 관심을 두는 운동과 요리 활동으로 호응이 크다. 체육대회는 새로운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컸다. 교당팀이 아닌 개인으로 팀을 이뤄 친밀감을 높였으며 남·녀축구, 짝피구 등 구기종목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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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이 올해부터 펼치고 있는 ‘은부모·은자녀 사업’은 교당 운영위원회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입교연원 운동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월부터 대각개교절까지 생도 40명이 입교하는 결실을 맺었다. 은부모·은자녀 사업은 입교 부대비용과 교화비 등을 지원하는 교도를 실제 연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부모 자녀와 같이 실질적인 인연이 되게 하는 한편 교화에 부족한 재원을 해결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선 교당에서는 입교가 한 해 10명도 어려우나, 화랑대교당의 경우 매년 60~80명을 기록해왔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5.18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