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 4대, 활불로 거듭나자!”라는 김용원 원불교청운회장(대구교당)의 주제 선창에 청운회원들의 환호와 갈채가 이어졌다. 10월 14일, 5년여 만에 전국 청운회 전국훈련(이하 청운회훈련)이 삼동원에서 열려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시 모인 전국 청운회원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고, 자기 진급과 교화 발전을 힘차게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이날 훈련에서 청운회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인재양성’과 ‘교법실현’이다. 특히 교구별 청운회 활동보고 시간에 발표에 나선 청운회 임원들은 하나같이 ‘젊은 인재의 유입과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3.10.26 15:59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은(恩)사상, 인과의 진리, 마음공부 등 원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이 조명됐다. 10월 13일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학술대회’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교정원 문화사회부 주최,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은하수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공동주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 학술대회는 원불교 다시살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내창(법명 창민) 원광대 명예교수가 ‘자살예방과 원불교 생명존중 사상’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 교수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은 인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0.26 15:52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인구 위기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종교인들의 목소리가 한 데 모였다. 대한민국 인구 위기 극복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대국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가 10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불교·불교·개신교를 대표하는 종교인들은 저출생 문제 위기 극복을 위해 종교시설을 아동 돌봄 시설로 활용하는 것에 공감하며 관련 입법청원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권도갑 교무(행복한가족 이사장), 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0.26 15:5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을 이루기 전 노루목(대각터) 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귀영바위 집은 관리도 잘 안되었던 곳이었고, 또한 여름에 장맛비로 인해 무너지게 된 사정이 있어서다. 이 무렵 소태산 대종사는 김성섭(팔산 김광선)의 주선으로 선운사 산 너머에 있는 친지의 초당에서 3개월간 적공의 시간을 갖고 돌아와 다시 입정의 시간을 보낸다. 25세(1915)의 청년 소태산 대종사가 입정에 들었던 노루목 집은 부엌 1칸에 방 2칸으로 된 초가집이었으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을 얻은 후로도 오랫동안 이곳에는 사
문화
유원경 기자
2023.10.26 15:52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북유럽 개척 역사 원년을 맞아 국내 원불교 곳곳에서 핀란드어 선율이 펼쳐졌다. 10월 20일과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다. 이번 핀란드 문화공연은 올해 정식 발령받아 교화개척에 나선 김계원 교무가 현지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법인(Accessible Arts and Culture, 약칭 ACCAC)과 함께 성사해낸 것으로,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을 겸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먼저 10월 20일 일원소리음악회를 통해 공연단은 ‘Touch your heart(당신의 마음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26 14:2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김지원 교도(익산교당)가 대학발전기금으로 원광대학교에 3천만원, 원광보건대학교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 교도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실을 찾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지역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대학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인구감소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대학으로 그 역할을 하는데 힘을 모으고 싶었다”고 말했다.김 교도는 오래전부터 원광학원에 성금 희사를 고민해왔다. 그러다 칠순을 맞아 인연들을 설득,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0.26 11:27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7대 종단 재가교도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하 한사평)가 종교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짐과 실천을 담아 나무심기를 펼쳤다. 한사평은 그간 ‘지구인답게’ 운동의 일환으로 ‘희망은 숲’ 캠페인을 펼치며, SNS에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인증 수만큼 나무 1그루를 기증하는 ‘온라인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이렇게 모인 3천여 그루 중 일부를 10월 14일 양화대교 양화한강공원에서 심은 것이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해내는 데 앞장서 온 한사평은 올해 온라인나무심기와 함께 숏컷 영상 공모전도 펼쳐 관심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26 11:2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4년 만에 재개된 원불교 전국탁구대회가 10월 9일 완주스포츠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여 개 교당·기관에서 100여 명의 탁구동호인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교화성장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준비된 ‘원기108년 둥근공 둥근대회(이하 탁구대회)’는 교정원 교화훈련부 산하 원불교 전국탁구연합회가 주관했다. 그동안 경남·광주전남·대전충남·중앙교구 등 각 교구에서 교구장배 대회가 열려 교화와 건강, 친목 도모의 1석 3조 효과를 보았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역시 스포츠를 통한 교화 활력의 향상에 큰 기대감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10.26 11:16
-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 ‘펭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발급 수 58만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유명 캐릭터를 이용해 일명 ‘덕심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캐릭터 카드 출시가 주목을 끈다.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원불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원프렌즈 카드를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원불교×전북은행 원프렌즈 제휴카드 협약식은 10월 18일 원불교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프렌즈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원불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주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3.10.26 09:58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세종시에 정신개벽의 도량 원불교 세종교당이 멋진 위용을 드러냈다. 10월 15일 진행된 세종교당 봉불식에는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합력과 원력이 빛을 발했다.세종교당은 원기70년(1985) 서울교당이 연원 돼 조치원교당으로 시작됐다. 이후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예정됨에 따라, 원기97년(2012) 대전충남교구는 새로운 교화의 중심지로 세종교당을 정책교당으로 결의했다. 원기99년(2014) 조치원교당을 세종교당으로 명칭 변경하고 세종시 중심권으로 교당 이전을 결의,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3.10.22 17:28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 강릉교당이 지난 4월 강원지역을 할퀸 강릉 산불 당시 펼쳤던 봉공으로 강릉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릉교당은 산불이 일어난 직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아픔과 함께 했다. 이번 감사장과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은 “따뜻한 정성과 도움의 손길로 지난 4.11 강릉산불 재난에서 빠른 복구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원불교 강릉교당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4월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강릉시 난곡동 전신주에서 비롯돼 산림으로 옮겨갔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22 12:54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청소년정책 공유를 통해 청소년교화 방안과 다양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설장협의회를 열었다.10월 5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시설장협의회에는 전국 18개 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교육 시간과 앞으로 청소년국의 청소년교화정책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청소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원불교 청소년교화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큰 기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10.22 12:54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을 주제로 서울 탐방에 나선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이하 전원회).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혀야 한다는 공감대가 전원회원들 사이에 형성됐고, 그래서 이들은 현존하는 원불교 교당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원남교당을 방문하기로 했다. 10월 8일 부푼 기대를 안고 1박 2일 MT 일정에 나선 전원회원들은 원남교당에 도착하자 “원불교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교당이 있다”며 놀라고 마치 “도심 속의 산사”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한다. 때마침 일요예회를 앞두
교화
이여원 기자
2023.10.22 12:54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2월부터 ‘혁신’을 주제로 매월 수위단원 연찬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0월 10일 제7차 연찬회가 열렸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11월 상정을 앞둔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의 혁신안과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의 설계안을 살폈다.특히 이번 연찬은 혁신특위가 제안한 3차 혁신안에 대해 9월 19일 진행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나온 내용 점검과 향후 운영 일정 등의 논의가 주를 이뤘다. 수위단원들은 지난 9월 12일 제270회 임시수위단회에서 혁신특위의 3차 혁신안 제안에 대해 ‘출가교화단 총단회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0.20 17:14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광여자중학교가 진로체험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꿈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월 12일 원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원광보건대와 함께하는 자유학기 진로체험’(이하 진로체험)에는 원광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치기공과·치위생과·외식조리과·사회복지과·유아교육과·의무부사관과 등 다양한 계열의 학과들이 체험부스를 마련했고,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맡았다.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배우고, 실제로 체험과 상담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됐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박인혜 학생(1학년)은 “관심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10.20 15:38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을 대상으로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의 3차 혁신안 설명 및 의견 수렴의 장이 열렸다. 9월 19일 출가교화단 총단회에 이어 각 교구에서 재가교도로 대표성을 가진 교구교의회 의장단(의장+부의장)을 대상으로 열린 회의에는 17명(대면 13, 비대면 4)이 참석했다.10월 12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강해윤 혁신특위 위원장의 혁신안 설명과 의장단의 질의 및 의견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대체로 ‘지도체제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의장단들은 중앙교의회 구성 및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0.20 15:33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자비한 전쟁이 격화되면서 민간인들의 희생이 커 전 세계가 걱정이다. 이에 원불교를 비롯한 한국 7대 종단 대표들이 성명서를 내고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먼저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인간의 생명이 희생되는 전쟁은 어떠한 경우라도 분쟁과 갈등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이 격
국제
장지해 기자
2023.10.20 17:00
-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현재 대한민국의 50대를 한마디로 표현한 단어가 바로 ‘마처’다. 이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이다. 1960년대 초반에서 1970년대 초에 태어난 50대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이들을 부양했으나 정작 본인의 노후는 각자도생해야 하는 불운한 세대다.1960년대생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약 860만명)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겪었다. 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경제가 도약할 때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민주화를 이뤄냈으
교화
민소연 기자
2023.10.20 17:01
-
‘오랑께 보랑께 은혜 담아가랑께’원불교 중앙교구와 경기인천교구가 보기만 해도 배부른 보은장터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원불교 보은장터’는 4년 여만에 지역 교도들과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재개해 호황을 이뤘다. 중앙총부 제2주차장에서 10월 14일 열린 중앙교구 보은장터는 민성효 중앙교구장의 “단순한 영업의 장이 아닌 영육쌍전 실천의 장”이라는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날 장터에는 군산·금강교당을 비롯한 21개의 교당이 함께했는데, 현장에서는 직접 담근 김치와 갓 튀겨낸 모둠튀김 등 교당별 우리교도 손맛자랑대회가 펼쳐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0.20 15:12
-
줄다리기는 힘의 합(合)이 맞아야 수월하다. 교화 회복과 교단 제4대를 향한 마음도 하나로 모일 때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다. 사진은 10월 15일 제주교구 인화운동회 풍경. [2023년 10월 18일자]
한컷
김도아 기자
2023.10.2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