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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래 그림을 그렸다. 미대를 준비하다 군대를 갔고, 제대하면 광고사에 들어가려고 했다. 서울에서 광고사를 크게 하는 외가 인연들이 있어 먹고 사는 일은 거뜬하리라, 생각했다. 군 생활도 순조로웠다. 그러다 문득, 그는 알아챘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그 기도 위력으로 살아진다는 것을. 제대 후 그는 출가의 길을 걷겠노라 서원했다. 그렇게 ‘부모님께 효도하고픈 마음’으로 출가했던 그가, 지금도 한결같이 말한다. ‘출가하기 정말 잘했다.’‘정말 잘한’ 출가의 길을 걷고 있는 최용정 교무(삼덕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여원 기자
2023.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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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기관 ▶구룡시무실 주임 강세진 ▶운봉시무실 (교)이정원 ▶법무실 주사 배성연▶교단혁신특별위원회 (교)전성욱 ▶교정원 교서편수 (교)이덕도▶기획실 3대3회결산위원장 박도광 ▶재정산업부 차장서리 서심덕 주임 류원기▶총부사업기관원창 (교)최규선 조충현▶전주보화당 (교)김도은▶원불교소태산기념관 (교)장석준 ▶영모원 (교)서현조▶교육부 주임 송인법 ▶공익복지부 주임 이제신 ▶중앙봉공회 (교)김자연▶문화사회부 주임 김지원 연구원 오선허 ▶국제부 과장 이성오 주임 안정은▶감찰원사무처 사무처장서리 손인도 주임 이학진▶영산사무소 (교)한도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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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어낸 지 3년여 만에 원불교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재개됐다. 다시 시작된 대면 만남은 멀어진 듯했던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을 다시 엮어냈고, 원불교의 새로운 활력을 자아냈다. 촘촘하게 건너온 원기107년 한 해의 시간을 사진과 기록으로 돌아본다. 011일 신정절 기념식4일 원기107-109 교정정책 발표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 보산 고문국 원정사 열반17일 800여 명 전무출신 인사 마무리18일 새 교령 4인 사령장 추대19일 김현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나상호 교정원장 예방23일 정토 동선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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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학생·청년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친목을 다졌다. 12월 18일 경기인천교구청에서 열린 원마을축제 ‘웰컴 투 원마을’을 통해서다.축제는 학생들과 청년들이 한 해 동안 이뤄낸 서로의 진급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학생회에서 청년회로 진급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원마을 스탬프 투어는 공방, 상담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석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샀다. 김덕수 경기인천교구
청소년
김도아 기자
2023.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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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대학생들이 20대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MT를 진행, 대학생 교화에 희망을 겨눴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익명채팅방으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월드컵 마지막 예선전을 함께 응원하며 법정을 쌓았다. 또한 대학생교화에 대한 현실과 다양한 의견을 피력, 대학생교화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서대연)와 원불교대학생연합회(원대연)의 엠티는 12월 2~3일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서울교구를 중심으로, 경기인천교구, 중앙교구 대학생들도 함께 했다. 이 자리는 몇 년간 코로나19로 마주하지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2.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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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이 수도권 최고의 명품요양병원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치고 11월 29일 일원상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안식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임직원, 경기인천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해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의 새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은 원불교 최초의 의료재단인 원광의료재단이 원기107년 5월 인천봄뜰요양병원을 포괄 양도인수해 6월 1일부터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수도권 최고의 명품요양병원을 비전으로 세우고 새롭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
교화
이현천 기자
2022.1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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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삭막한 군문의 철조망, 그 위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까르르 내려앉는다. 군교화는 청년들만 교화대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에서는 다르다. 어린이·청소년교화로 교화의 번쩍한 빛을 내는 원불교 번개교당(제17보병사단)의 이야기다. 막혀버린 문, 열어가는 활로류도영 교무가 3년 전 이곳에 부임할 때, 코로나19가 온 나라를 덮쳤다. 군은 발 빠르게 출입과 종교행사를 통제했다. 부임 3개월 만에 겪게 된 일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었다. 류 교무는 사단의 군종장교들과 함께 위기 극복 방법을 찾
교화
이현천 기자
2022.1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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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SK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둥지골청소년훈련원(이하 둥지골훈련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거대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둥지골훈련원 부지 일부가 산업단지로 편성된 것이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이하 경인교구)는 11월 10일 둥지골훈련원에서 출가교역자 협의회를 열어 그간의 대책위를 확대 구성했으며, 교구뿐 아니라 교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현욱 둥지골훈련원 부원장은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둥지골훈련원 내 분당관이 산업도로
교화
유원경 기자
2022.1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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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 구성 이후 첫 회의가 진행됐다. 중앙교의회는 제1차 의장단회의를 10월 13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교단 결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심의절차를 내실화하기 위해 중앙교의회는 규정 개정을 통해 각 교구 의장들로 구성된 ‘의장단회의’를 구성했다. 이는 지난달 제262회 임시수위단회(107.09.26)에 중앙교의회 규정개정(안)이 상정된 데 따른 수순이다. 이날 의장단회의에서는 먼저 국성천 교무(정책연구소)의 이웃 종교 재정운영 시스템 현황보고가 있었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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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청과 수원교당의 신축 불사 및 교화발전에 영계와 음계에서 정성을 다해 주신 은혜에 감사 보은의 마음을 전합니다.”원불교 경기인천교구가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이하 하얀축제)를 통해 지역을 위한 음계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하얀축제는 경기인천교구청과 수원교당 신축 불사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가 담겨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을 달리한 영가들을 위한 천도 축원을 올리는 특별천도재다.김덕수 경기인천교구장은 “우리들의 진정한
교화
장지해 기자
2022.10.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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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라상현 교무] 경기인천교구청과 교당 신축 불사에 정성을 모아준 영가들의 천도를 축원하는 ‘소멸과 생성의 하얀 축제’를 진행했다. 문득 ‘삶과 죽음의 과정이 어떻게 축제가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생사를 구분해서 생각하지 말고, 큰 변화의 이치 속에 무한히 변화하는 한 덩어리로 바라보면 그것은 생사일여(生死一如), 즉 하나다. 한번 소멸해 없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멸과 생성의 연속이다. 사람은 심신작용을 따라 육도로 변화를 시켜 진급으로 또는 강급으로 변화를 한다. 이 순간 한마음 챙기는 정성에 따라 얼마든
재잘재잘
라상현 교무
2022.10.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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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청년들이 시원한 가을 날씨 속에서 마음상담으로 지친 심신을 다스리는 훈련을 했다. 9월 17~18일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경인교구 청년훈련은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공부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4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첫날 1단계 마음 상담톡 시간에 청년들은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며 해결하고 싶은 문제나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고 공부의 필요성을 자각했다. 이어진 나의 이야기톡 시간에는 1단계에서 나온 교리와 접목하며 청년 스스로 교리와 한걸음 가까워지
교화
김도아 기자
2022.09.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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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4대 시작(원기109년)을 앞두고 미래세대 목소리 청취를 위한 현장 순회가 시작됐다.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의 이번 순회는 3040 출가교역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미래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설계특위가 현장의 미래세대를 직접 찾아가 교단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간다는 의미도 있다.9월 7일 원불교 정책연구소(설계특위 실무 담당)는 첫 일정으로 원불교 경기인천교구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3040(혹은 부직자) 출가교역자들은 교단 미래를 위한 여러 제언을 전달했다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9.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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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한발 먼저 앞장서 왔던 봉공회가 전국 임원훈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활동 사례 공유 및 근간 사업 정착 준비에 나섰다.8월 26~27일 중앙중도훈련원에 모인 전국 봉공회 임원들은 각 교구 봉공회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중앙봉공회를 통한 연대활동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모인 봉공회원들은 산불 현장 지원과 수해복구 등의 여러 활동 속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서로의 법정에 의지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특히 봉공의 일상에 대한 강의와 환경보호 활동 강연은 봉공회원으로서의 자부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2.09.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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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인천교당에 전쟁 없는 세계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서원하는 마음이 모였다. 8월 14일 인천교당에서 개최된 에 자수, 유화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오래 중국 교화활동을 해왔던 문영식 교무(인천교당)가 굶주림에 힘들어하는 북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쌀과 바꿔 모아온 것들이다. 특히 원불교 용어로 된 자수작품과 ‘일원상’ 목각 작품 등 평화의 서원을 담아 만든 작품이 인상적이다. 문 교무는 “이불보에 정성껏 수 놓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나 혼자 배불리 먹는
교화
김도아 기자
2022.09.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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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소식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들의 장례가 수원시 공영장례로 치러지면서 원불교 경기인천교구가 영가들의 떠나는 길을 위로했다.‘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은 투병 중인 어머니와 희귀병을 앓는 큰딸, 생계를 책임지지만 역시 몸이 좋지 않던 둘째 딸이 주변과의 교류나, 복지사각지대에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이웃집의 신고로 발견된 사망사건이다.수원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년 2회 실시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 시 모든 시민의 거주 환경과 생활 실태를 조사해 ‘위기가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9.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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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경기인천교구 봉공회(이하 경인교구 봉공회)가 힘든 시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지난 8월 8일 경인교구 봉공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편부모, 저소득층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식료품 나눔을 진행했다. 이들은 매년 두 차례 급식 없는 방학 중심으로 추천받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계란, 카레, 통조림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전달하고있다. 권희원 경인교구 봉공회 총무(약대교당)는 “사회적 관심과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감상과 함
복지&봉공
김도아 기자
2022.08.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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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가 지난해에 이어 수원시 무연고자 공영장례(이하 수원시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8월 1일과 3일 공영장례는 수원중앙병원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경기인천교구사무국과 수원교당 교무진이 주례를 담당한 공영장례의 열반자는 1945년생과 1950년생 무연고자 남성이었다. 조상원 교무(경기인천교구사무국)는 “연고자가 없어 상주도 없고 조문객도 없어서 더 오롯하게 정성을 모았다”며 “열반자가 꼭 천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경에 임했다”고 전했다.수원시 공영장례는 관내에서 열반한 무연고자 사망자와 가난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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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7월 4일에 보도한 기사 ‘신나는 여름, 산으로 바다로 훈련원으로 ‘가자 가자’’(본지 2080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독자들은 잘 몰랐던 훈련원의 현황을 알게 돼서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안내와 홍보에 불친절한 교단에 대한 이야기가 전달됐다. 재가교도들이 개인의 휴양, 요양 또는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할 때 우리의 시설과 콘텐츠를 이용하려고 해도 정보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각 교당에서 파악하고 전해주는 정보 역시 부족하다고 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시설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거나
기자의시각
이현천 기자
2022.08.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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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약 3년 만에 가능해진 대면 훈련에 전국이 들썩했다. 경기인천교구·대전충남교구·충북교구·중앙교구(이리·남중지구)·서울교구의 학생 여름훈련이 7월 23~24일 각 교구별로 진행됐다.경기인천교구 학생훈련은 23일, 1일 훈련으로 진행됐다. ‘호캉스말고 교캉스(교구청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 회복에 중점을 뒀다. 오픈카톡방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원불교와 소속교당의 역사 퀴즈를 풀면서 교리도를 완성하는 황금볼을 찾아라 등으로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훈련에 참석한 이후영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7.2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