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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과 개척불사에 헌신'사심없이 온통 바치면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교당과 기관을 창립해온 개척자. 교화현장에서 후진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영모묘원 건설에 혈성을 바쳐 선진제위의 보본사업에 공덕을 나툰 균타원 신제근(均陀圓 辛濟根, 1923~2013) 종사.그는 배움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그러나 유가의 풍습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움의 길이 막혔다.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강열함과 부지런함은 간이학교에 갈 수 있었으나 얼마못가 폐교가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읍내 보통학교에 편입해 다니게 됐다. 즐겁게 학교를 다니던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4.10.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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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인재양성의 요람인 영산선학대학교 정진원 개축 준공 봉고식을 통해 만수·만연·만덕의 교육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 이번 봉고식은 8월31일, 영산선학대학교 대법당에서 진행됐다. 정진원은 원기60년(1975) 영산선원 부설 영산고등공민학교 기술 중등반이 만들어지...
교화
안세명 기자
2014.09.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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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공부를 표준으로출가의 길로 나선 후 소태산대종사와 선진들의 경륜을 새기며 자유자재하는 힘을 얻기 위해 정진하고, 근검절약과 이소성대의 창립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교단 발전에 공적을 나툰 오타원 임선양(悟陀圓 林善揚, 1923~2013) 대봉도.원불교교도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어느 누구보다도 전무출신하기 좋은 환경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따라 영산선원에 가게 됐고, 열네 살 무렵에 대종사를 친견했다. 처음 보는 순간 '아, 세상에 저런 분이 있을까' 하며 황홀경에 빠졌다.대종사께서"네가 순일이 딸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4.08.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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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대의로 일관한 삶쌀 한 톨, 나무 한 토막은 물론 공가의 물건을 금쪽같이 아끼며 공익정신을 일깨워준 공도의 주인. 불석신명불공(不惜身命佛供), 금욕난행불공(禁慾難行佛供), 희사만행불공(喜捨萬行佛供)으로 일관한 공부인. 법통을 목숨보다 중히 여기며 종명과 공명에 따르고, 사불범정(邪不犯正)의 대의로 취사의 모범을 보인 형타원 오종태(亨陀圓 吳宗泰, 1913~1976) 대봉도.그는 진안군 마령면 사람으로 일찍이 소태산대종사를 뵙고 귀의한 부모의 연원으로 18세 되던 원기15년에 입교를 하고 총부로와 입선했다. 그러나 초창기 총부의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4.07.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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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는 누구나 손잡아 주시고 함께 사진 찍어 주시며 대중과 함께 하신 큰 스승이시다. 나도 여러 번 그런 기회를 갖게 됐다. 영산선원에 입선한 원기61년 대산종사의 손을 잡고 선진포 나룻길을 걸으면서 "저는 공부가 잘 안됩니다"하고 여쭈니, &qu...
추억속의 대산종사
이진도 원로교무
2014.05.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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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 전무출신 교육기관과 교화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직했던 호산 신종희 정사가 15일 요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경산종법사는 "호산 정사는 교법이 좋아 도를 닦고자하는 큰 뜻을 세우고 출가했다"며 "고운 심성과 조용한 성품은 자애로운 형제처럼...
교화
나세윤 기자
2014.04.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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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에 오롯한 삶대의와 종명에 수화불피하며 교화일선을 가꾼 교화자.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농(人農)불사에 남다른 정열을 쏟은 교육자. 남다른 지도력과 교화력으로 교단 발전을 위해 심신을 불사른 열정적인 공도의 주인으로 공부와 사업을 병진한 주타원 윤주현(主陀圓 尹周現, 1924~2011) 종사.그는 어려서부터 간직했던 나이팅게일과 같은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여자 전문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접하면서 한국여성운동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다시 중앙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남원용성초등학교에서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4.0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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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 일선에서 헌신대종사 재세 시 귀의하여 "법명값 하라"는 대종사의 성음을 간직한 채 신심·공심·공부심으로 일관한 효타원 양혜련(曉陀圓 梁慧蓮, 1921~2003) 대봉도.그는 원기6년 김제군 원평에서 기독교 신앙을 독실하게 하는 부유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교회 집사로 신앙심이 대단했다. 그의 이웃은 기독교 장로를 하다 개종한 조송광 선진의 집으로, 친척보다 더 가깝게 지냈다. 이런 인연으로 기독교에서 원불교로 신앙을 바꿨다.아홉 살 되던 해, 박대완 선진이 원평교당에 부임하여 야학을 개설했다. 야학을 다니면서 〈취지규약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3.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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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년의 포도(抱道)'로 정진인격을 양성하고 공익사업을 하며 하늘과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 인간이 행해야할 충·효·열을 실천하여 세상의 거울이 되는 삶. 생사의 원리를 알아서 생사거래에 담박하여 해탈의 심경으로 살아가는 삶을 위해 정진 적공한 모산 장성진(母山 張聖鎭, 1924~ 2010) 대봉도.그는 천성이 인자하고 묻고 배우기를 즐겨해 지혜가 밝았다. 어느 날 족보를 보니 집안의 시조가 국사요, 스승임을 알고 자신도 큰 스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연을 기다렸다. 이런 연유인가. 원기25년 16세시에 강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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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전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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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구도자로 살았던 균타원 신제근 원정사가 운봉수도원에서 열반에 들자 그를 따르는 많은 제자들은 물론 재가 출가교도들이 애통해 하고 있다. 이에 경산종법사는 "대종사께서 균타원 원정사는 '장차 큰 인물이 되어 호강 받을 텐데'라고 예견할 정도로 올곧은 서...
교화
나세윤 기자
2013.1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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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여중·고 기반 확립주세불이 새 회상을 열고 전신전수(全信全受) 전탈전여(全奪全與)할 법연을 찾을 때 혈심으로 호법봉도한 그 사람.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원여중·고의 기반을 확고히 한 천산 이건춘(天山 李建春, 1920~1989) 대봉도.그는 농촌의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이건양씨의 연원으로 입교를 하고 14세 되던 해에 영산선원에 입선했다. 2년간 수학을 마친 후 서무부 서기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 때 시대를 향도해갈 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당시 배재고에 재학 중인 숭산 박광전종사에게 교과서와 참고서등을 부탁해 탐독했다. 이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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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의 사심없이 한결같은 신성으로 일관하며 주타원 윤주현 종사를 모시고 어려운 일터에서 덕무로서 아름답게 헌신했던 재타원 이재옥 정사가 9일 원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열반 소식을 접한 경산종법사는 "속정이 깊고 음식솜씨가 좋아 대중에게 늘 거룩한 공양은 ...
교화
나세윤 기자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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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겁의 약속불보살들은 시방일가 사생일신의 대서원 아래 한 마음으로 삼세를 일관하고 구제의 인연 따라 동서남북에서 출현한다. 숙겁에 약속했던 불연을 기다리다 일원회상을 찾아 위법망구(爲法忘軀) 위법망사(爲法忘私)의 정신으로 교단의 대의를 세워 후진들의 사표가 된 달타원 이정화(達陀圓 李正和, 1918~1984) 대봉도.경상도 금릉군이 고향인 훈산 이춘풍 선진은 도를 구하기 위해 영광으로 간 고모댁인 정산종사 집안을 환고향시키겠다는 뜻으로 영광을 찾았다. 그러나 정산종사의 부친 구산 송벽조 선진의 안내로 대종사를 뵙고 그 위덕에 감복하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3.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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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선보인 '교리통신(주보)'과 '영산선원 카페'가 공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연초에 발행한 교리통신은 주간신문 형태로 〈정전〉 강의와 교리 특강 등 교리 전반적인 부문을 담고 있다. 또한 '디지털 영산선원(카페)'은 접하기 힘든 동...
교화
나세윤 기자
2013.03.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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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의 가르침을 직장과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훈련할 수 있는 영산선학대학교 디지털 영산선원 프로그램이 나왔다. 디지털 영산선원은 '집에서 하는 정기훈련'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 일과표대로 실행하면 동·하선 6개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겨울정기훈련은 지난...
청소년
조중현 기자
2013.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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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의 해탈 심법'을 공부 표준으로 일생을 살아 온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교단의 공의에 신명을 바치는 특별한 신성으로 재가 출가교도에게 존경을 받는 교단의 대법기이다. 교법에 바탕한 고경강의는 대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불러일으켰고 달마도 등 선화(禪畵)와 서예 실...
이달의 기획
나세윤 기자
2012.1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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活佛활불, 생불(生佛)의 다른 말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부처라고 하지만 덕행이 높은 승려를 두고 이른 말이다. 생불과 활불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활불은 동적(動的)인 의미가 더 강조됐다. 대종사는 며느리가 '산 부처'라 하였고, 농구를 맨 산업부원 일동을...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5.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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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업 천신만고중성 大事業 千辛萬苦中盛대공부 천인만내리숙 大工夫 千忍萬耐裏熟큰 사업은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심한 고난 중에 커 나가고큰 공부는 온갖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가운데 익어간다.일심합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창립정신일 것이다. 또한 공부 사업 ...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4.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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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과 공명을 생명으로 여기고 평생을 오직 일원회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 주타원 윤주현 종사가 1일 열반했다. 주타원 종사는 출가 후 첫 부임지인 부산진교당의 작은 방에서 교화를 시작해 5년 후 792㎡의 큰 교당을 만드는 능력을 발휘하며 교화의 전성기를 거쳤다. 이...
교화
나세윤 기자
2011.1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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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교화자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수 양성과 장학사업으로 전무출신 인재양성 불사에 남다른 정열을 쏟았던 주타원 윤주현 종사가 1일 오전에 열반에 들었다.주타원 종사는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원기32년 범타원 김지현 종사의 연원으로 입교했다. 서울여자전문학교와 중...
교화
나세윤 기자
2011.11.1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