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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마음공부 브랜드 심심풀이가 ‘더 교화적으로’버전업됐다. 안팎의 현장에서 인성교육과 마음공부를 전한지 10년 만의 대대적인 리뉴얼이다. 그간의 고민을 반영, 이번 ‘심심풀이 W-SEL’은 활용성을 높이고 지속성을 늘려 교화로 연결시켰다. 이번 버전업의 지향점은 5가지로, 좀 더 적극적이고 활용도 높게 완성시켰다. 첫째, 연속된 수업을 통해 만남의 접점을 늘렸다. 기존 일회성이나 1~2회기를 넘어 총 3회기, 18차시로 구성했다. 지난 10년간 현장의 요청이 높았던바, 이제는 좀 더 세밀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4.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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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의 환담에서 “우리 사회 당면 과제인 자살과 저출산을 넘어서는 데 원불교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 종무실장이 1월 1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나 교정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다. 정 종무실장은 “전 부처가 한마음으로 자살 및 저출산 대책에 힘쓰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도 WBS원음방송을 비롯한 6개 종교방송사에 저출산 다큐 캠페인을 요청했다”며 “원불교가 심심풀이와 같은 청소년 인성교육, 다시살림 생명지킴이와 같은 자살예방전문가 양성에 힘써온 만큼 교단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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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청소년 인성교육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원불교 강원교구의 심심풀이 M3 인성교육(이하 심심풀이)이 시작 첫 해 만에 4학교 39학급 1천110명의 학생을 만났다. 처음엔 소수였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즉각적인 효과에 힘입어 입소문을 탄 결과, 훨씬 많은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강원교구는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청소년국의 지원을 받아 강원도교육청에서 공모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공(空), 공(共), 공(公) 성장문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심풀이는 인성교육 전문가인 교무들이 공교육 현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24.0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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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남덕 교무] 초등학교 때 나는 아버지와 함께 교당에 다녔다. 시골 교당이라 어린이법회가 따로 없어서 어른들과 일반법회를 함께 봤다. 삼 남매가 모두 교당에 갈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간 건 나 혼자였다.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노는 것이 바빠 교당에는 가끔 갈 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도 원불교와 인연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토요일 3·4교시에 배우게 된 풍물을 통해서다. 그때 풍물을 알려주신 선생님이 바로 교무님이었던 것이다. 풍물을 재미있게 배우고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똑똑!청소년교화
김남덕 교무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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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대사회 청소년교화의 장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법인연수를 통해 1년을 결산했다. 12월 2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법인연수에는 전체 17개 기관, 120여 명의 청소년지도자들이 모여 2023년도 우수직원 표창과 기조강연, 심심풀이 강의 등을 진행했다.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운영 중인 17개 시설은 대부분 최우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모범적 운영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도천 삼동청소년회 사무처장(교무)은 “역량교육과 교류의 시간을 확대해 직원들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2.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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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고즈넉한 남해의 언덕, 나비가 앉은 듯 사뿐히 지어 올린 단층의 숙소는 바다를 향해있다. 야생화와 몽돌 사이를 밟아 객실에 들어선다. 밝은 조명과 화려한 가구, 대형 TV 대신 낮은 조도와 담백한 인테리어, 빔프로젝터의 은은한 음악이 배경이다. 여행자들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숙소 가장 안쪽 명상실에 들어선다. 자그마한 공간에 단출한 탁자, 싱잉볼, 인센스 스틱이 올려져 있다. 왕골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입정에 든다. 지금, 이곳은 여행 속 선방이요, 한 평짜리 나의 완전한 힐링이 된다. 시니어․나홀로 여행이 원하는 힐링
원불교신문 플러스
민소연 기자
2023.12.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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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이곳에서는 ‘남자학교는 칙칙할 것’이라는 생각이 보기 좋게 빗나간다.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진 교정과 복도를 걸어가니 학생들이 달려와 “교무님, 안녕하세요!” 하며 씩씩하게 인사를 한다. 호칭도 제대로 알고,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모습은 전해 들은 대로 ‘원광중 아이들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한다.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따라 중앙총부 공회당에 심어진 ‘유일학림’이라는 씨앗. 그 씨앗은 어느새 70여 년의 시간이 흘러 ‘원광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교육의 거목으로 자랐다. 교육의 시작은 공간부터박소현 원광
교립학교 탐방
이현천 기자
2023.12.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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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최초’로 명상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받았다. 11월 11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2023명상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이하 밋마인드)다. 밋마인드는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100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명상’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입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신체화 미술치료, 동작 명상 태극권, 1분선·무시선, 심심풀이 인성교육)으로 ‘일상 속 명상’을 만났다.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명상’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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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타원교화재단이 전국 각지에서 숨은 공덕주로 교화활성화에 앞장선 공도자들을 발굴해 시상으로 ‘교화활성화’를 독려했다. 11월 4일 교정원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타원교화재단 시상식’에는 법회권장분야·발전공로분야·청소년교화분야 3개 방면, 7인의 수상자와 인연대중이 참석해 다시 한번 교화열정을 힘차게 나눴다.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법회권장분야 전종운 교도(구리교당, 경기인천교구교의회의장)는 10년 넘게 교리공부방을 운영하고, 매주 법회 후 경전공부반을 2년째 이끌어왔으며, 원기107년(2022)부터 일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1.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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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영광교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화 단지를 완성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끈다. 10월 20일 문을 연 ‘영광 청소년 인성교육체험관’(이하 인성교육체험관)을 통해 지역사회 부모세대와 청소년을 맞을 준비를 마친 것이다.원불교 근원성지의 수호와 교화를 맡고 있는 영광교구는 그동안 영광교당(교구청교당) 인근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를 설립·운영하며 교당과 기관을 아우르는 교화 단지를 조성해 왔다. 여기에 인성교육체험관을 세워 ‘청소년 전용공간’이라는 마지막 단추를 끼운 셈이다. 이에 대해 김선명
교화
이현천 기자
2023.10.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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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이 가족 단위 훈련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젊은 세대 가족 교화에 힘을 모았다. 7월 15~16일 둥지골 훈련원을 찾은 수원교당 젊은 세대 교도들은 ‘달콤한 가족 캠프’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부모가 동반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휴가기의 여행 같은 훈련 시간을 보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가족행복코칭이라는 주제의 강의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심심풀이, 문답감정이 함께했고, 레크리에이션과 보물찾기, 부부 행복 상승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 프로그램이 어린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07.2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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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심각해지는 대한민국 자살문제를 보듬을 원불교다시살림센터가 문을 연다. 6월 중 발족될 원불교다시살림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리에 기반한 ‘원불교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정원 문화사회부는 올해를 ‘원불교 다시살림 캠페인’의 원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만연한 자살 풍조에 맞서겠다는 의지다.원불교다시살림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8월 서울과 익산, 부산에서 진행된다. 먼저 7월 4~6일 자살상담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2.0’ 교육에 재가출가 150명을 모집한다. 이후 단계별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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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인성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원불교 교립학교들이 법인협의회를 통해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5월 23일 중앙총부 법은관대회의실에 모인 교립학교 관계자들은 각 학교의 주요 사업 보고와 함께 교육 현황을 공유했으며, 법인과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과제 해결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가장 주안점이 된 주제는 교립학교 건학이념 구현에 대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각 학교의 관계자들은 인성중심, 마음중심 특성화교육의 정체성을 살려 청소년인성교육(심심풀이) 등을 계획한 올해의 교육과정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23.06.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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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해 개교 50년을 맞이한 해룡고등학교(이하 해룡고)에 반가운 걸음이 향했다. 해룡고 출신 전무출신들이 모교 방문으로 교립학교 사명과 역할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한 것. 이번 모임은 김선명 학교법인 해룡학원 이사장(영광교구장)의 초대로 이뤄졌으며, 대각의 달을 맞아 영산성지 순례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4월 5일 해룡고 법당에서 열린 모임에는 학교 설립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온 권세영 원로교무(초대 교장 및 6대 이사장 역임)를 비롯해 해룡고를 지역 명문고로 발전시킨 권문환 교도(2대 교장 역임), 김선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3.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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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학교는 팍팍하고 집은 불편하다. 2023년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선생님! 오늘 걔 때문에 화가 또 났는데요. 걔도 미안해하는 것 같아서 봐줬어요~ 잘했죠?”하교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맞이해주고, 다양한 세상과 변화를 보여줘 꿈을 꾸게 하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들어주는 곳. 지금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쉴 곳은 청소년센터다.오늘도 부산진구가야청소년센터 문이 벌컥 열린다. 이주영 센터장(법명 원경․화명교당)을 비롯한 청소년지도사들에게 달려와 종알종알 학교며 가정의 이야
여기, 은혜로운 당신
민소연 기자
2023.04.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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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근 교무] 우리나라 청소년 공교육이 크게 변화한다. 2025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돼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기존의 대학교 교과운영과 유사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몇 가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 청소년들은 명문대학, 인기학과, 전문직, 공무원,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진학을 준비해 오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부모들과 청소년 스스로는 사교육 현장에서 시험 점수를 높게 받는 연습과 훈련에 매달려왔다. 그런데 교육 당국이 이제는 시험 점수가 위주 되던 진학
논설위원 칼럼
김성근 교무
2023.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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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해정] 3년 전 전화가 왔다. “선생님, 저희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렸으니 상담 좀 해 주세요.”연진(가명)이는 중학교 때 심심풀이ASM 집단상담에 참석했던 학생인데 여고1학년에 재학중이었다. 연진이는 강한 우울과 분노, 또래관계에서의 어려움, 부친과의 관계문제 등으로 자살생각을 많이 했다. 자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자살시도 경험도 있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를 통해 연진이의 개인 상담을 시작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자살은 여러 의미에서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와 울림, 그리고 고민
연재
김해정
2023.03.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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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어낸 지 3년여 만에 원불교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재개됐다. 다시 시작된 대면 만남은 멀어진 듯했던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을 다시 엮어냈고, 원불교의 새로운 활력을 자아냈다. 촘촘하게 건너온 원기107년 한 해의 시간을 사진과 기록으로 돌아본다. 011일 신정절 기념식4일 원기107-109 교정정책 발표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 보산 고문국 원정사 열반17일 800여 명 전무출신 인사 마무리18일 새 교령 4인 사령장 추대19일 김현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나상호 교정원장 예방23일 정토 동선
교화
원불교신문
2023.0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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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사회가 급작스럽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온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 단절, 그리고 소통의 문제, 경제와 사회의 급작스러운 변화, 이런 것이 개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교단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럴 때 원불교적인 상담기관이 교도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정조련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장(잠실교당)이 강조한 내용이다. 정 센터장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원불교의 은혜 관점으로 풀어낸 사회 활동 필요를 언급하며, ‘은(恩)사상에 바탕한 감사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3.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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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물질이 개벽되는 시대를 예견하고 그 물질을 선용할 정신개벽 운동으로써 소태산 대종사가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한 저축조합운동. 이를 계승해 시대에 맞는 지역공동체, 신앙공동체의 교당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통, 공유, 순환’의 실천적 문화를 제시하는 교당, 일상에서의 지구살림운동을 통해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교당, 신도시 1인 교무의 한계를 넘어 재가교도와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로 이어지는 ‘동행교화’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교당, 김포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2.11.2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