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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가 3월 21일 마음지도사 2급 과정을 시작, 올해도 마음공부의 사회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마음지도사 2급 과정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마인드온(MindON)’을 중심한 마음지도사 자격 양성과정이다. 마음의 속성과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그대로 받아들임을 알아차림과 동시 세상과의 교류를 성찰하고 연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가급적 종교 용어를 배제하고 일반적 용어로 교육과정 전반을 구성해 일반인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게 특징이다.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4.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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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오덕훈련원이 집중선훈련(이하 선훈련)을 통해 심신단련과 마음챙김으로 깨어남의 시간을 가졌다. 1월 23~25일 진행된 선훈련에는 오덕훈련원에 새로 부임한 교무진과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했다. 매일 새벽과 오전, 오후 총 9시간 이상 선 정진을 통해 내면을 관조하고 영성을 맑히는 집중훈련을 진행했다.이번 선훈련이 이뤄진 배경은 오덕훈련원 교무진이 새로 부임한 데 있다. 오덕훈련원은 “앞으로 훈련진행요원이 될 우리의 마음이 살아나고, 내실 있는 공부가 이뤄져야 주변에 감화를 주고, 입선인에게 실질적 훈련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4.02.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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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광주여자대학교 MAUM(마음)교육원이 개최한 ‘제3회 MAUM(마음)교육 국제 컨퍼런스’에 원불교가 초청돼 눈길을 끈다. 1월 30일 광주여자대학교 학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인성역량에서 공감, 마음챙김 등과 같이 비인지적 측면이 강화됨에 따라 그에 필요한 인성교육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장훈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어진 인성교육 실천사례 발표에서는 김은진 원광대학교 교수가 지덕겸수·도의실천을 강조하는 원광대의 인성교육 사례를 나눴다.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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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교당에 오던 어린이 회원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무엇 때문에 교당을 찾을까? 비결은 바로 ‘트렌드’함이다. 요즘 청년들은 뭐든 ‘트렌드’해야 찾는다. 밥을 먹을 때도, 차를 마시거나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요즘 ‘유행하는 것’에 집중한다. 맛집을 찾고, 핫플인 카페를 찾고, 인기 ASMR(자율감각쾌감반응)영상을 검색해서 들으며 잔다. 이에 많은 교당도 핫한 법회를 준비해 원불교 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요즘 원남교당은 그야말로 청년들의 ‘핫플’이 됐다. 이러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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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가 명상에 빠졌다. 그것도 흠뻑.’MZ세대가 하루에 명상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접속하는 시간 평균 32분 19초(출처 마보 앱). 이는 ‘하루 한 번 참여’도 없을 때가 많은 다른 연령층을 압도하는 수준이다.요즘 청년들에게 명상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출퇴근길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듣는 것처럼 이들은 꽤 자주 명상 영상을 보거나 듣고, 과제를 하다가도 싱잉볼을 두드리며 휴식을 취한다. 자기 전 인센스(향의 일종)를 피워놓는 것은 물론, 상품권처럼 명상 앱 구독권을 선물하는 것도
교화
김도아 기자
2023.1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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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최초’로 명상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받았다. 11월 11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2023명상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이하 밋마인드)다. 밋마인드는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100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명상’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입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신체화 미술치료, 동작 명상 태극권, 1분선·무시선, 심심풀이 인성교육)으로 ‘일상 속 명상’을 만났다.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명상’
교화
장지해 기자
2023.11.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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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남쪽의 차밭에서 일과 공부의 조화로운 균형을 체잡는 청년들의 훈련이 펼쳐졌다. 지난해 원불교 농촌보은활동의 전통을 되살린 서울교구 교당연합훈련 ‘우리들의 완도일지 시즌 2’가 열린 것이다.7월 28~30일 완도 청해진다원을 찾은 원불교 청년들은 차밭에서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와 영육쌍전의 진리를 체득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외갓집 체험’, ‘농캉스(농촌+바캉스)’를 훈련에 접목시켜, 지난해 3개 교당 15명보다 늘어난 5개 교당 5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교구 강남·강동·서울·신촌·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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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상원 교도] 나는 아름다운 영산선학대학교에서 16일간의 명상수행을 즐겁게 보냈다. 수행의 깊이를 넓히는 감사한 기회였다. 영산글로벌스테이의 특별했던 기억에는 아침 명상과 선요가, 한국어 수업, 원불교 역사 수업, 사찰방문, 마음챙김 자연산책 등이 있다. 또 영산선학대학교의 멋진 예비교무님, 교수교무님들과 함께 새벽 5시에 명상을 하고 선요가를 하기 위해서 전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드는 일과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영산글로벌스테이 동안 일상적인 활동 이외에 전산종법사님을 만나 지혜로운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은생수
원상원 교도(Meer Musa)
2023.07.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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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원천! 정념다도와 정혜계 삼학글. 최도화 교도나는 화목한 조선족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만 조선족학교에 다녔고, 2학년부터는 한족(漢族)학교에 다녀서 학생 때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민족 언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여유가 생기고 차(茶) 공부를 시작하면서 2017년 7월에 강혜전 교무님을 만났다. 교무님을 만나고 나는 마음속 깊이 잠겨 있던 ‘우리말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떠올리게 됐고, 교무님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언어 공부가 아니라, 경전인
지구촌 속 세계교화
최도화·김정정 교도
2023.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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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큰 키에 파란 눈을 가진 사내가 큰절로 좌산상사에게 인사를 올린다. 이윽고 마주 앉은 두 사람, 언어는 통역을 거쳐야 하지만 마음은 서로에게 바로 닿는다. 이 만남은 어쩌면 ‘에스페란토’에서 비롯됐다. 에스페란토 보급에 적극적이었던 좌산상사와 에스페란토를 통해 원불교를 만난 원선일(크리스 크래겔로) 원무. 아마도 여러 생에 걸쳐 쌓아온 인연이 있었을 것이다.‘원불교의 가르침은 세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뉴질랜드에서 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선일 원무가 한국에 왔다. 정복을 입어보니원선일 원무를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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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마음공부의 시대, 마음 혁명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공유됐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2월 9~10일 숭산기념관에서 2023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크리스 크래겔로(법명 원선일·원무·뉴질랜드 오클랜드공과대)의 ‘마음챙김 연구의 세계적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내창 명예교수(원광대), 윌리엄 반 고든 교수(영국 더비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과)의 기조 강연이 주목됐다. “마음챙김의 급속한 성장은 오히려 상업화와 상품화의 유혹, 그리고 연구자들에 대한 재정적·사회적 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2.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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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기107년 12월의 마지막 날, 원불교 원남교당에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낯선 공간, 낯선 이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마음챙김 클래스’(이하 클래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사실 원불교 교도가 아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스스로를 가다듬는 시간에 선뜻 발을 옮긴 이들. 플랫폼 기업 ‘블림프’가 주최한 클래스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의 청년들이 원남교당에 모인 것이다.클래스는 원남교당 선실에서 명상과 요가로 시작됐다. 얼어붙고 긴장됐던 몸이 풀리자, 청년들은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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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원기107년(2022)의 교화현장은 다시금 힘을 모아 일어서는 데 주력했다. 그렇다면 세계 각지의 원불교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을까. 국내에 모였던 시선을 송년을 맞아 세계로 돌려보자. 원기107년 원불교 세계교화 소식들이다.원기106년 9월 출범한 원불교 미국총부는 원기107년 2월 죽산 미국종법사의 한국순방과 교화단관리본부 본부의회 등 회의체 구성, 원무제도 시행안 시행, 정연석 종사 미주총부 교령 추대 등의 업무가 이뤄졌다. 원다르마센터 훈련원은 첫 동·하선을 지내며 미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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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들은 그를 ‘희파 채환’이라고 부른다. 그는 2015년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설립했다. 제3세계를 지원하는 NGO 활동가로, 서울·대구·부산·뉴욕·캄보디아 지부를 개설해 ‘희망세상 만들기’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명상가다.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 TV’를 운영하며 마음치유 프로그램 ‘귓전 명상’을 안내하고 있는 그가 에 이어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희파, 채환, 명상가’ 세 키워드를 마음에 담고 그를 만나러 갔다. 귓전명상센터에서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2.09.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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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는 다른 사람을 리더로 만들어주는 사람”엘지(LG)그룹 인화원은 인재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 인사담당 부사장으로 또 인화원 원장으로 LG에서 21년 동안 인재육성을 책임져온 이병남 전 엘지 인화원장(법명 중원). ‘인사전문가’라 불리는 그가 지난 5월 (동아시아출판사)를 출간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배운 경험이 온전히 녹아있다. 내가 전하는 이야기가 후배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전부다.” 일터에서 고민하는 우리에게 그가 보내는 스무 편의 편지, 사람을 대하는 그의 따
저자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2.07.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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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영적, 종교적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과 수행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가.’ 원불교 교리도의 사례를 들어 제안한 논문이 SSCI급 국제 저명학술지 『Mindfulness(Impact factor : 4.7)』 2022년 5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AUT 심리학과 크리스 크로겔로(Chris Krageloh·법명 원선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김은진(법명 일원), 조성훈(법명 덕상)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이번 논문은 원불교의 교리도를 참조해,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7.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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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통영교당이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5월 1일 통영교당은 교당 인근 윤이상 기념관 공원 일대와 통영 서호시장 일대를 돌며 환경 미화와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진행에 앞서 기후행동 법회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다졌고, 사용한 플래카드를 직접 바느질 해 쓰레기를 주워 담을 도구로 활용하며 실천의 일면을 보여줬다.세계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원불교 교단에서도 ‘절절 캠페인’을 정책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구 역시 기후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2.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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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정보통신과학의 권위자인 류정우(법명 인상·필라델피아교당) 교수가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두보이즈 캠퍼스 총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류 교수는 오는 4월 4일부터 두보이즈 캠퍼스 총장 겸 학장(CAO)의 임기를 시작한다.김춘택 원로교무와 오상혜 정토의 사위이기도 한 그는, 그동안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알투나 캠퍼스의 경영공학정보통신학부 학부장으로 활동해왔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측은 류 교수가 행정경험과 학문적 성과를 통해 알투나 캠퍼스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 두보이즈 캠퍼스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미니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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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수 연구교수]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했다. 대다수가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동시에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학교 가는 학생, 출근하는 직장인, 명절에 만나는 친척, 마주 앉아 식사하고 삶을 나누는 등 자연스럽게 여겨졌던 일상의 장면들이 사라졌었다. 방역지침이 낯설고 불편해도 모두가 안전하게 이전과 같은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인 방역에 충실했으나 완전히 종식되기는
마음인문학
이은수 연구교수
2021.1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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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서이리교당 이승현 청년 교도가 개발한 ‘하루챙김’ 앱이 그것이다. 이승현 교도는 “최근 애플 건강관리 분야에 자리잡은 마음챙기기에 주목했고, 원불교 마음공부법과 현대 기술을 접목시킨 ‘하루챙김’ 앱을 개발하게 됐다. 컴퓨터를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애플워치와 아이폰 통신 구현, 기록 저장, 클라우드 연동, 기기간 데이터 공유 등 모든 과정이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루챙김 앱은 실천적인 마음쓰기를 위한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1.12.1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