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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버스 타듯 비행기를 타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일하는 국제기구 직원. 세상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농업을 연구하고 동티모르 오지에까지 식량키트를 전하는 사람. 영화 주인공 같은 이런 삶이 유엔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컨설턴트 임윤슬 교도(법명 윤정, 청학교당)의 것이다. 최근 한국장학재단 주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그는 이제 겨우 서른 살. 날개는 갓 펼쳐졌을 뿐이다.“한의사였던 아버지(故 임성일 교도)는 매년 개발도상국으로 의료봉사를 가셨는데, 제가 중학교 때 라오스에 따라간 적이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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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 선언됨에 따라 올 한 해 원불교는 ‘교화 회복’에 전념했다. 다양한 법회, 행사, 축제, 훈련 등이 활발해졌고, 이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얼굴을 맞대고 손을 마주 잡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북돋았다. 공부 열기가 다시 가득했던 원기108년의 시간을 사진과 기록으로 돌아본다.1월1일 신정절 기념식 원불교 전자결재시스템 시작7일 전산종법사 ‘대중접견’ 시작10일 ‘혁신’ 주제로 수위단원 연찬회 시작13일 하노이교당, 베트남 최초 ‘종교 승인’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전산종법사 예방18일 ‘원불교 생명지킴이
교화
원불교신문
2024.0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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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계봉공재단이 일원데이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을 캄보디아 프놈펜교당과 바탐방교당에 전달했다.세계봉공재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일원데이 캠페인으로 총 1,300여 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를 해외교당 지원에 활용하기로 해 11월 22일 캄보디아 내 교당에 전달한 것이다. 이번 후원으로 바탐방교당은 무료구제병원의 이동진료차량 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놈펜교당은 원광탁아원 보육환경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바탐방교당은 원광태권도클럽을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구입하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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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태현 교도회장]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은 지난 3월 현지 조사 및 긴급 지원 구호 활동을 마쳤다. 그동안 우리는 튀르키예 한인연합회를 2차 사업 파트너로 선정해 컨테이너 마을구축 사업인 ‘한국마을’ 건립을 협의하고 70개의 컨테이너 가옥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우리의 튀르키예 방문 목적은 튀르키예 2차 사업으로 추진된 한인마을 건설지역 이재민들에게 서울봉공회와 세계봉공재단에서 준비한 생활용품을 전달(562가구)하고 지진피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구호사업 시작 전 지원계획을 수립할 때 협의했던 튀
은생수
정태현 교도회장
2023.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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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2차 지원사업 과정 점검과 생필품 전달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10월 4~11일 튀르키예 현장을 방문한 세계봉공재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긴급구호와 2차 지원사업으로 컨테이너 마을 구축(일명 한국마을)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세계봉공재단 프로젝트는 컨테이너로 가옥을 설치해 생활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지진피해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지원으로 꼽힌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주거공간을 포함해 교육시설 등 이재민을 위
국제
유원경 기자
2023.10.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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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난 9월 9일 모로코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가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남서쪽 72㎞ 지역에서 발생한 6.8 규모의 지진으로 최소 3천여 명의 사망자와 5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는 재산피해가 벌어진 가운데, 9월 10일 리비아 동북부 지역은 태풍 다니엘이 강타해 댐 2곳이 무너지며 홍수피해까지 이어졌다.문수영 공익복지부장(세계봉공재단 상임이사)는 “연이어 일어난 비극적인 재난에 국내외 교도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인류가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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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사대봉공회는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대도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를 바탕으로 인류의 빈곤·무지·질병·재해로부터 벗어나 평화 안락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대산종사가 제창한 조직이다. 출가봉공회·재가봉공회·국가봉공회·세계봉공회를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제1조 목적과 제3조 사업의 내용은 사대봉공회 목적과 사업에 바탕해서 만들어졌다. 재가봉공회는 원기52년(1967) 서면교당에서 탄생하는데, 이를 시작으로 교당 및 교구의 사회봉사활동이 산발적이나마 경쟁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원불교 교단에는 사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7.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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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선 교도]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 안타키아 서남쪽에서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규모 7.5의 여진이 시리아와 튀르키예 접경지역을 강타하면서 건물 파손으로 인한 많은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서울교구 봉공회는 튀르키예 이재민 돕기를 위한 방한용품을 모집했고, 봉공회원 40여 명이 합심해 물품 정리와 분리 작업을 통해 방한용품 100상자를 마련했다. 지원 물품을 인천공항 집하장에 전달하려 했으나 튀르키예 현지 사정으로 전달이 무산됐다.튀르키
은생수
김경선 교도
2023.07.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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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달력을 보면 국가적 공휴일 외에도 국제 기념일이 쓰여있다. 이런 국제 기념일은 UN총회와 유네스코(UNESC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정한 국제적인 관심거리 또는 문제점에 주의를 기울이는 기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날에는 관련 기관들이 그 주제를 기념하고 현재의 상태를 증진시키고, 행동을 결집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매월 있는 국제 기념일을 꼽아보자면, 1월에는 세계 평화의 날이 있고, 2월은 사회정의의 날이 있다. 3월에는 물의 날·기상(氣象)의 날, 4월은 보건의 날·지구의 날, 5월 근로자의 날, 6월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6.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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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이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재건지원 준비로 튀르키예를 방문, 사업방향 논의와 현지 조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5월 28일~6월 2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 현지조사단의 방문은 지난 3월, 1차 현지 조사와 긴급 지원(시리아 의료물품지원)활동에 이은 2차 재건지원을 위한 준비였다. 조사단은 튀르키예 한인연합회를 만나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마을 건립을 논의했다.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은 “에스켄데룬 주는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들이 출항한 상징적인 도시다.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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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사단법인 청수나눔실천회(이사장 박희숙)이 재단법인 G-품다(이사장 윤상형)과 ‘캄보디아 바탐방지역 어린이 돕기 등 한국·캄보디아 민간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재)G-품다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김경선((사)청수나눔실천회·바탐방교당)·강명권(원불교 중앙봉공회)·조원형(세계봉공재단) 교무를 비롯해 윤상형 (재)G-품다 이사장과 조문래 용인일보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전달된 청바지 3천 점(3천만 원 상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6.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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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현지로 급파됐던 은혜심기운동본부 원불교 재해재난 구호대(이하 은혜심기운동본부)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월 12~21일 진행된 이번 긴급구호 활동에서 은혜심기운동본부는 현지 방문을 통해 시리아 이재민에게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튀르키예 이재민에게도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3월 22일 현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는 “약 6억여 원의 모금액 중 1차 지원으로 1억원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23.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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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월 21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불교에서는 은혜심기운동본부의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현지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나상호 교정원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크나큰 재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그들을 돕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를 애도했다.현재 원불교는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물품과 성금(총 1억 원)을 1차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상황을 주시해 지속적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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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범 교단적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성 어린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월 23일 중앙총부 교정원장실에서 병원 내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원누리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난민 긴급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병원이 기탁한 성금 1천만원은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피난민의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과 이재민·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3.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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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 교정원장은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지원할 것임”을 밝히며, 구호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간절히 축원했다.원불교는 국제구호단체인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국제개발협력협의회(KCOC)에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긴밀하게 정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정보를 수집하며, 향후 2차 사업의 주체로써 (재)세계봉공재단을 통해 구호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2.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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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공익복지부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10월 29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K-eco아이디어톤’ 공모전을 열어 재가출가 교도들의 환경운동 실천을 이끌었다.‘K-eco아이디어톤’(이하 K-eco)은 한국형 환경 아이디어 경진대회라는 뜻이다. 이번 K-eco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교계에 국고를 지원해 시작됐다. 공익복지부는 이 사업을 환경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열었다. 행사를 담당한 조원형 교무(세계봉공재단)는 “공모전에 참가한
교화
유원경 기자
2022.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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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유럽교구 레겐스부르크교당이 10월 5일 현지 단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활동모임(Arbeitkreis für Ausländische Arbeitnehmer, A.A.A.)’에 후원금 전달 및 재능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독일 레겐스부르크교당은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활동모임(A.A.A.)’에 교당과 원불교 세계봉공재단, 광주전남교구에서 모인 성금 5,000유로(70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독일어 수업, 트라우마 극복과정을 A.A.A.와
국제
이현천 기자
2022.10.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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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덕 교무] 필자는 교단 초창 후반기인 원기52년(1967)에 출가해서 원불교반백년기념대회, 100주년 기념대회라는 역사적 현장을 함께했다. 이제 소태산 대종사가 예언한 사오십년 결실이요, 사오백년 결복이라 하신 말씀대로 원기100년대를 넘어서고 있다. 우리 모두의 화두는 결복 교단과 원불교 세계화를 통해 일원의 법음을 세계만방에 떨쳐서 소태산 대종사가 염원한 일원의 낙원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다.필자는 15여 년 동안 동남아에서 NGO 활동을 했고, 원기102년부터는 라오스에 주재하면서 교육사업과 NGO 활동을 했다.
은생수
김명덕 교무
2022.10.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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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때아닌 폭우 등 이상기후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원불교기후행동이 9월 24일 기후정의 기도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함께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오늘날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을 똑바로 직시하고, 이를 초래한 체제에 맞서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는 다짐과 구체적인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이 자리에는 원불교환경연대와 전국 교당들을 비롯,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소성리사드철회평화회의, 원평화, 세계봉공재단, 원불교대학원, 강명구(법명 진성·중곡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9.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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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구호 활동을 위한 원불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울안운동(대표 홍일심)과 원불교여성회(회장 김명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쉘터(쉼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필요한 쉘터 리모델링 비용 28,000불(약 3,5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우크라이나정교회의 공익봉사 NPO(민간비영리단체)인 엘레오스 우크라이나(Eleos-Ukraine)에서 요청한 이 프로젝트는 국내 종교시민단체들이 함께하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를 통해 접수됐다. 원불교에서는
복지&봉공
이여원· 유원경 기자
2022.05.1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