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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도반들과 함께 종법사님을 뵙고 공부하니 이런 경사가 또 어딨겠습니까. 4대에는 교단이 더 크게 융성번창하고, 모두가 교단의 큰 주인, 소태산 대종사님 심통제자가 되기를 서원해봅니다.”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법사단 훈증에서 노윤창 광주전남교구 원정회 회장(광주교당)이 벅찬 소감을 전한다. 꽃피는 봄기운이 넘실대는 익산성지를 찾은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성지순례와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와 교화 꽃 피우기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광주전남교구는 3월 28일 익산성지를 찾았다. 정식법강항마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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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익산’이라는 지역을 지금에야 제2의 고향처럼 정겹게 느끼지만 시집오면서 처음 만난 이곳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다. 그래서 한 일이 동네를 돌며 ‘교당’을 찾아 다니는 것이었다. 그러다 북일교당을 만났다. 때마침 아랫집에 살던 어른도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어린 새댁을 어른께서 어찌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던지….” 그 덕분에 주명덕 교도(북일교당)는 교당에 정을 ‘착’붙이게 됐다. 그 세월이 벌써 30여 년이다. “캄캄한 암흑 속에 혼자 있는 것 같았는데 교당 인연들이 ‘등불’이 돼 준거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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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중앙교구가 ‘신입교도교육 지도자훈련’(이하 지도자훈련)으로 신입교도 정착에 힘을 쏟는다. 3월 2일 중앙교구청에서 진행된 지도자훈련에는 13명의 지도자가 모였다. 이들은 신입교도 지도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필수 교육내용을 연마했다.중앙교구사무국과 지도자훈련 준비위원회는 지도자훈련에서 특강과 원불교·법회문화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준비해 지도자들이 더 쉽고 정확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훈련에 참가한 교도들은 “신입교도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방법을 제대로 배웠다”, “목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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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순정’을 찾아 합력하는 청년·청소년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전북교구는 3월 16일 서전주교당에서 원불교 법회의 ‘순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연합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합작’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법회는 새학기를 맞은 11개 교당(남원·상동·서신·원평·임실·전주· 전주혁신·평화·효자)의 중·고등학생회원 7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합법회를 통해 전북교구내 청소년교화단을 활성화 하여 교구 내 청년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전북교구 이외에도 중앙교구의 북일교당과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도 참여해 원불교 정서로 마음
온라인뉴스
김도아 기자
2024.03.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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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의 정수가 녹아있는 지은·보은·감사생활이 세상에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운 탐구 없이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공부와 감사생활이 교화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소태산마음학교가 펼친 원기109년 감사생활 프로그램 연수다. 연수는 2월 26일 원남교당, 2월 28일 북일교당에서 각각 열렸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넓혀,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은과 보은, 감사생활을 주제로 각각 최대 25분을 넘지 않는 주제 강의와 인기 드라마 등을 활용한 영상,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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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의 꿈과 희망인 학생·청년들이 원불교의 여러 성지에서 새해 공부 표준을 잡았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와 중앙교구가 각각 변산성지와 영산성지에서 겨울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학생·청년 공부인들은 훈련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일으키며 ‘진급하는 공부인’ 되기를 다짐했다.경기인천교구는 2월 16~18일 변산원광선원에서 ‘대종사님 숨결따라’라는 훈련주제로 겨울훈련을 열었다. 학생들은 에 나오는 변산 곳곳을 직접 순례하고 체험하면서 법문을 새겼다. 학생들은 “법문과 사진, 현장을 비교하며 설명을 들으니까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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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단 4대의 시작과 함께 교화 현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무들의 시작을 축하하는 장이 열렸다. 1월 3~4일 진행된 ‘신규전무출신교육’(이하 교육)을 통해서다.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교육에 모인 19명 신규 교무는 첫 부임 전 서원을 다잡고, 정식 사령을 받았다.교육시간을 마친 신규 교무들을 맞이한 ‘아름다운 기적-Party&Concert’ 시간은 특별한 토크콘서트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시간에는 류경주 교무(교정원 총무부), 박세웅 교무(원광대학교), 이세은 교무(감찰원사무처), 허선재 교무(북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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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지난해(2023년) 원광대학교병원(이하 원광대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와 5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호남권 1위’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는 ‘호남·서해안권 최고 병원’으로 역할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그뿐인가.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비수도권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음파 진료 우수 병원 인증을 획득했고(6년째 선정), 만성 폐쇄성 폐질환·정신 건강 입원영역·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각각 8차·2차·5차 연속) 등의 결과로 실력과 위상을 증명했다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4.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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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멋지다! 예쁘다!”청소년들의 활력이 북일교당 대법당을 떠들썩하게 채운다. 원불교 중앙교구 학생연합 축제법회(이하 축제법회)에서다. 12월 23일 열린 축제법회는 원기108년(2023)의 마지막 연합법회를 맞아 모두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축제처럼 열렸다.이날 축제법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회 임원들이 친구들의 마음을 고려해 직접 준비·진행을 맡은 점도 눈에 띄었다. 중앙교구와 원창학원 소속 보은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학생회원들은 1년을 무사히 보낸 데에 대한 감사와 내년의 소원을 담은 심고문으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4.0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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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영제 교도] 나의 어머니 신타원 송여상 여사(91)는 1933년 5월 4일 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월운마을에서 4남 5녀 중 셋째로 태어났고, 17세에 아버지(조명성, 93)와 결혼해 슬하에 5남 3녀를 뒀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외할아버지는 어머니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는 이후 부엌에서 불을 지필 때 부지깽이로 기역 니은 글자를 써보며 한글을 공부했다고 했다.어머니는 우리 팔 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나서야 마령면 주민센터 한글반에 다니며 한글을 온전히 배웠다. 그렇게 예순여섯 살
은생수
조영제 교도
2023.10.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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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이현천 기자] 원불교 중앙교구가 합창제를 열어 코로나19 이후의 교화현장에 기운을 더했다. 9월 23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합창제는 남군산교당 난타팀 ‘천둥소리’의 격동적인 울림으로 시작돼 흥을 돋웠다. 이어 5개 합창단(동이리교당 ‘동산동 메아리’, 중앙교구·북일교당·어양교당원음합창단, 이리교당 성가대)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참여한 합창단은 창단 시일과 무대 경험에는 차이가 있음에도 정성으로 준비한 화음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다. 원불교 합창단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대중가요 선곡은 관객들의
문화
김도아·이현천 기자
2023.10.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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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세일! 세일! 3000원!”, “우리는 2000원!”, “깎아주세요!”중앙총부 대각전이 떠나갈 듯 들썩인다. 9월 17일 원불교 중앙교구 ‘하늘사람 초록장터’(이하 초록장터)에 모인 150여 명의 어린이들은 각자가 준비한 물품을 사고팔기 위해 뛰고, 소리치며 분주하다. 주로 정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인 대각전이 생생한 활력을 채우며 살아난다.오전 10시 중앙총부에 모인 어린이들은 결제식을 마치고 부스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준비된 부스에서는 학생회 선배들이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디지털 타투, 빨대로
청소년
이현천 기자
2023.09.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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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된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서 원불교와 원불교 교리, 국제선방 등을 알렸다. 7월 29일~8월 5일 열린 세계 에스페란토 대회에는 70여 개국에서 참석한 1,100명의 에스페란티스토(Esperantisto,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는 사람)이 모였다.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회장 홍성조)에서는 10명(교무 2명, 원무 1명, 정토 3명, 교도 4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에서 원불교 에스페란토 협회는 원불교 부스를 열어 세계의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한편
국제
이현천 기자
2023.08.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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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평소 생업과 교화활동을 병행하며 재가교역자로서 역할해 온 원무들이 7월 8일 중앙총부에 모였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열린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20여 명의 원무가 영모전에 열의를 가득 채웠다.그 가운데 진중한 기색을 보이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정성학 신규원무(서이리교당)다. 그는 원무 사령을 봉고하기 위해 법복과 법락을 차려입고 마음을 모은다. 지난 3년간 원불교학과를 다니며 원무를 준비해 왔던 그에게 이날은 지난 훈련들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이날 봉고식에서는 정 원무와 함께 최성원(대표 봉고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7.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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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선재 교무] “교무님, 올해부터는 저희 둘만 법회를 보나요?”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인 형제가 물었다. 북일교당 학생회 주축이었던 고3 학생 6명이 올해 2월에 모두 졸업하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잠자는 학생회원들에게 연락을 돌려봐도 묵묵부답이다. 결국 고2, 중3 형제와 함께 셋이 법회를 보게 됐다.졸업한 학생들의 빈 자리는 크게 다가왔다. 주중에 교립학교로 법회를 보러 다니며 아이들을 교당으로 인도하기 위해 꾸준히 공들여보지만, 아이들은 어물어물 답을 피할 뿐이다. 시간이 흘러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똑똑!청소년교화
허선재 교무
2023.07.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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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원망심을 끓였어요. 할머니께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늘 ‘교당에 가라’ 하셨어요.” 북일교당 청년회장, 중앙교구 청년회 교화부장을 맡고 있는 양승민 교도의 회상은 할머니로부터 시작됐다. 일에 바쁜 부모님은 양 교도를 할머니에게 맡겼고, 주말에만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상황에 그는 학창 시절 부모님의 빈자리와 친구들과의 비교하는 마음으로 원망이 커나갔다고.그를 다시 돌려준 것은 바로 교당 이었다. 양 교도는 교당에 다니면서 가족의 의미와 감사생활, 일기법을 배
감사생활 캠페인
이현천 기자
2023.06.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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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신앙인들은 종교를 통한 소모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코로나19 이후 성장하는 곳일수록 소모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발표가, 코로나19 이후의 원불교 교화에 활력과 가능성이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6월 7일 공개된 이번 결과를 원불교로 대입해 바꿔보면, 먼저 교도 수가 늘어나는 교당일수록 소모임 비율(77%)이 높으며, ‘매주’모이는 비율이 72%에 이른다. 장소로는 ‘교회(교당, 64%)’가 가정이나 카페, 식당(34%)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소모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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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선재 교무] 일요일 오전 10시. 어른들의 법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법회도 함께 시작된다. 아직 자기 이름도 쓸 줄 모르는 5살 유아부터 사춘기를 맞이한 13살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와글와글 모여 저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교무님! 어제 저 이거 했어요!”, “교무님! 오늘은 법회 뭐해요?”, “교무님…!”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주다 보면, 어느새 법회 시간 직전이다. 자리에 앉히려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옆구리에 끼우기도 하고, 그렇게 한 명씩 잡아
똑똑!청소년교화
허선재 교무
2023.06.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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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북일교당과 함께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다. 3월 28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로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심신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북일교당 ‘북일 원음 기타동아리’가 함께해 봄기운을 가득 전했다. 이는 지역사회 원불교 기관과 교당이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호흡기내과에 입원 중인 한 환자는 “오랜만에 밝고 환한 가락 소리를 들으니 아픈 몸과 마음이 절로 낫는 기분이 들었다”며 “몸도 아프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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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법명 명중·북일교당)이 3월 24일‘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의 경쟁력 강화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단체·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서 병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과 보건 의료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수상과 관련해 서 병원장은 “외국인이 만족할만한 특화된 보건 의료로 한국인의 참된 의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미니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3.03.31 17:03